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1/05 10:27:52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0_필승조급_불펜투수.png (55.1 KB), Download : 28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KBO] 2020 시즌 필승조급 불펜투수 최종 성적표


스탯 기준은 스탯티즈입니다.

이번 시즌 구원투수 WAR 1위는 조상우입니다. 조상우의 평균자책점 2.15는 본인 커리어 중 가장 좋은 기록입니다. 이건 FIP도 마찬가지.

오승환은 6월부터 경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위력을 보여주었네요. 좀 맞아나가기도 했다지만 역시 클래스는 클래스입니다.

팀별로 순위권에 든 선수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1명
KT 4명
두산 2명
LG 1명
키움 2명
기아 3명
롯데 2명
삼성 2명
sk 1명
한화 2명

타자나 선발투수와 달리 카테고리별로 최상위권에 든 선수들이 WAR 상위권에 위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당 선수들을 쭉 써보겠습니다.

등판 횟수
76경기 LG 진해수
69경기 NC 임정호

이닝
68.2이닝 두산 홍건희
64이닝 KT 유원상

홀드
31홀드 키움 이영준
22홀드 NC 임정호
22홀드 LG 진해수

세이브
30세이브 NC 원종현

평균자책점
1.78 삼성 임현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마노코시
20/11/05 10:30
수정 아이콘
김원중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롯데의 마무리 잔혹사를 생각하면 그냥 쏘쏘하면서도 압도적인 BS를 보자니.. 참..ㅠㅠ
김연아
20/11/05 11:49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해석하긴요.

그냥 롯데니까 마무리인거죠 ㅠㅠ
20/11/05 10:35
수정 아이콘
정우영 이닝수가 ㅠㅠ 고생이 많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0/11/05 10:36
수정 아이콘
박준표 블론세이브 중 몇개는 수비 실책때문인지라... 특급임에도 블론이 많네요.
20/11/05 10:39
수정 아이콘
원종현 방어율 폭망 세이브왕 기대했는데 아쉽..
설탕가루인형
20/11/05 10:43
수정 아이콘
타팀 경기는 잘 못봐서 몰랐는데 주권 선수 77등판이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손금불산입
20/11/05 11:21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71경기 75.1이닝 던졌습니다. 좀 우려스럽긴 하네요.
12년째도피중
20/11/05 11:5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게 후반기에 나름 아껴줘서 된겁니다. 진짭니다.
여름에는 역대급을 향해 달려갔는데 바로 두드려맞아서.... 성적부진으로 인해 아껴(?)주게 되었음.
Snow halation
20/11/05 10:44
수정 아이콘
주권 6블론 김재윤 7블론......저걸 믿고 가을야구 어캐 하지..ㅡㅡ;
저기에 +이대은까지 있었는데 2등이라니 참..
아엠포유
20/11/05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첫 등판도 그렇고 4연투까지(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시키면서 8위팀이 내일모레 40살 투수를 이렇게 쓴다고?
감독님 내년엔 제발 야수 멀티 포지션이랑 불펜 포지션 좀 정리합시다.
클레멘티아
20/11/05 10:44
수정 아이콘
궁금한 점이...
대체적으로 불펜투수의 ERA가 FIP보다 1점 정도 낮네요. 혹시 사유가 있을까요? 후반되면 수비를 강화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곰그릇
20/11/05 11:09
수정 아이콘
불펜투수라 그렇다기보다는 선발투수여도 ERA가 낮으면 보통 FIP랑 차이가 납니다
FIP는 본질적으로 ERA랑 비슷하게 스케일링한 것 뿐이지 ERA랑은 아예 다른 스탯이에요
FIP 자체가 ERA에 비해 더 낮추기 힘들다고 봐야죠
20/11/05 11:47
수정 아이콘
FIP는 거의 의미없다고 보는게 요즘 세이버메트리션들 평가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11/05 14:26
수정 아이콘
요즘 FIP는 그냥 보조스탯중에 보조스탯으로 격하된지 오래라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걍 투수 성적 분석하다가 운이 엄청 좋았다 안좋았다의 근거 수준으로 떨어졌죠.
스타나라
20/11/05 14:40
수정 아이콘
FIP가 수비무관 평균자책점 이라는 지표인데, 이는 [인플레이 된 타구는 투수가 제어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즉, 삼진이 적은 투수일 수록 수비의 도움을 받아서 실점을 억제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방어율이 상승할 것이다! 라는 추론을 하게 되죠.
하지만, 최근 몇년사이에 [상급 투수는 인플레이 된 타구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좋은 투수일수록 유의미하게 BABIP이 낮게 형성된다는거죠. 즉, 피네스피쳐라 할지라도 볼의 변화가 크면 빗맞게 되고, 이는 베럴드볼(정타)을 허용하지 않아 수비수가 더 쉽게 수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ERA 대비 FIP가 높은 투수를 일컬어 수비의 도움을 받은 운빨 끝내주는 투수이며 ERA가 FIP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사례가 많이 보입니다.

