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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17:30
출입증 사진을 확대해서 보고싶네요
그나저나 화질이나 촬영각도나 구도, 살짝 흔들린 점 등등이 리얼 북한여자처럼 나온 것 같기도......
18/04/02 20:02
(수정됨) 평양도 물 비빔 다 있습니다
함흥에는 농마국수라는건 있는데 우리가 아는 함흥냉면과는 다른 음식이며 북에선 이것도 냉면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농마국수도 물국수 형태입니다.
18/04/02 17:57
주성하기자 글에 따르면 함흥식 냉면은 농마(녹말)국수라고 한다더군요.
근데 남한에서 먹는 빨간 함흥 냉면은 북한에는 없는 요리라고...하네요.
18/04/02 17:49
원래 진짜 원조집은 점점 시대에 맞춰 발전시켜나가는게 정상이고
그 원조의 과거 맛만 아는 사람들은 과거의 그 맛을 구현하는게 목표가 되죠. 히든싱어에서 본인보다 더 본인이라는 평을 들은 사람들도 CD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구현했던거랑 비슷한거라고 봅니다.
18/04/02 18:08
평양냉면 부심 부리는 사람들 완전 꼴불견이에요.
슴슴한 맛 그리고 거기에 자기 개성대로 맛을 더해서 먹는 맛 전부 인정 안하고 슴슴한거 안먹는 사람은 냉알못으로 취급하고 말이죠. 원조 자체가 자기 맘대로 먹는건데
18/04/02 21:05
원조 자체가 맘대로 먹는건 아닙니다
저건 남한에서 온 사람위해서 다대기 따로 나온거 같고요 왜냐면 중국에 옥류관 분점들엔 저렇게 안나오고 탈북자나 평양 옥류관 가본 외국인들 증언도 그렇거든요
18/04/02 19:03
http://www.cybernk.net/common/ImgPopup.aspx?iid=A32025002100022
이 냉면 인 듯 하네요. 조금 생소하네요.
18/04/02 20:06
평양냉면이라는 것도 원래 없죠
왜냐면 냉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저거 밖에 없거든요 굳이 지역명을 붙여서 구별의 의미가 없어요. 북에서도 그냥 냉면이나 랭명이라 부르지 앞에 평양 붙이는 경우 드물죠. 문헌에 남아있는 냉면은 평양과 진주 뿐인데 지금 팔고 있는 진주냉면은 사라진 음식을 아마 이런식이지 않을까 해서 다시 만들어본 복원이라고 하기도 힘든 음식이고요. 문헌에 레시피가 제대로 남아있는게 아니라서 대한민국에 냉면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음식은 저거 하나 뿐이에요.
18/04/02 20:27
진주냉면이 명맥이 끊겼다가 복원된 건 맞지만, 상상도를 재현한 수준은 아니구요.
1990년대까지 식당 별로 특유의 해물육수가 이어져오고 있긴 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여러 레시피를 종합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가다듬은 걸로 봐야겠죠.
18/04/03 16:01
저기 보이는 다대기 등은 저들이 북한 사람이 아니니까 나오는 겁니다
옥류관은 평양 시민들도 이용 가능한 대중 식당입니다 북한 사람들이 먹는 식으로 하면 하도 싱겁다느니 맹물이라니 이런 말이 나와서 관광객들 상대로만 다대기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나마 저 다대기가 남한 냉면집에 나오는 수준으로 간이 강하지도 않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해서 옥류관 냉면을 먹어보았고 중국엔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옥류관 분점도 있습니다 거기다 저 옥류관에서 냉면 만들던 요리사가 탈북해서 남한에 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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