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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0 22:48:34
Name 내일은해가뜬다
Link #1 엠팍
Subject [월드컵] KBO심판은 포청천이었습니다.



이럴거면 var 왜 도입한건지 모르겠네요.

국내외 중계진들 전부 다 pk라고 손도 들었는데 분명 var 센터에서도 봤을게 뻔하고 그럼에도 안불었다는건
주심이 씹었다는 거 밖에 설명 안되죠.

이거 말고도 여러 아쉬운 판정 있었는데 모로코는 심판 한대 주먹으로 때려도 무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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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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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서있는 각도상 절대로 못봤을리 없죠 앞에 가리는 선수도 전혀없고요
그냥 씹은거예요
푸른음속
18/06/20 22:50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저래서 모든 스포츠는 점점 심판이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해야죠.
더럽네요.
헤나투
18/06/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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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빼박 승부조작아닐까요? 납득이 안되네요
저격수
18/06/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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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명을 재촉하는 거죠.
오심이 늘어날수록 심판의 영향력은 줄어듭니다.
18/06/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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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의도 아니고 이득 본 것도 아닌데 페널티 감인가요?
18/06/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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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 파울은 고의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몸에 손 붙인채로 맞은거 아니면 다 핸들링이에요.
18/06/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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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핸들링일 때 파울 여부는 심판이 판단하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의성이고요.
18/06/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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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있었네요. 고의성여부가 중요하군요... 죄송합니다.
18/06/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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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여부가 중요한데 페널티 에어리어지역에서는 그 핸드링 반칙이 경기적으로 이득이 크다 싶으면은 불리는걸로 압니다..
손금불산입
18/06/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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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안붙인 상태로 팔에 맞았더라도 핸드링 안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건 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위르겐클롭
18/06/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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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박스내에서 공이 날라와서 손에 맞는경우는 비일비재한데 그때마다 다 PK 주기엔 억울한 면이 있기때문에 고의 여부를 먼저 따지고 수동적이더라도 핸드볼로 인한 공의 방향이 경기에 영향을 미칠정도이거나 꽤나 먼거리에서 날아와서 피할수 있음에도 피하지 않는 경우 등에 한해 PK가 주어집니다. 박스 밖이면 손에만 맞아도 핸드볼 거의 부는 편이지만요.
18/06/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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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규정찾아보고 다시 알게되었네요. 위 세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토스
18/06/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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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아니더라도 상대방 강슛팅이 어거지로 손에 맞거나 한게 아닌 이상 손이 몸에 붙어있지 않으면 페널티안에서 손으로 공을 차단하게 되는 행위는 충분히 핸들링 파울 불수 있습니다. 저정도면 페널티 안준게 이상한거에요.
18/06/20 22: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득을 보지도 않았다."라고 부연한 겁니다.
안에 떨어지는 공인데 손에 맞아서 밖으로 튕겨나갔으면 이득을 봤다고 판단했겠죠.
하지만 저건 무릎에 맞아서 밖으로 클리어링되는 공이었는데 손에 맞고 다시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건 수비 입장에서는 핸들링으로 인해 명백히 손해본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PK를 줄 명분이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치토스
18/06/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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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맞은 선수 뒤에 상대선수 두명이나 서있는데 이득을 보지 않았다구요?? 그리고 밑에 분이 친절하게 써주셨네요 “셀프 투터치면 고의에 상관없이 핸들링 파울” 이라고요
18/06/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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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시 얘기드리지만 이미 클리어링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장면 보면 잘 나오는데요.
그리고 셀프 투터치가 룰에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는데요. 그런 룰이 있습니까? 족군가?
두부과자
18/06/20 23:07
수정 아이콘
셀프 투터치룰은 모르겠는데 이득은 좀 애매합니다.
저게 클리어링이 그냥 됬으면 박스밖으로 나갈거같아서..
근데 이득이고 뭐고 저정도면 그냥 불어도되요.
young026
18/06/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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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유럽선수권 준결승에서 나온 PK가 저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토스
18/06/20 22:54
수정 아이콘
와 손을 저렇게 하고 있는데 공에 맞은걸 핸들링이 아니라고?
진짜 무능하다 주심
프링글스할라피뇨
18/06/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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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교체하던데 var 신호들어온거 못들은건 아닐까요..크크크
아니면 핸들링이 더 안쪽으로 공을 넣어버려서 모로코에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해석했거나...
링크의전설
18/06/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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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승부조작급...
18/06/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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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이란게 주심이 씹어도 판독실에서 하자고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스웨덴전에 주심이 아니라 var실에서 하자고 했다고 본거 같은데
링크의전설
18/06/20 22:5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근데 여기서 적용이 안되길래 엄청 의아했습니다
위르겐클롭
18/06/20 22:59
수정 아이콘
VAR측에서 신호를 보내면 거진 뒤집히는 판정이기때문에 심판이 보는 편인데 VAR이 아니라고 해석해서 신호도 안보냈거나 심판이 무시했거나 둘중하난데 저는 전자쪽이지 않을까싶네요.
18/06/20 23:07
수정 아이콘
꼭 주심이 아니라도 VAR실에서 신청이 가능한지가 궁금한거 였는데 그게 가능하다면....
저 경기 관련 심판 모두가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라고 봐야 하겠네요
하루빨리
18/06/20 23:11
수정 아이콘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VAR측에서 신호를 줘도 심판이 무시하면 끝이랍니다. 심판에게 모든 권한이 있는 시스템이라네요.
18/06/20 23:13
수정 아이콘
그건 좀 쩌네요 크크크크크
심판이 돈 안먹어도 똥고집에 자기 실수 인정하기 싫어하는 심판이라면
응 아니야 하면 끝난다는거네요
18/06/20 22:58
수정 아이콘
셀프 투터치는 고의성과 상관없이 핸드볼 파울이 맞습니다.
유념유상
18/06/20 23:26
수정 아이콘
축구 규정에 셀프 투터치가 있나요? 처음 들어보는 용어라서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6/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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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듣는데요?
18/06/20 23:35
수정 아이콘
피파 홈페이지 들어가서 룰 좀 살펴봤는데요.
페널티킥은 직접프리킥(Direct free kick)사유에 해당하는 10가지 파울 중 하나를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범할 경우 주어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프리킥 사유 중 손의 사용에 관한 것으로 가장 마지막 항목에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handles the ball [deliberately](except for the goalkeeper within his own penalty area)

