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서론
다사다난했던 프듀48이 끝나고 드디어 데뷔조가 결정되어 이제 활동준비에 들어갔습니다.
4일에 일본간다던데 뭐든지 좋게좋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진짜 제발 아 형 진짜 아
사실 저는 아이돌 빠는게 제 인생에서 이 아이들이 처음입니다. 성우덕이었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성우덕접고 아이돌덕하네요 인생 망테크 인정? 아마 얘네들 끝나고나면 일생일대의 갈림길에 서겠죠. 근데 성우덕은 안할거같아요 지금 워낙에 흥미가 식어서...

본론
어느 게시물에서 봤던 일본인 반응이 제 반응과 같습니다. 한국은 안심안전 국가라고...그 동안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또 저 뿐만이 아닌 다른 분들도 그런 분 많이 보이는 듯 했구요.
왜냐면 많이 좋아하고 과몰입하게 만들어준 몇몇 옛 데뷔조 아이들이 대중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보니 마음도 아프고 푸념 하소연도 했었지만 결과가 나온걸 보니 참 이런 저런 감정이 드네요.
정말 역대급 아이돌 그룹이 나올 수 있다고 봤었고 너무나 걱정했었습니다만 1000퍼센트는 아니라도 100퍼센트로는 나온듯 하여 안도가 드는 한편 슬픔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 왠만해선 성공하겠죠.


권은비.
얘 이쁜줄 몰랐는데 이쁘네요. 아이린 닮았다는 이야기 듣긴 했었지만 몰랐는데 막방때는 확실히 아이린 하위호환까지는 가더라구요 깜놀.
그리고 몇몇 사람들과 같이 합숙했던 연생들이 말하길 개그맨이라던데 리얼리티에서 크게 활약해주었으면 합니다. 맏언니지만 하는 짓은 허당이라던데 요즘 아이돌 트랜드가 맏내라면서요? 인터넷 화제의 첨단에 있던 프로그램답게 트랜드도 놓치지 않네요.


꾸라
초반의 메인탱커였지만 어그로 분산이 잘 되어 죽지않고 살아남아 데뷔조의 영광을 얻었네요.
마지막화 생방에서 어떤 연생이 말했었죠 꾸라는 시선을 모으는 재능이있다고. 저는 그냥 우주의 기운이 얘한테 몰리고 있다고 봅니다 얘 지금 인생이 온리 오르막길이더라구요 총선도 쭉쭉 등수가 올라가고 친정에서 에이스로 거듭나고 그렇게 좋아하던 KPOP에서 트랜드의 주인공 12명중 한명이 되어버렸구요.
특히 맨마지막 소감 말하는 부분에서 원래는 큰 실수가 되어버릴 특정 연생에 대한 응원도 아름다운 서사가 되어버리니...뭘 해도 될거같네요 아이즈원도 성공가도에 올려놓아주길 바랍니다.


강혜원
이 아이 의외로 나이가 좀 있는 편이군요 3번째네?
이 아이에 대한 감상은 어느 분께서 적으셨던 걸 그대로 인용해보겠습니다. '애니덕후 마이웨이 3째누나.' '너는 남들이 2번 연습할때 20번 연습해라.' 저는 60번 해야한다고 봅니다. 소유가 삔또가 상했는지 조곤조곤 말했죠. 너 이 실력이면 예의가 아니라고. 얼굴말고는 진짜 아무것도 없지만, 홀스왈)얜 이러고 그냥 서 있으면 돼.  하지만 저는 실력충이므로 얘가 무대에서 거슬리는 거 매우 싫습니다. 왜냐면 저 이 아이 많이 애정할 것 같아요 저도 덕후니까. 전국 5천만 덕후들이여 주목하라!


최예나
아이즈원의 랩파트의 희망, 앞으로 나올 리얼리티의 미드라이너.모든 연생의 케미는 최예나로 통한다.
김나영 연습생이 10인싸력으로 정평이 났지만 이 아이는 한 걸음 더 가서 하렘을 차렸더군요. 데뷔조에 지 애인까지 데리고 와버렸으니 도대체 누가 막을것인가....! 아니 막지마세요 더 해라.  
또 쥬리가 없는 빈자리를 매워줄 하극상포지션도 능히 소화 해줄거라 믿습니다. 그래야 예능이 재밌지


