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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7 22:59:36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LG 이모저모 (수정됨)
0. 다른팀들보다도 1주일 먼저 방학에 들어가서 심심하던 와중에 트레이드도 됐겠다. 여러 소식을 빙자한 제 견해를 적어봅니다.

1. 먼저 트레이드부터 짚고 넘어가야죠.
사실 롯데랑 계속 컨택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 카드는 안치홍이였고, 롯데가 LG한테 상위 투수 유망주-아마도 이민호는 아닐테고 그 바로 아래인 김윤식, 손주영, 이상영 라인이였겠죠.-를 달라고 했고, LG는 망설이다 안치홍이 부상 당해서 1차 파토났다고 합니다.
LG가 망설인 이유는 저 유망주들 아까운건 둘째치고 안치홍의 특이한 계약 때문에 망설인 것 같습니다.
뭐 안치홍을 데려와서 안치홍이 친구랑 키스톤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2년 31억에 만족하고 눌러앉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쨌든 보장된 계약이 반시즌밖에 안 되는데, 저 정도 유망주를 써야하나?라는 계산을 복잡하게 했겠죠.

그러다 안치홍이 부상 치료하고 복귀하는 사이 LG가 롯데의 저 오퍼를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안치홍이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그 이후 급박하게 돌아간 리그 상황상 롯데가 가을야구를 노려볼 수도 있겠다라는 구단 수뇌부 판단으로 거절했다고 합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2루 보강을 포기하지 않았고, 2루수 war 3위인 서건창을 데려오게 됩니다.
서건창도 올해 끝나면 FA가 되는건 매한가지지만, 서건창은 보상 선수라도 남길 수 있는 선수고, 또 LG로 이적해 오면서 A등급 FA가 되어서 20인외 보호 선수+보상금이라는 보상조건이 걸리기에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뛸 확률이 더 높죠.
거기에 반대급부도 유망주 대신 나오면 일정 수준의 피칭 퀄리티를 보장하지만, 그 나오는 간격이나 이런 걸 굉장히 신경 써야하는 정찬헌으로 바뀌었죠.

참고로 A등급은 최근 3년내 평균 연봉이 비FA 중 리그 30위 안에 들고 팀내에서도 3위안에 들어야 A등급으로 됩니다.
그리고 LG는 돈 잘 쓰는 구단이라는 이미지인데, 돈을 잘 쓰는건 맞는데 서비스타임 소모 중인 선수들한테는 의외로 짠 구단입니다.
당장 올해 연봉만으로도 서건창보다 많이 받는 LG의 비 FA 선수는 채은성과 유강남밖에 없고, 최근 3년 평균 연봉으로 계산하면 아마 서건창이 1위일겁니다. 아니면 채은성 다음이던가요.
단적인 예로 작년에 홍창기 war 3.94 찍었는데 올해 딱 1억입니다.

LG가 자신있게 나오면 잘하는 선발을 트레이드 카드로 던질 수 있는 이유는 지금 LG의 선발진은 질은 아쉽지만 양은 엄청 풍부해서죠.
지난주 토요일 국대와의 평가전서 잘 던진 손주영, 이상영이 정찬헌의 자리를 채울 제일 첫번째 카드가 될겁니다.
물론 이들도 만 25세 이하의 유망주라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찬헌만큼 관리해줄 필요는 없죠.
거기다 임찬규가 복귀 이후 두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는 계산도 이 트레이드에 나선 이유겠죠.

제가 구단 내부 사람은 아닌지라 LG의 정확한 청사진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손주영이 정찬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구단 내부에서 선 게 아닐까 싶습니다.
5월말에 퓨처스에 복귀한 이후 손주영은 총 24이닝 동안 단 2자책점만을 허용-심지어 이 중 하나는 중견수 삽질로 인한 인사이드 홈런-하며 무력 시위 중이였고, 특히 24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네개만 허용하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크지 않았나 싶어요.
평균 구속도 선발로 나와서도 141,2까지 끌어올렸고요. 물론 덩치 생각하면 조금 더 끌어올렸으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죠.

