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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4 21:18
도대체 스포츠맨십에 먹칠을 한게 뭡니까?
왕따도 아니고, 팀 추월 경기 조차도 작전 미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왕따 주행 또는 빙연의 노선영 선수 엿먹이기]라고 확정 할 게 없는데 말이죠
18/03/14 21:26
노선영 선수하고는 아무 상관 없구요. 설사 뒤처진 사람이 왕따 가해자라고 가정해도 김보름 선수가 팀 경기에 해서는 안 될 행위를 했다는 건 변하지 않는데요.
작전 미스요? 거기서 나온 상황이 작전 미스 수준으로 설명이 되는 상황이었나요? 아마추어들 데리고 경기 나갔댑니까?
18/03/14 21:29
도대체 팀 경기에 해서는 안 될 행위가 무엇인데요? 뒤쳐진 주자 체크 하는 건 1번 주자인 김보름이 아닌 2번 주자인 박지우의 역할이고 경기 중에 선수간 간격이 벌어지는 건 소치 올림픽 때도 나왔던 장면입니다. 그때는 경기 끝 부분에 마지막 주자가 떨어진 걸 눈치 채고 속도 줄여 들어오면서 역전 당했죠...
18/03/14 21:32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3110014580695&select=swt&query=mlb&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Sg21ihRRKfX@hlj9Gf-gihlq
추가로 링크에 설명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너 돌면서 노선영 선수의 발이 꼬이면서 뒤쳐지기 시작한거지 앞의 선수들이 앞서 나간것도 아닙니다.
18/03/14 21:22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경기 50프로 자기가 공기저항 몸빵까지 해줬는데 못따라간 노선영이 못한거죠
노선영 기량 믿고 작전짠게 나쁘긴 하죠
18/03/14 21:31
못 따라가면 못 따라가는 대로 뒷사람이 최대한 뒤처지지 않게 하는 게 팀 추월 경기 아닌가요? 그렇게 할수록 기록에는 오히려 손해가 안 난다는 걸 프로선수들이 몰랐을까요? 전 이걸 어떻게 해야 잘못을 안 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데요.
18/03/14 21:38
하..정말.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밑의 글 읽어 보세요. 올림픽에 8팀이 진출해서 예선을 합니다. 예선에서는 맞붙은 상대와의 승패와 상관없이 기록순으로 4위까지 순위를 가립니다. 그래서 1위vs4위, 2위vs3위가 4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립니다. 4강부터는 기록과 상관없이 맞붙은 상대만 이기면 됩니다. 그런데 팀추월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기록을 분석해보면 3분이내 들어와야 4강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3분이내로 들어오려면 반바퀴랩타임이 14초대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팀 선수들에게는 다소 무리한 목표였어요. 한번도 3분이내 들어온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팀추월경기를 앞두고 우려하던 두가지 문제가 해결됩니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에이스 김보름 컨디션이 회복된겁니다 또 빙연의 삽질로 연습을 중단한 적이 있었던 노선영이 1,500미터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욕심을 냅니다. 원래는 노선영,김보름,박지우가 800미터씩 앞에서 나눠끌기로 했는데, 메달도전을 위해 에이스인 김보름이 절반인 1,200미터를 앞에서 끌고 노선영과 박지우가 600미터씩 끌기로 한거죠. 그리고 노선영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해서 또 노선영도 할수 있다고 해서 노선영이 마지막에 세번째로 가는 작전을 짜게 된거에요. 세 선수들은 앞에서 끄는 동안 3분안에 들어오는 랩타임을 그리면서 달린거에요. 그 작전은 김보름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고 맏언니인 노선영의 책임감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대로 그 작전은 실패하였습니다. 그 작전실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선수들은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 4강을 올림픽에서 해내기 위해 다소 무리한 작전으로 나선것이지요. 그런데 그걸 오해한 수많은 떠벌이들이 제일 희생한 김보름을 왕따가해자 만들어 버린겁니다. 4강에 들기위해 절반을 앞에서 끌면서도 자기 책임을 다했을뿐인데 노선영을 버리고 냅다 도망가버렸다는 말도 안되는 굴레를 씌어버렸죠.