본문의 한화 윤대경 선수가 그런 케이스이고요(심지어 여기는 한화 야수를 끼고 던졌는데 시즌 초반 대비 중반의 ERA가 더 낮아졌습니다;;;) 올시즌 MLB로 진출한 김광현 선수도 결국에는 FIP에 수렴하지 않고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20/11/05 10:56
수정 아이콘
우영아 우짜겠노. 여기까지 왔는데..
약설가
20/11/05 11:01
수정 아이콘
박준표 선수 세부 지표가 굉장하네요.
비익조
20/11/05 11:10
수정 아이콘
박준표 극후반에 좀 말아먹긴 했어요, fip도 1점대였었는데
국밥마스터
20/11/05 11:19
수정 아이콘
주권 선수는 전체 144경기 중에 반 이상을 나왔네요 ;;
20/11/05 11:36
수정 아이콘
우영이는 당장 내년에 안식년 온다고 해도 할말이 없겠네요 이년 연속으로 얼마를 구르는건지...
20/11/05 11:55
수정 아이콘
엔씨는 60이닝 넘는 불펜 없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최첨단 셀프 퍼짐 시스템... 흑흑..
안철수
20/11/05 13:0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김경문이 90이닝 먹일땐
다른 감독들도 7-80이닝은 쉽게 생각했는데
우산이 사라지니 다들 몸을 사리네요.
술라 펠릭스
20/11/05 13:04
수정 아이콘
우와 오승환은 터지는 거만 본거 같은데 대단하네요.
무적LG오지환
20/11/05 13:31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아파서 70이닝 간당간당 못 채웠는데 올해는 아프지도 않으니 75이닝 ㅠㅠ우영아 고생이 많다ㅠㅠ
아기공룡씽씽카
20/11/05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올해 NC경기는 많이 안 봐서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저 20명 명단에 우승팀 NC 선수는 1명밖에 없는데 이게 한국시리즈 단기전에서 변수가 될수 있을까요? 선발과 타선이 강해서 정규시즌은 우승했지만 단기전 포스트시즌은 불펜 중요성도 크다고 생각해서요..
손금불산입
20/11/05 14:5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시즌 중반에 불펜이 터져서 꽤 고생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막판엔 나름 괜찮아진 것 같긴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098 [스포츠] [야구] 3개의 유니폼 입으며 다 우승한 사람.jpg [19] 시나브로7621 20/11/24 7621 0
55060 [스포츠] [KBL] 2021 신인드래프트 결과 [37] 김하성MLB20홈런6017 20/11/23 6017 0
55049 [스포츠] [해축] 스카이스포츠 - 맨시티는 메시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25] 닭강정8290 20/11/23 8290 0
54837 [스포츠]  [KBL] 신인드래프트 픽 추첨 결과 [26] 김하성MLB20홈런4380 20/11/16 4380 0
54810 [스포츠] [KBO] 윌리엄스, 허문회, 허삼영 감독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32] 손금불산입5597 20/11/15 5597 0
54789 [스포츠] [KBO] 김태형감독 부임 이후, 포스트 시즌 성적 [21] 식스센스5518 20/11/14 5518 0
54776 [스포츠] 21세기 크보 삼대장 [29] 니시노 나나세7747 20/11/13 7747 0
54693 [스포츠] [KBL] 1라운드 MVP 김낙현 이야기(데이터 주의) [15] 무적LG오지환3837 20/11/10 3837 0
54687 [스포츠] [해축] 잉글랜드 PFA는 5명 교체 제도를 지지 [26] 손금불산입5706 20/11/10 5706 0
54649 [스포츠] [KBO] 어린이날만 되면 날라다니던 정근우 [5] 서린언니4472 20/11/09 4472 0
54623 [스포츠] [KBO] 정근우, 권혁 은퇴. [31] 오클랜드에이스8973 20/11/08 8973 0
54583 [스포츠] [오피셜] sk, 박희수·채태인·윤석민 등 11명 방출.. 윤희상은 은퇴 [27] 바이바이배드맨6499 20/11/06 6499 0
54578 [스포츠] [KBO] 2020 시즌 구단별 포지션 뎁스차트 [24] 손금불산입5116 20/11/06 5116 0
54565 [스포츠] sk 신임 감독에 김원형 내정/롯데 마차도 재계약 [61] giants6612 20/11/06 6612 0
54536 [스포츠] [KBO] 2020 시즌 필승조급 불펜투수 최종 성적표 [26] 손금불산입5242 20/11/05 5242 0
54526 [스포츠] [KBO] 2020 시즌 상위권 국내 선발투수 최종 성적표 [33] 손금불산입5974 20/11/04 5974 0
54497 [스포츠] [KBO] 2020 시즌 상위권 국내타자 최종 성적표 [42] 손금불산입4802 20/11/03 4802 0
54384 [스포츠] 마지막 미친 존재감을 보인 한화 이글스 [32] 길갈6721 20/10/30 6721 0
54379 [스포츠] 선동열 카드는 꽤 해볼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31] 가온차트6172 20/10/30 6172 0
54369 [스포츠] [야구] sk 차기 사령탑, 선동렬 전 대표팀 감독 유력 [38] 이정재6427 20/10/30 6427 0
54356 [스포츠] [KBO] 염경엽 감독, sk 떠난다…“팀에 부담주지 않겠다” [31]  아이유5677 20/10/30 5677 0
54302 [스포츠] [KBO] MLB식 코로나 규정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42] 손금불산입5907 20/10/28 5907 0
54156 [스포츠] [MLB] 김광현 "힘들었지만 운이 따랐다." [17] 손금불산입7439 20/10/23 74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