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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1 13:22
한국도 독일의 이런 점을 본받아야죠. 부침이 있더라고 한 감독을 오래 신뢰하고 일관성을 살려야 할텐데 도리어 독일보다 높은 성적을 낸 감독을 자르자고 난리니...
18/07/01 13:31
올림픽 8강, U-20 16강인데 보여준게 없다니요.
대박을 못냈을뿐 목표치 이상은 다 달성한거죠. U-20은 가나,아르헨티나 잡고 포루투갈한테 탈락한 거고요 올림픽은 당시 기사를 인용하자면 역대 최약전력,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를 이겨내고 독일,멕시코 누르고 조1위로 8강 간건데요. 신태용명장설 같은거 꺼낼 생각도 없는데 지나치게 폄하하진 맙시다.
18/07/01 13:49
3년 10개월간 성인국대 수석코치, 올림픽 대표팀 감독, U-23 대표 감독, U-19 대표 감독, 다시 성인국대 감독....
4번씩 소방수 역할로 왔다갔다 했고, 중간에 저 직책을 ‘겸임’도 했습니다. 심지어 성과도 무슨 말아먹은것도 아닙니다.
18/07/01 13:57
아시아 최종예선 떨어질 뻔한 팀(카타르 한테도 졌으니)을 맡아서 어쨌든 본선 진출 시켰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조별예선 3경기 가운데 스웨덴 전은 못했지만 멕시코 전은 나쁘지 않았고 독일 전은 역사에 남을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핵심 선수들 몇몇이 부상으로 낙마했는데요. 그리고 위의 분들 말대로 올림픽 U-20도 할만큼 한 거죠. 도대체 어느정도여야 기대 커트라인 이상이 되는 건가요?
18/07/01 13:31
동의합니다. 월드컵 두 번까지 계획을 하고 장기적으로 맡겨야죠. 잘키우던 감독들을 1년짜리 땜빵으로 소비하고 욕받이로 내몰고...
18/07/01 13:31
축알못이 대부분인 일반인 여론이 왜 더 중요할까요.
그동안 뢰브가 해왔던것이나 여태까지 보여준 독일축협의 합리적인 행보를 보면 축협의 판단이 더 중요하죠.
18/07/01 13:33
독일이 처음으로 조별예선을 탈락했는데 그것을 일반인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축구협회는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일반 여론이 축구협회를 믿는다 라면 상관없겠지만요.
18/07/01 13:38
독일이 광탈한건 일반인들도 당연히 못받아들이겠죠. 근데 그동안 독일축협의 행보를보면 축알못 여론따위에 휘둘리는거보다 최대한 감독 재위기간 보장해주면서 문제점 분석파악하고 다음대회 준비해서 성과를 거두는팀이죠.
18/07/01 13:35
대안이 없는건 맞긴 할겁니다. 대표팀급 자국 감독들은 클린스만을 제외하면 전부 클럽에서 자리 잡고 있고 (그나마도 클린스만은 현장 떠난지 오래된지라...) 그렇다고 외국인 감독을 데려올 수도 없는 노릇이라.
18/07/01 13:27
독일은 2022년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차기 국가대표 감독군을 키우는 중이라 아마 지금 갑자기 교체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18/07/01 13:33
장기 플랜이란게 결국 저런거죠.
해외감독으로 기울어진 것 같지만, 신태용이 유임된다면 아시안컵까지가 아니라 최소 다음 월드컵까지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18/07/01 13:41
독일 국대가 감독을 바꾼 횟수가 1926년 이래 10명도 안됩니다. 뢰브감독은 10대 감독이고요
바꿀 사람이 없어서 안바꾼다는 말이 안되죠. 분데스리가라는 Top 3 리그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축구시스템과 인력양성이 얼마나 체계적인데요. 감독 풀 자체는 최소 세계 top 5 안입니다 그럼에도 안바꾸는 이유는, 독일 축구협회는 ‘단기간에 빨리 갈아치우는 거보다, 능력있는 감독을 오랜시간 지켜본 이후 선임하고 그 감독에게 오랜시간 신뢰를 보낸다’ 이게 옳다고 보고있는거죠. 전 그래서 독일 축구가 더 무서운게, 수십년간 없었던 몰락이 월드컵에 있었음에도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에서 독일축구는 이미 모든것이 다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뢰브를 교체하지 않은것도 이전에 쌓아놓은 성과도 있겠지만, 국대감독하기 이전부터 수십년간 지켜봐온 신뢰를 유지하는 거죠.