그럼 공을 건든다는 판단 기준은 무엇이냐 인데, 드래그가 안되어서 요약해서 옮기겠습니다.

-손이나 팔로 고의적으로 공에 접촉하는 행동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함
: 공을 향한 손의 움직임(손을 향한 공의 움직임이 아님)
: 상대 선수와 공 사이의 거리(예상밖의 공)
: 손의 위치가 반드시 파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저로서는 실제 어떠한 판단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한번 확인해 주세요.

https://www.fifa.com/about-fifa/official-documents/law-regulations/index.html#lawsOfTheGame
18/06/20 22:59
수정 아이콘
저걸 놓친 심판이나 보고도 무시한 VAR이나 좀 심했죠.
18/06/20 23:00
수정 아이콘
이건 불었어야...var 때문에 제대로 못보거나 판단이 안서면 var로 넘기는건가;
18/06/20 23:01
수정 아이콘
아쉬운대로 선수전원 주심 딱밤1대씩이라도 줘야죠.
18/06/20 23:02
수정 아이콘
오늘 모로코잘했는데 심판이 초반부터 좀 편파적인 느낌이 있었죠
킹이바
18/06/20 23:02
수정 아이콘
폰테 민 거 부터 모로코는 PK 2개 무시당했다고 봅니다.
뻐꾸기둘
18/06/20 23:02
수정 아이콘
돼지 목의 진주. 좋은 기술 가져다 줘도 운용하는 인간이 폐급이면 답이 없군요.
미나리를사나마나
18/06/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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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터치에 핸들링은 그래도 좀 봐주는데, 저건 자신이 컨트롤 잘못해서 맞은거라 줘야했었는데요..
Liberalist
18/06/20 23:03
수정 아이콘
VAR를 각 팀 당 1회씩 신청할 수 있게 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호날두 때문에 포르투갈에 감정이입해서 봤는데, 그래도 저건 너무 심하더라고요.
만약 모로코 쪽에서 VAR 신청할 수 있었더라면 결과는 분명히 달랐을 겁니다.
軽巡神通
18/06/20 23:03
수정 아이콘
90동안 2경기 내내 상대를 패고도 2패인 모로코
90분 내내 쳐맞고 2패예정인 한국

