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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2 09:30
(황교익 본인이 생각하기에) 개똥철학 가지고 프랜차이즈 음식하며 떼돈 벌고 (황교익 본인이 생각하기에) 잘못된 이론과 지식 이야기하며 잘 나가니 배가 아플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다 조언을 한다고 보지도 따르지도 않으시겠지만, 황교익씨에게 그냥 한마디 하자면 그냥 시류에 잘 영합한 장사꾼 정도로 평가한 후 속만 끓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표출해 봐야 득될 것이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이런 종류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우매한 대중들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거든요.
18/10/02 09:11
영화평론이 영화 쇼호스트가 된 시대의 흐름을 이해 못하는 꼰대의 발악인거죠.
요즘 시대에 영화 비평을 위해 글을 있는 사람이 밥 먹고 살 수 있을리가
18/10/02 09:14
황교익 아저씨는 백종원 저격에 끊임이 없군요...정작 자기는 인스턴트 라면 희석식 소주에 자기가 맛있다는건 환상이라는 떡볶이 광고도 찍어놓고 말이죠,
18/10/02 09:14
그런데 맞는 얘기고 아닌 얘기고 논쟁 할 만한 이야기고를 떠나서 이렇게 꾸준히 황교익씨가 백종원씨 언급하면서 저격하는 건 맞아보이네요. 황교익씨하고 백종원씨는 음식 이론에서 약간 대척점에 있으면서 두 분 다 영향력이 커서 그런 걸까요.
18/10/02 09:16
영화는 모르겠고, 황교익씨가 똥볼도 굉장히 많이 차지만 저런 식의 블라인드 테스트는 굉장히 어려운 거 맞습니다. 진짜 드럽게 맛대가리 없는 거 하나 집어내는 정도는 몰라도.. 그 이상을 맞춘다는건 정말 어려워요. 심심한 분들 직접 해보시면 한 3~4잔 이후로는 전에 마신 막걸리 향 때문에 잘 구분 안갈겁니다. 황교익
씨의 혼밥 자폐설, 떡볶이 세뇌설, 삼겹살 자투리설 같은건 얼탱이 없다 생각합니다만..
18/10/02 13:26
원래 이론적으로는 안될 것 같은 것도 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xx 는 안돼' 라고 생각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평론가라면 더더욱... FPS 게임 처음 해보면 보이지도 않는 캐릭터 어떻게 맞추냐 말이 되냐 생각하지만 시간 지나고 나면 잘하는 사람들은 거기에 머리까지 맞추는 정도라는 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세상에 생각보다 굇수가 많고 그게 내가 아닐 수도 있는데 황교익 씨는 이걸 인정 못하는 것 같아요.
18/10/02 13:30
네 저도 그냥 일반론적으로 블라인드테스트가 매우 어렵다는 거지 불가능하다는건 아니에요. 과반수의 사람들은 펩시랑 코크조차 구분못하지만 누군가는 캔콜라와 병콜라도 구분할 수 있겠죠.
18/10/02 09:17
저는 기본적으로 비평가들이나 기자들이 대부분 싫어요 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게 거부감이 들어서요
다양성 다문화의 시대에 대부분 모든건 나름의 가치가 있으니가요 자신들은 작은 컨텐츠하나 생산못하면서 비평만해서 먹고사는 다양한 문화비평가들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것 같은데 말이죠
18/10/02 09:22
그들이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2차 컨텐츠가 컨텐츠가 아닌건 아니니까요. 평론가는 '평론'을 쓰는게 직업인 사람들이고, 평론은 엄연한 문학의 한 장르이구요. 1차 컨텐츠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18/10/02 09:33
수필이 수필가의 전유물이 아니듯 평론이 평론가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당연히 예전에 펜을 독점하고 하달하던 문화권력으로서가 아니라, "저 사람 평론 잘하더라" 라는 대중의 평가로 수요가 좌우되게 되겠지요.
아직까지는 잡지나 방송 등 대중매체의 수요가 꽤나 있으니 그쪽에서 그럴듯하게 평론하면 권위가 생기지만, 앞으로는 유튜브에서 대중의 가려운 곳을 "재미있게" 슥슥 긁어주는 이가 나온다면 예전의 평론가 위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0/02 09:34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한종화님의 댓글에 보태어, 비평가들이나 기자들의 활동도 엄연한 '생산'입니다. 양질의 평론이나 기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비평가나 기자들이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름의 관점과, 문법과, 논리가 존재하는 영역이고, 무시 못할 정도의 수요도 있습니다. '다양성 다문화의 시대에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하셨는데, 작품마다 존재하는 '나름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떤 점에서 가치있는지 대중들에게 설득력있게 알리는 일도 평론가나 기자들이 수행해야 할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평가'나 '기자' 비슷한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는 제 멋대로 끄적인 걸 기사나 평론이라고 참칭하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만..
18/10/02 23:18
말씀하시는 그 임무를 잘수행하는 기자나 비평가의 수는 너무 적고 엉터리 평론가나 기자들은 넘쳐나는게 현실이죠
그러니 대다수의 언론이나 비평가들은 신뢰를 잃었죠
18/10/02 23:35
제대로 된 평론가나 기자는 '너무' 적고, 심지어 '대다수'는 신뢰를 잃어요? 뭔가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처음과마지막님의 개인적인 인상 내지 희망사항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작품들이 그렇듯 좋은 비평 또는 아티클의 절대적인 조건이 대중친화성인것도 아니에요..
18/10/02 09:36
아직도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수준의 비난을 하는 사람이 있군요. 라면을 직접 생산힐 수 있어야 라면맛을 비평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종화님 말씀처럼 비평도 엄연한 창작물입니다.
세상에는 접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이 너무나 많고 그 가치가 다 똑같지 않다는게 문제죠. 현대 사회에서는 수많은 문화예술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처음과마지막님은 일일이 다 접해보고 옥석을 가려내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18/10/02 22:59
요즘은 영화든 게임이든 소위 엘리트 전문가들평은 참고만할뿐 큰 영향력은 없죠 유튜브영상 예고편이든 개인블로거든 참고할만한 미디어가 많고 다양하죠 영화든 게임이든 믿을만한 평론가가 있다면 진심 소개좀 해주시죠?
18/10/02 09:57
평론도 창조입니다..엄연히 문학에서는 문학평론도 하나의 장르인데 왜 영화평론만은 영화 못찍은 사람의 열폭으로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다 트뤼포의 영화 좋아하는 사람단계 운운 때문..
18/10/02 22:55
모든 평론이 의미없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대다수의 평론가들의 평은 이제 다양한 매체의 미디어 시대에 점점 대중들의 공감을 잃어가고 있는게 현실이죠
18/10/02 10:22
전부터 궁금했는데 무슨 일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모든 걸 본인 시선으로 재단하시던 분이 다양성 다문화를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18/10/02 22:52
그럼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시죠?
현실적으로 문화 평론가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고있고 큰 영향도 없는게 펙트아닌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죠 님은 자신은 객관적으로 본다고 본인을 판단하시다면 그거야말로 큰 착각이죠 그리고 그러는 님의 직업먼저 말하시죠?
18/10/02 22:58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저는 남 직업 가지고 가타부타 헛소리 안 합니다. 영향력 운운하시는데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시는지 궁금하군요. 맨날 사람들한테 지적 받으면서 아무 감흥도 안 드시나요? 이 정도로 미온한 반응만 받으시는 게 바로 다양성의 존중입니다만...
18/10/02 23:01
헛소리요? 그거야말로 님의 오만같은데요?
저는 평론가들이 점점 대중들과는 멀어지고 영향력이 적어지는 제 느낌을 적은것이고요 평론가들의 평론들이 대다수 거부감이 든다고 제 생각을 솔직히 적은건데요 그정도 표현은 과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소위 엘리트 평론가들의 평만듣고 판단하는 시대는 진작에 끝났다고 보거든요 지적이라? 글쎄요 다양한 생각들이 충돌하고 서로 의견 교환하는 과정이겠죠 다같이 모두 같은 생각이라면 댓글이 필요할가요? 그냥 본문에 공감합니다 혹은 그냥 본문에 비공감합니다 이런 기계적인 판단만한다면 그건 인공지능에 가까운 댓글이죠 인간의 댓글은 아니겠죠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고 다를수밖에 없죠 단지 자신이 바라보는 안경이 다 다를뿐이죠
18/10/02 23:21
궁금한데 평론이나 다른 서적들은 얼마나 읽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평론만 읽으면서 판단하는 사람은 애초에 없구요, 많은 공감을 받은 평론을 쓰는 사람이 좋은 평론가라고 다시 평가되는 게 그 쪽 이치입니다. 그리고 늘 까요를 가요라고 쓰시는 건 아무래도 연령대가 있으셔서 타자가 익숙치 않아서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의견이란 건 님 말씀대로 충돌하고 교환이 되야하는데 님은 그냥 돌 같은 포지션이라 대화가 안 됩니다! 나한테 테클 걸면 모조리 날 공격한 거야 식으로 나오는데 무슨 의견을 교환하고 계신가요? 말씀대로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데 튀는 위치에 계신 것도 맞고요. 안경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왜 다른지 생각하는 시간도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제 직업 말씀드리면 직업 말씀해주시는 것 아니었나요?
18/10/03 11:06
당연하죠. 스스로에게만 관대하면서 남 평가할 때는 말 찍찍 뱉는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의견 교환의 가치를 못 느끼시는 게 아니고, 의견 교환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신 것 뿐이예요. 책 좀 읽는 습관을 들이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지만, 나이가 이미 많이 찬 사람이 그런 변화를 해낼 수는 없겠죠.
근데 끝까지 대답 안 해주시는군요. 말하기 부끄럽나요? 남한테 굉장한 영향력을 끼치는 줄 알고 무지 기대했는데.
18/10/02 16:11
개인적으로 음악하는 입장에서 평론가들이 이니꼽긴 하지만 그들은 분명 문화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요즘 언론이 개판이라고 해도 언론을 모조리 없앨 수는 없는 것과 같죠.
18/10/02 23:15
앞으로도 평론가들은 존재하겠지만요 영향력이나 수요는 크게 줄어들겠죠
게임만 해도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 유튜버 플레이 직접보고 서로 소통하면서 게임 고르는게 가장 신뢰가 가더군요
18/10/02 23:48
그럼 그게 평론가죠. 평론이 뭐 별건가요. 존재하는 예술,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개인이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게 평론이죠.... 그리고 분명 유튜브 등의 환경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론의 본질이 변하거나 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론은 어떤 매체 환경을 사용하건 미학적으로 '비전문가'일 수 밖에 없는 대중 앞에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발굴해 내 대중의 이해를 돕는 작업이고, 그러한 역량을 갖추나 못 갖추나는 활용 매체의 변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평론가들 중에는 대중의 관점을 그저 '수준낮은' 것으로 단정짓는 오만한 사람들도 존재하고, 제대로 된 역량도 갖추지 못한 주제에 글만 쓸 줄 알면 평론가라고 생각하는 모지리들도 존재하지만 단순히 평론가들의 관점이 일반적인 소비자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쓸모없다'라고 단정짓는 것 역시 황당하기는 매한가지죠. 평론가들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설국열차 같은 작품이건 인피니티 워 같은 작품이건 그것이 얼마나 미학적으로 짜임새있고 훌륭한가를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지, 대중들의 일반적인 관점을 그대로 따라가서 그대로 박수를 쳐 주는 역할이 아닙니다. 그럴 거면 애초에 평론의 존재 의의가 없죠. 예술은 대중의 공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단순히 대중의 공감을 받는 것만 목표로 하는 것이 예술의 목표는 아닙니다. 그럴 거면 예술을 왜 합니까, 그냥 공장에 들어가서 공산품 만들어서 팔아먹지. 미국의 천재 영화감독 오슨 웰스가 한 말이 있습니다. '비평은 창조의 정수다.'
애초에 어떤 예술이건 예술의 창작자는 잠재적인 평론가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박찬욱 감독 같은 경우는 아예 공식적으로 평론가를 겸하고 있고,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봉이었던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에릭 로메르 등은 카예 뒤 시네마의 평론가였다가 감독으로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이들의 존재로 인해 영화는 '예술'의 경지로 도약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영화는 작가주의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예기인 게, 영화건 음악이건 좋은 평론가도 좋은 예술가도 모두 자신 분야의 예술을 거의 탐욕에 가까울 정도로 감상하고, 연구하며, 흡수합니다. 즉, 좋은 평론가의 존재는 예술의 계속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좋은 평론가들이 많지 않다는 것과 '평론'이라는 행위 자체가 쓸모가 없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이걸 혼재해서 사용하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18/10/02 23:58
글쎄요 옳다그르다의 문제보다는 점점 대중들과 멀어지고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거겠죠?
