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1/06 14:21:03
Name 살인자들의섬
File #1 1578287935562.jpg (57.5 KB), Download : 36
Link #1 안치홍인스타
Subject [스포츠] 안치홍 인스타그램 자필편지.jpy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 처음 발을 딛은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어나고 자란 곳은 서울이지만 제 고향은 광주라고 느껴집니다. 타이거즈팬 여러분의 사랑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 결정을 전하는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롯데로 옮긴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가장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제가 했던 20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새벽 복잡한 마음에 혼자 집을 나가 걸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해도 타이거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 저였다는 점에 죄송함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금까지 제게 주신 성원과 사랑에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타이거즈에서 만들었던 추억은 정말 무수하게 많네요. 우승도 두 번이나 했고, 골든글러브도 수상하고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올스타전도 여러번 나갔습니다.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 모든것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KIA 타이거즈 팬들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팀에서 뛴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설레임과 많은 감정들이 공존합니다. 믿음으로 다가와주시고 방황하던 제 마음을 잡아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실한 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열정적인 롯데팬들께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뜨거운 사직구장에서 제 모든 것을 불태워보겠습니다.



2020월 1월 6일  



안치홍 드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벨로티
20/01/06 14:23
수정 아이콘
하아...기아팬인데 진짜 (구단에) 딥빡이네요...
하피의깃털눈보라
20/01/06 14:25
수정 아이콘
치홍아 네가 뭔죄냐...
아니 대체 얼마를 불렀길래 크크크크
의미부여법
20/01/06 14:25
수정 아이콘
양현종 다음으로 팬 많을텐데 구단 FA태도가 되게 성의없긴 했었죠.
청순래퍼혜니
20/01/06 14:27
수정 아이콘
치홍아 그 동안 정말 고마웠다. 롯데에서 멋지게 2루수로 부활하길 바랄께 ㅠㅠ
뻐꾸기둘
20/01/06 14:28
수정 아이콘
가서 몸건강하게 잘 하길...
20/01/06 14:29
수정 아이콘
올해 성적 조진건 아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56억에 롯데행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기아가 대체 얼마준다고 한건지 fa에 돈 안쓰는 팀도 아니고 외부 fa기록 깨가면서 대려오고 내부fa조지고 아놔..
센터내꼬야
20/01/06 14:32
수정 아이콘
안치홍 데뷔 경기를 본 사람으로.........
기분이 정말 더럽네요...
평생 기아 선수로만 남을 줄 알았는데.
tannenbaum
20/01/06 14:32
수정 아이콘
그래 네가 무슨죄... ㅜㅜ
롯데 가서 보란듯이 대박나서 프런트한테 복수하는거다.
끝까지 응원할게.
롯데우승!!!!
치토스
20/01/06 14:36
수정 아이콘
에휴 기아팬인 내 잘못이지 뭐
너이리와봐
20/01/06 14:44
수정 아이콘
롯데에서도 잘하길.
뽀롱뽀롱
20/01/06 14:48
수정 아이콘
가서도 잘해주고 2루수 골든글러브 꼭 타길 바래요

