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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14 14:11:41
Name 손금불산입
File #1 00a201b5eb9bb6550ddf68453569b063.jpg (1.90 MB), Download : 24
Link #1 sbs
Subject [연예] 이순재가 꾸준히 연극을 하는 이유.jpg


영화는 감독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연극은 배우의 예술


원래 있던 말인지 직접 마음 속에 품고 있으시던 말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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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20/01/14 14:18
수정 아이콘
연극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NG를 내면 공연 한 회를 망친다는 압박감을 안고, 그것도 녹화방송도 안되니 수십번씩 반복한다는거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연극도 연출가가 있지만, 연출의 역할은 공연 전 준비과정에서 끝나고 공연때는 오롯이 배우가 다 짊어져야 하니까요.
20/01/14 14:18
수정 아이콘
명언이네요 저거는. 딱 들어맞는 말인 듯.
기사조련가
20/01/14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연극도 연출가의 예술...(..) 제 동생 하는거 보니까 연출가가 엄청 잡더군요....거의 고교야구 감독급으로 갈굼
티모대위
20/01/14 14:33
수정 아이콘
그러나 배우가 이순재라면...!
Quarterback
20/01/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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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지만 이순재님의 이야기는 결국 관객과 배우 사이에 아무도 없다는걸 강조하고 싶어하시는거죠. 아무리 연출가가 세세하게 디렉팅 하더라도 무대에서는 달라질 수 있고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컷하고 올라와서 '다시' 이럴 순 없죠. 또한 관객의 눈이 되는 카메라가 없으니 연기를 취사선택하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20/01/14 16:5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제 동생이 했던 연극은 연출이 너무 형편없어서 배우들끼리 알아서 해석해서 연기했다고 합디다 크크
유니언스
20/01/14 20:39
수정 아이콘
영화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보기까지 재촬영과 편집이라는 과정이 들어간다는 거겠죠.
기사조련가
20/01/14 20:58
수정 아이콘
재촬영과 편집의 과정은 평소에 연출가가 폭언으로 교정을....크크크
티모대위
20/01/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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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가장 연기의 완성에 가까운 분이
연기에는 완성이라는게 없다고 하시니 수긍할 수 밖에..
로즈 티코
20/0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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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와 영화배우는, 농구선수와 축구선수만큼이나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냥 궤가 다른거 같아요. 공감되지 않는군요.
치토스
20/01/14 14: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궤가 다르니 연기에 대해서 더 발전 하고 싶으면 연극도 해보라고 권유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본문 글 이해를 잘 못한건지
로즈 티코
20/01/14 15:15
수정 아이콘
이순재 씨 말씀은 "예술가로서 진정한 배우라면 연극을 해야한다"라는 요지인거죠. 거기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홍준표
20/01/14 17:35
수정 아이콘
앗 닉네임을 보고 말씀을 들으니 느낌이 묘합니다.
솔로15년차
20/01/14 16:07
수정 아이콘
장르는 다르지만 농구선수와 축구선수만큼 차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라드가수와 댄스가수 정도?
20/01/14 21:17
수정 아이콘
농구선수와 축구선수보다는 축구선수와 풋살선수의 차이정도 되는거같아요
라붐팬임
20/01/14 14:48
수정 아이콘
원빈도 성공했네
20/01/14 14:57
수정 아이콘
공감되네요...그래서 인지 저는 확 뜨고 난 다음 출연작이 없어지는 배우들을 별로 안 좋아해요
20/01/14 15:19
수정 아이콘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라... 연기는 좋은데 연출이 후진 연극을 보고나면 전면적으로 동의하기가 어려운 문장이 될 거 같군요.
아르비테즈
20/01/14 18: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배우의 예술이죠... 후진 연극이면...결국..그 배우가 능력이 없음이 판명됨.....
후치네드발
20/01/14 15:27
수정 아이콘
이순재님께서 연극을 배우의 예술이라 하신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관객 수 스무 명 남짓한 소극장 공연이나 심지어 무대와 관객석이 제대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형태의 공연을 보고 나면 아마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데릴로렌츠
20/01/14 15:31
수정 아이콘
정일우는 하이킥 시절에 보면 발성부터 바꿀 필요가 있었죠.
지금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네요.
강가딘
20/01/14 16:26
수정 아이콘
영화는 감독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연극은 배우의 예술 이 말은 원래 있던 말이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순재선생님의 말씀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소리 같습니다.
물론 영화 드라마 장르별로 연기스킬은 조금씩 다르지만 배우 연기의 기본은 `무대`니까요
Janzisuka
20/01/14 17:09
수정 아이콘
연극은 관객과 배우 사이가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르니깐요
특히 드라마와 영화는 촬영과 편집에 따라 배우보다는 감독이 이야기를 한다고 보는게 맞는듯요
프라이드랜드21
20/01/14 17:47
수정 아이콘
1