물론 평론가들이나 지망생들은 필요성을 역설할수도 있겠지만요 점점 그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신뢰성이나 설자리는 줄어드는게 현실아닐가 싶어요? 어차피 저는 개인의 의견일 뿐이죠 어차피 대다수 대중들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좋아할뿐이죠 특히 저는 복잡하게 설명하는 대중평론가들은 그다지 공감이 않가서요 그래도 기자든 평론가들은 존재할테구요 또 돈받고 엉터리 영화평하는 평론가도 있고 기레기 소리 듣는 기자도 존재하는것도 현실이니가요
18/10/03 00:48
음, 솔직히 제 반박을 제대로 이해하시긴 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왜 자꾸 어중이떠중이 평론가들이 많아지는 현실과 평론 그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자꾸 혼재해서 의견을 전개하시죠? 님이 말하는 그 영상매체를 기반으로 한 '유튜버'들 역시 쓰레기같은 컨텐츠들, 리뷰어들은 오히려 더더욱 넘쳐나요. 문제는 평론가 개개인의 자질이지, 평론 그 자체의 필요성이 아니에요. 근데 왜 자꾸 이 둘을 혼재해서 논리를 전개하시죠? 심지어 그것을 무슨 '평론가들이나 지망생들은 필요성을 역설한다'는 식으로 무슨 이익 파이가 줄어든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에는 '전문성'에 대한 반지성주의마저 느껴져서 굉장히 불쾌하네요. 어차피 평론 해서 그것만 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먹고 살고 싶으면 평론가를 왜 합니까. 파이도 조그맣다 못해 없고 경쟁의 문은 좁디좁은 시장인데... 복잡하게 설명하는 대중평론가들이 공감이 안 가신다는데, 오히려 전문적인 용어 없이 그냥 추상적인 느낌만으로 설명하는 평론가야말로 나쁜 평론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예술은 주관적인 영역이 강하게 개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어떤 예술이건 오랜 시간 예술이 발전하면서 쌓인 '미학적으로 아름답다고 정립된' 객관적인 이론은 있어요. 제대로 된 평론가들은 그러한 이론 속에서 평론을 전개해 나갑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설명하려면 자연스럽게 '복잡'해 질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대다수의 대중들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라고 하셨는데,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 것은 대중들이지만, 그가 음악에 있어서도 천재적인 인물이었다는 걸 발굴하고 부각시킨 건 다름아닌 업계인들과 그의 음악성과 음악사적 의의를 조명했던 수많은 평론들이었죠. 마이클 잭슨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건 대중들이었지만, '왜 그가 대단한가?'에 대해서 근거를 마련하고 합리적인 설명을 제공한 것은 바로 수많은 평론들이었단 말입니다. 이래도 정말로 '평론'이 쓸모없는 것인가요? 오히려 평론의 존재가 이러한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위대함'을 대중들에게 발굴해 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왜 외면하시는 건가요? 애초에 그 정도 레밸의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은 평론가에게 평이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거의 신성불가침에 가까울 정도로 찬양받죠. 지금도 'bad'와 'thriller'는 대중음악을 한다면 무조건 들어봐야 하는 명반 중의 명반으로 평가받는걸요. 마이클 잭슨에 대한 전 세계 음악평론가들의 찬사는 솔직히 지금 이 댓글에 다 적을수가 없을 정도의 수준인데요? 분명 강한 대중성을 가진 위대한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는 현상은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만, 결국 그러한 아티스트들 역시 정말로 위대한 아티스트들이었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 제대로 된 재평가를 받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경우도 한 동안은 주구장창 까였지만 현 시대에는 합당한 재평가를 받고 있죠. 결국 제대로 된 아티스트들이라면 누구나 재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님이 감상하기에는 좋은데 주구장창 까이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냥 정말로 '사람들이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 미학적인 정합성은 도저히 좋게 봐 줄 수 없는 인물'인 경우일 가능성도 생각해 보셔야 해요. mc몽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인데, 솔직히 mc몽은 래퍼로써 제대로 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은 적이 단 한순간도 없어요. 프로듀서로써도 '대중성'을 캐치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오직 그것뿐이며 그나마도 자기복제가 심하다는 평을 받는게 mc몽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일반적인 평이죠. 비슷한 케이스가 작곡 쪽에는 조영수가 있는데, 용형 이전의 원조 미디엄 템포 자기복제의 아이콘이었으며, 미디엄 템포의 광풍이 잦아들자 자연스럽게 사장되었죠. 애초에 '제대로 된 평론가가 없다'라고 평가하시는 근거부터가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이고 근거는 찾아볼 수도 없으면서, '그냥 개인의 의견'이라고 통치시면서 평론가들의 의견의 정합성을 비판한다는 게 과연 합당키나 한 일인지 스스로 좀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평론가들의 의견은 언제나 대중들의 입맛에 맞는 정합성을 갖춰야 한다면 본인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18/10/03 00:57
평론가나 지망생이 아니시면 이렇게 많은 느낌을 가지실 필요는 없지않을가요? 모든 사람이 평론가들에게 호의적일수는 없죠?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있는거 아닐가요?
조금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시면 어떨까요? 7번방의 선물이나 명량을 두번 세번식본 대중들은 우민이라는 선민의식은 아니겠죠? 나름 재밌게 편하게본 대중들도 많을겁니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회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를 뿐이죠 서로를 설득할 필요가 없는 호불호일 뿐이에요
18/10/03 01:10
평론가에 호의적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님은 아예 평론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게 거부감이 들어서요'. 본인이 직접 하신 말입니다. 그런 식이라면 대중들도 애초에 예술에 대한 평가를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닥치고 받아들여야죠. 차라리 평론가들은 그래도 일반 대중들보다 자신이 평론하는 장르의 예술, 컨텐츠들을 마치 '일처럼' 찾아보는 열의는 존재합니다. 그걸 통해 '평론'이라는 생산물을 내거나 아예 본인이 새로운 '예술가'로 거듭나기도 하죠. 그런 관점에서, 님은 평론을 넘어 '예술'의 기본적인 존재의의조차 부정하시고 계신 거에요. 마치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공격하다가 다윈주의자들에게 털리면, '아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이에요'라고 변명하는 걸 보는 것 같군요. '다르다'라는 말, 다원주의라는 개념은 명백히 '틀린' 개념을 옹호하라고 만들어 진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 예술가 지망생일지는 몰라도 평론가 지망생은 아닙니다. 다만, 예술가와 평론가는 서로 앙숙같은 관계이지만 사실은 필연적으로 직업적인 공통점을 가지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 좋은 예술가는 잠재적인 좋은 평론가이기도 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된 예술가들은 아무리 쓰레기같은 평론이 많아지고, 평론가들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평론가들의 필요성, 그리고 평론가들의 역할, 그리고 분명히 존재하는 훌륭한 평론가들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봐 줄 사람이 없다면 그건 예술을 퇴보시키는 일이니까요.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냐 마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자꾸 '틀린' 이야기를 '다르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말씀하고 계시기에 문제인 거에요.
그리고 7번방의 선물이나 명량이 잘 만든 작품인가를 따지는 것을 대중들의 취향에 대한 '비존중'과 '폄하'로 몰아가고, 단순히 대중들의 의견에 대해 반한다는 이유로 부정하고, 선민의식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어떠한 작품에 대한 판단을 '옳고 그름'과 '선악'의 영역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천만이 좋아해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있어야죠. 어떡하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건 알겠는데 영화적으로 보면 너무 못 만든 영화라는게 팍팍 티가 나는데. 그런 거 좋아한다고 '너는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쓰레기'라고 말하는 평론가가 있다면 그건 정말로 잘못된 평론가가 맞지만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반비례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걸 이해하고 평론을 하죠. 님이야말로 관점이 다른 것을 흑백과 옳고 그름의 논리로 재단하고 계십니다. '대다수'의 평론가들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주관적인, 근거를 찾기 힘든 느낌부터, 특정 플렛폼에 대한 이상한 호의까지. 그리고 그러한 지적에 대한 반박 대신에 '서로 생각이 다를 뿐'이라는 말을 자기 편의적으로 끌어들여서 사용하는 것. 님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왜 '전문가'가 필요한가, 왜 '평론가'라는 직업이 필요한 직업인가를 보여주고 계신 겁니다.
18/10/03 01:16
이세상에 현실로 존재하는데 부정이라니요?
그냥 개인적으로 비호감일뿐이죠? 그쪽이야말로 흑백논리 같아요? 평론가 업계사람이라면 충분히 감정적 흥분도 이해는 합니다만 세상에는 평론가들을 좋게 보는 사람도 많겠지요 그리고 비호감을 갖는 사람들도 생각보다는 많은것도 현실입니다 어쨌든 평론가는 존재하고 있고 만약 평론가이시면 더 좋은 평론가가 되면 되는거겠죠 그래도 저는 잘난체하는 대다수의 평론가들 평들은 거의 읽지도 않아요 뭐 저같은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지식인들도 아주 많습니다 어렵고 복잡한걸 쉽게 전달해주는 유시민 같은 분들은 존경합니다
18/10/03 01:18
그 개인적인 비호감이 지극히 황당한 근거 위에 쓰여져 있으면서, 그러한 근거에 대한 제대로 된 반박 대신 '생각이 다르다'라는 식으로 통치고 계시지 않습니까?'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게 거부감이 들어서요'. 애초에 이 따위 오개념을 가지고 논리를 전개하시는 게 '평론'의 가치에 대한 부정이 아니면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합니까? 비호감을 가진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비호감의 근거가 명백히 틀렸음에도 그 부분에 대한 인정 대신 '아 몰랑! 난 그냥 싫어'로 일관하시는 것에 대한 지적입니다. 그걸 보고 '감정적 흥분'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앞서 말했듯, 진화론이 왜 과학적인 이론인가에 대해 설명해 줘도 못알아쳐먹고 '아 몰랑 하나님!' 외치는 창조론자들을 상대하는 기분이군요. 애초에 평론가들의 역할은 '작품의 생산'이 아니라 그 작품의 '미학적 소비'인데 평론가들이 할 의무가 없는 것을 가지고 '평론가들이 싫다'라고 지적하시고 계시잖아요. 명백히 오개념을 가지고 계신데 이걸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시면서 '아 생각이 다를 뿐이에요' 다르긴 뭐가 달라요 그냥 몰랐던 거지. 딱 본인이 싫어하시는 얼치기 평론가들이랑 똑같은 행동 하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안 좋은 작품' 에 대한 평론가들의 비판은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 아니에요. 따라서 '그 작품을 좋아한 대중들도 많아!'라는 건 아무 의미없는 반론입니다. 어쩌라구요. 구린 건 구린거지. 똥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 니가 먹고 있는 게 좋다면 그건 니 취향인데 어쨌건 니가 먹는 게 똥인 건 맞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거죠.
18/10/03 01:23
사람은 단순한 감정의 면도 많습니다 그래서 전쟁도 살인도 싸움도 이혼도 하는거겠죠?
더 솔직히 말하자면 잘난척하고 복잡한척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평론가들을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물론 평론가들에게 호의적인 사람도 많겠죠 남에게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건 집착 같습니다만 제가 회가 별로 싫은걸 어떻게 할수가없죠? 제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냥 불호일 뿐이에요 일부 평론가들은 엉터리 평론도 하면서요 그런 엉터리 평론가들 덕분에 평론가들이 싫어지고 비판받는것도 싫다고 하는 평론가들이 있다면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죠
18/10/03 01:27
진짜로 '잘난 척'이 아니라 '잘났고' 진짜로 '복잡하며' 선민의식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하는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하시고 그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에 대해 지적당하면, '생각 강요하지 마라'고 생각의 문을 닫아버리는 것 역시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죠. 평론가들이 싫은 건 알겠는데, 뭔가 싫으면 거기에 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죠. 님들이 싫어하는 그러한 '가짜 평론가'들이 욕 먹는 지점이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근데 본인은 아예 평론가들이 해야 할 의무가 없는 것을 '근거'로 들면서 대다수의 평론가들을 '잘난 척' '선민의식' '복잡하다'라는 단어로 폄하하고 계시지 않나요? 회가 싫은 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내가 '회'가 싫은 것을 밖으로 표현할 때엔 그에 따른 근거를 들죠. 비린내가 난다, 날것을 못 먹겠다, 비위가 약하다. 그리고 그 근거가 잘못되었으면 비판받을 수 있는 겁니다. 사실, 음식에 대한 단순한 호불호 자체는 비판의 영역이 아니라 애초에 안 맞죠. 그런데 평론가 자체에 대해 비판을 하셨는데 그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시다면 당연히 비판받으실 수 있는 겁니다. 님의 호불호를 표현하시고 공감을 얻으시려면 마땅히 그에 따른 근거를 제시하셔야죠. 본인은 그저 '느낌만으로 싫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평론가들을 같은 이유로 비판하시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겁니다. 님이 '회'를 싫어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난 이 집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이고 그것을 공론화 될 수 있는 공간에 의견을 개진하셨다면 그에 따른 근거를 제시하셔야죠. 그냥 느낌적으로 '비위생적일 것 같아'라면 안 되는 겁니다. 멀쩡히 장사하는 집 하나 말아먹죠 그러다.