18/03/14 21:43
실력 없으면 승부를 걸만한데 이걸로 김보름 욕할필요가 있나
싶어요 롤도 불리하면 무리수를 해서라도 전황을 돌려보긴 해야하잖아요 불리한데 아무것도 안하면 스무스하게 지기밖에 더합니까
18/03/14 21:34
노선영은 이렇게 말했죠 경기 당일날 감독님이 와서 물어보더라 마지막에 누가 3번으로 갈건지 정했냐고
자신 없지만 분위기가 본인이 마지막으로 가라고 미는거 같아서 3번으로 갔다고 감독이란 직책에 있으면서 노선영의 컨디션이 어떤지 알고선 1번으로 가다가 3번으로 가게 냅두도록 하는게 작전이라니 크크크 진짜라면 알아서 감독직 내려놓아야죠 능력이 안되는데
18/03/14 21:42
코칭 스태프는 노선영 선수가 1500미터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는 걸 바탕으로 노선영 선수 컨디션이 좋았다고 생각했죠. 그걸 바탕으로 작전을 짠 겁니다.
18/03/14 21:18
아이고 안타깝네요....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가해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제대로 사과는 했나요? 어이가 없네. 어디서 많이 본 시츄에이션인데?? 학교폭력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과 왜이리 똑같은지... 이런 물타기는 언제까지 계속될른지.
18/03/14 21:21
님이야 말로 그저 당시에 나온 정황만 가지고 까시는 거 아닙니까?
팀에서 왕따 당했다던 사람이 왕따 가해자 중 하나라는 박지우 선수하고는 매우 친하게 지내더군요. 3명중 2명의 사이가 좋은데 누가 왕따인 겁니까?
18/03/14 21:26
그것들이 전부가 아닌 일부라면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3090014491328&select=&query=&user=&site=&reply=baik502&source=&sig=h4a9Gf2A6hRRKfX@hlj9Gf-gghlq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의 인터뷰만 봐도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수 있죠?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3110014580695&select=swt&query=mlb&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Sg21ihRRKfX@hlj9Gf-gihlq 이 글만 봐도 다른 선수들이 따돌린게 아니라 발이 안 맞으면서 노선영 선수가 뒤쳐진 거라는 것도 나오네요?
18/03/14 21:29
본인도 생각이 있으면 사람들의 반응을 알았을 것이고 이후 인터뷰는 비웃는 내용을 넣지 못하겠지요.
링크한 글도 진작 읽어봤지만 전혀 해명이 안되는데요. 팀추월규칙이나 다시 읽어보세요. 체력과 기량이 가장 좋은 선수가 힘든 구간 맡는건 당연한겁니다.
18/03/14 21:39
힘든 구간 맡는거 당연하죠. 그런데 마지막 글만 봐도 저 둘이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간 게 아니라 노선영 선수가 뒤쳐진 건 알 수 있죠... 추가로 랩 타임만 봐도 마지막 바퀴를 빼고는 랩이 일정합니다. 애초에 왕따 주행 및 노선영 선수 망신주기라는 말이 나온 게 저 둘이 치고 나가면서 노선영 선수 버렸다는 주장인데 밑의 링크글은 그걸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인데요?
18/03/14 21:52
영상을 다시 보고 왔습니다.
엠팍에 링크된 저 장면은 두 바퀴쯤 남겨둔 상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노선영이 떨어지고 있다고 캐스터와 해설이 말하며 노선영은 떨어지면 안되고 김보름은 기다려야 한다고 제갈성렬해설도 말하고 있었고, 팀추월이라면 당연히 팀원의 상황을 봐가면 경기해야 합니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그때부터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을 버려두고 앞서 가버립니다. 만약 선수들의 평균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지막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가버려봤자 기록단축과는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경기중에 스탭에 꼬이는 등 실수라던가 예기치 않은 상황은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팀추월이란게 말그대로 팀웍의 경기이기 때문에 김보름과 박지우는 잘못했다는 말이고, 그것이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며 비웃는 행위로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맨십과 올림픽정신을 크게 위배한 것이구요.
18/03/14 21:56
저기서 김보름이 기다려야 한다고 한 사람은 제갈성렬 뿐입니다. KBS의 이강석이나 MBC의 문준은 랩 타임 언급 하면서 노선영 선수가 붙어 줘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갈성렬은 해설로 낙제점인 사람이죠. 밴쿠버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 딸 때 크라머 선수의 룰 위반도 모른 채 주님 드립 치다 잘린 사람이에요...;;;
18/03/14 22:06
폴란드도 똑같이 한 선수가 뒤떨어져 들어왔는데 오히려 그 선수가 자기가 잘못을 인정했는데요?
