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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4 13:41
개인적으로는 벌투는 한계 투구수를 초과하고 있음에도 계속 던지게 하는거라고 정의해서,
투수가 4이닝에 100개를 던지게 한거는 벌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6/04 16:46
2016년 입단과 동시에 수술 받고 2017년 복귀 후, 2018년에 구원과 선발 오가며 122 2/3 이닝 투구한 선수입니다. 만 22살 굴리고 있는데 관리를 해줘야죠. 박찬호 선수도 한만두로 영원히 고통받고 있는데 신인 투수를 13실점 할 동안 마운드 한번 방문 안 하고 스스로 깨달으라고 했다면 벌투가 아닐까 싶네요.
19/06/04 13:52
흔히 말하는 백정질의 대표적인 예가 벌투거든요
그리고 벌투는 게임포기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리그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경기는 1/144 라 숨고르기에 필요하지만 찾아온 팬은 그게 일년에 단 한경기일 수도 있어서요 버리는 경기라도 유망주를 대폭 올리는건 미래를 위한 쇼타임일 수도 있는데 벌투는 감독의 꼬장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건을 벌투나 혹사로 보진 않습니다
19/06/04 16:48
위 댓글에도 달았지만 이 선수 이력을 같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입단 동시 수술하고 2018년에 굴리고 13실점 할 동안 마운드 방문 한번 안 한게 과연 벌투, 혹사와 무관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9/06/04 13:43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초장부터 저렇게 와장창 똥을 싸고 실점을 하면
두산 응원하러 치킨사서 직관나온 관중들한테는 무슨 짓이냐 라고 할려고 하다가 벌투도 아니고 최선을 다한거 같은데 높은확률로 초반에 심하게 털려서 한시간만에 야구장 떠나게 만든 롯데는 도대체 무슨짓이냐
19/06/04 13:51
저번 글에선 벌투 아닌거같다고 했는데 마지막 이닝 주자 쌓여도 바꿀 생각 없었다는 얘기나 야구 관계자들 얘기 들어보니 벌투는 맞고 100구로 막아서 다행인 사례 같습니다.
19/06/04 13:53
1. 투수가 털리는 와중에 코칭스태프가 한번도 방문 안한 점
2. 놔둔 이유가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처음에는 벌투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저 두가지 이유로 벌투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한계투구수 이내여도 감독 스스로 밝힌 의도가 벌투인데 어떤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차라리 [불펜에 올릴 선수가 없었다] [승부가 사실상 끝나서 투수를 소모시키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인터뷰 했으면 벌투가 아니었다는 옹호 여론이 더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19/06/04 14:04
교훈이든 벌투이든 팬을 먼저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감독은 잘못한거죠. 팬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경기를 봐야하죠? 팬에게 교훈을 주는 의미인가요?
19/06/04 14:06
저도 벌투인데 좋게 풀린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4회 후반에는 KT 타자들이 빠른 승부를 가져가 주면서 이닝이 끝났죠... KT 타자들이 더 끌면서 승부 했으면 투구수는 훨씬 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6/04 14:07
147개 던지게 한거도 아니고...
가뜩이나 두산 불펜들 너덜너덜해서 줏어온 권혁이 마무리를 보고 있던데 이해가 안가진 않죠.
19/06/04 14:19
제 생각에는
벌투인가? > No 인터뷰는 잘못됏는가? > Yes 니가 우려했던 포인트는? > 소위 말하는 '잘 지는 경기'를 몇 년 전에 시도하다가 욕 오질라게 먹었던 팀의 팬으로써, 경기를 던진게 분명한 저 처사를 현장 팬들이 이해할 것인가, 혹사는 아니지만 혹시나 투수가 멘탈에 데미지를 입으면 어떡하나. 정도입니다. 물리적으로는 벌투 아니고 정황상 불펜 과부하 덜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던데, 투수 개인의 멘탈이 괜찮냐가 포인트가 아닐까합니다.
19/06/04 14:21
4이닝 100구 13실점이면 벌투라고 하긴 좀 애매하고 경기는 포기했고 불펜 아낄 겸 길게 가져가는구나 근데 좀 너무하긴 하네.. 정도 의 생각이었는데
벌투라고 하니 벌투인걸로 생각해야겠네요..
19/06/04 15:37
결과적으로 100구로 끊었으니 벌투의 형식은 면한 것 같습니다. 다만 고교야구였다면 인정될 법한 일을 프로에서 하면 안된다는 측면에서, 내용적으로는 벌투가 맞았습니다. 적당하게 끊긴 걸 감독으로서는 다행으로 여겨야겠습니다.