18/07/01 14:54
광탈하고도 저런 의사결정이 나온다는게 그 나라의 문명 수준인겁니다. 한국이나 다른데 같으면 축구가 아니라 다른 분야라도 어땠을까요?
18/07/01 21:46
네, 이러한 결정 하나도 그 문화권의 반영일 수 있죠. 급등판해서 욕먹던 신태용과 참 비교돼서. 더구나 그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에 대해서라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해볼 수 있죠. 이런식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생각에 배배꼬여 굳이 비꼬는 님의 말에서 드러나는 문명수준보다는 훨씬 대단한 수준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크크크!
18/07/01 21:47
네, 이러한 결정 하나도 그 문화권의 반영일 수 있죠. 그 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의 감독 결정이라면 더더욱. 상징적 차원이라는 맥락에서 얼마든지 해볼만한 생각이죠!
18/07/02 01:05
감독 건에 대해 '독일 문명'을 높이 보기는 좀 뭣한 게, Sepp Herberger는 나치 독일 대표팀의 감독이었고 나치 당원이었습니다.-_-;
18/07/01 13:58
17 u-20 월드컵이 홈개최인데다 원래 목표가 최소 8강이었고 선수들이나 감독도 전력상 4강, 결승도 노려볼 만 하다고 인터뷰 많이 했었어요 16강 보신분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도 잘써먹은 포메이션전술 갈아엎고 처음보는 맞춤(?)전술 들고나왔다가 져서 팬들한테 극딜먹었었죠 그리고 올대랑 u-20은 국대처럼 나라 네임벨류로 판단하기 섣부릅니다 신경 아예 안쓰는 명문국가들도 많아서요 당장 저번대회 준우승팀 베네수엘라고 그전 대회 우승팀은 세르비아였죠 사실 어떻게보면 만족할수도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 기대이하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그때 당시 여론이랑 언론 반응도 그랬구요
또 홍명보가 u-20 8강 갔을때도 땜빵형식으로 맡았고 런던도 동메달따고 슈틸리케도 부임하자마자 아시안컵 준우승했고 사실 따져보면 지금 욕먹는걸 넘어서서 적폐 흑역사 취급 받는 감독들 커리어가 더 좋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태용 유임에 반대하는 입장이고(스웨덴전, 멕시코전, 최종예선 이란전 우즈벡전, 북아일랜드전때 pgr 불판과 게시글 보니 그때 생각이 또 떠오르네요) 위에 티티님 댓글에 어느정도 동조하는 편인데, 만약 유임하게 된다면 다른분들 말씀대로 정말 뭘하든 냅두고 월드컵까지 계약 보장해주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독일전 만들어낸 감독도 분명 신태용이니까요
18/07/01 14:06
이렇게 말하면 욕먹겠지만, 전 홍명보 감독도 축협의 머저리같은 땜빵인사, 못하면 자르고 말지식 인사가 망친 전형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브라질 월드컵 당시 경기력 뿐만 아니라 경기외적인 면으로도 욕먹었지만, 분명 포텐있는 혹은 있었던 감독을 땜빵으로 집어넣은 것은 대실책이었다고 보네요. 2010이후의 막장 땜빵인사 덕분에 국대감독 풀 자체가 말도 안되게 줄어들었고, 예전에는 국대감독이 최소한 성배라도 되었다면 지금은 독배 그 자체가 되었죠.
18/07/01 14:55
그래서 홍명보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죠.