그리고 '엉터리 평론가' 때문에 '평론가'라는 직업 전체를 싫어하는 건 명백히 비합리적인 일이죠. 마치 미국이 싫다고 '미국인' 자체를 폄하하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본인 스스로 아무 근거없이 자신의 주관적인 시각 때문에 한 직업 전체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거기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걸 지적당하는 걸 거부하신다면 결국 똑같은 겁니다. 선입견을 가지는 것 까진 상관없어요. 그런데 그러려면 대한민국의 예술 평론은 전체적으로 수준이 낮고 근거가 없으며 타락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죠. 그런데 사실 원래 평론가란 직업은 어떤 의미에서 직업 장벽이 낮다보니 여러 어중이 떠중이들이 존재하지만 인정받고 있는 많은 평론가들 중에는 제대로 된 평론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전제를 반박하셔야 본인이 말하신 게 성립이 되는 겁니다.
18/10/03 01:34
진짜인 사람들은요 평론가들 보다는요 컨텐츠를 현장에서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봐요
배우 가수 작곡가 기획사 사장 그리고 대중팬들 말이죠 평론가들은 그 사이에 존재하는 그저 바라보는 3자같은 존재라서 대단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음식평론가 보다 현장요식업에서 성공한 사장님들이 대단해보이구요 문화평론가들 보다는 감독이나 배우 가수 연예인들이 더 대단해보입니다 정치평론가보다는 인생을 걸고 올바른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멋져보이구요 그냥 앉아서 남의것 비평이나 평가나 하는 사람들은 관찰자일뿐이죠 그것도 잘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구요 뭐 제가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지만요 외국 스포츠 칼럼만 봐도 양질의 좋은 칼럼리스트분들 많더군요 근데 한국 기자나 전문가들중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적은 거의 없더라구요 적어도 제가 느낀건 그래요 한국의 평론가들이나 많은 전문가들 뉴스에서보면 진짜 어처구니없는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면요 수년전 북한이 핵미사일 퍼레이드 도중에 와이티엔 뉴스 라이브에 나와서 정치 평론가인지 국방전문가분이 나와서 하는말이 저건 나무 모형일거라고 가짜라고 말하는데 진심 웃겼습니다 밀리터리 카페 일반인들이나 외국 군사 무기사이트만 가서 봐도 북한 미사일들 예측글들 보고 분석만 해도그런 헛소리는 없었을텐데말이죠
18/10/03 01:42
........읽어보시긴 했나요? 원래 본질적으로 예술가는 잠재적인 평론가이며 그 역도 성립한다는 거요. '박찬욱 감독 같은 경우는 아예 공식적으로 평론가를 겸하고 있고,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봉이었던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에릭 로메르 등은 카예 뒤 시네마의 평론가였다가 감독으로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이들의 존재로 인해 영화는 '예술'의 경지로 도약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영화는 작가주의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걸 또 굳이 반복해 드려야 합니까? 이런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평론가들 역시 그 평론 자체로 예술의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어떠한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는 '컨텐츠의 창출'이죠. 신중현이나 유재하와 같은 뮤지션들이 차후 대중음악계에 엄청난 역할을 끼친 전설적인 뮤지션이라는 평을 받게 된 것은, 본인들의 음악적 역량 역시 대단하였지만 그러한 음악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알아보고 재평가 해왔던 수많은 업계인들과 평론가들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죠. 이걸 아무 의미없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폄하하시다니. 그냥 본인이 틀린 개념을 가지고 계시면서 자꾸 그걸 근거없이 우기시면 본인이 싫어하시는 그 '어설픈 평론가'들과 뭐가 그리 크게 틀리시죠? 스포츠 쪽은 저야 잘 모르겠고, 정치와 군사는 상당부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데다 이념에 따라 이리저리 팩트를 왜곡하는 경우도 많기에 걸러들어야 하겠지만 이건 어느 분야건 평론을 소비하고 받아들일 때 당연히 갖춰야 할 태도죠. 평론은 기본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어느 분야건 어중이떠중이들이 평론가라고 꼬이는 경우가 다반사고 그 중에는 시류를 잘 타서 유명세를 얻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마치 예술적으로는 별로인 작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과 크게 다를 것도 없죠. 그렇지만 이건 평론의 필요성과 가치와는 어디까지나 별개의 문제에요. 내용의 문제지, 그릇의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아까부터 질문하는데, 왜 자꾸 이거 두 개 혼재해서 쓰시죠?
18/10/03 01:50
저야 일반 대중일뿐이죠
평론가들에게 비호의적인 사람도 있는거죠 그런 저같은 사람도 현실에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돈내고 볼의향이 있지만요 영화평론은 돈내고 보기도싫고 무료라도 그다지 끌리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있어요 세상에 저같은 사람이 저혼자는 아니죠? 더 이상은 서로 의견이 다른데 시간 낭비같아서요 이만 하겠습니다
18/10/03 01:53
일반 대중이시면 자기 의견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조차 할 수 없는 건가요? 자신이 왜 '평론가'라는 직업 자체를 싫어하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조차 제시할 수 없는 겁니까? 싫어할 수 있죠. 전문성 없는 평론가들, 분명히 있고 그 수가 그닥 적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평론 안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안 보는 이유 중에 '평론가들은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않는다'가 있다면 이건 명백히 틀렸다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하는데 왜 자꾸 딴소린가요. '일반 대중'이면 근거없이 자기 느낌대로, 자기 생각대로 한 직업군의 가치를 부정해도 되나요? 자꾸 '의견이 다르다'를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쓰시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거 굉장히 싫습니다. 전 님이 '평론가'라는 직업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문제삼는 게 아니에요. 그 '호불호'의 근거를 문제삼는 거고, 그 호불호를 넘어서 아예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않는다'는 식의 부당한 폄하에 대해 지적하는 겁니다. 이건 의견이 다른 게 아니라 명백히 근거없이 다른 직업의 가치를 폄하하는 거에요. 본인부터가 다른 사람의 직업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의견이 다르다'라는 말을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하실 수 있나요? 자꾸 말하지만, 솔직히 저도 굳이 이 시간에 이렇게 키베 안 하면 좋죠. 근데 계속 말하는데,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자꾸 '창조론자'가 자기들끼리의 컬트 신앙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도 모자라서, 그걸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지적설계'라며 내세우면서 '과학'을 오염시키고 있는 걸 보는 것 같은데 그럼 어떡합니까? 잘못된 개념이 현실에 영향을 끼친다면 바로 잡아야죠. 그걸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면 누가 뭐라 그래요. 그걸 퍼트리는 순간 그건 호불호의 영역이 아닌 거지.
18/10/03 01:57
정치인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연예인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평론가를 싫어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수있구요 평론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느끼는 일반인을 싫어하는 평론가나 지망생들도 있겠죠 누군가에게는 평론가들도 분명히 필요하겠죠 저도 외국 칼럼들이나 평론가들글은 즐겁게 읽은 기억들이 많습니다만 다만 국내 평론가들이나 전문가들은 엉터리라고 느낀경우가 많아서요 비호감일 뿐이에요
18/10/03 01:58
그러니까 그 싫어하는 근거가 틀렸다구요. 싫어하든 말든 그건 님 자유입니다. 왜 자꾸 딴소리하세요? 님이 싫어하건 말건 님이 '평론가는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는 건 명백한 오류라구요. 그리고 그걸 님이 '싫어하는' 이유의 근거로 삼는 것두요. 그리고 님이 '싫어하는' 이유의 근거가 틀렸다면 님이 '싫어하는' 행위에 대한 정합성 역시 의심받을 수 있는 거고, 당연히 그에 대해 비판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걸 지적하는 데 왜 자꾸 딴소립니까?
참고로 말합니다만, 저도 제 분야의 평론가들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 이즘 같은 경우는 당장 뒷방으로 은퇴해야 할 꼰대집단이라고 생각하고, 리드머 같은 경우는 전문성 자체는 인정하지만 지나치게 정치적 올바름과 '메세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버벌진트가 '가요 랩'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폄하한 건 최악이었다고 생각하며, 힙합엘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합 문화에 대해 많은 컨텐츠를 가진 집단이 되었지만 그에 비례하는 전문성을 확고히 갖췄는가는 아직 의문스럽더군요. 하지만 전 이들에 대한 비평과는 별개로 이들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엄연히 음악시장이라는 공간에서, 그리고 힙합이라는 서브컬쳐에서 나름대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필요한 존재들이에요. 이들의 존재가 묻힐 뻔 했던 누군가의 음악적 가치를 발굴해 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전 이 부분, '가치의 부정'에 대한 지적을 하는 거에요. 님이 평론가 싫어하는 거 가지고 누가 뭐래요? 아예 평론가들을 무슨 '잉여집단'이라는 식으로 매도하니까 그렇지. 그래놓고 무슨 '그냥 국내 평론가들은 틀린 소리를 많이 해서 싫다'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회피하니까 그런 거죠. 전 계속해서 '평론가들은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는 겁니다. 님이 평론가들의 전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에요.
18/10/03 02:05
자꾸 없는 말을 만드시고 상대방의견을 억지로 추측하시는군요?
제가 가치가 없다고 한적은 전혀없죠 펙트를 이야기 하셔야죠 존재할 가치와 이유가 있으니 현실에 있겠죠 다만 저는 엉터리 평론가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비호감이라는거에요 그건 감정의 영역이죠 매국노 정치인들이많아서 정치불신이랑 비슷한거죠 기자들도 요즘 기레기라고 부르잖아요 평론가들도 엉터리들이 많아보여서 싫다는거에요 본인도 평론가들 별로라고 평가하는군요? 저도 필요는 하겠지만 더 별로라는거에요 그뿐입니다
18/10/03 02:08
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게 거부감이 들어서요
진짜인 사람들은요 평론가들 보다는요 컨텐츠를 현장에서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봐요 이 두 문장들이 평론가라는 직업의 가치와 의의를 폄하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가치 폄하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진짜'라는 과격한 단어까지 쓰면서 평론가들의 가치를 부정하고 계시지 않나요? '사실'이 아닌 문장을 끌어써서 어떠한 직업군을 공격하는 건 명백히 폄하죠. 여기에 대해 반박하시려면 제가 지속적으로 주장한 '평론가들이 생산하고 만들어내는 직업적 가치' 그 자체에 대한 반박이어야지 님이 평론가들이 싫고 말고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죠. 님의 감정의 영역을 정합성 있는 '주장'으로써 하실려면 그에 알맞는 근거를 제시하셔야지 이런 직업적 폄하는 안 되는 겁니다. 님이야말로 자꾸 말 호도하지 마세요. 7번방의 선물이나 명량을 두번 세번식본 대중들은 우민이라는 선민의식은 아니겠죠? 자꾸 없는 말을 만드시고 상대 의견을 멋대로 추측하시는 건 당신 같은데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 님이 평론가들을 '별로'라고 평가하는 걸 지적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제가 평론가들에 대해 평하는 건 이즘이라는 웹진을 제외하면 그냥 내 개인적인 예술적 방법론과는 차이가 있다는 정도죠. 이즘은 정말로 님이 말씀하시는 전문성 없는 엉터리들이 맞고, 리드머는 전문성은 인정하지만 예술론적 관점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거고, 힙합엘이는 전문성은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지만 분명 그들이 만들어 내는 컨텐츠가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측면은 있다. 실제로 힙합엘이는 외국 힙합 뮤비에 자막을 입히는 데서 시작된 사이트인데, 이들 덕분에 외국 힙합의 최신 조류가 국내에 이전에 비해 손쉽게 유입되었죠. 이게 어떻게 님처럼 '아 몰랑 난 우리나라 평론가들 다 엉터리인 것 같아 싫어'와 비교되는 거죠? 그냥 전 제 예술론과 한국 평론의 흐름이 안 맞아서 싫어하는 거지 대부분의 평론가들의 '전문성' 자체를 부정하진 않아요.
18/10/03 02:14
제 말의 진짜의 의미는 정말 더 좋은 가치를 느끼는 정도랄까요?
