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저는 못 들 것 같습니다(안티 아님, 어그로 아님)
※ 저는 역성지 잘 찍습니다;; 예측은 재미로만 봐주세요 ※





3라운드 때 심사 결과 보면서 저는 쥬니어 심사위원들 4명 모두 마음이 돌아섰다는 걸 느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가능성 높은 추측을 하자면
쥬니어 심사위원들은 현역 날라다니는 성공한 케이스다 보니까
자기 멋에 노래 부르는 사람, 완전 외골수 한길 파는 인생,
주변 말 안 듣는 고집 센 능력자, 자기 음악 세계에만 빠져 사는 독종 등
이런 부류의 친구가 주변에 많고, 이런 성향이 반영된 무대를 평소에 자주 접해서
30호님 캐릭터와 치뱅 무대가 새롭기 보다는
불편한 점이 더 크게 부각되어 와닿은 게 아닐까 싶네요

이선희 심사위원도 무대가 별로 마음에는 안 들었던 눈치고
유희열 심사위원도 어라? 이녀석 재밌는 놈일세 궁금하다 합격은 눌렀는데
이후 무대는 관심갖고 더 깐깐하게 볼 거라 판정에 불리해졌습니다


아프지 않고 웃으며 받아들일 수 있게 조언을 했지만 가장 현실을 반영한 뼈 때리는 한마디


유튜브나 커뮤니티 반응을 통해 30호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고
팬덤이 커져가고 있다는 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시청자 투표가 도입된다면 63호님과 함께 결승에 가장 근접한 참가자가 되겠죠

문제는 이 방송이 생방이 아닌 몇주전 녹방이고
진출 여부는 심사위원들 손에만 달려있다는 겁니다

같은 조 47호님 진출이 거의 확정되었고(모두 올어게인 받아 탈락할 수는 있음)
남은 두자리 경쟁자는 잘하시기도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많이 아끼는 참가자 26호, 11호님 입니다(32호님은 좀 어려울 것 같아 제외)

치뱅 같이 강렬한 무대는 이제 나오기 힘들다고 봐야하고
이번에는 뭐 할까 관심도는 커졌는데 호불호 크게 갈리는 주특기는 쓰지 못하고
심사위원들도 아군이라기 보다는 이제 적에 가까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거죠

제작진 입장에서는 30호님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가
6명 중에 1명이 되어 기적같이 살아서 결승까지 가는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겠지만
일단 경쟁률도 너무 세고 상대들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치뱅이 너무 강렬했던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독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무엇보다 30호님의 스타일이나 무대가 심사위원들 마음에 들지 못하는 게 큰 거 같네요

그래서 30호님의 TOP10 진출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30호님이 이런 거 다 씹어먹을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올라가셔서
역시 역성지네요 댓글 주르륵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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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63호 가수님 싸인 받아오라는 싱잘알 형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