그럼 저희가 이득아닙니까? 크크
안양한라
18/06/20 23:10
수정 아이콘
가성비에서 모로코에 우위 크크크
Been & hive
18/06/21 08:34
수정 아이콘
묘하게 결과가 같죠 크
사실 같은 4번시드기도 하구요
18/06/20 23:03
수정 아이콘
VAR 사용권을 양팀에 주는게 맞는거같아요
두부과자
18/06/20 23:05
수정 아이콘
VAR심판이 주심에게 전달하면 씹을수는 없을거에요.
VAR심판도 노파울 선언한듯..
모로코는 결과적으로 개억울..
하루빨리
18/06/20 23:12
수정 아이콘
씹을 수 있다고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다룬걸 들었습니다.
마파두부
18/06/20 23:06
수정 아이콘
모로코는 결정력이 참 아쉽더라구요..
카바라스
18/06/20 23:06
수정 아이콘
더럽다 더러워
18/06/20 23:08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 당신이 나설 때입니다.
지나가다...
18/06/20 23:10
수정 아이콘
이건 본인의 미스인데 PK 줘야 하지 않나...
18/06/20 23:11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도 포르투갈 파울은 잘 안불더라고요
18/06/20 23:13
수정 아이콘
음... 규정을 읽고 생각해봤는데 심판이 안 불어준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애기찌와
18/06/20 23:1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이유가 뭐죠??
저건 본인의 컨트롤 미스로 가타부타 핑계 댈것도 없는것 아닌가요??
두부과자
18/06/20 23:24
수정 아이콘
고의성이 없고 손에 맞아서 결과적으로 포르투칼이 손해를 보게된격이라..
물론 불어도 됩니다. 그냥 되게 애매하네요.
18/06/20 23:26
수정 아이콘
축협에서 가져왔습니다.
핸드볼
볼을 손으로 다루는 것은 자신의 손 또는 팔로 볼을 접촉하는 선수의 의도적인 행동이 관련된다. 주심은 다음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볼을 향한 손의 움직임(볼이 손을 향한 것이 아님)
- 상대 선수와 볼 사이의 거리(예상하지 못한 볼)
- 손의 위치는 위반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 않는다.
- 손에 쥐고 있는 물체로(의류' 정강이 보호대 등) 볼을 터치하는 것은 위반으로 간주한다.
- 물체를 던져(신발' 정강이 보호대 등) 볼을 맞추는 것은 위반으로 간주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의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다.
즉' 손이 공으로 갔을 경우는 핸드볼이지만' 공이 손에 와서 맞았을 경우는 핸드볼이 아니다. 근접 상황에서 볼이 강하게 날아와 불가항력으로 손에 볼이 맞았을 경우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는다. 

만약 볼이 손에 맞아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하더라도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런 행위로 손에 볼이 맞았을 경우에는 핸드볼이 아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들' 관중들이 단순히 손에 맞았다는 것만으로 핸드볼 파울이라고 항의하는 것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아래는 제 의견입니다
컨트롤 미스면 고의성이 없다고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저 볼이 튕겨져 나간다고해서 뒷 선수들이 찰 만한 각이 나오는 공도 아니고, 사실 튀어서 공을 모로코 선수가 만질뻔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균형잃게 살짝 미는거 같긴한데...) 아무튼 손에 맞아어 포르투갈은 오히려 이득이 아닌 실점기회를 줄뻔했다고도 볼 수 있고, 때문에 주심의 판단하에 고의성도 없으며(이건 동의하시겠죠?), 볼과 상대선와의 거리는 오히려 좁혀져 손해를 봤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애기찌와
18/06/20 23:41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말씀하시는줄은 알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보아온 축구 경기들에서의 pk랑은 너무도 다르네요.