기아놈들은 2루수 꼭 잘 발굴해라
수비도 잘하고 3할 치는놈으로 해야된다 망할놈들아
뽈락킹
20/01/06 14:53
수정 아이콘
하 진짜 기아 야구 볼맛 없게 만드네..
롯데가서 꼭 기아 투수들 후드려 패놓길...
현종이 선발 날만 빼고..
20/01/06 15:08
수정 아이콘
ㅠㅠ
그리움 그 뒤
20/01/06 15: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안치홍이 작년에 홈런, 수비가 좀 무너졌더라도.. 벌크업하다 밸런스가 좀 깨진 것 같은 느낌인데.
안치홍은 노력하는 선수로 유명하죠.
이번에 몸무게도 5kg 뺐다고 하고.
딴 팀 갈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 금액이 4년 56억?
70~80억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도저히...
곧미남
20/01/06 15:1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야구인생 가장 멘탈이 나가는날이네요
사다하루
20/01/06 15:38
수정 아이콘
하... 대체 애한테 뭔 짓을 했길래...
진혼가
20/01/06 15:45
수정 아이콘
가서 잘해라 치홍아.. 고마웠다....
홍스매니아
20/01/06 15:54
수정 아이콘
안타치고 도루하고 ~~
이거 이제 못 듣나요
정예인
20/01/06 15:55
수정 아이콘
롯데가도 응원한다ㅠㅠ
애패는 엄마
20/01/06 15:55
수정 아이콘
4년 40억만 줬어도 잡았을거 같은데 에라이
수지앤수아
20/01/06 16:26
수정 아이콘
+1
기아에서 40억대만 줬어도 무조건 OK했을겁니다...
20/01/06 16:22
수정 아이콘
야구 안본지 오래되긴했는데 그래도 양현종, 안치홍, 김선빈 셋의 소식은 한번씩 찾아보고했는데 기분이 미묘하네요.
제가 좋아하던 기아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은 아니지만 프로선수로서 FA기회를 제대로 잡는것이 본인에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과연 우리 선빈이는 어찌되려나...
팔라디노
20/01/06 20:02
수정 아이콘
치홍아 응원한다
너는 잘될 놈이야
스카야
20/01/07 07:30
수정 아이콘
이제 대기업에서도 야구에 돈 안쓰네요.
커트라인 그어놓고 넘어가면 그냥 버리는 느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949 [스포츠] [해축] 아스날 대 리즈 골 장면 및 FA컵 4라운드 대진표.gfy [6] 손금불산입2964 20/01/07 2964 0
47948 [연예] [레드밸벳] 세비아 스페인광장에서 플라맹고 추는 조이 [5] 강가딘5706 20/01/07 5706 0
47947 [연예] 낭만닥터 김사부 2, 첫회만에 최고 시청률 18.5% [41] 빨간당근8538 20/01/07 8538 0
47946 [기타] 영화계 UBD 척도 만든 것에 의미둬~ [31] 빨간당근9406 20/01/07 9406 0
47945 [연예] 가온차트어워즈 최종 라인업 [35] TWICE쯔위7673 20/01/07 7673 0
47944 [연예] [아이유] 매니저가 차린 신생기획사와 전속계약.gisa [18] VictoryFood10016 20/01/07 10016 0
47943 [스포츠] 롯데의 스토브리그 플랜 A는 강민호 리턴+오지환 영입(기사 수정, 사실 무근) [50] 키스도사9600 20/01/07 9600 0
47942 [연예] 소름끼치는 케빈 스페이시 근황.jpg [33] 은여우19485 20/01/07 19485 0
47940 [연예] 노기자카46 시라이시 마이 졸업 발표 [9] 묘이 미나 5530 20/01/07 5530 0
47939 [스포츠] [해축]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도별 득점 순위.jpg [3] 손금불산입3352 20/01/07 3352 0
47938 [스포츠] 안치홍은 왜 롯데를 선택했을까 [12] Houndmaster6308 20/01/07 6308 0
47936 [연예] 윤하 레전드 무대 모음집과 Unstable mindset 음원성적 [4] kien3817 20/01/07 3817 0
47935 [연예] 윤민수가 언급하지 않는 그 남자... [13] 가스불을깜빡했다11103 20/01/06 11103 0
47934 [연예] [여자친구] 소원 뒤에 숨어있던 청하 [14] 메자이의 학점약탈자6068 20/01/06 6068 0
47933 [연예] [라붐] 상상더하기 겨울버전 직캠.swf [19] TWICE쯔위4109 20/01/06 4109 0
47932 [연예] ‘그알’ 측 “뉴이스트 화면 노출, 제작진 처리 미숙으로 의혹 불거져 유감” [17] 킹이바8383 20/01/06 8383 0
47930 [연예] 이공계 출신의 감동파괴 [21] CoMbI COLa8026 20/01/06 8026 0
47929 [연예] 후드펀치 & 히토미 입국 [19] 어강됴리8851 20/01/06 8851 0
47927 [스포츠] [해외축구] [마르카]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문제들 [20] 아라가키유이5463 20/01/06 5463 0
47926 [연예] 아이유 데뷔부터 레옹까지 (1시간 9분 무대 모음) [21] Croove4092 20/01/06 4092 0
47925 [연예] [속보] 엠넷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 긍정적으로 검토" [183] 한국화약주식회사13904 20/01/06 13904 0
47924 [연예] [로켓펀치] 로켓단이 아니야??? [32] 발적화5390 20/01/06 5390 0
47922 [연예] [에이핑크] 속도 없다 참 크크 [18] 무적LG오지환9385 20/01/06 93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