평론가들의 글을 보고 감동한적은 별로없습니다 오히려 그 주체 예술가의 작품이나 가수의 노래등을 듣고 감동하기는 하지만요 제게 평론가들은 아무 느낌이 없어요 본인도 본인분야의 평론가들 싫어한다면서요? 저도 대체적으로 평론가들 별로에요 그뿐입니다 평론가들은 남의 컨텐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요 정작 자신들의 비판은 싫다는 입장인가요? 그것도 나름 코미디 아닐가 싶은데요? 차리리 본인의 칼럼이나 비평 있으시면 링크주세요 한번 읽어보고 피드백이라도 해드릴께요 평론가만 까칠한건 아니에요 대중들도 생각보다 까다롭고 까칠합니다
18/10/03 02:23
저의 평론가들에 대한 '싫음'은 어디까지나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지 그들의 '전문성'과 '필요성' '가치'를 부정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폄하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님과 저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구요. 평론가들의 글을 보고 감동한 적이 없는 건 당연하죠. 애초에 평론가들은 감동을 느끼라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 타인의 감동을 '발견'하고 그 감동을 느끼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글을 쓰는 거니까. 마치 어떠한 '기사'를 읽고 얼마나 감동을 느끼느냐가 그 기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보는 것 같네요. 기사의 본질은 '객관성'과 '정합성'이지 '감동'이 아니죠. 평론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론은 객관적인 전문성 위에 자신이 생각한 어떠한 작품, 컨텐츠의 가치를 발굴해내고 그것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작업이죠. 그래서 원래 평론가라는 직업은 욕은 쳐먹을 대로 쳐먹고, 실제 플레이어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주목을 발굴해 내는 것은 평론가들의 역할이 크죠. 아, 솔직히 님이 '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비평하고 평가하는게 거부감이 들어서요/진짜인 사람들은요 평론가들 보다는요 컨텐츠를 현장에서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봐요' 주장을 갑자기 '정말 더 좋은 가치를 느끼는 정도'로 갑작스래 완화시키는 그 언어의 마술에 대해서는 감탄을 느낍니다만, 그런다고 뱉은 말이 사라지진 않는 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님의 진심이 어떻건 훌륭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 아까부터 저 자신이 평론가는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니까 제가 님한테 평론을 보여드릴 이유는 없고, 자꾸 말을 이해를 아예 못하시는 것 같은데 누가 평론 비판하는 거 가지고 뭐라 그래요? 그런데 평론가가 '자신들은 뭔가 만들거나 생산하지도 못한다" 이건 아예 틀린 말이라니까요? 일부러 혼동하는 거에요 아님 의도적으로 섞는 거에요? 왜 자꾸 논점을 이상하게 일탈하시지? 아니 누가 대중들 까칠한 거 보고 뭐래요? 오히려 그러니까 평론가가 있는 거지. 탁 까놓고 말해서, 적어도 망작 같은거 피할 때는 많이들 평론가들 의견 보잖아요? 평론가들이 구린 작품을 보고 좋다고 찬양하는 경우는 최근에 요상하게 pc 개입시키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왠만해선 구린 건 구리다고 말 하거든요. 사실 소위 pc묻어서 고평가받는다고 평가받는 작품들도 pc만 가지고 고평가 한 게 아니거나, pc가 그 자체로 작품의 핵심 요소이기에 고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상당하죠. 블랙 펜서는 미국 흑인 사회의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영화고, 뮤지컬 해밀턴 같은 경우는 아예 백인이었던 역사적 인물들을 죄다 유색인종으로 캐스팅하는 극pc적 뮤지컬이지만 오히려 이게 뮤지컬의 핵심 정체성이라 평론가들에게 고평가를 받은 경우 등등.... 또한, 평론가가 추천하는 작품이 반드시 대중의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닐 수 있지만, 평론가들이 구리다고 말하는 작품을 피하면 최소한 중간은 갑니다. 적어도 박평식, 이동진 같은 나름 공신력을 인정받는다는 영화 평론가들이 '리얼'이나 '판포스틱' 이라거나 그외 소위 '닦이' 영화들을 고평가하지는 않죠. 그리고 대중들은 이러한 평론들을 보고 지뢰들을 피하구요. 이것만으로도 평론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요? 만약 그런 경험이 있다면 솔직히 평론가들에게 감사하셔야 해요. 그 분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아까운 시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눈을 길게는 두시간 넘게 희생하는 게 일인 사람들이니까.
18/10/03 02:31
같은말 반복이군요?
풀어서 적어드릴께요? 신문사든 어느매체든 평론가는 필요하니가 월급주고 고용하겠죠? 단순 명료하게 일정 가치가 있겠죠 저는 소방관분들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비평가나 평론가들은 1프도 존경심이 들지않아요 평론가분들은 저한테는 아무 느낌이 없다구요 물론 다른분들한테는 가치창출이 있겠죠 이걸 이렇게 풀어써야 이해가 되시는건가요? 마이클잭슨팝 평론가글 읽을시간있으면요 저는요 그냥 잭슨형 노래를 더 듣겠어요 소중한 시간 아깝잖아요 그래서 제의견은 이걸로 줄입니다
18/10/03 02:34
그러니까 님이 생각하는 그 '가치창출을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틀려먹었다니까요? 누군가에게 고용을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대한 컨텐츠의 창출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걸 여태까지 수많은 평론가들이 멀쩡히 잘 해 왔는데 님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아 난 그런거 같지 않아! 근거는 없고 그냥 내 생각이 그래!' 라고 주장하는 게 글러먹은 거라니까요? 이걸 대체 몇번을 풀어 써줘야 하는 겁니까? '아 나 걔 싫어.' '어 내가 보기엔 괜찮은 애 같은 데 왜 싫어?' '아 그냥 느낌이 싫어' '어 그래도 나 쟤 저번에 어떤 할머니 도와드리는 거 봤는데' '아몰랑 그래도 싫어' '???' 이런 식인데 도대체 여기에 어떤 정합성이 있나요. 싫으면 그냥 혼자 머릿속에서 싫어하시고, 싫어하시는 이유를 뱉으려면 그에 합당한 이유를 말씀하셔야죠. 무언가를 싫어한다는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이유를 요구받고, 그 이유를 합당하게 충족되었을 때 정당성을 가지는 행위입니다. 마이클 잭슨 노래를 평론가가 '왜 위대한가'에 대해 근거를 들어서 찬양하는 글들을 보고 마이클 잭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음악을 듣고 팬이 되는 사람들 역시 많겠죠. 님이 어떠한 직업군이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건 상관없어요. 근데 그걸 입 밖에 내뱉어서 주장을 펼치시려면요,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오세요. 그러지 않으면서 '그냥 다를 뿐'이라고 주장하는 건 자신의 주장에 대한 최악의 기만에 불과합니다. 엉터리 평론가들과 아무 다를 게 없는 행동이라구요.
18/10/03 02:42
그럼 이렇게 합의를 봅시다
국내 엉터리 평론가들 정말 싫구요 그래서 국내 평론가들 글들은 대부분 관심이 거의 없어졌어요 이정도면 입장정리가 되었나요? 아님 이것도 불만인가요? 진짜 프로 불편러 같아요
18/10/03 02:52
프로 불편러 같다고 하시는데 원래 진실은 불편하고 어려운 겁니다. 국내에 엉터리 같은 평론가들도 많지만 그건 딱히 국내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평론가라는 직접 자체가 진입장벽이 어떤 의미에서 보면 낮아서 벌어지는 일이며,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제대로 된 평론가들 역시 충분히 있으며 그들이 이끌어내는 역할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그런데 그러한 긍정적인 부분까지 싸잡아서 '싫다'라고 주장하는 건 개인의 취향과 주관의 영역이지만, 그것을 밖으로 내뱉었을 때 그 근거가 그저 개인의 경험적인 빈약한 근거에 기초할 시 비판을 받는 것 역시 합당하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엉터리 평론가'들이다. 됬습니까? 싫어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근데 싫어하는 걸 뱉으면 그 근거를 제대로 대세요. 똑같이 박근혜를 싫어하더라도 '국정농단범'이라 싫은 사람과, '무당의 말을 들어서' 싫은 사람과, '여자라서' 싫은 사람 사이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명박을 똑같이 싫어하더라도, '비리가 심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어서' '그냥 쥐처럼 생겨서' 사이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거구요. 아, 그리고 '프로 불편러'라는 찬사는 감사드립니다. 적어도 제가 앞으로 종사하고자 하는 예술론 분야와 관련해서 아예 틀린 개념이 날뛰는 것에 대해 불편하지 않다면 전 프로가 될 자격이 없는 거겠죠.
18/10/02 09:18
직업군 내에서 다른 이의 작업은 물론 직업윤리에 관해서도 건설적인 비판이 많이 오가면 좋겠지만, 이 분들 표현 방식은 좀 아쉽네요. 일부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요. 특히 아래 글은 아쉽다기보다 표현이 너무 처참한 수준..
물론 애초에 상호 비판이 오갈 만한 논의의 장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쩝..
18/10/02 09:20
골목식당 저 장면은 보면서도 '저거 맞추기 정말 쉽지 않을텐데' 싶기는 했습니다만,
'맞추냐 못 맞추냐'를 엄밀하게 따진다기보다는, 방송의 흐름 상 막걸리집 사장님이 말하는 본인의 맛 철학과 실제 상품성 있는 막걸리의 방향을 대비시키고 접점을 찾아나가는 장치로는 이해할 만 했다고 봅니다. 방송을 봤다면 굳이 저렇게 따질 만한 장면은 아니었다고 생각되는데 의아하네요. '맞출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막걸리를 챙겨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 운운하는 것도 좀 소심한 저격같아 보이고..
18/10/02 11:16
본문에 내용이 두개라 좀 헷갈리는데 황교익이 한 말엔 별 생각이 안들고(안봐서모름) 밑에 사람은 호불호관계없이 틀린말이자 열폭입니다.
18/10/02 09:25
저 글 내용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같은 업계 사람들에 대해 실명 비판하는 건 나쁜 일이라고 볼 수 없는데 저격이라는 용어를 써서 마치 나쁜 행동인양 표현하시네요. 한편으로 누군가는 같은 업계 사람들끼리 서로 비평 또는 비판하지 않으면 동업자 의식 운운하며 까겠죠.
18/10/02 09:42
글을 읽어보면 비방도 있고 비판도 있죠. 그리고 비방이건 비판이건 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저격이라는 용어로 마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에 저는 문제제기를 한겁니다.
18/10/02 09:49
서로 틀린 점을 비판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앞으로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보자~라는 의도로 글을 쓰면 사람들이 저격이라고 안하죠. 특정 인물을 공격하거나 까내리는게 의도인 글을 저격이라고 하는거지.
18/10/02 10:20
글쎄요. 대부분 저격글이라고 하면 비판보다는 공격이나 흉보기라고 먼저 생각한다고 보는데요...특별히 정의된 단어는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18/10/02 09:28
황교익 불호하고 저런 열폭도 우습지만 별개로 저 막걸리블라인드테스트라던가 물맛이 중요하다느니하는 말들은 전혀 공감이 안가긴했어요.
18/10/02 09:29
황교익 이번말은 맞는 말 같습니다.
서양 증류주처럼 딱 규격화된 제품이 아니라 한국 지방막걸리는 같은 곳에서 만들어도 만든 사람 그날 그날 컨디션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18/10/02 09:46
방송 보시면 단순히 막걸리 지역을 맞추는건 그냥 예능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막걸리 만드는 사장님이 어떤 향이랑 맛을 좋아하는지 마신 막걸리와 비교하는 장면이 나오고요. 제가 보기엔 황교익씨는 방송을 보고 글을 올린게 아니라 짤방만 보고 잘걸렸다 생각하고 글을 쓴듯 싶네요.
18/10/02 09:35
황교익씨 평소 쉴드쳐주는데 이건 좀 그러네요.
골목식당은 기본적으로 예능입니다. 예능을 너무 다큐로 보면서 비판하는건 같은 방송인으로서 자제해야죠. 저런 블라인드 테스트가 불합리하다는걸 대부분 시청자들도 알고 있죠.
18/10/02 09:38
백종원씨는 한식대첩이나 골목식당, 해외나가서 음식소개하는 프로그램등 폭 넓은 지식에 놀라게 되면서도 본인을 사업가나 요리연구가로서 다른 요리전문가들보다 낮춰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니 호감인데 황교익씨는 본인이 언어학자도 요리학자로서 논문쓴다거나 연구하는것도 아니면서 여기저기서 주서들은말로 전문가인척 훈계하고 다니니 비호감으로 느껴지내요.
그리고 저도 짤방으로만 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백종원씨가 막걸리를 직접 챙겨왔다는걸로 아는데 본인이 챙겨왔으니 알수도 있는거고 저 장면의 포인트는 본인만의 개성있는 막걸리를 만든다는 막걸리집 사장이 본인집 막걸리를 못찾는데 있겠죠. 밑에분도 평론가로써 대중들이 좀 더 영화에 접근하기 쉽도록 좋아하는 영화를 위해 일할 수도 있는건데 마치 속을 들여다 본것처럼 넌 돈에 대한 욕심때문에 영혼을 팔았다는듯한 글을 쓰는것도 비호감이내요.
18/10/02 09:39
황교익씨의 말이 맞는 부분이 있다고 쳐도, '이들 막걸리를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는 말을 한 순간 추한 열폭이 될 수밖에 없죠.
아래 글은 전형적인 꼰대의 마인드 같고요. 특히나 '서울대학교와 조선일보 출신답게 ~'로 시작하는 문장이 추함의 결정체군요.
18/10/02 09:39
황교익 말은 공감하고 아래 평론가 얘긴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지는 알겠고 일정부분 공감하는데 시대가 변하는데 이를 무작정 폄하하는 건 뒤떨어진 꼰대고 평론가라는 사람이 어투가 너무 극단적이고 저급하네요.
18/10/02 09:44
윗글이 까이는건 맞는 말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가미된 프로그램이라는걸 인정하면서도 특정 출연진을 공격하고 있다는거죠. 정작 본인은 수요미식회에서 나오는 온갖 오류와 잡음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오히려 동조하고 있으면서요.
18/10/02 09:45
덧붙여, 떡볶이 집 이야기도 참 웃긴게... 음식의 맛을 반드시 잘 알아야 잘 팔리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음식의 맛을 잘 아는 것이 잘 팔리는(= 남들에게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 아닌가요? 특수한 케이스 하나 가져와서 '자신이 만드는 종류의 음식의 맛을 잘 알아야 한다'는 백종원의 입장을 비꼬는건 초등학생 논리죠.
