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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1 17:55:13
Name 리블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러블리즈] 오늘은 두루치는 영업글 (스압) (수정됨)

오늘은 울림 더 라이브에 참여한 러블리즈 멤버들의 다양한 무대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
여전히 발전해야 할 여지들이 많은 팀이라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지만,
6~7년차에 다시금 개인적으로 보컬트레이너의 레슨을 받으며 레벨업을 꾀하는 멤버도 있고,
작곡공부도 틈틈이 해서 이제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곡을 써줄수도 있을정도로 발전중인 멤버도 역시나 하나둘 늘어갈만큼
본업엔 늘 진심이었던 친구들이라.. 
각자의 호불호를 떠나 한번쯤 이 팀의 무대들을 있는그대로 살펴볼수 있는 작은 계기나마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 적어봅니다


첫번째 영상은 박명은으로 불리는 진(JIN)이라 불리는 박명은으로 불리는 진(JIN)의 처음 느낌 그대로 COVER입니다.
닿지 않았다 보다는 애초에 뻗어보지도 못한 것들에 대한 이중엽 대표의 남다른 애착이
러블리즈의 음악들을 관통하는 정서라면, 그리고 그걸 흔히 '짝사랑'이란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아마도 그 과정에서 놓칠수 있는 감정의 여러 단면들중에  '간절함'을 상징하는 건
진(JIN)의 목소리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바로 한살 위 언니인 케이가 디즈니를 목소리에 새기고 있다라면, 진은 정통 멜로드라마의 그것을 품고 있다해도 될만큼
팀 내에서 감성적인 측면으론 가장 돋보이는 보컬리스트 입니다.
멍석 깔아주기전까진 가장 끼쟁이인 멤버이기도 하구요. 
(근데 정말 레트로가 인기인건지.. 96년생멤버의 선곡이 이 노래일줄은..)



두번째 영상은 옥천여신 이승아의 만능부캐.. 이미주의 HEROINE COVER입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이 굉장히 두드러진 편이다보니 자체컨텐츠나 외부인터뷰등에서 
'본인은 가수(아이돌)'라고 농담반 진담반 따로 해명타임도 갖곤 합니다만
한편으로 그만큼 본인 스스로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해해도 무리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팀의 메댄일만큼 춤에서만큼은 일찍감치 인정을 받았었지만 한편으로 데뷔초의 보컬에 대한 평은 그를 따르진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매 앨범마다 꾸준히 실력이 늘더니 이제는 라이브무대에서 눈에 띄더라는 말도 자주 들을만큼 성장한 멤버입니다.
지난주엔 한화이글스의 승률 100% 승요로, 이번주 금요일엔 TVN <식스센스>의 고정멤버로 다시금 활약할 예정입니다


세번째는 성산동 류랑이, 류수정의 달과 6펜스 COVER입니다.
러블리즈라는 팀은 보컬라인이 양적으로도 꽤 두터운 편이지만, 한편으로 같은 기획사의 것이라 하기엔 그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편이라 이게 누군가에겐 장점이고, 또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인식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 모두를 제쳐둘만큼
청순계 아이돌 입장에서 수준급의 허스키 보이스를 지닌 멤버의 희소성이란 분명 특별한 것이라는 생각뿐입니다.
일단 리드보컬의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사실상 메보의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팀내에서 일찌감치 작곡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온 멤버로 본인의 솔로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커다란 동그라미(달)를 뒤에 두고 정작 본인은 V가 되어버린 류수정이 
끝이 동그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이 몹시도 이율배반적인 썸네일 하나만으로도 
위 영상은 시청하실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특히나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다. 노래도 잘합니다.




이 두사람은 함께 소개하는 것이 더 좋겠다 싶어 묶어 봤습니다(울림단체곡 이어달리기에서도 둘이 연이어 불렀..)
서지수의 PET COVER와 유지애의 ONLY HOPE COVER입니다.
둘 모두 '아기목소리'로 흔히 불려지는 특유의 목소리로 많이 기억되는 편이고, 
실제 유지애의 경우 그를 통해 '밤새도록 돌아가는 관람차'라는
팀의 역사와 오래도록 동행할 시그니처 하나를 남기게 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이런 유형의 보컬들이 일반적으로 팀내에서 어떤 역할과 기대치를 갖게 되는지는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앨범의 수록곡이자 둘의 듀엣곡이던 '나의 연인'에서도 그랬고
위의 커버영상에서도 보여주듯 적절한 선곡만 따라주면 얼마든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로도 빛을 발할수 있음을
꾸준히 보여줬던 멤버들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앞에서 잠시 언급한 '나의 연인'같은 경우는 일본뮤지션의 
재지한 곡을 리메이크()한 보사노바풍 노래였는데 원곡과 비교해보면 
평소 일은 못하지만 음악에만큼은 늘 진심이던 울림의 세심함(..제가 써놓고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세심함..)과 
맡은바 자기몫을 충분히 소화해내는 두 멤버의 숨겨진 고른 역량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멤버는 꼰대와 롤 유저로서 배디탓 정글탓을 한다는 후문..



여섯번째는 김케이의 TIME LAPSE COVER입니다.
한 두 무대로 섣불리 평가해선 안될만큼
성량, 음색, 음역대등 좋은 보컬리스트의 모든 항목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능력치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음악관계자들에 평을 받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만
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본인이 틈틈이 피력할만큼 본업욕심도 굉장히 큰 멤버기도 해서(그거슨 야망캐)
매 활동 점점 정교해지는 보컬테크닉을 선보이며 기량면에선 자체 커하를 늘 경신중에 있습니다.

