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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5 16:14:25
Name 소주의탄생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kbl]주희정선수 은퇴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92363

주희정선수가 20년 동안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합니다.
사실 기량면에서는 충분히 kbl에서도 통하는 기량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단과 여러가지 상의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못들었는데 mvp가 된 선수이면서 흔히 얘기하는 6년 주기설 가드들(이상민, 김승현, 김태술)을 모두 경험해본 당대 최고의 빅밴 서장훈,김주성 그리고 현재 최고의 빅맨 오세근, 하승진등을 모두 겪어본 유일무이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민선수와 비교될때도 김승현선수와 비교될때도 김태술,양동근선수와 같이 코트를 누빌때도 늘 입방아에 오르던 선수가 주희정 선수 입니다.

사실 최근부터 kbl를 보신 팬분이라면 그냥 꾸준한 선수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만 사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였고 그 누구보다 코트 장악력이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전 모비스의 팬이지만 올드비에 대한 강한 향수가 있어서 이번 결승 주키드가 반지 하나 가졌으면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은 최고였기 때문이죠.

여러말을 길게 썻지만 이제 농구대잔치의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주희정선수가 은퇴를 하면서(사실 따지고 보면 주희정선수도 중퇴이후 첫 프로농구 첫시즌 신인이긴 하지만요) 이제 kbl은 이제 프로농구 출범이후 세대로 꾸려지게 됩니다.
감회가 남다르고 1~2년 정도는 충분히 더 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어쩃거나 저쨋거나 너무 고생하셨고 주희정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농구인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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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16:20
수정 아이콘
농구대잔치 볼 때 삼성의 막내로 열심히 뛰던 모습이 엊그저께 같은데 그게 벌써 20년전이군요. 프로 바뀌고 나서는 결과만 겨우 챙겨보던 응원팀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입장이지만 젊은 시절 피끓게 해줘서 고마워요, 주희정 선수.
앞으로의 길에도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호리 미오나
17/05/15 20:05
수정 아이콘
주희정은 1997-98 KBL에서 데뷔했습니다. 농구대잔치에 프로팀 소속으로 뛴 적은 없습니다.
고려대 시절 신기성-김승민에 밀려 제 3포가였고, 그래서 연습생으로 프로에 뛰어들었다가 대박이 났습니다.
VinnyDaddy
17/05/15 16: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현역이시라는 점, 그것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이 정말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희정 선수.
최경환
17/05/15 16:28
수정 아이콘
우와 이분 아직도 현역이셨군요.. 나래 블루버드 시절이 기억나는데 나래는 무려 삐삐를 서비스하는 통신회사였으니.. LTE를 넘어서 5G 얘기가 나오는 요즘시대임을 생각하면 정말로 긴 세월이 느껴집니다.
ll Apink ll
17/05/15 16:33
수정 아이콘
나이나 이적 경력 등 때문에 향후 지도자 연수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주희정 정도의 실력과 커리어면 나중에라도 웬만한 팀들은 코치로 영입하려 할텐데 말이죠.. 사실 삼성에서 감독까지 노려보기엔 이규섭 코치도 있고; 선수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행여나 구단에 의해 반쯤 등 떠밀린 은퇴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20년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주키드.
무무무무무무
17/05/15 16:37
수정 아이콘
6강에서부터 시작해 결승전까지 플옵 16경기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팀의 원톱 주전가드로 활약하고 다들 박수치고 아쉬워할 때 은퇴....
레전드에 어울리는 멋진 은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기간 수고하셨습니다.
종이인간
17/05/15 16:41
수정 아이콘
이제 삼성의 백업가드는 누가 될것인가.....
Snow halation
17/05/15 17:44
수정 아이콘
안양시절, 당신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탕웨이
17/05/15 19:54
수정 아이콘
하... 크블 하는거 보면 진짜 노답이네요. 오늘까지 fa 협상완료인데 아무말 없다가 보니까 내일까지로 연기했다네요. 공표도 없이...이러니 욕을 먹지
Juan Mata
17/05/15 19:58
수정 아이콘
아직 더 뛰어도 괜찮은 기량인데 ㅜㅜ
안프로
17/05/15 20:38
수정 아이콘
전설입니다 주전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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