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알못이지만 이번에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나라의 18세의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서 꼭 이런 뉴스가 있을 때만 하는 일이지만(;;) 한번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준결승에서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영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는데 진짜 저 같은 클래식 "까막눈"조차도 처음부터 끝까지 무엇에 홀린 듯 다 듣게 되는 연주였습니다. 인간이 피아노를 이렇게 연주할 수도 있네요.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이 연주를 보고 결승전 이전에 이미 우승을 예단하는 해외 댓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신기(神技)나 절기(絶技)라는 말로는 뭔가 부족한 그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