군필 떡대 좌완 유망주가 퓨처스서 구속까지 끌어올리고 성적까지 엄청 개선 시킨데다 팀의 로테이션이 여전히 땜빵을 요구한다면, 팀이 윈나우고 뭐고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정찬헌한테는 그간 고생했고, 가서도 잘 하라는 말을 하고 싶고, 새로 올 서건창에게는 지금 페이스대로만 시즌 마쳤으면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서건창이 지금 페이스대로만 시즌 마쳐도 LG 역대 2루수들 중에 여섯번째로 훌륭한 시즌을 보냅니다(...)

아 이럴바엔 지난 오프시즌에 최주환 질러보지?라는 의문이 드실수도 있는데요.
나가는 반대급부야 정찬헌보다 적어졌을지 몰라도, 저희 샐러리캡 터집니다.
당장 올해 김현수, 내년 채은성, 유강남, 내후년 오지환 풀리는 걸 감안하면 최주환급 FA 추가하는 건 확실히 부담스러운 일이였다고 봅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배번 변화가 있었는데요.
서건창이 14번을 달고, 기존 14번 신민재는 53번, 53번이던 함덕주는 11번으로 갑니다.
여기에 이주형도 8번에서 80번대로 번호 옮긴거 보니깐 시즌 중 현역 입대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 타순을 짜보면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1번 홍창기 CF
2번 서건창 2B
3번 김현수 LF
4번 채은성 RF
5번 보오어 DH
6번 문보경 1B
7번 김민성 3B
8번 유강남 C
9번 오지환 SS

아 이건 저희 류감이 지난 반시즌 보여준 취향 반영한 결과고 제 취향은 저기서 문보경 2번 3루수, 서건창 6번 아니면 7번, 보어 1루로 쓰면서 이형종 넣는거긴 합니다. 물론 위치는 6번 아니면 7번(...)

2. 1차지명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며 중단된 청룡기에서 조원태가 떡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울권 1차지명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뭐 예상대로 두산이 뽑을테고, 2순위 LG는 뭐 조원태가 공식 경기에서 147까지 찍었기에 조원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BPA를 봐도 그렇고, 2차 1라 LG 순위에 올만한 선수 중 조원빈과 비교할만한 야수들은 남아도, 조원태랑 비교할만한 투수는 이미 앞에서 다 컷 될 것 같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남은 한달 동안 별 이변이 없다면 조원태가 LG 트윈스의 마지막 1차지명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LG는 9번의 1차 지명 중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전부 투수를 뽑는 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팀들은 대충 누구 뽑을 지 보이는데 키움이 무난하게 조원빈을 고를지 아니면 올해 들어 평가를 올린 장신 사이드암 이주형일지 그것도 아니면 제 3의 투수를 고를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조원빈이 만약 여기서 키움을 통과하면 2차 1라 LG 순위까지는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하고요 크크

어쨌든 올해도 LG는 1차 투수, 2차 1라 야수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3. 평가전서 슬라이딩하다 다친 채은성이 후반기 시작을 팀과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답니다.
엄지 손가락 미세 골절이라는데 올해만 두번째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이후 손가락 부상인데 첫 부상 이후 복귀처럼 이번에도 잘 치료하고 미친듯이 날아다니길 바래봅니다.
거기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압수해야 합니다. 하던대로 타점 먹방이나 하지 뭔 폭풍 주루인지 몸 좀 사렸으면 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첫 일주일 정도만 거르면 될 것 같다더군요.

4. 입국 이후 리그에 폭풍 같은 일들이 펼쳐져서 잊혀졌는데, 저스틴 보어가 모레 자가 격리가 해제됩니다. 그리고 30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한다고 하네요.
후반기부터는 김현수가 수비가 가능해질 것 같아서 지타로 많이 뛰지 않을까 싶은데, 69경기 풀로 출장하면서 에네르기파 18번만 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원래 양심이란게 없으니 대책없이 기대해봅니다.