전설의 오브레보 오심도 에투가 그냥 뻗은 손에 공이 맞아서 안분건지, 피케가 그냥 뻗은 손에 공이 맞아서 안분건지 왜 그 경기가 역대급 오심 경기라고들 하는지 유아님 댓글로는 오심이 아닌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18/06/20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엿가락처럼 이리저리 쉽게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하기 쉽더라구요.....
호모 루덴스
18/06/20 23:14
수정 아이콘
유럽이라서 유럽팀에게 홈어드벤테이지를 주는 것인가?
18/06/20 23:16
수정 아이콘
그동안 VAR 관련 판정 보면 유럽팀이 많이 이득 많이 가져가네요. 스웨덴, 스위스, 포르투칼 등등
비유럽팀은 VAR 판정 들어간적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스웨트
18/06/20 23: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98월드컵때 백태클로 퇴장 규칙이 처음 생긴 그때도 백태클로 퇴장당하는건 우리나라 말고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6/20 23:29
수정 아이콘
페루가 덴마크 상대로 VAR로 PK 얻은 걸로 압니다. 실축했지만...
물만난고기
18/06/20 23:26
수정 아이콘
저게 왜 이득이 없다고 보는지요. 고의든 볼이 가서 맞았든 손이 사용되서 볼트래핑이 된 경우인데..저건 심판이 핸드볼 반칙을 선언해야죠.
애패는 엄마
18/06/20 2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괜히 수비수들이 저안에서 볼처리할때 팔 조심하면서 처리하는게 아니죠 본인이 처리하는데 저렇게 맞아서 볼 방향 바뀌어도 대놓고 고의 아니니 상관없음하면서 팔 벌리고 차면 안되죠
저렇게 처리할 수 있으면 수비수들 훨 낫죠 대놓고 고의만 아니면 되는데. 규칙이나 보통 심판 콜 봐도 니가 조심하려고 했는데 맞은건 봐줌 해도 니가 조심하려 하지 않는데 맞은건 고의 아니니 봐줌은 아니죠

이영표가 말했듯이 저건 피케이에요
새강이
18/06/20 23:35
수정 아이콘
피케이 2개 날아가서..억울하겠네요 모로코
18/06/20 23:40
수정 아이콘
핸드볼 판정에서는 ‘의도적인 행동(Deliberate Act)’ 여부가 중요하다. FIFA 규정에서 ‘의도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규칙은 핸드볼과 시뮬레이션, 딱 두 가지뿐이다.
...
핸드볼 판정에는 손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지가 중요하다. 손의 동작이 몸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움직였다면, 볼이 손에 맞더라도 반칙이 아니다. 공이 몸의 일부분에 맞고 나온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기치 못한 볼에 선수는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손에 맞는 것은 핸드볼 반칙이라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볼이 손을 향해 날아온다고 해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손을 피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핸드볼 반칙을 피하기 위해 뒷짐을 지고 플레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팔의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면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
...
핸드볼 반칙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 중에 손이 몸에 붙어 있는 경우라면 핸드볼 반칙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손이 몸에 붙어 있더라도 의도성이 없으면 반칙이 아니지만, 이득을 얻으려고 의도적으로 부자연스럽게 몸을 돌리거나 움직인다면 당연히 핸드볼 반칙이다.
...
문제는 심판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 외의 대다수가 핸드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논란이다.

- 대한축구협회 기술, 정책보고서 -

위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제가 보기에는 PK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6/20 23:42
수정 아이콘
1. 밖으로 걷어내려는 의도를 가지고 찼는데
2. 손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공이 손에 부딪힘.
3.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
- 라고 생각해서 불지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불지말았어야 한다'거나 '불지않은 것이 옳다'는 말이 아닙니다.
18/06/20 23:45
수정 아이콘
손에 맞는 볼로 PK 기계적으로 선언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심판재량으로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고 심판의 판단하여 "고의성"이 없다면 무시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암묵적) 축구의 룰입니다.
이런 암묵적 룰이 있는 이유는 손에 맞는 것에 대한 페널티가 너무 커서 (페널티킥) 그렇습니다.
사각 지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에서 일어나는 모든 반칙의 벌칙이 페널티킥인데 이것은 반칙의 경중을 전혀 고려하지 못합니다.
룰을 고쳐 강한 벌칙, 약한 벌칙을 같이 도입하기 전에는 지금 방식 (심판 재량 - 사소한 반칙 무시)가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 벌칙 방법입니다.
모든 반칙에 대하여 기계적으로 페널티 킥을 줄 경우, 그냥 손에 공을 차 맞추는 걸 연습하는게 더 효율적일 겁니다.
여름보단가을
18/06/20 23: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아닌거 같네요
몽키.D.루피
18/06/20 23:49
수정 아이콘
피파도 NBA 사무국처럼 스토리 만들려고 그러는지.. 기왕이면 메호더비 결승전 스토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미카엘
18/06/20 23:53
수정 아이콘
딥러닝으로 모든 룰을 이해한 사커고님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0 23:55
수정 아이콘
클리어링 되는 볼이 팔에 맞아 다시 돌아오는거라 부는것도 안부는것도 이해가는 판정이었습니다.
SooKyumStork
18/06/20 23:57
수정 아이콘
핸들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한가 - 예
핸들이 아니라고 판정한 게 역대급 오심인가 - 아니오

