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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 18:22
양갱 노래 나오기 전부터 어린시절 추억이 있어서 한번씩 사먹는데
너무 작아졌어요 이게 가로 세로 길이 모두 다 짧아져서 예전과 같은 포만감이 절대 안들어요 한입 베어물었을 때 그 느낌이 그리운건데 지금 양갱은 그 느낌이 하나도 안 들더군요 그래서 살 때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사지만 살 때마다 후회하더군요 아쉬울 따름입니다
24/03/19 19:30
이게 이미지가 참 중요한 게
그동안 저한테 양갱이는 시골 할머니께서 드시던 거였거든요? 곶감이나 은담껌, 시골젤리(?)같은.. 그 할머니들 드시는 특유의 젤리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우린 시골젤리라 불렀는데 근데 제가 며칠 전에 살면서 처음 양갱이를 사먹어 봤다니까요. 진짜 첨 먹어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초콜릿보다 더 맛있거나 그러진 않아서 전 다시는 안 먹을 것 같은데.. 이러다가 입맛 맞는 사람도 있고 하겠죠. 음식은 애초에 시도를 해보냐가 중요한 거니까 그러고 보니 그동안 양갱이 껍데기(?)가 너무 구린 것도 손 안 가게 하는 이유 중 하나 였던 것 같네요. 어떻게 과자, 간식에 한자가 적혀 있어.. 뭔가 한약 같기도 하고
24/03/19 20:06
마트가니까 양갱 엄청 진열되어 있길래 오랜만에 사먹었는데 뭔가 예전 그 느낌이 아니네요.
맛이 변한건지 시절이 변하면서 내가 변한건지 추억보정 아니면 딱히 안사먹을 맛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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