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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30 11:03:42
Name 피잘모모
File #1 전성기ㄴㅇ.jpg (670.1 KB), Download : 26
Link #1 자작
Subject [연예]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리즈시절


유재석 강호동 두 톱급 MC들의 시대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요즘 예능 트렌드는 잘 모르지만, 확실히 '재미' 의 비중은 떨어지고 대신 '힐링' 이 주가 된것 같은데... 요즘 유튜브에서 저 예능들이 인기를 끄는 걸 보면 저때가 재밌긴 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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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드라마나 예능이나 심지어 유튜브에서도 추억팔이가 대세죠.
돈이 없으니 컨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고 원작 리메이크나 관찰형 예능들이 주로 생기고 있죠.
Ace of Base
20/05/30 11:07
수정 아이콘
무도는 끝난거 같지가 않아요
티비 재방으로 종종 나오고
비슷한 놀면뭐하니가 있고
결정적으로 유투뷰 알고리즘에 항상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원돌파그렌라간
20/05/30 11:12
수정 아이콘
불편러가 있는한 저 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저때가 정말로 그립습니다...
ComeAgain
20/05/30 11:1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그래도 공중파를 보던 시절이라 그럴까요...
플리트비체
20/05/30 11:15
수정 아이콘
사회가 파편화되어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봅니다 다시 무한도전 급 예능을 만든다고 해도 예전만큼 시청률도 안나오고 화제도 안됩니다. 일부 여성/장년층을 노린 예능만 계속 나올수밖에 없죠
내설수
20/05/31 14:3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보로미어
20/05/30 11:25
수정 아이콘
요새 밤에 잘때 자기전에 무도 틀어놓고 한 30분 보다가 잡니다.
무도를 보면 제 예전 시절이 생각나서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볼 것 같아요.
20/05/30 11:43
수정 아이콘
저기서 유재석은 해투도하고 강호동은 스타킹도 하고 또 더했나..
20/05/30 11:46
수정 아이콘
2MC 이후 다음 세대가 없는 것도 큰 것 같아요.
스타나라
20/05/30 12:09
수정 아이콘
유강 이후 세대의 "개그맨 출신 메인 MC"가 없다는게 첫 번째 이유고, 캐릭터 예능이 대세에서 벗어난 것이 두 번째 이유고, 캐이블 채널의 증가가 세 번째 이유라고 봅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으로 대표되는 개그맨 출신 메인 MC는 유강 이전부터 쭈욱 내려오던 방송가 진행자의 명맥이었습니다. 멀게는 이경규부터 김용만, 김국진, 신동엽 등이 계보를 잇고 있고, 유재석과 강호동 이후 세대의 개그맨들은 메인MC 진출에 실패했죠. 개콘 1세대~1.5세대의 개그맨들도 예능에 진출했다가 실패 후 유턴했고요 (ex 김준호, 박준형)
현재 유강 이후세대의 가장 대표되는 방송 진행자는 전현무와 김성주 입니다. 아나운서 출신이면서 개그감각이 있는 진행자들이죠. 이들은 개그맨 대비 방송 진행에 월등한 장점이 있고, 생방송에도 매우 강합니다. (심지어 그 유강보다도 이들이 생방은 더 낫다고 봅니다)
특히, 캐릭터 쇼가 아닌 패널 혹은 일반인 방청객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예능에서 이들의 장점이 십분 발휘되는데, 이는 최근의 예능 트랜드와 매우 부합되는 점입니다. (복면가왕의 김성주, 히든싱어의 전현무. 나혼자산다의 전현무는 예외입니다. 여기는 관찰예능이면서도 캐릭터쇼를 겸하고 있어요)
또, 본문의 예능 전성기 대비 현재가 케이블채널에서 진행하는 볼만한 예능이 더 많은 시기 입니다. 대표적으로 아는형님이라던가 뭉쳐야찬다 등등의 프로들도 인기를 끌고 있고, 엠넷에서는 (논란은 있었지만) 10여년간 오디션프로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너목보 역시 시즌 7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고요.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은 것이, 개콘은 이미 망해버렸고 코빅출신 개그맨들이 그 뒤를 이어줘야 새로운 얼굴이 발굴 될 것인데 대부분이 이수근류의 2인자형 예능인들 뿐이라서 (1인자로써 진행 불가하지만 1인자의 오른팔로써 극의 분위기를 띄우는 돌격대장 형) 최소 5년정도는 지금의 예능 형태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분신술
20/05/30 14:59
수정 아이콘
유강 이후의 개그맨 출신 메인 MC로 정형돈이 있었습니다.
몸이 안좋아 지면서 멘탈도 같이 안좋아지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메인 MC 가능했다고 봅니다.
안프로
20/05/30 1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시절 바라지도 않지만 관찰예능시대좀 빨리 종결났으면 좋겠는데
이게 종결은 커녕 오히려 진화하는 느낌이네요
조만간 연예인 사돈의 팔촌 관찰하는 예능도 나올것 같음
지니팅커벨여행
20/05/30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제발 관찰예능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연예인 잘 사는 거 보면 실제 우리의 삶이랑 비교되는 것도 많고..
특히 프리렌서로 살면서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모습들을 보면 너무 이질적이에요.
치토스
20/05/30 13:12
수정 아이콘
라디오스타 전성기때 그 싼마이틱 하고 직설적인 토크를 정말 좋아했는데, 김구라는 무슨말만 하면 욕 먹으니까 예전 스타일만큼 독하게 못하고 안영미는 섹드립만 치고 토크에는 별 영향이 없고, 거기다 그나마 김구라랑 티격태격 하던 윤종신 까지 나가니... 요즘은 그냥 mc 4명 앉혀놓은 힐링캠프 같은 느낌.
폰독수리
20/05/30 13:23
수정 아이콘
2010년 들어서 미디어의 다원화가 굉장히 심해졌어요. 사실 이미 저때도 슬슬 타겟층 공략 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하던 때였죠.
RookieKid
20/05/30 13:28
수정 아이콘
와 재밌는거 진짜 많았네요
55만루홈런
20/05/30 16:37
수정 아이콘
관찰예능이 대세일수밖에 없는게 새로운거 하기도 힘들고 좀 자극적인거 하려면 불편러들이 판치죠

솔직히 일본예능 유툽으로 보면 진짜 자극적이긴 한데 창의적인것도 많고 걍 재밌어요 솔직히 웃음은 좀 원초적이고 자극적이어야 재밌죠..

왜 요즘 유툽이 흥하는것도 방송에서 못하는걸 할 수 있으니깐 그렇구요. (그래도 유툽 불편러들도 있지만)

딱 저때 시절정도 수위여도 괜찮은데....
20/05/30 18:46
수정 아이콘
무도 끝나고 나서 유튜브에서 훨씬 많이 봅니다...
하루히로
20/05/30 22:50
수정 아이콘
X맨이 없네요. 어찌보면 무한도전, X맨에서부터 버라이어티 예능이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은데..
뭐 이렇게 치자면 동거동락도 있었군요 ;;
20/05/31 01:47
수정 아이콘
선비의 시대가 언제 끝나서 라스 리즈 시절을 능가할 예능이 나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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