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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5 12:59:00
Name OneCirc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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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월드컵] 열정적으로 메시의 월드컵 승리를 응원하는 국민들





은 아르헨티나가 아닌 방글라데시 국민들입니다....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축구사랑은 유명한데, 자국 대표팀도 사랑하지만 남미,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경기하는 날에는 경기 결과에 따라 응원하던 사람들끼리 싸움이 붙어서

폭행, 기물파손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고....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대체 언제부터 왜 이렇게까지 남의 나라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축구를 응원하게 되었냐.... 라는 질문에 대해

오피셜한 정답은 없습니다만, 현지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설명하기로는

'7,80년대 오락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 마을회관 등에 모여서 티비를 시청하면 남미 축구를 틀어주는 채널이 자주 잡히곤 했는데

거기에 몰입해서 보다보니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에 한 팀을 골라서 응원하고 있더라'라고 합니다.

코파나 월드컵 시즌에는 아예 문 앞에 브라질 혹은 아르헨티나 국기를 내걸고 '우리집 이 팀을 응원한다'고 알리기도 한다고....

자국팀 응원도 신나는 일이지만 다른나라팀도 이렇게 몰입해서 응원 할 수 있다면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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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레오나
22/1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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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partidazocope/status/1602787533502517248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응원하는거는 약과 수준이었네요;
퍼펙트게임
22/12/15 13:07
수정 아이콘
북런던 일에 끼지 마시죠 현실판...?
phenomena
22/12/15 13:16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만 그런건 아니고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등등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응원합니다. 유럽팀은 별로 인기가 없다더라구요 부자라서 싫다는거 같던.

몇년전에 아르헨티나가 조별딱 했을때 네팔 살던 아르헨티나 팬 소녀가 권총자살(!)을 한 일도 있었고 인도선 브라질팬과 아르헨티나팬들이 패싸움을 해서 사람도 죽은일도 있었죠.

이런 나라들서 브/아 국대 인기는 상상초월 입니다.
국수말은나라
22/12/15 13:20
수정 아이콘
명예 아르헨도 덜덜
유료도로당
22/12/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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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본국팀은 단 한번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니 ㅠㅠ 월드컵 기간에 다른팀 하나 정해놓고 열성적으로 응원하면서 즐기는 문화가 생긴건가보네요. 미래에 방글라데시가 월드컵 출전해서 16강이라도 가면 저긴 진짜 난리나겠네요.
티나한
22/1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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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아니라 월드컵 본선 가면.. 아니 최종예선이라도 가면 덜덜
이른취침
22/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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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도 못 올라가는 팀 올려놨더니 전패라고 까인 바캉서니무...
티타임
22/1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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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밌을거 같진 않네요. 아무리 감정이입해봐야 자국팀을 월드컵에서 응원하는 재미만 할수는 없죠.
海納百川
22/12/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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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한날 북런던 일에 껴서 치고박고 하는 해축팬들: ??
티타임
22/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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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을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국가대표를 말하는거잖아요. 방글라데시가 월드컵 가기라도 하면 국민들은 저건 아무것도 아닌 기쁨을 누리겠죠.
海納百川
22/12/15 14:08
수정 아이콘
글쎄말입니다. 내가 사느 고장에 있는 클럽팀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클럽팀이 더 좋은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뭐 반대편의 클럽팀은 챔스에 도전하니까 그런걸수도 있구요, 대표도 비슷한 상황이 올수 있는거죠.
비밀....
22/12/15 14:30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재밌고 즐거우니 저렇게 모여서 하는거지 누가 칼 들고 응원하라고 협박했겠습니까;
살려야한다
22/12/15 14:35
수정 아이콘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 vs 일본
개꿀잼일 것 같은데요
22/1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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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표정만 봐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LuckyPop
22/12/15 18:06
수정 아이콘
저사람들이 재밌어 죽겠다는데 이건 뭔... 크크
22/12/15 13:35
수정 아이콘
영국도 응원하지 않을까요.
22/12/15 16:07
수정 아이콘
영국은 진짜 어딜 응원할까요?
아르헨티나하고도 사이가 별로 안좋을텐데... 궁금하네요
개발괴발
22/12/15 13:37
수정 아이콘
Here is another Old Trafford?
지대호
22/12/15 13: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epl 라리가 팀 응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Georgie Porgie
22/12/15 13:52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 축구 열기는 유럽 훌리건 뺨칠정도 얘기만 들어서... 무시무시합니다.
22/12/15 13:54
수정 아이콘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코파 우승했을 때 잔치 분위기 생각나네요.
위르겐클롭
22/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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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주일에 끼지 마시죠?
22/12/15 14:06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인들이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좋아하겠지만 리오넬 메시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의 마지막 미션인 월드컵 트로피를 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더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라는 종목도 매력적이지만 거기에 서사가 더해지면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니까요.
약설가
22/12/15 14:43
수정 아이콘
국대라서 좀 다를까 싶기는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감정 이입이고 그 감정 이입의 개연성이겠지요. 다 떠나서 내가 응원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동년배
22/12/15 14:48
수정 아이콘
우리가 호주-일본 응원했을 때 시청률 생각하면 ... 응원팀을 정하는데는 생각보다 별 이유 없습니다. 그냥 보다보면 정도 생기는거지
국수말은나라
22/12/15 14:49
수정 아이콘
메시팬클럽에서 광화문 직관 열어주면 갈 의지는 있습니다 밖이 춥네요
톤업선크림
22/1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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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몰랐던 일인데 신기하네요 크크
신성로마제국
22/12/15 15:18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도 인도,파키스탄과 함께 영국 식민지여서 반영감정이 있는데 월드컵에서 남미팀이 잉글랜드팀 줘패던 시절부터 감정이입해서 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마르키아르
22/12/15 15:51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가 월드컵 진출이 거의 불가능한 나라라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지 않을까요

