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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1 20:41
예능 보면서 오랜만에 순수하게 재밌다고 느껴본 거 같습니다. 유니크한 장르니까 앞으로는 더 잘 돼서 꾸준히 시리즈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24/02/11 20:52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디테일한 점에서 살짝 아쉬운 점은 있더군요..
#1. 첫 사건에서... 피해자 사체가 들어있던 가방이 "피해자의" 여행용 캐리어인데... 그러면 그건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거나 세관용 마스터키가 있어야 열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 점에 관한 설명이 없는 점이 좀 의아했습니다. #2. 앞 글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두 번째 사건에서 XXX이 뭘 믿고 대출을 그렇게 땡겼던 건가 하는 점에 대한 해명이 없는 점도... #3. 그리고 주만년 씨의 설정은 현실과 안 맞죠. 변호사 시험은 사법시험과는 달리 10년간 응시를 할 수가 없지요..(졸업 후 5년 내에 변시통과해야할 텐데요.)
24/02/11 23:04
첫 사건은 사실 캐리어보다 '카드로 경동맥을 그어서 죽인다음에 깔끔하게 뒷처리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한명밖에 답이 없죠. 다른 사람 범인으로 할 거였으면 다른 사람이 특수부대 출신이라든지 뭔가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안유진은 특히 흰 스튜어디스복이라 절대 불가능하다 봤는데, 안비행의 동기가 너무 강력하고 과몰입을 유발해서 그런지 다들 홀린줄도 모르게 홀려버린 거 같아요. 여초 커뮤니티는 거의 이틀 내내 쉬지도 않고 크씬 얘기하고 있던데, 후기 보니까 안비행 과몰입러들 많더라고요 크크.
24/02/14 13:10
전 사실 피해자 캐리어에서 사체가 나왔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진범을 의심했었거든요.
행여나 다른 게 뭐 얽혀있는 건가(안비행 정도면 같이 비행 다닌 적 있을테니 캐리어 비번쯤이야 알 수도 있고..) 싶었는데, 끝까지 그런 이야기가 없었던 터라.. 좀 싱겁게 보기는 했습니다. 흐흐
24/02/11 23:00
장르가 추리물이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짜임새로 구멍 하나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로 만들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사소해 보이는 구멍은 슬쩍 눈감아 주는 아량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시즌이 나오는데 가장 걸림돌은 물론 시청률이랄까 시청지표겠지만 그것 말고도 너무 사소한 것까지 디테일을 따져서 문제시하는 건 제작진에게 너무 심한 압박과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24/02/11 23:25
3,4화 넘 재밌게 봤는데 너무 안집착이 꽂힌 배역이 그럴듯한 증거들이 많이 나와서 솔직히 정답이랑 오답 둘다 뒷얘기만 만들어놓으면 까워맞추기 가능한 수준이라 놓쳤다는 결정적증거 10== 이것도 다른사람한테 생긴 상흔 예를들면 원장이 태어나자마자 남겼다든가 했어도 무방해서..
뭔가 시즌3보단 1~4화는 좀 허술하단 느낌이었지만 이 정도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어서 시즌제로 오래오래 해주길바랄뿐 입니다
24/02/12 00:19
갠적으로는 출연자 전원이 살해 동기가 가능해야 하기때문에 오는 억지+그로 인한 구멍은 영화가 아니라 예능이기때문에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면 기대한만큼의 퀄리티 였다고 느꼈습니다. 7년이나 묵으면서 재밌었던 부분만 자체 뇌내 편집된게 반영된 기대감인거 고려하면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구요.
올드 맴버들은 기대한대로 해줬고 신규맴버들도 좋았는데 특히 주현영은 진짜 인상깊네요. 전문 연기자의 연기력과 꽁트에 대한 이해와 경험치를 다 가진 사람이라니 이거 완전 크씬형 인재죠. 첫 에피의 서사상 주인공은 누가봐도 안비행이지만 개인적으로 주집착이 더 기억에 남아요. 키예랑한테 사이코패스형 플러팅 날릴때는 진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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