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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4 13:44
우선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1998년은 이해할수 밖에 없습니다.
전성기 풍차국 + 16강 장인이 있는 조인데 답이 없죠 개인적 으로는 2014년이 최악 or 최악 입니다
18/07/04 15:03
저도 여기에 한표..
90년은 시대의흐름으로 보나 뭘로 보나 약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같은데 14년은 그냥 삽질의 톱니바퀴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발단,전개,결과 모 하나 나무랄거 없이 폭망했어요..
18/07/04 13:46
이건 단연 90이라고 봅니다. 90월드컵이 제가 실제로 보지는 못한 월드컵이기는 한데, 어쨌든 98, 14 월드컵은 괜찮은 경기력 보여준 경기가 한두 경기는 있었기 때문에... 저희 아버지 말씀으로도 90은 아예 축구가 아니었다고 하시고;;
18/07/04 13:49
98년은 예선부터 풀로 시청했지만 최약체는 절대 아니죠.
예선에선 포스쩔었고 첫경기 선제골 넣을때까지 분위기 좋았는데 하석주 퇴장당하고 망한 월드컵이죠 뭐 물론 멕시코 이긴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분위기 그렇게 다운되진 않았을 거니까요 그리고 네덜란드전 개발리는 와중에도 이동국 고종수 좋은 모습이 기대감을 심어줬고 벨기에전 그나마 투혼으로 나름 유종의 미.. 54논외로 할거면 90도 사실 논외급이지 않나 싶구요. 그러면 당연히 남는건 홍명보호..
18/07/04 13:52
아저씨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지네요
98때 초등학생이어서 풍차랑 타코한테 처맞는거 보고 울었던 생각이 나서 그때 꼽고싶지만 그때는 객관적으로 상대가 너무 잘했던거같고 2014는 그냥 보면서 이게 시방 뭐하는거여? 싶어서 어이없었던 기억이네요
18/07/04 13:53
2014.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하면 생각나는 건 [홍명보 의리 축구]와 [박주영 따봉각] 밖에 기억이 안남.
18/07/04 14:05
90은 기억나지도 않고, 94때는 고등학생이어서 경기 보고 학교내의 황씨들은 모두 한대씩 얻어맞은 기억이 나는데...
여기 할배 많아요 크크
18/07/04 14:06
1990 월드컵 3경기 다 생방보고 1986 월드컵부터 쭉 봤지만 1990년이 최악입니다. 특히 벨기에와의 1차전은 정말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경기 중 최악이었습니다. 스코어는 0-2패로 그리 최악 같이 보이지 않지만 경기내용이 정말 폭망이었습니다. 당시 해외언론에서도 치욕적인 혹평을 했죠. 다른 경기는 간혹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 다큐나 하일라이트에서 보여줘도 1990년 월드컵 경기는 오로지 2차전 스페인전의 황보관 프리킥 골 외에는 절대 보여주지 않는 이유죠.
18/07/04 14:12
저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마지막 황금 세대인 양박쌍용이 출전하고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선택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홈 4강 제외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이 한국 축구가 거둔 최고의 성적이죠. 그 다음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정도겠지만 이건 23세 이하 대회라서 월드컵보다는 한 수 아래이긴 하죠.
18/07/04 14:29
성과로 보면 이론의 여지 없이 10 이지만
전력은 86으로 보는 의견도 꽤 있더군요. 그때도 나름 대표팀 역사에 남는 황금세대긴 해서.
18/07/04 14:11
2014는 최약이라기보다는 최악의 팀.. 1990은 제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제 월드컵은 1994부터 시작이라서...
최약은 2018로 봅니다.. 1승을 하긴 했지만 전력상으로는 매우 약해보이는 팀이라서..
18/07/04 14:13
2002년이 최강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2010년 대표팀도 홈버프와 훈련 강도만 보정하면 2002년 못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18/07/04 14:17
90은 못봤으니 할 말이 없고...
14는 진짜 아직도 의아해요. 의리축구야 급하게 팀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2년전 올림픽 동메달 멤버들 위주로 짜는게 이상한게 아니고 땅 본거야 쉬는시간에 한거라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홍명보가 맡았던 팀의 수비조직력이 이렇게나 형편없을수 있다니, 또 상대에 대한 파악이 이렇게나 미흡할 수 있다니 진짜 비판을 넘어 좀 황당한 대회였습니다. 14 대표팀은.
18/07/04 14:22
듣기로는 90 대표팀은 감독이 뺨때리고하는 문제로 원래 못하는데 태업까지 겹쳐서... 86년 이후 전체적으로 여기가 최악인데 당시는 유럽이나 남미랑 차이 많이나든 시절이니...
14는 감독이 무능에 똥꼬집이라.. 경기력이 시망이였..
18/07/04 14:31
제가 94부터는 본 거 같고, 98부터 기억에 남는데,
단연코 최악은 14입니다 98,02,06,10,14,18 그 어디를 가져다 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이라고 봅니다
18/07/04 14:33
직접 본 대회 기준으로는 2014년인데 90 때 경기 틀어준거 보니까 왜 90이 최약이라는건지는 알겠더군요. 그냥 수준차이가 너무 심해서 민망할 지경...
18/07/04 14:35
14년은 무슨 알제리였나...경기전에 1승 제물이니 어쩌니 입만 털다가 개털리고 1명 적은 벨기에 한테도 털리고 그나마 러시아 기름손 아킨페프의 실수로 1골 넣은거 오프사이드건 아니건 수비에 집중해야 했는데 심판한테 손들고 멀뚱멀뚱 어필하는 수비력... 결국은 비김...개똥망 그자체...