특유의 예쁜 음색이 러블리즈의 컨셉과도 잘 어울리다보니 곡들의 주요파트를 자주 소화하면서
대중들이 기억하는 러블리즈의 목소리로 많이 꼽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또다른 꿈(혹은 꿈의 연장선상)이던
뮤지컬 배우로서 두번째 작품인 <태양의 노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기도 하구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멤버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카트라이더 할땐 좀 욱하더라는 이야기가..
 
일곱번째는 고라니 정예인의 '부디' COVER입니다. 사실 처음 데뷔할때만 하더라도
눈치가 없어서 눈치를 보는 막내, 비주얼 막내, 무용전공자 답게 춤선이 예쁜 막내정도로만 인식했었는데
지금에와 보면 가장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인 멤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컬만 하더라도 앞에서 언급한 
이미주와 더불어 큰 폭의 성장을 해내 현재는 서브보컬 이상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고, 
어느샌간 작곡에도 매진하더니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OST 곡의 작곡가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음악적 성취에 있어 팀내 다크호스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꾸준히, 
그리고 빠르게 발전한 멤버입니다. 물론 어휘선택이 서툴고 사자성어등에 
취약한 부분은 여전히 한결같습니다만 어쨌든 본인피셜 공부를 놓지는 않았던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쓰는 사람도 생각보다 길어진 분량에 당황하고, 읽는 분들도 쓸모없이 긴 내용에 당황한 이 글도 이제 마지막.
여덟번째는 팀의 리더, 베이비소울의 BREAK FREE COVER입니다.
여리지만 활발하고, 강하지만 고민많은 멤버들이 한데 모인.. 가히 여중여고의 축소판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이 팀의 리더로서
차분하게 멤버들을 이끌어온 모습까지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음악적인 측면에서 이 멤버가 팀에 가져다 주는
탄력성 하나만으로 이미 그 역할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러블리즈라는 팀은 여덟명의 개성있는 목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지는데 특징을 갖고 있고
(그래선지 데뷔초엔 아카펠라를 주특기로..) 그러다보면 그 하나 하나의 이질적인 소리들 사이에서 
빈공간을 부지런히 채워줄 일종의 멀티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데 베이비소울은 (진과 더불어) 보컬이든 랩이든 
그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고 해줄수 있었던 멤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취향타는 법 없이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노래를 잘한다고 인식하는 음색과 창법을 갖고 있어서.. 종종 몇몇 분들이 러블리즈에 대해 아쉬워하는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보컬적인 측면에서 풀어줄수 있는 하나의 키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멤버입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했던 브이앱 방송 '소울메이트'가 얼마전 100회차를 맞을만큼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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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는 7년차 팀인데 뭐 굳이 영업글을 쓸 필요가 있나 싶은 분도 계실테고, 무엇보다 오래.. 그리고 더 깊게 덕질한 분들 많은걸
모르지 않아서 사실 이 글의 부족함에 대해선 다시한번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저 불호에겐 무념무상을, 무념무상에겐 관심을, 
관심에겐 입덕으로 1cm씩 옮기는데 작은 힘이나마 이 글로 보탤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러블리즈 정도라면' 혹은 '러블리즈이니까'  오감 지나 육감까지 다 발휘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작업에 매진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과도한 비난이나 왜곡된 정보가 기재된 댓글은 피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려봅니다. 아마 영상 보시면서 '이거 보정된거잖아'라고 생각하셨을 거 같은데, 러블리즈도, 러블리즈의 팬들도 아직은 보정이 필요할만큼 부족함이 있기도 하거니와 각자의 호와 불호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것이기에 존중합니다만.. 그것이 이 팀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놀이'나 '사냥'으로 번질 필요는 없다고 여겨서 말입죠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한줄요약 : 러블리즈, 노래 잘하고 노래 하는거 참 좋아하는 팀입니다.. 꼭 한번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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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움
21/06/21 17:59
수정 아이콘
러블리즈는 라이블리즈죠
Broccoli
21/06/21 18:1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스크랩해감다 감삼다 ^-^
방과후티타임
21/06/21 18:17
수정 아이콘
울더라 큰일하네요
21/06/21 19:01
수정 아이콘
추천 버튼이 없네. ㅠ
유지애
21/06/21 19:04
수정 아이콘
울더라라서 이렇게 모아오신 거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울이는 eight 커버 https://www.youtube.com/watch?v=LxNFk-lDD3A
수정이는 peaches 커버가 좋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G7TQWJaMFQ
21/06/21 19:2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초치는 댓글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time lapse 커버는 케이보단 명은이가,
그리고 케이는 김윤아님 노래 커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뭐 언젠간 들을 수 있겠죠 크크
Lovelinus
21/06/21 19:31
수정 아이콘
추천 버튼이 없네ㅠㅠ
오랜만에 울더라 러블리즈 나온 거 정주행 해야겠네요
지금 우리
21/06/21 19:55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빵떡이의 동네앨범 정주행 중인데, 다보고 이거 봐야겠네요. 크크
나의 연인
21/06/22 00:04
수정 아이콘
멤버들 실력은 진짜 한번도 의심 해본적이 없는
21/06/22 08:09
수정 아이콘
기회잡았다고 하나로 끝까지 물고늘어자는 이상한 인간이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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