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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3 17:17:34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potv, bundesliga
Subject [스포츠] [해축] 리그 우승을 해낸 챔피언들의 품격 (수정됨)
https://www.marca.com/futbol/atletico/2021/05/22/60a96dda268e3eb67b8b458e.htm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별도의 공식적인 우승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로 강등이 확정된 레알 바야돌리드의 홈에서 우승 행사를 가지는 것은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국내 방송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트로피 수여식이 생략되고 바로 중계가 종료되었기에 당황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만 국내 방송사가 임의로 끊은 것이 아니라 공식 중계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끊은거라고 하더군요.

대신 다음 주말에 홈 경기장에서 별도로 우승 트로피 수여식과 세레머니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 단순한 립서비스였을지도 모르지만 립서비스이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는 꽤나 세련된 표현인 것 같네요.



인테르 시절 무리뉴에 버금가는 간지짤을 만들어낸 시메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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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몇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서포터들과 엉켜 놀다가 경찰한테 제지당한 건 안비밀...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우승은 진작에 확정짓고 트로피 세레브레이션을 하려던 바이에른 뮌헨. 주장인 노이어가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리는 대신 다른 누군가를 찾습니다.

바로 이번 시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 데이비드 알라바. 노이어는 이 셋에게 선뜻 트로피 세레브레이션을 양보하면서 이들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1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헌신한 것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것도 참 동료들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갑자기 뭔가가 생각날 듯 말 듯 하시는 분들을 위한 짤은 아래에.

XRkr7u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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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1/05/23 17:20
수정 아이콘
잘했네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시메오네 삼촌.. 헤어 스타일은 더 젊은 사람 같아진 듯 크크
쿼터파운더치즈
21/05/23 17:2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보싱와
21/05/23 17:24
수정 아이콘
역시 첼전드
Naked Star
21/05/23 17:25
수정 아이콘
뮐러 이녀석... 비록 세러브레이션때 혼자 박자 이상하게 점프뛰긴해도 하비까지 챙겨주는 의리있는 녀석
21/05/23 17:31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짤은 합성인줄 알았는데 이왜진...?
21/05/23 17:50
수정 아이콘
막짤 진짜 킹받네요..
첼전드 보싱와가 트로피좀 들겠다는데, 옆에서 막으려는 놈들....
위르겐클롭
21/05/23 17:55
수정 아이콘
첼시가 이번에 다시 우승해야되는.eu
쁘띠도원
21/05/23 17:56
수정 아이콘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면에서 보싱와는 성공한 인생....
멀면 벙커링
21/05/23 18:01
수정 아이콘
역시 첼전드 보싱와!
21/05/23 18:21
수정 아이콘
저 짤만 보면 만화책에 나오는 조폭 출신 감독의 우승...
아케이드
21/05/23 21:25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는 참 멋있어요...
박진호
21/05/24 03:22
수정 아이콘
보싱와 덕분에 가장 유명해진 트로피 장면이 되었잖아요
축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듯
이라세오날
21/05/24 08:34
수정 아이콘
저 짤 볼때마다 보싱와 오른쪽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나온건 가슴 약간이 다라니 ㅠㅠ
아기상어
21/05/24 08:48
수정 아이콘
존 테리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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