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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02:27
근데 배영수였으니까 무탈하게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베테랑의 여유랄까..
다른 젊은 투수였으면 갑자기 올라와서 많이 흔들렸을 것 같습니다.
19/10/27 03:35
솔직히 이용찬보다 나은 선택이었고, 그 압박감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카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용찬은 전날 30개에 이날 이미 39개.. 아무리 마무리 경험이 있다지만 최근 2년간 선발로 뛴 선수에게 솔직히 많은 투구수죠. 솔직히 9회도 불안불안 했고 10회 원아웃 만드는 상황도 정타였습니다. 김태형 감독도 같은 이야기를 하던데, 배영수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스트라이크 꽂는거 보고 이기겠다 싶더군요. 이영하는 오늘 지면 내일 총력전 하려고 빼둔 줄 알았는데 그런 실수가....
19/10/27 04:12
2점차로 앞서는 상황에서 바로 앞에 이정후가 친 타구를 정수빈이 호수비로 잡아준 것도 맘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데 한 몫 했죠.
박병호, 샌즈 타석에 주자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한 방에 동점 되는거라 그렇게 속 편하게 던지지는 못했을 겁니다. 마지막에 의도치 않게 배영수가 올라와서 던졌지만, 결과적으로 그림은 참 멋있었습니다. 베테랑의 마무리!!!
19/10/27 07:49
영수옹은 코치 어디서 시작할까요. 사실 작년에 한화에서 나가는 걸로 이야기 나왔을 때 '한화에서 코치 하셔야 하는데' 하고 아쉬웠었는데.... 까봐야 알겠지만 지도자로서 기대가 되는 성수입니다.
19/10/27 09:07
배영수 올라올때 2013의 악몽이 재현되는구나 싶었는데, 이형 표정보고 응?? 했고 박병호 상대 초구보고 됐다 싶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진짜 해맑게 즐기는 표정으로 올라와서 키움 중심타자 둘을 순삭하는거보고 역시 짬은 위대하단걸 느꼈네요.
19/10/27 10:51
이용찬은 무려 구원왕도 했던 선수라 애매합니다
팀에서 선발 시켜준대도 마무리하겠다는 선수는 이용찬 말고는 아직 못 본것 같아요.. 은근 똘끼있음
19/10/27 11:22
의외네요. 구원왕을 했던 시즌도 엄청 불안했고, 이후에도 안정감과 거리가 멀었는데, 팀의 의사가 아니라 본인의 의사였군요.
19/10/27 16:28
2015년 마무리 이현승이 부상 등으로 시즌막판 제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작 우승팀임에도 마무리가 아쉬웠고,
군에서 제대한 이용찬이 곧바로 마무리로 가을 엔트리에 합류했던 상황입니다. 군입대 전 선발전환 상태였지만 마무리 경험도 있고 군제대 후 의욕충만한 상황이라 꽤 잘해줬었죠.
19/10/27 11:01
확실히 다복한 선수들이 있고 반면에 지지리 우승복 없는 선수들도 있죠
전 두산팬이라 심재학 기억나는데 00년도에 현대에서 우승하고 심정수랑 트레이드였나? 암튼 옷 바꿔입고 01년에 두산에서 또 우승하는게 기억에 남네요.. 반대급부로 심정수는 그 당시 참 복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팀이 워낙 잘하니 금방 반지는 챙기더군요 김현수도 칩지만 아니었으면 영영 우승 못할 뻔.. (물론 본인 탓이 팔할.. 읍읍) 이번에는 정재훈 생각났는데 베어스 유튜브보니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일부러 챙겨서 감독 목에 있던 메달 걸어주는 장면이 매우 감동이었습니다 근데 권혁 얘긴 아무도 안하네요? 크크크 그게 더 웃겨요
19/10/27 12:08
진한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에 의해 마무리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그나마 저 상황에서 다른 투수가 아닌 배영수라 두산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 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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