18/10/02 09:48
윗글이랑 아랫글이랑 같이 취급하는건 동의 못하겠네요
아래는 전형적인 꼰대, 위는 전후 상황에 따라 맞는말 같음. 딱히 백종원을 욕하는 내용도 아닌것 같고
18/10/02 10:08
윗글도 말이 안되는게 황교익씨가 방송도 안보소 쓴글 같은데 백종원씨가 브랜드 다 알고있는거 맞고 백종원씨가 막걸리 많이 맞추는 절대미각이다 그런게 아니라 고집있는 막걸리 사장이 왠만한 전국 막걸리 맛을 다 알고있다하여 그 고집을 꺽는 과정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알지도 못하고 스샷만 보고 저런글을 올린건 백종원을 깍아 내리고 싶은 마음이 다분한거죠.
18/10/02 09:48
틀린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 하죠..
개인적으로 비평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일관된 가치가 있고 그에 따라서 비평하느냐 입니다. 황교익의 경우는 이전에는 저랑 맞지않고 잘 모르는 영역에 섣부르게 말하는 걸로 선호하지 않는 평론가였는데.. 얼마전의 비정상회담의 이탈리아 요리 발언 이후로는 비평가로서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8/10/02 09:55
이탈리아요리 중국요리 폄하하는데서 사이즈 나왔죠. 저 양반은 맛은 알아도 요리엔 문외한이라 조리법의 가치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그러니까 재료맛 있는 그대로 살리는 방식의 요리 빼곤 다 까는 겁니다. 딱 식극의소마에 나오는 악역 심사위원 수준이예요
18/10/02 10:09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만 좋고 나머지는 다까는 데..
예전에 그게 맘이 안들어 하는 편이었는데.. 이탈리아 요리를 재료만 좋다고 까는데. 그러면서 이때까지 말한 재료 본연의 맛 타령이 헛소리였다는게 되어버렸죠.. 본인이 내세우는 제1가치도 어기는 평론가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돈이면 본인 가치에 상반된 광고도 찍을수 있다는건 이미 보여줬는데 이 케이스는 돈이 걸린 것도 아니었죠
18/10/02 10:17
황교익이라면 그 좋은 이탈리아 식재료로 일식을 하면 재료맛이 살아서 더 맛있을 거라고 주장할 것 같기는 합니다. -_-;;
근데 사실 그 잘난 일식에도 오코노미야키나 라멘같이 자극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음식이 있다는 게 함정이죠. 그건 또 진정한 일식이 아니라고 하려나...
18/10/02 09:50
니, 모리제? 사실 내는 떡볶이 못 묵는다. 매버서 입에도 못댄다. 그래서 단골들이 간 봐준다 아이가. 그카이 매븐데도 양념 더 찾대. 냉장고에 넣어논 거 다 꺼내 묵더라. 밥 비비묵고, 국물까지 쪽쪽 빨아 묵대. 인터넷 팬클럽? 있다 카대. 한 만명 된다카대. 내사 컴퓨터도 못해서 모린다.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051225154106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구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매워서 맛을 못 보지만 단골들에게 부탁해서라도 맛을 본다고 하네요.
18/10/02 09:51
전형적인 넓고 얕은 지식의 온상이죠.
늘 자신감에 찬 어조, 제법 있어보이는 말투, 나쁘지 않은 필력 등으로 생기는 신뢰도 하나로 먹고 사는... 이런 사람들이 막상 진짜 전문가들을 만나면 바로 데꿀멍 모드 들어가죠. 막말로 그가 지금 TV에 나오는 다른 음식 전문가들에 비해 음식을 많이 만들어 봤습니까. 연구를 더 많이 해봤습니까. 심도 있는 고민을 해봤겠습니까. 허세와 아집으로 똘똘 뭉친 꼰대의 대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나 웹이 발달하지 않았던 90년대에나 먹혔지...인터넷으로 조금만 검색해도 엄청난 정보량이 쏟아지는 현대에서는 발가벗겨지기 딱 좋죠.
18/10/02 10:38
동감합니다.
먹고 듣고 보고 읽어서 아는건 많지만 직접 해본건 없어서 나오는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다해본 사람을 깍아내리는짓을 하는거죠.
18/10/02 09:53
저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안다면 저런 말을 할 수가 없지요.
정 그러시다면 황교익씨가 그 똥고집을 꺽어보시던가요.
18/10/02 09:58
그건 편집으로 축약된 내용입니다.
불고기라는 명칭의 기원을 야키니쿠의 변형으로 본다는 거지 요리 자체의 기원을 이야기 한 게 아닙니다.
18/10/02 10:00
사실 그것만으로도 꽤 문제 발언인게 확실하지도 않고 근거도 빈약해서...사람들이 아니라고 반박하니 국뽕놈들이 난리치네?라고 반응하고 있구요
18/10/02 10:03
식문화와 관련해서는 단절된 부분도 많고 뒤섞인 부분도 많아서
정통의 근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해당 내용을 근거로 꽤 이전에 제시된 기사나 글들이 있어서 그걸로 미루어 보는 것이겠죠
18/10/02 10:08
사실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여긴다 정도로 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적도 허심탄해하게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견해는 무시하면서 비전문적인 지식(자꾸 우랄알타이어 계통에서 불고기가 나올 수 없다고 우기는데 한국어는 요즘 우랄 알타이어가 아니라는 말이 학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고 어족 계통이 근현대에 와서도 실제 단어 형성을 주는지도 불확실함)을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하면서 난 맞고 니들은 틀렸어 국뽕놈들아 식으로 말하고 있다는거죠.
18/10/02 10:11
그건 근거자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견을 받아드리는 태도와 관련된 문제죠
야키니쿠가 불고기의 어원이다는 글은 꽤나 이전의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서요 개인의 편협함이 문제죠
18/10/02 09:54
근데 저 골목식당의 막걸리 상표 맞추기는 처음 방송볼땐 우와했는데 보면 볼수록 저 상황이 다 대본같단 말이죠.. 당연히 편집의 힘이겠지만 백종원이 너무 신같이 나와서 별로...
최광희는 매불쇼에서 그냥 컨셉인줄알았더니 진짜 이동진 싫어하는군요...매불쇼에서는 우회해서 까더니 저기선 그냥.대놓고..
18/10/02 10:03
저도 그다지 좋아하는 인물은 아닙니다. 불호에 가깝죠. 하지만 호불호를 떠나서 막걸리 테스트 연출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 자체가 틀렸다고는 생각지 않아서요.
18/10/02 10:12
막걸리 테스트 연출 자체가 나는 이런걸 맞출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는걸 주요로 하는 장면이 아니었을뿐더러, 본인도 예능에서 아무렇게나 말하는 양반이 특정 출연진은 지목해서 욕하는게 너무 내로남불이라는거죠.
18/10/02 10:21
지적하면서도 직접 준비했으면 모른다는 애기를 달아놨는데 실제로 백종원이 직접 준비한건데 막걸리 사장 고집꺽기위해 준비된 건데 방송은 안보고 황교익씨가 올린 글만 보신 분들이 백종원씨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본인도 요즘 불고기니 머니 스샷 한장만 올려서 일뽕몰이 당하면서 똑같은 짓을 본인이 백종원한태 하고 있으니 웃긴거죠.
18/10/02 12:57
요사이 본문처럼 '이거 봐라 다같이 욕해보자'는 식의 글에 대한 피로감때문에 좀 과한 표현이 있었던거 같네요.
여론을 조장하는 글이 대상이지 여론이 대상은 아니었는데 그러기엔 불친절했던거 같네요. 아무쪼록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18/10/02 13:04
저도 처음에는 자기 생각과 다른 상대들을 댓글 한 줄로 매도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오해였네요.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저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단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18/10/02 09:56
매일매일 SNS에서 장작을 넣지만 본인이 헛소리했다 지적받은 것들은 절대 언급 안 하는 황교익 씨나 그린 듯한 열폭인 아랫분이나... 딱 커뮤니티 어그로들이랑 행태가 비슷하죠.
18/10/02 09:57
황교익이라는 사람이 아직도 전문가행세를 한다는게 웃길따름..
이탈리아 요리 = 재료빨, 흰 달걀이 갈색 달걀보다 맛있다, 불고기의 유래 등등 이상한 소리를 정도껏 해야 되는데 일단 던지고 보는 말들이 너무많죠. 알쓸신잡에서는 죄다 팩트체크 들어가니깐 뻘소리 안하고..
18/10/02 10:06
근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사장이 똥고집이라 저런걸 한건 알겠는데... 팩트폭력을 조작으로 하면 사장 똥꼬집을 꺾는데 도움이 전혀 안되겠죠.
물론 애초에 사장 똥꼬집 부터가 대본일수도 있는거니 진지 빨일은 아닌거같고... 그냥 예능은 예능이죠.
18/10/02 10:51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 자체는 저도 오버고 그냥 예능의 연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적은 막걸리집 사장 까대려고 있는거고요. 그 방송 화면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이 정도 할수 있으면 그때나 고집부려라" 라고 봅니다. 애초에 맞춰라고 내놓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걸 못맞추니 뭐니 하는것도 좀 그런데, 사족이 더 가관이죠..;;
18/10/02 09:59
1번은 맞는 말같긴 합니다. 저걸 블라인드 테스트로 맞춘다는건 좀...
그런데 황교익씨는 너무 나가요. 그냥 좋게 적당히 이야기 하면 괜찮을 이야기를 항상 좀 더 나가서 욕을 먹습니다. 백종원씨 관련해서도 그렇고 떡볶이는 맛이 없는 음식이다... 치킨은 맛이 없는 음식이다... 너무 나감...
18/10/02 10:50
치킨이야기는 너무 작은닭(다 성장하지 못함)가지고 팔아서 원래 닭이라는 동물의 맛을 다 내지 못하고 있다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18/10/02 16:14
그럴거면 차라리 더 맛있어질수 있는걸 상업적인 이유때문에 그렇게 안한다고 했어야죠.
그걸가지고 치킨은 맛없는 음식이며 맛있다고 느껴지는건 세뇌됬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문제죠.
18/10/02 09:59
윗 짤은 관점에 따라 맞을 수도 있는 부분을 다른 분들이 지적했으니 패스
밑의 평론가는 신념이 저렇다면 평론 때려치우는 걸 추천합니다 직업 윤리가 영화 판매에 일조하지 않는거래요 얼마나 헛소리인가요? 잡지나 프로그램 등에서 평론가 쓰는 이유를 단 한번도 생각 안 해봤나봅니다 댁같은 사람을 쓰는 잡지 프로그램의 존재 당위성은 영화 판매에 증진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본 전제부터 틀렸어요. 영화 판매만을 위해 글과 신념을 바꾸지 않는다가 더 좋은 신념으로 보이는데요? 구린걸 판매만을 위해 포장하고 분칠했다면 저런식의 비판이 타당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냥 iptv에서 영화 이야기 하니까 몸과 영혼을 판다구요? 일하는걸 몸 팔고 영혼 판다고 하나요? 그리고 이동진은 바보가 아닙니다 저런데서 말도 안되는 평론하면 본인이 여태까지 쌓아온거 다 깎아먹는것 알아요 평소 뉘앙스랑 크게 다르게 방송하는것도 아닌데 저런식의 비판은 그냥 나는 이동진 돈 버는게 꼴보기 싫다라고 밖에 안 보여요
18/10/02 10:01
황교익 님은 방송 안봤다에 한표...
봤으면 저런 말 안할텐데... 아래 글에서는 꼰대냄새가 진동을 하는군요. 올히 맡은 꼰대냄새중 가장 썩은 냄새네요~
18/10/02 10:07
1번은 맞는 말을 하긴 했는데, 방송 내용과는 상관없는 부분이죠.
방송의 의도는 막걸리 어디꺼냐를 맞출려고 그런게 아니라, 막걸리에 대한 맛평가를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였죠. 그리고 방송 내에서 지적당한건 막걸리 맛이 천차만별인거와 별개로 그 천차만별에 끼지도 못하는 저급하게 만들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고요. 의도는 알겠는데 방송을 안보고 캡쳐본만 본듯하네요.
18/10/02 10:10
방송 안보고 대충 듣고 깐 게 아닌가 싶어요. 저 블라인드테스트를 누가 왜 했는가를 이해했으면 블라인드테스트가 원래 어렵다는 일반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상황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말이죠
18/10/02 10:12
방송은 안보고 짤만 봤는데 제가 느낀 의도는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백종원의 능력(블라인드테스트) 증명, 또 하나는 니가 만든거 얼마나 맛없는지 함 비교해봐라 인데 고집인건지 진짜 미각이 특별한건지 자기게 맛있다고....