이 정도인 듯 하네요. 애초에 핸들링 규정에 고의성 같이 주관적인 기준이 들어간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유독 타 스포츠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규정이 좀 애매한 게 있죠
18/06/21 00:05
수정 아이콘
기계적으로 처리하면 너도나도 수비수의 팔을 노리고 공을 차지 않겠습니까. 볼의 세기만 조절하면 프로급은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예외규정을 두자니 결국은 심판 재량이 되는 거죠.
SooKyumStork
18/06/21 00:12
수정 아이콘
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체크카드
18/06/21 01: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비수들 슛쏘려할때 뒷짐 지고 막습니다
18/06/21 02:0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어떤의미로 당연한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죠. 룰상 심판이 고의성여부를 판단할 재량이 있기 때문에 동일 사안에서도 들쑥날쑥한 판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수비수들이 팔을 몸뒤로 가리곤 하죠.
두부과자
18/06/21 00:07
수정 아이콘
팔에 맞으면 무조건 핸들링이면 PK가 너무 많이 나올겁니다.
18/06/21 00:04
수정 아이콘
움티티처럼 배구한 것도 아니고..
저건 주심의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18/06/21 00:11
수정 아이콘
VAR 쪽 판단이 궁금하네요.
누에고치
18/06/21 00:17
수정 아이콘
팔에 맞을때마다 PK를 주면 너무 많이 나오지만 애초에 의도성있는 핸들링만 주려면 막상 줄께 거의 없습니다. 얼마전 콜롬비아 선수나 움티티, 수아레즈 사례정도? 남의 공 터치가 아니고 본인의 터치이고 본인이
올린 팔에 맞았으며 공의 각도가 확연히 달라졌기때문에 PK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수비수들이 괜히 뒷짐지고 센터링 수비하는게 아니죠
18/06/21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var 파트 규정 조금 찾아봤습니다. 너무 방대해서 대충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는데, 취지를 명확히 이해하려면 var 연구 자료나 심의록 같은게 필요하겠네요.

일단 var은 주심의 명확한 오류나, 못보고 놓친 중대한 사건에 대해 보조역할을 하게 되어있습니다.(골 여부/페널티 여부/다이렉트 퇴장/징계 처분 대상의 선수를 착오한 경우)

근데 주심은 var의 신호에 따라 ‘리뷰를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명확한 오류]에 대해서만 신호를 보내도록 되어있는 프로토콜과 상충합니다;

기타 : var은 위 네가지 상황에 대해서 항상 체크하게 되어있으므로(또한 분명하고 명백한 오류를 확인한 경우 주심에게 신호를 보내도록 되어있으므로) 코칭스탶이나 선수들이 ‘체크’나 ‘리뷰’를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대충 읽어봤지만 주심과 var을 완전히 분리하되, [주]심이 해당 경기 판정을 주관하는 것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쪽으로 되어있습니다. 심판의 권위 보장이 중요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아예 주심이 var의 체크를 기다리는 것-즉 미루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var이 없다고 생각하고 본 것 대로 우선 판정을 내리도록 되어있습니다.)

법률과 시행령, 규칙관계 처럼 심판진의 일종의 매뉴얼이나 암묵적 동의가 된 규칙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var의 체크 신호가 들어오면 반드시 주심이 리뷰를 하도록 하는 규정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오늘 상황은 var쪽에서도 별도 신호를 주심에게 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만.

