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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01:55
보통 자연적으로 몸매가 타고나게 좋으신 분들이 어릴때 부끄러워서 가리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더라고요
볼때마다 사실 워터밤처럼 살짝만 노출해도 무조건 뜬다는걸 알고 있었을겁니다 몇년되고나서야 결심을 한거보면 그전에는 알면서도 그렇게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컸을거같은데 이렇게 노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인 걸 보면서 허탈한 마음일지 이렇게라도 잘돼서 좋은 기분일지 궁금해요 남자놈들 더럽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아요 근데 유전자가 이모양이라 어쩔수없네요
23/09/21 02:42
연예계에 능력 좋고 인성 바른데 뜨지 못하는 사람이 한둘일까요. 최선을 다해도 빛을 보지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일텐데 만약 권은비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오만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틀리지 않거든요.
그리고 요즘 몸매 좋은 사람도 많아서 몸매 좋다고 무조건 뜨지 않습니다. 권은비가 그동한 해온 것에 다른 장점이 플러스된거죠.
23/09/21 02:47
그게 오만하다고 누가 함부로 정할 일인가 싶고요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 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는 반응은 전에도 있었죠 권은비 연관검색어에 몸매 대신 얼굴이나 다른게 더 위에 뜨면 좋겠다고 밝힌적도 있고요
23/09/21 21:30
상황이 달라졌죠. 전에는 그룹 생활 했고, 이제는 솔로니까요. 요새 걸그룹들 중에 노출하는 경우 얼마나 있죠? 섹시 컨셉이 유행했던 과거와는 메타가 바뀌었습니다. 요새 그룹들은 인지도를 올려서 앨범을 팔고 코어를 만들어서 월드투어를 다니는 게 최종목적입니다. 문제는 그룹에서 노출을 하면 개인 직캠 조회수 정도야 올라갈 수 있지만, 그게 꼭 그룹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코어가 떨어져나가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특히 권은비가 있었던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은 더더욱 그랬을 가능성이 컸죠. 대중성보다 코어로 돌아가는 그룹이었으니까요.
그룹이야 그렇고, 솔로는 어지간해서 앨판-투어까지 가기가 힘들죠. 투어를 해도 대부분 소규모고요. 아이유나 태연 같은 이레귤러가 아닌 이상. 최근에는 그것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고전적인 방식, 개인 인지도 올려서 행사를 도는 경우가 많죠. 저는 권은비가 그냥 전략적인 선택을 한것뿐이라고 봅니다. 그룹때는 노출하는게 이득이 별로 없으니 안 했고, 솔로일때는 이득이니 했고. 그룹일때도 그게 이득이었으면 충분히 했을 거라 봅니다. 지금이야 아마 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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