18/10/02 10:14
1번은 저도 그렇고 주변에 이상하게 느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장면과 함께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수돗물을 지나치게 까내리는 장면에서 좀 '아 이거 예능이었지' 생각이 들더군요. 막걸리가 아무리 도수가 낮은 술이지만 저런식으로 많은 술을 맛보면 알콜때문에 혀의 감각이 점점 둔해짐니다. 그리고 그런게 아니라 하더라도 황교익씨 말대로 저런식으로 구별을 한다는건 그야말로 만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죠. 무슨 신의 물방울 예능버전도 아니고.. 결국 저 중에 당신의 술이 가장 맛없다라는걸 알리려는 목적이라 하더라도 술의 맛이라는게 한줄세우기로 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 프로그램을 잘못본것이 아니라면 저분은 막걸리 컨셉을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가벼운 맛과 향의 막걸리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비교 테스트한 술의 맛과 향이 강한것들 위주였다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느낄 때에는 당연히 맛이 없다라고 느낄만합니다. 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 이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더군요. 아마도 천일염 처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 신의 물방울 처럼 백종원이라는 인물은 저런것도 하는구나 싶은 연출 등등 작가와 피디분들이 점점 백종원씨를 가지고 판타지적인 인물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 뭔가 잘못된 정보나 신호를 사람들에게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초반에는 정말 좋았었는데 점점 백종원씨 주연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황교익씨나 다른 분들이 충분히 지적할만한 방송분이었다고 봅니다. 뭔가 예능적 연출도 과도해 보이고 과연 백종원이라는 인물이 저런 소리를 했나 싶기도하고 편집과 설정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 지내요. 주변에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아는 부부가 있어서 들어보니 작가들이 설정하고 요구하고 나중에 편집된거보니 "나와 내 아내 모습을한 왠 미친X가 TV에 나오고 있더라" 그러더군요. 저 방송에 나와서 욕먹는 분들 딱히 욕하기 싫은 이유기도 합니다.
18/10/02 11:09
백종원씨는 그 전에 자기는 대중적인 맛으로 장사한다 했었고, 본인 개성대로 할거면 신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도 얘기 했었습니다. 제 생각에 저 테스트는 이거저거 맛보면서 지금 만드는 막걸리가 얼마나 대중성이 없는지 느끼라는 테스트로 보였고 거기에 예능용 장면이 합쳐진거라 봅니다. 그리고 비교테스트를 맛이 강한것들과 해서 맛이 없다 느낄 수 있다면, 반대로 다른게 맛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사장님이 만든 막걸리가 적당해서 맛있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으니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18/10/02 10:20
황교익은 방송이나 제대로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열폭도 심하고 전형적인 방송이 만들어낸 전문가 같이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면 자기가 증명을 해야겠죠. 그런데 말만 많네요
18/10/02 10:27
제가 생략했던 말 써주셨네요. 쿠엔틴 타란티노 특집 이런게 어떻게 영화 프로그램 돈 받고 빨아주는 기획입니까 크크크크 한국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같은 감독은 잘 팔리지도 않는데 진짜 돈 받고 영혼 팔려서 출연했으면 강제규 특집 이런거나 했겠죠
18/10/02 10:40
동의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상업적이라고 해봐야 프로그램끝에
"이 프로그램은 BTV에서 보실수 있습니다."가 다에요. 프로그램 내용은 상업성과 상관없고 거기다 퀄리티는 매우 알차구요~~~ 그래서 아래글에 화가 나기도 하고 꼰대냄새가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8/10/02 11:02
이 댓글이 왜 없나 했네요. 없으면 제가 달려고 했는데 크크크 감독 특집이나 비슷한 주제의 영화를 엮여서 설명해주는게 너무 좋아요.
18/10/02 10:24
옆동네에서 황교익의 치킨 논쟁 보고도 느꼈는데 이 분은 일부러 그러는건지 단어 선택이 좀 과해요. 같은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이 훨 편하게 할 수 있는 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정작 하려는 말은 사라지고 그 과한 단어, 문장들만 남아서 항상 논쟁이 되더군요
18/10/02 10:27
와 황교익씨 맛 더럽게 없는 인스턴트 떡볶이 cf 찍어놓고 다른사람보고 클라스 없다고 까네요 크크크
왜요? 후배 부탁이라 찍어줬다고 자기합리화나 하시는 분이 다른사람한테는 아주 맹렬하게 잣대를 들이대네요.
18/10/02 10:27
황교익은 까도 저 말은 딱히 깔게 없죠. 해당 막걸리 방송은 대본인게 확 티가 났어요.
그냥 맛없다고 하면 될걸 쓸데없이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예능적 요소를 넣었으니 문제죠. 먹을때마다 입 행구고 먹어도 알까 말까인데 주루룩 마셔서 12개를 대부분 구별한다? 그럴거면 요식업 이전에 소믈리에로 세계적 명성을 날렸겠죠. 예능은 예능이라며 넘어가더라도 좀 과했어요.
18/10/02 10:30
블라인드 테스트는 찾아라의 목적보다는 일반적인 맛이라도 따라가라 라고 봤는데요..편집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계속 별로라고 하는 것과 달리, 막걸리 사장님은 그냥 안주레시피나 받으려다가 막걸리로 책잡히니 짜증도 나고 고집도 더 피우는거같아요
18/10/02 10:31
황교익씨가 맞는말 했는데 이번에도 사람들이 ~몰이 하는거 참 웃기군요. 지금 황교익 관련 논란의 대부분은 황교익씨가 근거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광풍은 언제쯤 지나갈지 모르겠습니다.
18/10/02 10:39
저도 요즘 도는 글 중 절반 정돈 맞거나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하는데 이 양반은 맞는 말을 해도 꼰대스러움과 독선적인 어투 때문에 반감을 사는 게 제일 큰 문제라...
18/10/02 10:48
혼밥은 사회적 자폐
떡볶이는 이명박에 세뇌당한 것 활어회는 일본인과 차별화하려는 민족감정의 발로 이게 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가요? 더하지도 덜지도 않은 황교익 그대로의 발언입니다
18/10/02 11:23
님이야 말로 그 발언의 전후관계는 다 살펴보고 말씀하시는지 제가 의문스럽네요. 혼밥 사회적 자폐는 자폐증 있는 분들에대한 예의가 아니기때문에 잘못된 발언이 맞지만, 떡볶이는 이명박시대 한식 세계화 사업 비판하는 맥락에서 나온거고, 활어회도 선어회보다 맛의 측면에서 떨어지는걸 언급하면서 굳이 고집할 필요없다는걸 주장하기 위해한말입니다. 요즘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런식으로 맥락거세하고 멋대로 요약해서 선동하는거 참 보기 안타깝네요.
18/10/02 11:31
그러니까 활어회가 선어회보다 맛이 떨어지는 걸 언급하기 위한 맥락으로
우리나라가 활어회를 먹는 이유가 일본과 차별화하려는 민족감정의 발로라고 했다는 거죠? 글을 무슨 이따위로 쓰나요 두 글이 연관점이 활어회밖에 없는데 저게 맞는 맥락이에요? 세상 어느 누가 활어회 맛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일본에 대한 민족감정을 들이댑니까 쉴드글 쓰면서도 웃기지 않으세요?
18/10/02 11:37
뭐가 웃긴지 모르겠는데요? 실제로 활어회 우수하다고 우기는 문화가 어케 생겼는지 탐구하다보면 그런게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잇죠. 님이야 말로 아무거나 웃기다고 가정하고 남을 비난하니 좋으십니까?
18/10/02 13:14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달걀의 맛은 사료가 좌우하지 흰 달걀 갈색 달걀은 맛에서는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유명 쉐프들이 흰달걀만 쓰겠죠?
18/10/02 15:03
아 저는 달걀 색에 포인트를 맞춘게 아니라 일본 달걀, 한국 달걀의 맛에 포인트를 맞춘 얘기였어요. 일본 달걀이 한국 달걀보다 맛있다는건 대부분 인정하는거니까요. 달걀 색에 관한 황교익의 견해는 뭐 맞는지 모르겠고 그냥 축산업의 레벨이 달라서 그런거 아닌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지만...
18/10/02 15:30
네 . 비린내에 관해서는 기사도 있고, 축산신문에 전문가 인터뷰도 있습니다.
실제로 품종별로 계란의 품질 연구하는 연구보고서도 있구요. http://soda.donga.com/3/all/37/827519/1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54302#092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148319
18/10/02 15:48
아니 황교익은 흰색 달걀이 갈색 달걀보다 맛있다는 일반론을 주장했고 기사들은 일부 갈색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흰 계란 갈색 계란은 품종별로 맛이 '다르다'라고 되있는데 이게 무슨 뒷받침이 됩니까? 크크크 기사는 읽어보셨어요?
18/10/02 15:50
아니 기사에 유전적으로 흰달걀에는 비린내가 안나고 갈색계란에는 비린내가 날 확률이 높다고 되어있고, 맛이 다르다면 당연히 흰달걀이 우월한거지요. 님이나 기사좀 다 읽고 반박하세요. 맛차이가 없다고 하는 이상한 사람들 반박도 되는 기사구만
18/10/02 15:53
애초에 황교익이 일부 갈색 계란에 비린내가 나니까 흰계란이 우월하다고 주장한줄 아세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300023636387&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6Sg-1jh9RKfX@hljXHl-Yihlq 이 글 읽어보세요 황교익이 저 셰프들보다 더 권위 있는 사람이란 말입니까?
18/10/02 15:56
자꾸 유투브 짤 떠와서 근거처럼 쓰지 마시구요. 그리고 황교익은 비린내가 덜 나니까 흰계란이 더 좋다고 수요미식회에서 말했습니다. 님이 그근거로 갖고온 그 짤의 뒷부분에 나오지요. 여기 증거 링크 있으니까 읽어나 보고 주장하세요. 흰달걀이 더 좋은 이유를 들고 오니까 계속 말돌리는거 참 추하시네요. http://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475
18/10/02 16:06
movalus 님// 그러니까 갈색란 중 '일부'가 비린내가 난다는게 모든 갈색란이 비린내가 나고 흰계란들보다 열등하다는거 자체가 잘못된 일반화고, 일부 비린내 나는 갈색란 때문에 흰색 계란보다 갈색 계란이 못하다는 판단 자체가 그냥 개인의 주장일뿐 객관화 할 수 없단 말입니다. 뭐가 말돌리기예요. 그쪽이 말장난하는거지. 흰색 달걀보다 갈색 달걀을 선호하는 셰프들이 더 많은 이유가 뭔데요?
각종 논문을 서머리한 영문 페이지인데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간에 맛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닭의 품종과 영양 상태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되있고 많은 셰프들은 갈색 달걀을 선호합니다.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white-vs-brown-eggs#section3
18/10/02 16:13
차가운밤 님// 예를들어 어떤 흰색계란에서 비린내가 나고 어떤 갈색계란에서도 비린내가 나면 님의 주장이 많겠죠. 근데 애초에 흰색계란에는 유전적으로 비린내가 날 확률이 없다고 전문가가 말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전문가에 의해 뒷받침되는 주장인데 이게 객관적이지 않으면 뭐가 객관적인거죠? 그리고 셰프선호라고 해봤자 유투브짤방 아닙니까? 그건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님의 댓글도 웃긴데 닭의 품종이 달걀의 색깔을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황교익씨는 영양상태가 영향을 안받는다고 한적 없구요.
밑에 황교익 타령이전에도 이미 사람들은 비린내와 계란을 잘 연관시켜 왔습니다. 고집좀 그만부리세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632456&select=title&query=&user=&reply=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11891
18/10/02 16:18
movalus 님// 그러니까 일부 계란이 비린내가 날지언정 그게 흰계란이 갈색계란보다 낫다고 할만한 근거가 못된다구요...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시니 대화를 못하겠습니다
18/10/02 16:20
차가운밤 님//
비린내가 아예 안나는 흰계란, 높은 확률로 비린내가 나는 갈색계란 하면 당연히 흰계란이 우월하지요. 제발 기사를 좀 읽고 이해타령하시기 바랍니다.
18/10/02 16:32
movalus 님// 일부 갈색란이 비린내가 날지라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 갈색란들의 맛이 흰색 계란보다 우월한 경우가 있고 그래서 셰프들이 갈색란을 선호하는거 아닙니까? 유튜브 짤방 가져오지 말라면서 mlb파크 게시글 가져오는건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구요. 미셸린 셰프들이 사용하는거 거진 다 갈색란입니다. 갈색란이 퀄리티 컨트롤이 되면 흰 계란 보다 좋다는건데 그럼 흰계란이 갈색계란보다 좋다는 일반화가 불가능한거 아닙니까? 일반화의 뜻은 몰라요?
https://www.finedininglovers.com/blog/food-drinks/how-to-cook-eggs-michelin-chefs/
18/10/02 10:54
근거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지만 정작 근거를 요구하면 근거를 못가져오죠? 정작 황교익 씨 본인 행동 자체가 일관성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
떡볶이를 맛없는 음식이라 비판해놓고 떡볶이 광고 찍은건 일부에 불과하고. 라면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안성탕면 광고에 출연하질 않나. 프렌차이즈가 입맛을 획일화 시킨다면서 정작 본인은 커피 프렌차이즈 광고에 등장해서 내 입맛에 딱 맞아!
18/10/02 11:33
님이야 말로 황교익이 근거를 가져오지 못한 경우나 들고오시지요. 그리고 일관성이란것도 참 웃긴게 수요미식회 라면편만 보더라도 황교익씨가 라면 안먹는다는 얘기안하고 맛있게 먹는다는 얘기만 잇는데요? 님이야 말로 근거가 없으신듯(http://www.instiz.net/pt?no=3063944&page=1) 자기가 비판하는것을 광고하면 안된다는건, 어떤게 아예 존재하면 안된다고 주장하지않는이상 별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멋대로 그렇게 허수아비 세워놓고 치면 의미가 업습니다.