18/07/04 14:38
저는 14요. 2011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레바논 참사 까지 징조부터 최악인 대회였고, 그 2010년 성과 다 까먹고 나서 명보형은 그 징조를 만든 조광래보다야 나았다고 생각하나 주멘 기용이 참...
18/07/04 14:47
저는 전력을 떠나서 대회에서 느꼈던 충격과 공포는 98월드컵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을 잘 몰랐던 상황에서 농락수준으로 대표팀이 박살나는걸 보면서 어린나이에 무서움을 느꼈네요
18/07/04 14:57
90년은 못봐서 모르겠고 2014년 월드컵 팀은 2011년 조광래의 아시안컵부터 최강희호를 거쳐 홍명보호까지 모든 과정이 다 최악이었습니다. 애초에 조광래 선임부터가 문제였고, 조광래 이후 최강희를 억지로 앉힌 것도 문제.. 그리고 제대로 된 감독 경험 없는 홍명보를 앉혀서 월드컵 보낸 것도 문제인 그냥 총체적 난국이었죠.
18/07/04 16:08
사견이지만 진짜 홍명보나 슈틸리케 보면서 혀를 찼지만 그 둘 합쳐도 조광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10 때 해놓은 것들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지 크크
18/07/04 16:43
사실 팬이 이기고 지는것 보다 쪽팔리지 않고 자부심을 느끼는 팀을 더 원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물론 이기고 지는게 크게 작용하긴 하지만) 2014년의 팀이 가장 팬들의 기대나 자존심을 건드리긴 했던거 같습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 외적으로 나왔던 잡음들 포함으로요.
18/07/04 16:57
에이 98은 예선여포 아니었습니까? 지금처럼 예선 성적 안 좋지도 않았고,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그런거 없이 패고 다녀서, 아시아의 호랑이 그 자체였고, 차붐 까던 언론들조차 태세 전환까지 했는데요.
그리고 예선 한일전때는 이민성~~!!! 이걸로 화룡점정까지 찍었구요. 그 이후로 예선 여포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져서 그립기도 합니다.
18/07/04 17:39
14는 박주영만 안뽑았어도 이정도로 욕먹진 않았을걸요. 거의 모든 축구팬들이 반대했던걸(그정도로 폼이 처참했고) 감독 아집으로 밀어붙였다가 제대로 폭망했죠
18/07/04 18:45
아니, 90년이 약하긴 한데, 상대팀 평가가 너무 박하네요.. 90벨기에는 지금 황금세대가 나오기 이전 벨기에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엔조 시포가 이끌던 팀이고, 90우루과이는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 엔조 프란시스콜리가 이끌던 강팀이었습니다. (그때 우루과이 감독이 지금 우루과이 감독이라는..)
스페인은 약했던거 맞습니다..
18/07/04 19:15
90년 당시에는 그냥 아시아 축구 수준이 낮았다고 봐야죠.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최약체로 꼽는 90년 월드컵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을 다 씹어먹고 갔습니다. 1차예선부터 최종예선까지 단 한번 비기고 전승으로 진출했죠.
18/07/04 20:36
결국 남는 건 기록이라.... 지금이야 4년 전 기억이 생생하니 14 > 90이라는 얘기도 하는데
14 월드컵 본 세대들이 뒤켠으로 밀려나는 2045년쯤 설문조사하면 다 90년이라고 할겁니다.
18/07/04 20:55
국력 대비 축구 실력으로 따지면 14년이 제일 약한 팀 아닐까요.
홍명보 감독은 당연히 당시의 사령관으로서 책임을 져야겠지만, 그 이전에 조광래 감독이나 결혼전 기성용 같은 선수들이 팀 깨뜨리는 거는 참..
18/07/04 21:13
1990년은 대한민국이 1986년 월드컵 최초 본선 진출이후이고, 아시아는 여전히 최약체롤 구분되서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없을 때였습니다.
2014년은 전대회에서 16강 진출했었고, 런던 동메달 세대로 구성된 기대감이 엄청난 대회였습니다. 그럼에도 과정과 결과가 최악이었죠. 최약체는 2014년 입니다.
18/07/04 21:31
저도 94년부터 봤고, 90년 월드컵을 본 기억은 나는데 경기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니 못봤다고 해야할텐데요. 그래서 나무위키등을 참조했습니다.
90년 월드컵은 아시아를 씹어먹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실점 무패로 예선을 통과했는데, 무승부를 기록한 두 경기도 같이 진출한 아람에미리트에게 기록한 것이고, 1실점을 한 마지막 경기는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2군이 뛴 경기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축구 변방인 것은 맞지만 '다크호스' 정도로 지목됐었다고 합니다. 66년 북한의 성적을 감안하면, 이레귤러로 16강급의 팀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고, 아시아에서 16강급이 나온다면 충분히 '다크호스'니까요. 실제로 바로 다음 94년에 사우디가 16강에 진출하면서 다크호스가 됐고요. 그 전 86년에도 '차붐의 나라'였기에 다크호스로 지목됐다는 기억이 나긴 하네요. 나무위키를 보면 도리어 강팀들은 예선성적을 바탕으로 한국을 충분히 견제했는데, 한국은 예선무패뽕에 취해서 16강이니 8강이니 떠들면서 대비를 적게했다고 하네요. 참고한 기록이 나무위키 뿐이라 신빙성은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기록을 신뢰한다는 전제하에 '최악'은 90년 대표팀이 맞는데, '최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상대적 최약은 예선을 기준으로 14년이나 18년 대표팀이라고 생각해요. 본선을 기준으로 삼기엔 '얼마나 잘 탈락했냐'가 기준인데 그걸로는 '최악'은 평가할 수 있어도 '최약'을 평가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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