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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14:27
광해는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리메이크로 발표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헐리우드에서 한국영화 흥행작들 판권 사가서 밋밋하게 만드는거 보면 리메이크도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말이죠. 처음엔 그렇게 대박 날 줄도 몰랐을테고 그 돈이 아까웠겠지만..
22/09/24 12:02
광해 = 표절작
실미도 = 지금보면 좀 유치한 신파가 있긴함 해운대 = 재앙 제 입장에서는 저랑 비슷하네요 오히려 괴물이 좀 높은듯
22/09/24 12:09
지금 방송보고 왔습니다.
저 순위에 저도 대부분 공감하고 광해의 순위는 간단하게 납득시키더군요. 영화 "데이브" 가 없었다면 더 높은 순위였을꺼라고 하네요
22/09/24 12:11
전 상위권은 납득이 되는데 해운대가 의외인데요. 크크 해운대 아래인 명량 신과함께는 극장에서 보고 해운대를 집에서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해운대가 최악이었습니다. 저중에 국제시장도 집에서 봤는데 해운대보단 나았고요.
22/09/24 12:13
해운대가 저렇게 높나? 싶었는데 밑에 깔린 작품들 보니 납득은 가네요.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라 저 레벨에선 순위가 어떻게 결정되어도 이해할만 한듯.
22/09/24 12:13
태극기는 시간이 지날 수록 평가가 올라가고 실미도는 반대로 내려가는 느낌
신과함께는 안봐서 모르겠고 해운대, 7번방이 최하위권인건 뭐 당연한듯 그런데 명량이 해운대보다 아래...급인가
22/09/24 12:26
베테랑이 5위 씩이나?
전 기생충 왕의남자 태극기휘날리며 탑3 이후 순위 무관심.. 왕의 남자는 "그 이준익이 이걸 찍었다고?" 할만큼 인생작이자 플루크였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22/09/24 13:19
힘들다고 했더니 BTS 나오고
힘들다고 했더니 손흥민 나오고 딱히 상상도 안했는데 오징어게임 나오고 이런세상이니 딱히 힘들다고 할것도 없죠 크크크
22/09/24 14:22
베테랑과 도둑들은 좀 과대평가인 것 같은데... 하고 내려가보니 아래쪽에도 딱히 그 위로 올릴만한 영화가 없네요.
확실히 관객 동원과 작품적 완성도는 별개의 영역.. 1~3위 빼고는 굳이 우열을 가리는게 큰 의미 없어 보입니다.
22/09/24 14:35
꼴찌는 이견없이 확정인데.. 신과함께가 꼴찌바로앞으로 가버리다니 크크개인적으로는 도둑들이 베테랑 위인게 의외네요.
7번방의선물은 히트하고나서 내리기직전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이따위 영화가.. 천만이라고??'
22/09/24 14:49
도둑들이 다시 보면 와이어 액션씬이라던가 마지막 반전이라던가, 중국쪽 멤버들과 한국쪽 멤버들간의 불신과 한국쪽 멤버들 간에도 보이지 않는 견제 등
볼수록 괜찮은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김수현이 전지현 대신 잡히는 부분이나 이런 어이없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의외로 케이블 같은데서 다시하는 거 보다보면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22/09/24 15:23
베테랑이야말로 별 내용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팝콘소비용 영화라고 생각해서 너무 높은거 같네요.
그리고 해운대 밑에 있는 영화들이 해운대보다 안좋다는 것도 좀 충격이긴합니다.
22/09/24 18:01
참 이렇게 보니까 천만 영화들 제스타일은 하나도 없네요.
그나마 저도 기생충을 1위로 봅니다. 하지만 기생충도 어느정도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22/09/24 19:48
★★★★☆ 기생충(2019) -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 괴물(2006) -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영화. ★★★★ 왕의 남자(2005) -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 도둑들(2012) - 일일이 탄력을 부여하며 공 10개를 흥미진진하게 저글링한다. ★★★☆ 베테랑(2015) - 심플하고 힘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 ★★★ 극한직업(2018) - 세트플레이에 능한 코미디. ★★★☆ 태극기 휘날리며(2003) - '쉬리'만큼 매끈하고 '쉬리'처럼 아쉽다. ★★★☆ 부산행(2016) -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결국 남는 것은 처연함. ★★★☆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 대중영화의 모범적 연기와 화술. 반듯하고 번듯하다. ★★★☆ 변호인(2013) - 송강호라는 거인의 사자후. ★★★ 암살(2015) - 역사극으로서 하고 싶은 말과 여름대작으로서 보여줘야 할 것 사이의 괴리. ★★★ 실미도(2003) - 촌스럽지만 강력한. ★★★ 택시운전사(2017) - 떠올릴 수밖에 없는 순간들.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 범죄도시2(2022) -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활약을 조바심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는 맛. ★★★ 해운대(2009) - 재난영화의 성선설. ★★★ 명량(2014) - 어쨌든 해전 부분은 인상적. ★★☆ 신과함께-인과 연(2018) - 전편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았다. 그렇긴 했다. ★★☆ 국제시장(2014) - 사람냄새와 쉰내 사이에서 슬렁슬렁. ★★ 신과함께-죄와 벌(2017) - 모성의 목소리조차 박탈한 뒤 그 크신 사랑만을 돌림노래로 부르는 공업적 최루법. ★★ 7번방의 선물(2012) - 캐릭터 학대를 통해 얻어낸 눈물의 의미는 뭘까. 20개 영화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평을 찾아봤습니다. 중간에 평이 변한게 있을수도 있겠지만 크게 변화는 없을테구요. 이동진 기준 별 2.5개 이하라면 안좋게 보는 수준이죠.
22/09/24 22:0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미도가 어떻게 천만이지 싶은… 캐스팅 빵빵하고 연기력들은 좋았으나 당시에 보기에도 영화자체가 좀 촌스러웠다고 느꼈습니다. 21세기에 개봉한 영화인데 뭔가 90년대 초반을 느낄수 있는 올드함? 뭐 그런 느낌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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