청소년 대표 -> 올림픽으로 나름 황금세대로 불리던 선수들 데리고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었는데 월드컵으로 한방에 다 날려버렸으니까요. 그런데 브라질월드컵 경기력이 너무 안좋긴 했습니다. 홍명보가 감독인데 수비조직력이 그렇게 망할줄이야...
18/07/01 18:19
저도 같은 이유로 신태용 땜빵에 반대했습니다.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던 감독인재였는데 급하다고 국대에서 올렸다가 한큐에 날라가 버리는 선례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바로 전 월드컵에요. 물론 그때 경기력이 워낙 충격적이었던지라 연임한다는 기사에는 반대했었지만...
18/07/01 18:56
저도 u20 16강 이후로는 신태용 계속 반대해왔었습니다.
능력있고 더 꽃필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전술실험은 클럽감독으로 해야죠. 국대에서 중요한 경기에서는 이상한 실험하는 거 아닙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게 있으니 감독직에서 내려오는 자세도 나쁘지 않고, 더 성장해서 모든 실험 다 해보고 국대 감독으로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8/07/01 15:03
신태용이랑 뢰브는 비교하면 안되죠.
최선의 방법은 슈틸리케 때보다 돈 좀 더써서 순수 여지껏 성과와 실력만 보고 A급 외국인 감독 뽑아서 2022년까지 계속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슈틸리케처럼 실력 말고 쓸데 없는거 보고 뽑아서 돈 날리지 말고요.
18/07/01 15:24
이번 월드컵은 기대가 적어서 그런가 무관심으로 봤더니 전 대표팀 성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국리그 수준 및 관심보면 지금 성적이 객관적이죠 신감독은 그만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더 해봤자 좋은소리 못들을꺼고 잘해봤자 인정해줄까요? 외국인 감독은 실패하면 결국 축협 문제라고 하겠죠 좋은 감독은 한국 오지도 않을꺼 같습니다 자국리그 수준이 이렇게 낮은데요 히딩크 이후로 계속 같은 이야기 반복인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독일전에 하듯이 스웨덴전을 그렇게 못했냐고 이야기 합니다 감독이 비난에 압박받았던 모습은 보지도 않고요 지금처럼 피상적인 겉모습만보고 감독 갈아치우면 그 어느 누가 자신뜻대로 감독직을 수행할지 모르겠습니다
18/07/01 15:43
마지막경기의 흥분이 크긴 하지만
신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아름다운 퇴장각이 잡힌 거라고 봅니다. 개인으로서도 더 해봤자 좋을게 없다고 생각
18/07/01 16:28
다음 월드컵에서 독일 한국 다시 만나고
뢰브 신태용 감독 리벤지 붙으면 볼만하겠는데요 한번더 독일 잡으면 독일에게 한국은 공포가될지도요
18/07/01 19:41
그냥 우리나라 축구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게 나을거같습니다.독배 그자체인데 지나치게 자격미달인 사람이 아니라면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솔직히 슈틸리케도 끝까지 봐야하낟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ㅠㅠ
18/07/01 21:04
별 말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위에 몇몇 사람들은 정말 가관이네요.
축알못들은 상관없으니 위에서 알아서 정하는게 맞다? 그러면 정치도 자기네 구청장 이름도 잘 모르는 대다수 대중들은 의견 받아들일 필요 없이 무시하고 철인정치 하는게 좋겠습니다? 축구협회가 일반인, 즉 독일 국민들에게 뢰브감독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면 잘 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독일 국민들도 그를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재선임 할 수 있는겁니다. 그 잘난 전문가들한테 기회주고 축협에 돈 대주는게 국민들인데 니들은 알못이니까 입다물고 따르라는 마인드, 웃기지도 않네요.
18/07/01 21:45
연임되든지 말든지 별 상관없는데 축협에 돈을주든말든 축알못은 사실 상관없죠.