5. 오늘 리그가 또 대단한 결정을 해줬는데,마운드 뎁쓰는 어디 가서 꿀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서건창 트레이드 기사 말미에 차단장피셜로 '임정우, 함덕주 1군 오고 싶으면 엄청 잘 해야'라는 내용이 있을 정도고...
심지어 국대 간 차우찬은 팀이 계획대로 돌아가면 선발 등판 기회 없을지도 모릅니다? 크크크

전임 단장 때부터 죽어라 쌓아놨던 투수 뎁쓰가 빛을 발하며 올해는 꼭 그거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세 줄 요약
1. 서건창 웰컴, 하던대로만 합시다.
2. 보어도 웰컴, 홈런 18개만 까줘
3. 채은성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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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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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퓨처스에서 좀 길게 던진 투수들이 죄다 좌완이었던거 같은 기억이 있긴 하네요. 올해 기록은 안 찾아봤지만 비슷할거 같고...
나이 많은 이우찬, 정용운부터 이상영, 성재헌에 임준형도 좌완이었던거 같고... 우완 중에 생각나는건 오석주 정도?
무적LG오지환
21/07/27 23:22
수정 아이콘
올해 초에 두산 보낸 남호가 팀내 좌완 유망주 중 서열 4,5위쯤 됐죠.
투망주들 전체적으로 많은데 좌완이 특히 더 많긴 합니다.
L.Modric
21/07/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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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선수 올시즌 수훈선수 인터뷰할 때 보면 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이 느껴졌었는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큠 가서도 부디 건강하게 오래 던졌으면 하네요..
무적LG오지환
21/07/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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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절친이라 트레이드 상대가 되서 묘할 것 같긴 합니다.
21/07/27 23:35
수정 아이콘
김윤식은 엘지 팬들이 제시 할 수 있는 최대값이자 최소값인 듯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7 23:37
수정 아이콘
김윤식보다 확실히 윗급이라고 둘 유망주가 이민호 하나밖에 없는 투수니 LG가 제안할 수 있는 유망주 투수 중 최대치긴 하죠.
최소값은 다른 유망주들이고요. 그런데 여기에 해당하는 친구들은 뭐 현실적으로 힘든 카드니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1/07/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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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 알겠지만 하필 부담 많은 국대에서 김현수 외야수비 재개하는게 약간 꺼림칙하긴 합니다. 만약 햄스트링 계속 안좋으면 1루-지명-외야 교통정리가 약간 까다로울 것 같네요.
무적LG오지환
21/07/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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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장 외야 수비 안 되도, 문보경 3루 시키면 복잡할게 없습니다.
다만 류감 머리에 문보경이 3루수일지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21/07/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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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3루수비 자체도 저는 아직 검증될 부분이 있다고 보긴 하는데, 그보다 이-이 둘다 선발로만 나오면 삽을 퍼대는게 문제죠. 이천웅은 그나마 대타로 잘하고 있지만 6번자리에서 이형종이 붕붕 휘두르는걸 보게 되면 그냥 결과적으로 김민성->이형종일 뿐이죠.
무적LG오지환
21/07/27 23:52
수정 아이콘
뭐 시켜보지도 못할 정도는 아닐겁니다.
수비의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1루수 올해 시작했는데 저 정도면 본 포지션인 3루도 기회는 줄만하다고 판단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형종이 붕붕대든 뭘하든 이천웅, 김민성, 정주현등과 묶일 생산성은 또 아니니깐요.
김하성MLB20홈런
21/07/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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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응원 많이 해주세요. 지난 비시즌에 자진연봉삭감 했다고 큠팬들이 욕도 했지만, 사실 키움이 지금까지 애매한급의 내부FA에게 해왔던 대우와 등급제까지 생각해보면 서건창에게 연봉삭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겠죠.
한-안 투수 쉑들이 사고만 안쳤어도 어찌되었든 트레이드 없이 이적이든 잔류든 했을텐데, 반강제로 헤어지게 된 과정이 큠팬들 입장에서 말그대로 너무 개같아서 많이 슬픕니다ㅠㅠ
작년-올해 완만하지만 확실하게 내리막이긴한데 어쨌든 Top을 찍어본 선수니 LG의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시 반등해 보길 기대합니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4할 출루율 + wRC+120 + 조금의 포구실책'입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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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하던대로만 하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LG팬들이 많이 예뻐할겁니다.