18/10/02 11:38
어디서 제가 라면을 안먹는다고 했죠? 라면을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했는데 그냥 말을 곡해하시네요. 누가 허수아비를 치는건지...거기에 그 수요미식회에서 팜유 사용한 라면은 맛이 없다고 한적도 있습니다(http://mtvdaily.asiae.co.kr/article.php?aid=1436966617943457019#09Rm) 정작 안성탕면은 팜유를 사용하는 라면이구요.
그리고 위에서 제가 말한 불고기 우랄 알타이어족 헛발길질에, 흰계란 갈색 계란 맛 다르다고 우긴다던지, 떡볶이 이명박 세뇌라던가, 혼밥 자폐라던가 다 근거가 없는 것들인데요? 커피랑 떡볶이 광고는요? 바로 방금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아이스크림 공기 80% 설이라던가... 단 하나 반박하고 다 반박한거처럼 하지 마시고 다 근거를 대주세요 제발. 최소한 반은요.
18/10/02 15:32
가지고 오신 링크 보면 팜유 사용한 라면이 우지사용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했지 언제 팜유 사용라면 광고 안하겠다고 하지는 않았는데요? 정작 님이야말로 황교익의 주장을 멋대로 왜곡하시면서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명씩 답을 하는거지 님이 위에서 무슨말을 하는지는 제 알바 아닙니다. 제가 황교익도 아닌데 뭘 다 반박합니까. 나한테 말거는 사람것만 답하는거지.
18/10/02 15:47
아니 크크 나 광고 안할거다라고 말 안했다고 일관성이 있다구요? 그래요 그건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모발루스님이 황교익은 근거가 있는 말만 한다면서요. 떡볶이 이명박 세뇌나 혼밥 자폐는 근거가 있냐구요. 한국 치킨 맛 없다 같은 발언들도 다 근거가 있냐구요.
18/10/02 15:49
이명박이 한식세계화 사업하면서 떡볶이 민건 팩트의 영역인데요? 그리고 혼밥이 사회적 자폐아라는건 가치평가의 영역이지 팩트의 영역이 아닙니다. 한국치킨 맛도 그렇구요. 황교익은 혼밥이나 한국 치킨 맛 발언에 있어서 그안에서 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밝혔습니다.그러면 근거가 있다고 봐야지요.
18/10/02 15:52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마세요. 이명박이 한식세계화 사업한다고 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 맛이없었던 것인데 맛있었던 것이 되는건 사회심리학을 뒤집을 혁명적인 주장입니다. 혼밥하고 자폐가 관련이 있다는 것도 정신의학적으로 당연히 증명 안돼는거구요. 애초에 개인의 견해를 특별한 과학적 증명 없이 객관적인 가치로 밀어붙이는게 근거있는 주장입니까 아집이지.
18/10/02 15:54
한식세계화는 하나의 사회압의 예시로 든건데 그걸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사회적' 자폐라는 말을 왜 엉뚱하게 독해하시고 정신의학 타령을 하십니까? 차라리 자폐증 앓는 사람에게 해가되니 PC의 관점에서 그런표현을 자제하라고 하세요.
18/10/02 15:58
movalus 님// 애초에 환경압 얘기가 나오려면 환경압 이전의 상황을 봐야하는데 한식 세계화 주장 이전에도 떡볶이는 오랜 시간 사회에서 맛있는 먹거리로 유행해왔습니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죠. 그럼 그 이전에 먹던 사람들은 다 뭐란 말입니까. 그리고 사회적 자폐라는 발언 자체가 그럼 뭐에 근간한 발언입니까? 사회적 자폐가 뭔데요? 정신의학에 근거한 자폐가 아니라 황교익의 조어라면 더더욱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죠. 황교익은 사회적 영향에 의한 자발적 고립이라고 하는건데 혼밥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아무런 사회학적 지식이나 심리학적 지식 없이 마음대로 왜곡해서 표현한거 아닙니까. 자기가 무슨 전문가라구요.
18/10/02 16:21
차가운밤 님// 사회압의 예시로 든 거죠. 그전에 무슨 맛없다고 황교익씨가 말한적 있나요? 그전에도 맛있게먹었는데 그걸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떡볶이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전문용어를 유추에 쓰기위해 그 전문필드에서 쓰지 않는 뜻으로 쓰는 경우는 많습니다.
18/10/02 16:29
movalus 님// 용어가 어찌됐든 결국 자기만의 근거로 자기만의 주장을 펼친거고 거기에 대한 제대로된 근거는 빈약한데 우기고 있는거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맛없는 음식이라고 했는데요? "단 맛은 계속 입맛을 당기게 하고, 매운 맛은 통각을 잊게 만들기 때문에 떡볶이는 계속 먹게 만드는 맛 없는 음식" "유아기 때 흔하게 주어진 음식이었고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떡볶이밖에 먹을 수 없었던 시대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4085413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10&aid=0000435376
18/10/02 16:55
팜유 사용 라면이 우지 사용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라면 광고를 찍어도 우지를 사용한 라면의 광고에 출연했어야겠죠. 본인 입으로 다른 라면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말한 종류의 라면을 광고에서는 맛있다고 추천하면 소비자 기만이죠.
18/10/02 18:36
지금은 우지사용 라면이없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이신지. 다른라면보다가 아니라 우지파동 전라면이에요. 본인이 들고온 링크나 읽으시길.
18/10/03 19:59
https://pgr21.co.kr/?b=10&n=335751
네~ 그래서 만능간장도 남이 만든 건 "그거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다 나와요" 라고 폄하하면서 광고제의 들어오면 "맛있는 만능간장으로 요리 쉽게하세요 흐흐" 할수있군요 하기야 이것도 님 논리대로면 만능간장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거지 사먹으면 안된다는 소린 아니니까 상관없으시겠죠?
18/10/03 20:03
당연한거 아닙니까? 인터넷에 찾아보면 쉽게 나온다고 사지 말아야할 이유는 없는데요? 그런식으로 치면 김치볶음밥도 김밥천국에서 사먹으면 안되겠네요.
18/10/03 20:06
전 김치볶음밥 김밥천국보다 맛있게 못해서 사먹는데요? 인터넷에서 찾아서 나오면 뭐합니까 그대로 따라하기 귀찮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18/10/03 20:16
만능간장을 "인터넷에서 찾으면 다 나오는거"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만능간장의 제조법과 맛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해봤겠습니까? 그냥 남들이 인터넷 블로그에 쓴거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돈주고 만능간장 사먹으라고 하는 꼴이니 그사람 제품은 얼마나 별로일지 딱 알수있죠 크크
18/10/03 20:18
아뭐 자꾸 묻지도 않은 황교익씨 광고제품에 대한 평가 이야기하시니 얼마나 맥락을 못파악하시는지 잘알겠네요. 그건 황교익씨한테 가서 따지세요.
18/10/03 20:20
뭐 언제부터 광고모델이 그 제품 개발까지 한지 모르겠지만 볼륨님 뇌내망상속에서는 그런가 보군요. 그렇게 계속 사시길 바랍니다.
18/10/02 11: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0512251541061#csidx0fece7a309bdda09a3a851122e64967
당장 저기 써있는 대구 떡볶이 할머니도 싫어해서 안먹는게 아니라 매워서 못먹는거고 단골들에게 맛보게하는데요? 본문 예시부터 벌써 틀린거같습니다만
18/10/02 11:49
떡볶이를 싫어해서 안먹는다고 말한게 틀린걸 인정하기 싫으시죠?
'매워서' '못' 먹는다고 말한게 '떡볶이가 싫어서' '안'먹는거랑 같다는 말장난이 더 의미 없어 보이네요
18/10/02 15:18
네, 매운맛 싫어해서 안먹는 분이 떡볶이 맛은 잘알겠네요. 누가 말꼬리 잡으면서 말장난이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18/10/02 16:05
'떡볶이 만드는 사람이 떡볶이 싫어해서 안먹는다.'
'매운 떡볶이 만드는 사람이 매워서 못 먹어서 다른 사람에게 먹어달라 부탁한다.' 이게 차이 없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매워서 못 먹는걸 끝까지 매운맛 싫어해서 안먹는다고 적으시는거 보니까 하고 싶은 말만 하려고 다른 사람말은 싹 무시하는게 대화할 가치도 없는 실더로 밖에 안보이는데 이 댓글 달고 무시하면 되죠?
18/10/02 16:08
아네....음식만드는 사람이 자기가 만드는 음식도 맛 못보는걸 볼때 애초에 황교익의 주장인 굳이 맛 구별 못해도 잘 만들수 잇다는 적절한 근거인것같습니다. 아무데나 쉴드라고 하지 마시구요.
18/10/02 16:12
쉴드 맞는데요?
떡볶이 싫어해서 안먹는게 맞으면 맞는 소린데 저기는 소비자한테 직접 맛 테스트 하고 팔거든요 적절한 근거는 적절한 말 하고 나서 근거라고 해야죠 ~
18/10/02 16:18
movalus 님// 뭐 어차피 안먹는건 똑같자나요. 님이 자꾸 떡볶이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매운걸 못먹는거라고 말도안되는 주장을 하니까 저도 그냥 포기하고 넘어가는겁니다. 매운걸 먹으면 죽는 분이셨군요? 저 할머님이?
18/10/02 16:20
movalus 님// 님이 할머니 스스로 말한 매운거 못먹는다를 떡볶이 싫어해서 안먹는거랑 같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거죠.
먹고 죽어야만 못먹는건가보네요? 강철도 드실분이네
18/10/02 13:40
삼겹살 -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7954&divpage=16&ss=on&sc=on&keyword=%ED%99%A9%EA%B5%90%EC%9D%B5
황교익과 피지알러중 누가 과연 근거있는 주장을 펼치는지 잘 알수있는 대목 흰 달걀이 갈색 달걀보다 맛있다? - 전혀 근거없는 헛소문 이탈리아 요리는 재료빨 - 외국인이 한국 여행와서 한식 몇 번 먹어보고 한국요리는 oo빨이다 라고 외치는 꼴 불고기 야끼니꾸 논란 - 불고기가 야끼니꾸에서 왔다고 하면 되는데 우랄알타이어족의 조어가 아니라는 궤변을 펼침 이외에도 제갈량 낭만정벌 허구드립 떡볶이 드립 등등 맛에는 선호가 다양하기 때문에 100% 객관성이 없는게 당연한데 황교익은 선민의식을 가지고 남한테 '맛은 이게 정답이다.'라고 무리하게 강요하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 계속 문제가 되는거죠. 이 사람은 자기가 아는 한도 내에서 의견을 제시하면 되는데 꼭 자기 전문분야가 아닌 곳을 걸고 넘어지거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주장과 상충되는 것을 깎아내리면서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식에 대해서 예찬하는 경우에 일식에 대해서 예찬하면 되는데 꼭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는 중식을 예로 들면서 '중식이 이러이러하니 일식이 더 우수하다.' 이런 논조가 대부분이니 논란이 되는 겁니다
18/10/02 15:34
네 위에서 이상한 말씀하셨는데 비린내에서는 분명히 차이가 난다고 축산전문가가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달걀 색깔을 결정짓는 품종에 따라 달걀의 품질에는 차이가 나구요. 님이야 말로 헛소리 하지 마세요.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54302#092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148319
18/10/02 15:41
뭐가 이상한 말인지?? 본질을 왜곡하지 마세요
황교익은 흰 달갈이 갈색 달걀에 비해 [맛있다]라고 했습니다 누가 헛다리 짚고 있나요 지금? 고든램지, 페펭, 볼퀴즈 모두 갈색 달걀 쓰는 짤도 돌아다니는 마당에..
18/10/02 15:46
아니 비린내가 나는게 당연히 맛없는거 아닙니까? 저도 그짤 보고 우스워서 하는말입니다. 도대체 유투브짤 하나 따와서 뭔 대단한 근거라도 되는것처럼. 그사람들은 99%가 갈색달걀인 한국계란 안쓰니 비린내 안나는 갈색달걀 잘 골라쓰겠지요.
18/10/02 10:40
자기 나름대로 맛에 대한 이야기를 주장하는 거야 누구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황교익씨는 근거가 틀린 적이 방송에서만 봐도 너무 많아요.
