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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17:28
축구계에 자본의 힘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면 자본주의에 유리하게 변화를 반강제로 유도할테고 그러면 뭔가 변화가 오긴 올거라고 봅니다
22/08/17 17:33
예전 챔스 바르셀로나-첼시 경기중에 드록바가 혼자서 90분동안 3분 18초나 침대에 누웠다는 기록이 생각나네요
Chelsea forward Didier Drogba spent 3 minutes and 18 seconds lying on the ground during Wednesday's Champions League game #fcblive [the sun]
22/08/17 17:35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라인 안에서 드러눕는 건 진짜로 아프던 가짜로 아프던 라인 밖으로 내보내면 어떨까 합니다. 주심이 나가라 했는데 안 나가면 옐로 꺼내고요. 침대축구를 비롯한 시간 지연 행위만 없애도 55분은 아닐 것 같네요.
22/08/17 17:39
그래도 60분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짧네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정성 확보와 스피드업은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고민해야 하는 과제인데, 뭔가 혁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08/17 17:41
헐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지연시간이 생각보다 엄청 나군요..
심판이 더 주는건 택도 없네요. 침대축구 이런게 그냥 신경전이 아니라 과학이였네;;
22/08/17 17:44
축구도 이미 쿨링 브레이크를 도입해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더 생겼고, 이 흐름대로 가다보면 스톱워치식으로 15분 4쿼터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농구가 하프제에서 쿼터제로 바뀌었을 때 충격이 꽤 컸는데 어느새 적응한거 보면 쿼터제 축구도 실제로 한다면 금방 적응 할지도 모르겠네요.
22/08/17 18:06
반대로 얘기하자면 저렇게 쉬엄쉬엄 해야 한경기 동안 뛸 수 있을 정도로 하드한 스포츠가 축구라는 얘기도 되죠 크크
실 플레이타이밍을 경기시간이랑 최대한 가깝게 하다보면 선수들이 더 힘들어질 수 있는 결과가 올 수도 있습니다
22/08/17 18:16
"상대팀의 의도적인 지연 행위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들을 빠짐없이 체크해서 추가 시간에 정확히 반영하는게 어떨까 싶긴 한데"
본문의 이 내용 적극 공감하며, 다른건 몰라도 이건 정말 꼭 없어지도록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걸 허용해서, 얻는게 뭐가 있는건지... -_-;;;;
22/08/17 18:33
NBA 룰을 일부 도입해서 경기 시간을 전후반 25분이나 30분 정도로 하고 실제 플레이 시간만을 체크하되 선수 교체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은 너무 루즈해요.
22/08/17 18:55
개인적으로 30분 3쿼터가 제일 좋지 않을까 싶은데... 중간 광고 시간도 한번 더 늘어나고... 선수들 체력부담도 줄것이고 말이죠.
22/08/17 19:00
훨씬 짧을 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짧았네요. 90분이 아니라 추가 시간까지 합치면 90분 후반대인데도 반토막에 가까울 정도군요. 이 정도면 룰 변경 고려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2/08/17 19:51
전후반 30분 스톱워치로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축구가 은근히 붕 뜨는 시간이 참 많단 말이죠. 글에서 써주신 nba의 경우 제가 느끼기에 결국 평균은 2시간 반이더라구요 가비지 게임이 빨리 뜨면 2시간 정도구요 직관으로 보면 작전타임 하프타임 때마다 계속 이벤트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구요...크크크크
22/08/17 19:52
경기 전체 진행 시간 대비 플레이타임으로 보면 축구 정도는 선녀입니다.
축구는 110분 중에서 55분-60분 플레이하는 건데 다른 종목들은 120분-160분 사이에 30-40분 정도 플레이 하니까요. 느바 파이널 같은 건 3시간 걸리죠. https://fivethirtyeight.com/wp-content/uploads/2020/01/goldsberry-SUPER-BOWL-0131-1-2.png
22/08/17 20:13
천조국 스포츠 커머셜 비율이 깨알같이 비슷한게 포인트네요 크크 결국은 이쪽 이슈에 대한 팬들의 불만은 축구의 플레잉타임이나 루즈함 자체보다 불공평성에 기반하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자료니 본문 아래에 추가로 첨부해 놓겠습니다.
22/08/18 09:33
그래도 다른 스포츠는 전체 중계시간이 오버된거지 경기내 제한시간 있으면 그건 칼같이 지키진 않나요?
축구는 명목 90분에 실플레이 타임이 60분이 안되는게 괴리감을 주는것 같네요. 그리고 침대축구방지가 안된다는게....
22/08/17 20:39
NBA식 스탑워치 도입을 했으면 합니다.
NBA도 후반 막판 접전일 때 무한 파울 작전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접전 상황 뒤집어보려는 노력이어서 나름 손에 땀을 쥐게 할 때가 있는데... 현재 축구룰에서의 부작용인 침대축구는 거의 막을 방도가 없어 보입니다. 추가 시간에 빠짐없이 지연 시간을 넣는 방안도,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을 무한정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선수들은 그저 드러누울 뿐입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 손에 땀을 쥐어야 할 한 점차 싸움이 막판 약 15분이 양 팀 선수들 으르렁거리고 드러눕다가 소진되는 것을 보고 더욱 스톱워치제가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22/08/17 21:22
'그것 또한 축구'라는 전가의 보도가 있어서 극복이 쉽지는 않지만, 모든 스포츠에서 점차 과학과 기술로 그런 영역을 줄여가는 추세이니만큼 축구 또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22/08/18 08:04
전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NBA 클러치타임때 작전타임으로만 광고만 30분보거나 야구 투수 사인거절만 5번하고 견제5번하고 볼넷주는거보면 보다가 지치는데 축구는 추가시간포함해도 정해진 시간내에는 끝나니까요
22/08/18 12:05
90분중에 50몇분 뛰는거라고 해도, 경기당 10km 넘게 뛰는 선수들이 있고 한경기 뛰고나면 체중 3~5kg씩 빠지고 48시간 이내에는 다른경기 못뛰게하는 규정까지 있을 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한데.. 축구를 지금보다 실제플탐을 늘리거나 타 스포츠마냥 쿼터제를 도입하려면 우선 교체투입 관련 규정부터 손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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