그나저나 서건창<->김호은+@로 카드 맞추다가 두 선수 징계 이후 정찬헌이랑 1대1로 카드 수정 되며 전격 성사됐다는 썰도 있더군요.
김하성MLB20홈런
21/07/27 23:47
수정 아이콘
기존의 상황이라면 엘지가 을이었을테니 저 알파가 나름 고라운드 투망주(1~2라운더?)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큠 보드진 취향은 김윤식이었을거구요.
무적LG오지환
21/07/28 00:00
수정 아이콘
LG가 김윤식 꺼냈으면 +@ 필요없이 바로 1대1로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AaronJudge99
21/07/28 10:23
수정 아이콘
그냥...프런트 개객기라고밖에 달리 할 말이 없네요...
한준이형처럼 퐈때 헤어지면 마음의 준비라도 단단히 했을텐데
아....저는 아직도 19년에 k 싸인 하면서 달려나가던 건창이형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Bruno Fernandes
21/07/27 23:49
수정 아이콘
좌타일색이긴 한데 네임밸류로보면 근 몇년간 최고의 타선같네요 흐흐
무적LG오지환
21/07/27 23:51
수정 아이콘
원래 야구는 좌타자만 있는거 아니였습니까?(진지)
더치커피
21/07/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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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잘 쓰셨다시피 정찬헌이 이런저런 한계가 뚜렷하고 어느 정도 대체자원도 있는 편이긴 한데, 이민호 임찬규 이상영 김윤식 등이 모두 정찬헌에 비해 최저점이 낮고 대부분 신진급이라 계산이 잘 안 서는 선수들이기도 하죠
MLB 팀들이 오프너-벌크가이 조합을 쓰듯이 류지현 감독이 좀더 세심한 투수운용을 해야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7 23: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찬헌은 어쨌든 10일에 한번 등판시키면 퀄스는 기대할만 한데, 쟤들은 나올 때마다 주사위 던지긴 해야하니깐요.
물량은 엄청나니 항상 1+1로 조합 맞춰놓는 식으로 운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투수 운영이야 뭐 거의 깔 게 없으니 알아서 잘 할테고... 라인업만 좀 제발...
21/07/27 23:52
수정 아이콘
서건창 원래 좋아하던 선수라 와서 너무 좋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게 술타니한테 정이 많이 쌓였나 봅니다.
좀 마음이 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 가서 건강히 잘하길…
무적LG오지환
21/07/27 23:56
수정 아이콘
LG 야구 오래 보신 분이면 재박량한테 갈리던 시절부터 봐오던 투수고, 직전에 당한 허리 부상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으니깐요.
저도 사실 막 신난다 이런 감정 보다는 좀 복잡하긴 합니다 크크크
21/07/27 23:5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얼떨떨하긴 한데 투수를 모아두면 이런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7 23:57
수정 아이콘
투수가 진짜 오지게 많긴 합니다(...)
올해 1차도 한달간 별 일 없으면 조원태일테고요.
더치커피
21/07/27 23:58
수정 아이콘
아 글구 서건창이 올시즌 좌투 상대 OPS가 513으로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통산 기록을 보면 좌우 스플릿 차이가 그닥 안 나는데 올시즌 유독 좌투에 약하네요
만일 이 부분이 엘지 와서도 그대로라면 좌완선발 시에는 정주현 선발로 쓰는 것도 고려해야 겠습니다
(정주현의 올시즌 좌완 상대 OPS는 40타석뿐이긴 하지만 792로 꽤 준수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8 00:00
수정 아이콘
김민성도 좌투 상대 OPS가 58타석에서 .858이라 적절하게 섞어 쓰면 되지 않나 싶어요.
초보롱미
21/07/28 00:59
수정 아이콘
올해 한을 풀면 좋겠지만 리그 상태가 이모냥이라...
감흥이 그닥 크지 않을거 같네요.
27년간 상상해온 순간인데 참...

