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공격진이 단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맨유,
오늘 에버튼 원정에서는 주전 공격수 호일룬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마살과 래쉬포드, 가르나초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맨유 공격수의 리그 골이 터졌습니다.











가르나초가 예전 루니의 맨체스터 더비 원더골을 떠올리게 만드는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가르나초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입니다.







그리고 후반 초반, 마샬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장면이
온필드 리뷰 이후 애슐리 영의 반칙 선언으로 판정이 바뀌면서 PK가 선언됩니다. (마샬 경고는 당연히 취소)








그리고 이 PK를 래쉬포드가 성공시키며 2:0
래쉬포드의 이번 시즌 리그 2호 골입니다. (시즌 초반 아스날전 득점 이후 오랜만에...)







에버튼의 게예가 멋진 중거리슛을 날리지만 오나나가 멋지게 선방.
코펜하겐전 PK 선방 이후 오나나는 확실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네요.







마샬까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면서 맨유가 3:0으로 승리,
다시 뉴캐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득실도 드디어 0으로 맞췄습니다. (응?)

물론 에버튼이 승점 10점 삭감 징계의 여파로 단번에 강등권으로 떨어지며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맨유로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승리였습니다.
리그에서 침묵하던 공격진이 많은 골을 기록했고,
오랫동안 부상으로 빠져있던 루크 쇼가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포지션 특성상 움짤에는 빠져있지만, 역시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한 05년생 유망주 마이누도 중원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맨유는 다음 주중 챔스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떠난 뒤, 주말에는 뉴캐슬 원정을,
그 다음 주중에는 홈에서 첼시를 상대합니다.
이 일정들을 잘 치러낸다면 본격적인 챔스권 경쟁 합류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