약간 대리만족같은 느낌?

방글라데시가 월드컵에 진출했다면, 아르헨티나 저렇게까지 응원하지는 않았을듯한..
22/12/15 16: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남탕이네요. 오히려 좋아?
22/12/15 16:25
수정 아이콘
동남아도 축구 참 좋아하는거 같던데 실력은 왤캐 안늘까요. 아시아에서도 하위 티어니..
22/12/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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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격의 차이가 많이 나죠
에이치블루
22/12/15 22:41
수정 아이콘
축구라는 운동이 체격과 신장 특히 하지장 길이의 우월성이 절대적인 종목이라 그렇습니다.
22/12/15 23:03
수정 아이콘
축구가 키영향이 그나마 덜하지 않나요

당장 그게 영향이 있어보이는건 맞는데 그걸 감안해도 인기에 비해 신기할 정도로 발전이 없는거 같아서요.

찾아보니까 남미도 평균 신장이 큰것도 아니고 170겨우 넘는데 세계적인 선수들 많은데요.
No.99 AaronJudge
22/12/16 02:43
수정 아이콘
그쵸
저 동네가 크리켓에 환장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에이치블루
22/12/16 02:44
수정 아이콘
일부 맞는데, 축구에는 반드시 큰 키가 절대 필요한 포지션이 있어서 남미팀들도 센터백과 수미등 최소 5인은 185 정도를 씁니다 동남아 선수들은 그게 안 되는 부분이 있죠
22/12/16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알고 그게 영향이 크다고도 생각합니다.

찾아보니까 태국이 평균키 170이고 다른 나라들이 더 작긴 한데 인기가 그리 많다면 걔중 피지컬 되는 선수들 수급도 괜찮을텐데 싶은 생각도 들었고 피지컬을 감안해도 아시아 최종예선 자체를 거의 못올라오는 정도로 격차가 심할 정도인가 싶어서요.
청춘불패
22/12/15 21:48
수정 아이콘
방글라데시 행복지수에
아르헨티나가 일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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