보어도 왼손이고 서건창도 왼손이고...보경이도 왼손이고...재성이도 왼손이고...유격수만 구하면 되겠...쿨럭
무적LG오지환
21/07/28 01:00
수정 아이콘
저희 유격수는 원래 왼손입니다만? 크크
초보롱미
21/07/28 03:28
수정 아이콘
미쳤네요. 아하하. --;;;
21/07/28 02:32
수정 아이콘
우선 LG팬으로 매번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별개로 트레이드가 발생할때마다 그게 LG에만 있었던 오래된 선수들일수록 이득과는 별개로 허하네요.
무적LG오지환
21/07/28 09:02
수정 아이콘
양석환도 그렇고 정찬헌도 그렇고 평소에 인터뷰도 곱게 잘 하던 스타일이라 더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도뿔이
21/07/28 06:55
수정 아이콘
아니 우린(롯데) 투고 타고 좌가 씨가 말랐는데
거긴 어찌 좌가 남아도나요?
무적LG오지환
21/07/28 09:04
수정 아이콘
대신 저희는 우타가 없습니다?
진샤인스파크
21/07/28 07:38
수정 아이콘
헤드 슬라이딩은 특별히 더 빠른것도 아니라던데 왜 그렇게들 하는건지...
무적LG오지환
21/07/28 09:05
수정 아이콘
태그 아웃 상황에서는 할만한 이유가 있죠.
그런데 채은성은 올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만 하면 다치니 태그 아웃 때도 압수하는 걸로...
21/07/28 07:53
수정 아이콘
정말 머리로는 이해가고 가슴으로 허전한 트레이드....
찬헌이가 아무리 최저점이 높아도, 7일 이상 휴식시켜야 쓸만한 선발을 계속 안고가긴 어렵죠.
나이도 있기에 트레이드 칩으로 보낼 수 있는 카드 중에는 가장 싸게 막은 편이라고 생각은 드네요. 아쉽긴 아쉽지만....

보어가 왠만큼은 해준다는 전제 하에, 보경이 3루 가고, 대신 전 6-7번이었으면 합니다.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신인이라 좀 하위에서 실컷 휘둘러봤으면 해서요. 물론 스탯은 2번타자감이 맞습니다마는....