수정 : var은 위 핸드볼 상황에 대해 아예 신호를 주지 않는 것이 논리적이란 생각도 드네요. clear and obvious error나 missed incident에 대해서만 체크하도록 되어있는데, 애초에 핸드볼 파울은 [고의성]이라는 주관적 요건이 필요하고(따라서 명백한 오류라고 볼 수 없고), 주심이 해당상황을 못 보고 지나쳤을리가 없다는 점에서(즉 공과 직접적으로 접촉중인 상황에서 발생한 incident) 주심에게 신호를 주는 것 자체가 프로토콜 위반인 듯 합니다.
18/06/21 03:56
수정 아이콘
이란이 한 골 먹으면 자려고 했는데 끈질기네요.
하프타임을 보내며 몇자 더 보탭니다.

참고로 var은 비디오 보조 심판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판독시스템 같은게 아니라 심판이고요.
var은 판정 권한이 전혀 없고 주심에게 건의 권한만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심이 리뷰절차에 들어가더라도 var의 의견청취없이 주심만이 리뷰를 수행하고 판정을 내리게 되는군요.
따라서 실질적 효과는 심판이 제대로 못 본 사안에 대한 판정번복에만 있을 것으로 봅니다.

기타 var의 신호에 따른 주심의 리뷰결정 전후로 발생한 이벤트들에 대한 영향이나 var시그널 타이밍(우리나라 처럼 막 역습진행 도중에 콜해도 되는가?)에 대한 룰도 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이런 걸 좀 기사로 내주면 좋으련만..
망디망디
18/06/21 0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pk 아닌거 같습니다
현장에서도 핸드볼규칙은 매우 어렵고
매해 조금씩 의도적인 자세에 대해서
계속해서 교육하고 있는데...
아 어렵네요 저라면 pk 안불었을 듯 싶어요

var은 k리그 안 보시는 분들이.많아서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비디오판독 심판들이 따로 있는데
var로 확인해야 할것 같다는 상황이 발생하면
주심한테 콜이 들어가고
주심은 여기서 이것을
받아들여도 되고 안받아들여도 됩니다
var은 보조적인 수단이라는거죠
가이다이
18/06/21 02:15
수정 아이콘
그럼 만약 저 상황과는 반대로 공을 왼발로 찼는데 오른팔맞고 반대쪽으로 날라갔으면 그건 pk 선언을 했었을거란 얘기군요?
18/06/21 0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핸들링 룰 자체는 간단합니다. "고의적인 핸들링일 경우, 파울을 준다."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이득을 보느냐 안 보냐는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저 자세를 자연스러운 자세로 봤다면 저건 공이 밖으로 가든 안으로 가든 상관없이 노파울입니다.

다만 선수도 관객도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핸들링으로 이득을 보았다면 아무래도 고의적인 반칙으로 볼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거죠.
가이다이
18/06/21 16:0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8/06/21 08:01
수정 아이콘
지금 추세로 보면 거의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이득을 보고 있네요.
역시나 니네들이 그렇지...
이럴 거면 그냥 월드컵 하지 말고 유럽축구선수권으로 하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D.레오
18/06/21 08:09
수정 아이콘
이건 걍 심판 맘...
Been & hive
18/06/21 08:31
수정 아이콘
SBS 당신은 옳았어
도라지
18/06/21 08:4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pk는 아닙니다.
심판도 점프할 때 저 손동작을 자연스러운 동작이라고 본 거 같아요.
18/06/21 08:58
수정 아이콘
불어도 할말 없을 거 같긴한데, 제가 보기에도 고의성은 없어 보입니다.
다이어트
18/06/21 09:23
수정 아이콘
불어도 되고 안 불어도 되는 그 사이 범주.....
헤르젠
18/06/21 09:24
수정 아이콘
페페가 오른발로 차내면서 손으로 막아서 떨구고 다시 차야지
라고 생각했을리가 없으므로 pk안불어도 큰 무리는 없어보이네요

고의성이 가장 중요한데 손으로 일부러막으면 바로 퇴장도 주는게 심판이니까요
var도 사실 시스템은 괜찮아보이는데
이거 야구처럼 각팀당 전후반 1번씩 총2번 사용요청가능하게하고

나머진 심판과 var관리심에게 맡기는게 좋아보이는데요
fifa에서 변경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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