이채연
치명적인 비쥬얼 약점을 딛고서 살아남은 꾸챈(나무위키 발췌)서사의 주인공.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여자의 마음을 차지했으니 너도 떡상할라나?
프듀 메인탱커를 전담 케어 해준듯한? 힐러. 하지만 알고보니 능력은 전천후 사기캐.
꾸라의 워너비로 추정되는 프듀48 no.1 댄서. 게다가 노래도 잘하네? 무대는 진짜 너만 믿고 갈께 너 생방때 그 똥곡 똥안무 받고도 아주그냥 날아다니더만 초반 무대 예상이었던 일본연습생 수납 우려를 뒤엎고 오히려 한국연생을 수납해야하니 니가 고생좀 해줘야겠다.
대신 예능은 니가 수납되어도 돼 난 암말 안할께
또 비쥬얼은 뭐 다른애들이 다 해줄꺼니까 넌 다른면으로 독보적으로 캐리해주면 돼.


김채원
제가 이아이에 대해서는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모로 제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안중에 없어서...


김민주
김비율양. 저의 초반 예상을 뒤엎어버린 한국 연생 2번째 수납물. 1번째가 워낙 역대급이라 니가 잘해보여 엌 최소 나는 니가 바닥일 줄 알았다. 근데 이게 왠걸 엌
얘 목소리 차분한게 좋더라구요. ASMR하면 박살날거같은데...그런 네거티브한것도 얘의 개성이니까 충분히 장점으로 만들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프듀48에서 성장했으니 그 부정적인 성격도 많이 나아졌겠고...같은 연생도 인정한 비율을 퍼포먼스로 살리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나코
일본인 보컬담당 + 귀요미 담당
아마 우리나라 아이돌 중에서 제일 키가 작은 아이인거 같은데 얘보다 더 작은애가 있나요? 전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거 같긴합니다만 얘가 물꼬를 텄으니 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노래 듣고 깜짝 놀란사람이 저 뿐만은 아닐겁니다. 집중 트레이닝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인거같은데 향후가 기대되네요


히토미
일본인 댄스담당 + 귀요미 담당
사실 춤선 이쁜 아이들은 더러 있었지만 확실하게 댄스담당으로 컨셉이 잡혀서 꾸준한 등수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네요.
또 귀요미 그룹으로 컨셉이 잡혀나가던 것도 그래서 피디픽이 된 것도 다 이 아이의 복이네요.
저의 1픽인탓에 그럭저럭 순탄하게 쭉쭉쭉 흘러갔는데 맨 마지막에 흔들리기에 저도 처음으로 똥줄이라는걸 경험했네요.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조유리
고음 애드립담당.
한국 아이들이 많은탓에 그룹이 실력적으로는 든든할...것 같지만 오히려 한국 아이가 구멍을 뚫은 탓에 이 아이가 고생을 좀 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대충 면면들을 훑어 봤을때 그 동안 해온 것도 그렇지만 얘보다 음이 더 높이 올라갈 애는 없어보이기도 하니까요.
조유리양의 존재로 인해 노래가 더 듣기 좋아지고 즐겁고 재밌어 지겠죠. 보물같은 아이입니다.


안유진
올 라운드 플레이어 + 코리안 2 타워의 일각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런 저런 일 탓에 자신감이 줄어든게 보이는 아이입니다. 특유의 스웩이 있다는게 자타공인이라던 아이였는데 겸손의 철퇴를 맞고 살짝 꺽인게 보이는 듯 하네요. 저만 그런걸까요?
사실 이 아이도 그렇지만 허윤진양은 외국생활 해왔고 재능있고 미모도 갖춘 아이인데 자신감을 가지는 건 당연한거겠죠. 더군다나 경쟁하고있고 자신의 순위가 자기 성에 차지 않거나 낮아지고 있다면 초조해지고 서두르고 더 나서려고 하는 것도 당연하겠구요.
이제는 데뷔도 성공했겠다 다시 자신의 날개를 한껏 펼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얘도 예능,케미 할것없이 다 잘할 수 있을거 같으니까요


장원영
본 투비 아이돌에서 내츄럴 본 센터로 진화 + 코리안 2 타워의 한 사람
홍기 트레이너께서 말했었죠. 얘는 틈새틈새로 끼를 부릴 줄 안다고. 다른분들 글을 읽다가 봤는데 넘3때 처음 몇초 동안 6가지 기술 들어갔다고 놀라워하시더라구요. 이러니까 안 이쁘고 배기겠습니까 히읗
반해버리자나 센터는 최예나 였지만 이 아이도 사람을 반하게 할 수 있는 아이죠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