축구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감독선임에 대해 뭘 얘기할게 있겠습니까.... 국가대표 23인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장현수가 문제야~~ 히딩크시절에는말야~ 이러면 참 대화하기 깝깝합니다. 정치인을 예로 드셨는데 내가 관심있어서 공약도 자세히 보고 경력도 살펴본다음에 투표를 하고 공약 이행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는 국민은 그 정치인에 대해 왈가왈부 할수있지만 4년동안 정치에 대해 아무 관심없다가 갑자기 선거한다니까 이놈도문제 저놈도 문제 온세상이 문제라고 떠들면 그것도 꼴불견이죠.
18/07/01 21:52
오히려 반대입니다.
정치에 손톱만큼도 관심없고 이게 다 xxx탓이라고 노래부르는 사람도 자격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설득해서 끌고가는게 민주주의 정치죠. 관심없이 욕만 한다고 투표권이 사라지고, 권리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축알못 의견이든 어쨌든 대중들을 설득해서 끌고가는 것이 축협이 할 일입니다. 그게 감독 유임이든, 교체든 말이죠.
18/07/01 22:00
뭐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는 자유겠죠? 정치적의견이 됐든 투표가됐든....국민이니까 자격이있죠.
근데 그 의견이 의미가 있는 의견인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국민이라고해서 박사모 의견 들어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들의 생각이 바뀌도록 정치 운영을 해야하는거죠.
18/07/01 22:07
박사모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박근혜 탄핵되었는데 망령든 늙은이들이 떠든다고 일축하는것과
충분한 근거를 들어 그들이 틀렸다고 설득하는건 분명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축협이 국민 여론 거스르고 감독 유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본인들이 여론을 어떻게든 최대한 설득하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뜻이죠. 위의 몇몇 사람들처럼 우리가 보기엔 정확한 방향이니 따라라... 가 아니라요.
18/07/01 22:12
네 저도 바로 윗댓글에 그부분을 똑같이 말했는데......
그건 어떤 행동을 결정한 후에 축협에서 해야할 일이겠고 선임하는 과정에서는 결국 축알못 의견 별로 들을 필요없습니다. 우리나라에 A급 감독을 4년 계약해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자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축협에서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 의견 경청하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감독 선임하고 왜 선임했는지 이유 밝히고 국대 운영 잘하면 됩니다. 전문적인 일에 헛소리까지 들어줄 필요가 없어요.
18/07/01 22:29
서로 의견조정 안 될거같으니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굳이 답변 다실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전문가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것과 그들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게 언제부터 같은 의미였는지 모르겠군요. 그럴거면 애초에 선임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고 운영할때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알아서 잘 운영한다고 믿고 맡기고 결과가 나빠도 그냥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모르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고 아까부터 계속 주장하시는데 한번 따져볼까요? 어차피 정치에 관심가지고 정치인들 이름 좀 외우고 투표하는 수준으로는 어차피 대한민국 0.1퍼센트인 장관, 국회의원, 대통령 앞에선 정알못인건 마찬가지인데 이쪽도 존중할 필요는 없겠군요. 마찬가지로 고작 k리그 좀 보고 해외축구 팬인 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여기에 축구 관련 글 쓰시는 분들이나 축구에 질색하시는 저희 어머니나 김판곤 선임위원장 입장에선 그냥 축알못입니다만.
18/07/01 22:39
축협이 도대체 뭘 자기 맘대로했는지 묻고싶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떠드는' 사람들 의견 쓸모없다는데 뭐 굳이 어머님까지........어머님이 국대 감독 누구 선임하는지 관심있으세요? K리그 좀 보고 해외축구 팬인정도면 다행이죠. 4년동안 축구공도 안보던사람이 신태용은 인맥축구에 장현수 김민우는 연대라인이고 국대감독은 A급 감독을 선임하라는데 이런 의견들을 들어주라는거면 그냥 그사람들끼리 축협 만들라고 하고싶네요. 뭐라도 떠들고싶으면 관심도 좀 갖고 공부도 좀 하는게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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