지금 당장 기억나는 것만 해도, 위에 다른 분들이 댓글로 다셨지만 떡볶이 건이라든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불고기 관련으로 우랄 알타이어족 드립 친 건이라든지, 떡볶이는 맛이 없다고 했다가 맛 없는 인스턴트 떡볶이 광고 찍었다든지 등등. 그런 헛소리 했다가 정작 황교익씨가 언어학이나 요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연구한 적이 없다는 밑바닥 드러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제가 봤던 가장 황당한 거짓말은 만두 이야기 나올 때 제갈량의 남만 정벌이 정사에는 없었다는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제가 보는 황교익씨는 좀 유명한 스노브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비전문가라도 어떤 사안에 대해 말이야 할 수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 근거를 제시 못 하거나 완전히 거짓말을 해서 망신당하고도 그 습성을 못 고치고 있지요. 기자 출신이라서 프라이드가 높으셔서 잘못을 인정 안 하는건지 아니면 뭐가 그리 확신에 찼는지는 모르겠지만 SNS에서 자기 헛점 지적했을 때 차단하는 쪼잔한 짓이나 좀 하지 말지. 참 파면 팔수록 안타까운 분이다 싶습니다. - 참고: 위에 다른 댓글에서도 나온 대표적 헛소리 중 하나인 '불고기는 우랄알타이어족의 한글을 쓰는 민중의 머리에서는 직관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조어가 아닙니다.'란 헛소리에 대해 꺼라위키에서는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문장에 오류가 수두룩하다. (한국어가) '우랄 알타이어족'이라는 가설 자체가 현대에 와서 폐기에 가깝게 사장되어 있으며, 한국어는 고립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알타이어족이라고 해도 일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어만 불고기가 안 되고 일본어는 야끼니쿠가 된다고 하는 것은 틀리다. 또한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라고 써야 옳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랄알타이어족과 불고기의 조어 방식은 하등 상관 없다.]
18/10/02 10:48
기본적으로 대구 할매떡볶이에 대한 손님의 맛 평가와 청년구단 막걸리에 대한 손님의 맛 평가가 천지차이인데, 안 먹어보고 맛 모르는 사람이 만들려면 남 레시피 뺏어오거나 시야를 넓혀야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안하겠다는 사람 앞에서 뭘 어쩔까요. 저 사람 위치가 뭐라고 저런 소리를 막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신의 입을 가져야한다고 욕하는게 아니고, 무슨 입도 아닌 사람한테 당신은 신의 입도 아니고 신의 주조자도 아니오 라고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것 뿐인데요.
18/10/02 10:48
그와중에 황교익씨는 전국에서 12종 막걸리를 가져올태니 이를 마시고 브랜드 맞힐 수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고있내요.
사람들이 머라하면 방송이라도 다시 보고오지 저렇게 고집을 부리니
18/10/02 10:58
아이고 저 양반 아집도 참 크크... 아니 우린 당연히 못맞추겠죠 근데 저 블라인드테스트 한사람은 막걸리로 논문쓰고 막걸리 누구보다 잘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다가 테스트 핵심은 10종 가운데 자기가 만든거 2종 구분해내는 거였다는 걸 쏙 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18/10/02 10:58
좀더 첨언하면 같은 음식으로 방송하면서
본인 말도 엄청 많이 재단당해서 까여본 사람이 캡쳐 하나로 저렇게 남이나 저격하고 내로남불에 열폭이라고밖에요 오히려 누가 저렇게 까도 두둔해줄만큼 본인도 오해와 헛소리를 방송에서 자주 하시면서 웃기네요 항상 지 입맛과 생각은 고급이고 남의 입맛과 의견은 틀렸다고 하는 사람이 있죠 핵꼰대 그자체
18/10/02 10:59
부실한 전문성을 글빨과 팬덤으로 때워서 전문가 행세 한다는 점에서 황교익은 음식판의 박문성이죠.(박문성의 경우는 글빨 대신 발성이 되겠군요.)
미디어 노출 덕에 대중적으로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서 뻘소리 해도 포장된다는 점에서도 비슷.
18/10/02 11:00
이게 황교익 비판이 아예 틀린 말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 막걸리집 사장은 '비평가'가 아니라 '막걸리 전문가'여야 하는 거잖아요. 따지고 보면 막걸리집 사장이 백종원씨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거죠. 지역이야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저 안에서 자기가 만든 막걸리를 구분하는 것도 힘들어하더군요. 저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만 놓고 보면 얼척없는 장면일수도 있는데, 막걸리집 사장 고집 꺾는 과정으로 보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
18/10/02 11:08
그..하다하다 안 되서 블라인드테스트를 해야만 했던 상황도 있어요. 개성이 있다고 해서 자기꺼 잘 찾는지도 보니 2개 중 하나는 겨우 찾았죠. 비교해서 시중 막걸리중에 특징이 비슷한 막걸리 골라보라고 하니 걍 막 고르고.. 블라인드 테스트가 주는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죠. 첫 번째는 문제 자체를 맞출 수 있는지, 두 번째는 비교로 인해 차별화된 특징 확인인데 골목식당에서는 2번째 이유 때문에 한 게 크죠.. 얼마전에 한화팬들 데려다가 a,b,c 중에 제일 맛없는 거 골라라 이것도 시중막걸리랑 비교해서 판매할 수 있는 강점이 있나 본거구요. 프로야구 관련글 보면 타율 출루율 장타율 이런 수치들을 타자 이름 가려놓고 누가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막 비교글들 자주 보잖아요. 그런거 보면 아 이 선수는 누구구나 맞추는 사람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맞추는 것보단 결국 '누가' 더 좋은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것 처럼 막걸리 테스트도 백종원 대표가 너네꺼 진짜 맛있냐? 이거 메시지 주는거죠. 맞추고 못 맞추고에 과몰입하는 건 너무 부분만 보시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일 때 옆집 엄마친구아들이랑 조금만 비교해도 짜증내는 거야 이해하지만 돈 받고 팔라면 다른 막걸리랑 비교해서 욕 먹어도 받아들여야하고 더 발전해야죠 뭐..
18/10/02 11:09
요리지식의 뎁스따지면 백종원과 급이 다른데 기자출신 맛칼럼리스트 유행에 편승했으면서 뭘 이기려드나. 어차피 백종원은 관심도 없겠지만
18/10/02 11:13
저는 황교익씨도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골목식당 같은 프로그램에 백종원씨가 너무 구세주처럼 나오는것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편집도 너무 자극적이라
18/10/02 11:28
황교익이 전문성이 없다라는 댓글은 뭔지..
싫어한다고 해서 전문성이 없다라고 까는건 아니다 싶네요. 우리나라에 범람해 있는 전문가라는 명칭을 봤을 때 황교익이 전문가가 아니면 현재 전문가라는 명칭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 98% 정도는 전문가가 아니겠죠. 실제 70~80% 정도는 전문가가 아니라고 봅니다만..
18/10/02 17:46
요리쪽으로 논문을 쓴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전문성을 가리는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으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전문가의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죠... 의학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의학에 관심을 가져 잡다한 지식을 얻었다고 해서 전문가라고 하지는 않죠... 그냥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과 일정 기준에 들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의 차이는 크죠...
18/10/02 11:32
막연하게 느끼는 거지만 뭔가 오오오하고 신격화를 시켰다가 좀 지나면 또 상종못할 놈으로 격하되는 케이스가 요새 자주 보이는거 같습니다.
한때 이 황교익라는 분도 맞는 말 잘하는걸로 여기 포함해서 꽤나 칭찬을 받았고 그 뒤로는 손석희가 있겠고... 물론 잘 못하면 욕 먹어야되는건 맞는데. 요새 백종원도 무슨 음식의 신정도로 추앙받는 분위기라 이것 또한 언젠가 역전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18/10/02 11:38
백종원의 슈가 보이 & 대체 엄마 논란부터 시작해서
황교익은 꽤나 초기부터 논란이 되었던 케이스 입니다. 당시에도 극단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스들이 쌓이면서 논란이 커지는 쪽이죠 황교익 본인도 논란이 커지는 방향으로 대응하고요
18/10/02 11:48
자신이 했던 말의 일부만 확대 재생산한다고 그렇게 불평하던분이
짤방 하나만 보고 '이랬다고요?' 하면서 이때다 싶어 열폭하는게 참 추하네요. 나이 먹은 기자출신 꼰대는 진짜 상종을 못하겠습니다.
18/10/02 11:50
아무리봐도 갑자기 황교익씨 타깃잡은게 그쪽 세력에서 아르바이트생 푼 느낌이 드는데..
여권에 호의적이라고 묻으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18/10/02 11:56
그것과 무관하죠. 맛나게 치킨 떡볶이 먹는 사람을 세뇌당했다, 맛을 모른다고 싸잡아 비아냥하고,
전라도 음식 맛있다고 한 유시민에게 빈정대는 꼰대가 무슨 옹호할 껀덕지가 있는지.. 그냥 좌파 윤서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8/10/02 12:36
어그로 이렇게 끄는데 이정도 실드받는 게 정치성향 때문일 수도 있어요. 황교익이 PGR러였으면 1주일 활동하고 벌점먹어서 2달 기다리고 다시 1주일 활동하고 벌점먹어서 2달 기다리고의 반복일 겁니다
18/10/02 11:53
1번이요.. 이른바 전국구, 유명 막걸리는 몇 개 안됩니다. 위에 올린 종류들도 다 그런 것일테구요. 전국구 막걸리는 qc도 잘되는 편이고 맛의 특색이 분명해서 구분 되죠 당연히... 저도 세 개 정도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양조가 업이면 더 많이 알아야겠죠.
2번은 평론가의 방송출연에 대한 문제인데. 로저 이버트가 티비에 몇십년을 나와서 영화를 평가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평가만 확실하면 되지요. iptv라는 점을 굳이 문제삼을필요가있을지..
18/10/02 12:13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인데 댓글 쭉 읽어보니깐 1은 메신저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고 2는 메세지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볼때 1이 맞는 말이긴 한가보네요.
18/10/02 12:18
잘 모른다니깐 알려드린다면 1은 이미 메세지면에서 수십건의 공격을 당했던 자인데 불통 , 거짓 , 뇌피셜등 본인만의 방식을 끝까지 고수하며 메시지 공격을 무시하고 상대방 메신져를 공격하는 대립을 이어가자 반대편도 메신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넘어간거죠. 그러한 반복되는 과정을 거쳐 메시지는 생략되고 반사적으로 욕부터 들어가는 윤서인과 비슷한 케이스라 보면 되죠. 즉 그 사실만으로도 1이 맞는말인지 아닌지는 판단할수 없습니다.
18/10/02 12:27
메신져를 공격하는 사람이 많으면 왜 메신져를 공격하는지 알아보셔야죠. 메신져를 공격한다고 그 말이 맞는게 아닌데요.
자신이 모르는건 자랑이 아닙니다.
18/10/02 12:31
별로 자랑한적은 없는데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전 저 음식 칼럼리스트가 좋냐 나쁘냐는 관심없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이 글에서 나온 저 내용의 신뢰도에 대해 댓글반응보고 짐작해본 것뿐입니다.
18/10/02 12:36
그렇게 짐작하시게 되면 1번을 성토한 사람들을 전부 인지부조화 걸린 사람들이라고 판단하신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1번말이 맞다 생각하시면 그에 대한 그럴듯한 이유라도 가지고 오셔야 이런 공격을 안받으실거에요.
18/10/02 12:40
인지부조화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 말대로 저 음식칼럼리스트가 평소에 욕먹을 짓을 많이해서 그런가보다 하지 인지부조화얘기는 꺼낸적도 없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18/10/02 12:55
화 안 냈는데요. 무지한거 자랑하는거 아니라고 한게 화난건가요?
무지한 상태에서 알아보지도 않고 남들이 다 싫어하니 맞나보네요 라는 식의 댓글다는 것부터 알아봤는데 별말도 아닌거 가지고 어림짐작해서 단정하는게 황교익 수준이네요.
18/10/02 13:16
제가 저 사람이 욕먹는 여론인게 잘못됐다고 하려면 이런저런 전후상황을 제가 알아보고 해야되지만 이 글에서 나온 내용을 이 글에 나온 반응을 보고 얘기한건데 공부까지 해야되나요? 무슨 페미니즘도 아니고 잘 모르면 공부하세요 식으로 나오는건 황당하네요.
18/10/02 12:15
사기꾼들이 주로 써먹는 방법이죠. 밑밥으로 팩트 살포해놓고 본질에서는 거짓 또는 뇌피셜로 씨부리기.
그러면 당하는 사람은 사기꾼이 생간게 맘에 들거나 , 동향 사람이거나 ,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해주거나 등 자신만의 신뢰 &지지 근거를 만들어놓고 '맞는말이네요. 일리가 있네요' 그러죠. 사기당하는 사람들 100에 99는 저렇게 당함.
18/10/02 12:33
황교익이 민주당 지지자니까 이정도지 만약 자한당 지지자였다? 백프로 윤서인보다 더 까였을겁니다. 지금 어이없이 쉴드받는것도 어마어마하죠.
18/10/02 14:09
민주당 지지자라서 양념 당한다고 쉴드 치는 분들 많은데, 다른 지지 연예인들은 무사하고 직전에 이렇게 두들겨 맞던 사람이 정준하인 걸 보면 좀 무리한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18/10/02 16:26
민주당 지지자여서 더 포화 당한다구요??
방송인이 저정도로 지금까지 어그로를 끌었는데 살아남고 쉴드 받은게 민주당 지지자여서가 아니라요?
18/10/02 21:06
좀 이상한게 황교익이 항상 맞는말만 할리도없고, 맨날 틀린말만 할리가 없지않습니까..?
요즘보면 황교익이 틀린말했으니까 -> 황교익이 하는말은 모조리 다 틀린말이다 이렇게 되어버리는 분위기네요 적어도 본문에 나오는 예시는 황교익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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