19/06/04 15:45
뭐 벌투의 개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흔히 생각하는 팔 갈아먹는 벌투는 아니라고 봐야죠.
다만 직관하러 간 팬들은 불쌍해 지는거죠.
19/06/04 15:55
벌투의 투구수가 오히려 논점을 흐리고 있죠. 100개 정도면 괜찮지의 문제가 아니라,
1. 저게 정말 이영하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건가? 도움은 고사하고 투수의 밸런스와 투구 패턴에 맛이 갈 위험도 있지 않은가? 2. 저 날 온 팬들은 왜 같은 돈주고 입장해서는, 자기 팀이 게임 던지고 이영하 영점잡기나 보다 가야하는가? 즉, 벌투를 가장한 승부포기가 옳은 판단인가? (144경기 패넌트레이스라는 장기적 관점에서는 옳지만, 단기적으로 저 경기를 보러온 팬은 무슨 잘못이며... 다른 관점에서저걸 추격하려 하는 것도 맞는 짓인가 싶네요.) 정도죠.
19/06/04 16:16
결과가 4이닝 100구지 내용을 보면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4이닝 째에는요.
혼자 깨달으라고 코치도 안올라갔다는데 진짜 던지면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벌이라면 벌 맞습니다. 다만 그 벌투가 효과가 있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불쌍한건 별개로 그 때 kt타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설렁설렁들 하니까 그 다음 경기를 진게죠.
19/06/04 16:27
제가 이 경기 직관했어요.. 벌투 논란과 상관없이 초반에 이미 승부가 기울었지만 저를 비롯한 두산팬들 대부분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팀을 너무나 사랑해서 어떤 경기라도 끝까지 지켜보는 마음은 개뿔 먹산팬들 답게 그리고 맛있는거 넘쳐나는 위즈파크라 다들 바리바리 먹을거 싸들고 와서 그거 다 먹어야 해서 떠날 수가 없었어요 ㅠㅠ
19/06/04 16:57
1. 현재 만 22살. 2016년 입단과 동시에 수술
2. 2018년 구원, 선발 오가며 122 2/3 이닝 투구 3. 마운드 방문 한번을 안함 4. 감독도 벌투성 인정 5. 메이저에서 신인이든 베테랑이든 13실점 할 동안 마운드 방문 안한 사례 없음. 볼펜 아낀다면 야수가 던져도 됨. (하지만 볼펜에는 2회부터 몸 풀고 있었음) 감독 이름에 김태형 대신 김성근이 들어갔어도 과연 이런 반응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19/06/04 17:32
이번시즌 내내 잘하던 투수가 3이닝 8실점인데
100구 채운다고 5실점 추가로하게 놔두는거면 감독으로서 최소한 직무유기죠. 두산 투수사정이야 모릅니다만 패전조도 없습니까? 겨우 1이닝 더 던지게하려고 5점주는거 보고있나요? 버릴경기는 버려야한다지만 패전조 있지않나요? 4이닝 100구만 가지고 혹사도 아니고 벌투도 아니다 라고할게아니라 내용을 봐야죠. KT타자들이 나중에는 일찍일찍 공 때려서 아웃되어준거에 가깝지 내내 연속안타 정타로 두들겨맞고 만루위기에서도 바꿔줄생각 안하고있었어요. KT가 마음먹고 점수 더내려고했으면 더냈을거라봅니다. 120구도 넘게 던지게하던지. 아무리 선발투수가 책임이 있는거라해도 최소한 4회에 연속안타맞을때는 바꿔야했습니다. 한경기만에 이번시즌 성적 말아먹은 선수는 무슨죄인가요. 투수가 어떻게 매번 잘던집니까. 안되는날은 적당히 하고 내려줘야죠. 커쇼도 시즌중에 털리는경기는 털리는데요. 선수만 불쌍하죠. 감독때문에 안되는날 개인기록만 날리고 상처받고요. 옹호할 수 없는일이라봅니다
19/06/04 18:47
인터뷰를 참 뭣같이 해서 그렇지 딱히 나쁘게 보이진 않네요
선발로 올라가서 100구정도 던진걸로 혹사라 보기도 힘들고 설령 컨디션 난조로 난타당하는 입장이라 해도 스스로 느끼는 것이 있었다면 그또한 나쁘지 않다 여깁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모습이었다면 쌍욕을 쳐먹겠지만 장기레이스에 현재 상위권에 올라있는 두산으로서는 긴호흡으로 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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