리그 개판나서 짜증나긴 한데, 그래도 후반기 시작하면 또 좋다고 보겠죠. 우승 그건 모르겠고 코시라도 제발. 정말 제발입니다.
무적LG오지환
21/07/28 09:07
수정 아이콘
사실 등판 간격을 유지해줘도 피칭 퀄리티가 점점 낮아진 것도 이 트레이드에 나선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리그 상황이 흉흉한데 우리팀에서 삽질한 선수만 안 나오면 그냥저냥 남은 시즌 볼 것 같긴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07/28 08:03
수정 아이콘
분명히 엘지가 이득인거 같은데 양석환 터지는거 보고 말을 아끼는걸로..
정주현 써볼만큼 써봤고 더는 못참겠다 같은게 느껴지는 트레이드네요
더치커피
21/07/28 08:57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2루를 보강해야 하는 건 맞았죠
무적LG오지환
21/07/28 09:02
수정 아이콘
양석환 트레이드는 가서 양석환이 잘 하는거야 뭐 괜찮습니다, 대체 자원 못 찾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함덕주가 나오지도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몸도 이제 아픈데 없다니 후반기 마운드에 힘이 되주길 바래야죠. 그것만 해줘도 저희는 뭐 잉여자원으로 1년반 쓸 1군 불펜 바꿔온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이 트레이드도 팀에서 가장 뎁쓰가 두터운 부분으로 가장 약한 고리 채우는 방향이니 방향성 자체는 맞고요.
21/07/28 08:46
수정 아이콘
꼴데 수뇌부의 판단은 웃기지도 않네요 가을야구?
21/07/28 11:23
수정 아이콘
이게 갑자기 크보가 해줘스캔들로 흉흉해지면서 가을야구 도전 "가능 당했다"고 봐야합니다.
너무 프런트 밉게 보지 마셔요...
21/07/28 09:09
수정 아이콘
와 타순 취향 저랑 딱 일치하네요.... 이형종은 사실 WRC+만 봐도 +급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데, 저런 선수를 안쓰는건 아니라 봅니다... 대신 타순좀 내려서 사용하는걸로... 그리고 wrc+ 140이 넘는 문보경을 2번에 박는게 가장 좋다고 보고요....
21/07/28 13:2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이형종 선수 wRC+는 사실 김유신 상대 지분이 엄청난지라...
아기공룡씽씽카
21/07/28 12:50
수정 아이콘
LG 역대 2루수 원탑은 누구인가요? 예전 이종열 선수 이후로 기억에 남는 2루수가 없네요..
21/07/28 13:12
수정 아이콘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종열옹과 함께 뛰었던 박종호 선수? 손주인 선수가 좀 더 일찍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기공룡씽씽카
21/07/28 13:49
수정 아이콘
박종호 선수 현대 삼성 시절 스위치히터로만 알고있었는데 엘지 94년 우승 멤버였네요. 하나 알고 갑니다.
21/07/28 21: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LG 박종호는 그냥저냥 무난적당한 2루수였습니다. 엘지 나간 후에 커리어가 팍 터졌죠.
무적LG오지환
21/07/28 13:21
수정 아이콘
단일 시즌 커리어 총합 모두 이종열로 알고 있습니다
아기공룡씽씽카
21/07/28 13:50
수정 아이콘
LG 2루수하면 이종열 선수가 떠오르는 이유가 있었네요. 엘지는 박경수 선수가 KT가서 터진게 아쉬울것 같습니다.
이선화
21/07/28 13:52
수정 아이콘
99 단추옹 제외하면 02 유지현이 2루수 커하였던 것 같은데..
21/07/28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3루수로도 많이 출장했지만 이종렬이 최고입니다.
근데 전통적으로 2루가 약하긴 했습니다. 박종호-최창호 트레이드 이후에 신국환-이종렬-박경수-손주인-정주현 대충 이런 순서라서...
LG우승
21/07/28 18:06
수정 아이콘
이주형 등번호 변경 이유는 보니까 안익훈 선수가 뺏어간게 같네요.
사실 서건창이 후반기, 가을야구에 평균치 또는 하드캐리해서 최소 한국시리즈 진출 또는 우승하면 잘 한 윈나우 트레이드일꺼고, 가을에 서건창 수비 폭발(..)해서 떨어지면 조롱당할 그런 트레이드겠네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을 해온 것 같습니다.
22/06/02 20:56
수정 아이콘
이 때 이주형과 안치홍을 바꿨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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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9 [스포츠] [테니스]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한 나달(하이라이트) [13] Mamba2124 24/04/18 2124 0
82108 [스포츠] [해축] 승부차기까지 간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giphy [21] Davi4ever4441 24/04/18 4441 0
82107 [스포츠]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결과 및 4강 대진표 [18] SKY924311 24/04/18 4311 0
82106 [스포츠] [MLB] 정후리 4월 18일자 멀티히트 [10] kapH5011 24/04/18 5011 0
82105 [스포츠] [해축] 챔스 8강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날의 결승골.giphy [17] Davi4ever3384 24/04/18 3384 0
82104 [연예] 감성을 건드리는 그룹 [4] 문인더스카이5007 24/04/18 5007 0
82103 [연예] 서영은 최고의 곡은? [25] 손금불산입2562 24/04/17 2562 0
82102 [연예] 2024년 4월 2주 D-차트 : (여자)아이들 1위 탈환! 베이비몬스터 5위-키스오브라이프 11위 Davi4ever1346 24/04/17 1346 0
82101 [스포츠] KBO 오늘의 끝내기.gif (용량주의) [43] SKY924198 24/04/17 4198 0
82100 [스포츠] [야구] 11안타 3득점(9잔루) vs 3안타 4득점 [34] 겨울삼각형5027 24/04/17 5027 0
82099 [연예] 인사동 술찌 출연한 QWER [13] 눈물고기5139 24/04/17 5139 0
82098 [스포츠] [SSG] 홈런 신기록을 앞두고 사구를 맞은 최정 [20] kapH5201 24/04/17 5201 0
82097 [스포츠] [해축] 이왜진? 파리바게뜨 광고에 출연한 PSG 선수들 [15] Davi4ever4008 24/04/17 4008 0
82096 [스포츠] [NBA] 레이커스-뉴올, 골스-새크 하이라이트 [16] 그10번2851 24/04/17 2851 0
82095 [스포츠] 프로농구 서울 삼성 새 사령탑에 김효범 [36] 윤석열2810 24/04/17 2810 0
82094 [연예] 뒷북으로 사랑의 불시착 본 소감 [19] 아드리아나4914 24/04/17 4914 0
82093 [연예] [프로미스나인] 워터밤 2024 출연이 확정됐네요 [20] Davi4ever3455 24/04/17 34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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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91 [스포츠] 프로배구 GS칼텍스, FA 김주향 영입 [10] 윤석열1970 24/04/17 1970 0
82090 [스포츠] [NBA] 고장난 기계신 [38] 윤석열4272 24/04/17 4272 0
82089 [스포츠] KBO 통산 방어율이 1.20이엿던 선동열이 알려주는 방어율 관리 꿀팁.jpg [49] insane4987 24/04/17 4987 0
82088 [스포츠] 차비: 주심은 끔찍했다 [22] Nacht4257 24/04/17 42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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