영상물
배우가 똥싸면 감독이 치워줄 수 있음
감독이 똥싸면 배우가 치워줄 수 없음

연극
감독이 똥싸면 배우가 치워줄 수 있음
배우가 똥싸면 감독이 치워줄 수 없음

연극에서 더 무거운 짐을 지다보면
영상촬영시는 덜해질 수도 있죠

2

영상나 연극이나 어디서든 뛰면서 연마하는게 좋겠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영상보다 연극에 비는 자리가 많을테니

한 쪽을 고집하지 말고 자기 이름값에도 연연하지 말고 현역이기를 관두지 말라

이런 해석도 되는군요
안스브저그
20/01/14 18:28
수정 아이콘
'맨땅 하드코어 캐릭터로 헬 바알까지 깨봐야 디아블로2를 논할 수 잇다.'
저에겐 이렇게 들립니다. 일리있는 말이네요.
기사조련가
20/01/14 20:59
수정 아이콘
디아 매시즌 레더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꿀이네요 크크크 맨땅은 역시 팔라딘이 제맛이죠!!
20/01/14 18:41
수정 아이콘
영화든 드라마든 결과물은 편집되서 나가는데
연극은 그전까지 감독이, 작가가 어떻게 했든 무대에 올라간 순간 배우랑 관객의 1:1 막고라가 시작되죠.
그런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완성시키라는 뜻 같습니다.

뭐 사실 중간에 말한 것처럼 모든 배우가 그럴 필요는 없죠.
이순재옹도 해보라고 권유하는거지 무조건 해야해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아르비테즈
20/01/14 18:50
수정 아이콘
선천적으로 연기 천재라면... 이순재님의 저런 이야기를 귀담을 필요가 없죠... 영화든 드라마든 연극이든 천재적으로 연기를 할테니깐....

아니라면.. 단련이 필요하겠죠...
탐나는도다
20/01/14 19:27
수정 아이콘
젊고 잘나갈때는 상관없지만 그 이후를 위해 준비를 해야된다는 뜻 같기도 하네요
당장은 스타지만 연기는 별개니까
그리고 연극이 아무런 필터없이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장르라 대사 다외우고 연습하고 n회차 하다보면 자연히 연기가 늘듯
별개로 연기가 애매한 배우는 감독이나 편집자에 따라 정말 이상해보이게 나오기도 해서
발연기 낙인 안찍히려면 자기가 선택할수있을정도로 뜨던가 연기를 잘하든가 하긴 해야함
음란파괴왕
20/01/14 19:46
수정 아이콘
현장은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종말 중요해서 배우의 중요도가 훨씬 더 올라가는거 같아요
요슈아
20/01/14 20:06
수정 아이콘
옛날 고등학교 때 가을 소풍 식으로 멋 모르고 본 연극...[가시고기]

아주 펑펑 울었습니다. 배우란 이런 것이다!!라는걸 그 때 알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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