자기가 체력이 떨어져서 못 따라 왔다고. 어차피 우리 나라는 4강 갈 실력이 아니었어요. 한 번도 3분 이내로 들어온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노선영 선수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해서 모험을 걸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노선영 선수도 최선을 다 했지만 안 됐을 뿐이구요. 예를 들어 그냥 제가 이영호랑 저랑 스타하는데 어차피 상대가 안 되니까 혹시나 5드론 날빌 썼는데 안 통했을 뿐입니다.
18/03/14 21:49
추가로 이 건에서 김보름-박지우가 문제라 해설 한 건 배갈의 SBS밖에 없습니다. MBC KBS는 노선영 선수가 따라 붙어줘야 한다고 해설 했어요.
18/03/14 21:53
뒤쳐져 있는 선수가 따라 붙어야 하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팀추월이 뭡니까. 세 명이 팀웍을 이루는 단체경기입니다. 평균기록이 아닌 마지막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이구요.
18/03/14 22:03
그럴 모르는게 아니죠. 문제는 저기서 속도를 줄여서 뒤에 붙는 순간 4강 진출은 무조건 적으로 날아간다는 겁니다. 한국 팀이 4강 가능성이 적으니 4강 가기 위해 필요한 기록을 세팅 해 두고 죽어라 탄 게 저 경기에요. 최대한 기록을 줄이기 위해서 김보름 선수가 3바퀴 앞에 선 거구요. 4강 노릴 게 아니었으면 그냥 두바퀴씩 앞에 서면 됩니다.
18/03/14 22:18
도대체 김보름이 누구를 가해했다는 겁니까?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참. 김보름 선수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네요
18/03/14 22:39
님이 자업자득이니 물타기니 말씀하시는게 더 가해자로 보이네요..
왕따도 아니었고 작전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뿐 정답은 없었고, 인터뷰태도 빼고 그렇게 지적받을 사항도 아닌게 크게 부풀려져서 온갖 말할 수 없는 욕들은 다 먹고 입원하는 사람에게 물타기를 한다느니 자업자득이니 말씀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일 자업자득 물타기..얘기하시면서 저 상황을 인터뷰하신다면 과연 어떤 여론이 생길까요? 불처럼 일어나 들쑤시고 자신에게보다 더 엄격할 칼로 정황없이 단죄하는게 과연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18/03/14 23:16
지금 돌아가는 상황 보면 ‘가해자’인 60만 청원인이 김보름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죠. 자업자득이라고 냉소할 상황은 아닐텐데요.
18/03/14 21:18
정말이지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그 놈의 세련되지 못한 인터뷰 한방으로 온갖 욕을 다 먹었죠.
청원하신 분들 조금이라도 교훈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18/03/14 22:09
세금을 먹고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뛰기에 적합한 인성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반대되는 의견도 그럴수 있다 라는 입장입니다. 이게 무슨 교훈까지 얻어야되는 생각일줄은 몰랐네요.
18/03/14 22:16
김보름 선수가 전혀 잘못이 없고, 설사 잘못이 있다고 해도 청원에 이름을 올릴 내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무단횡단 한 번 했다고 살인범 취급을 했다고 해야 할까요? 청원을 올리신 분들은 김보름 선수한테 미안해 하는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18/03/14 22:47
결국 님이 생각하는 김보름 선수의 문제는 "그런 웃음을 지으면서 한 인터뷰" 그거 하나 때문이군요.
그게 인성 소리를 들을만한 "잘못"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하세요. 대신 누군가가 님의 표정, 낱말 하나로 님을 쉽게 판단해도 뭐라 하지 마세요.
18/03/14 22:37
그런 웃음을 지으면서 그런 인터뷰를 하는 인성이라고 판단했고, 국가대표에 걸맞는 인터뷰는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18/03/14 23:02
그렇게 충분한 답변이 아닌거 같네요.
한 사람의 인성이 그렇게 쉽게 판단되어지기 어렵고, 그럴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김보름 선수가 작년 추석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달성군 복지센터에 500만원 기부하는 모습이나 은메달 포상금 3000만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는 모습들을 보더라도, 인성이라는건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걸테니까요. 사람의 인성은 감정, 인격, 자존감, 태도, 가치관 등등이 얽혀있어 복잡하고 선악을 뚜렷하게 가르기 어렵습니다.
18/03/14 23:09
네 기부등의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경기와 문제가 된 인터뷰 및 피해당사자에게 직접적인 사과가 없는점과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는 기준은 연유가 어찌되었든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타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피해 당사자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8/03/14 23:16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김보름 선수가 피해를 줬다고 할만한 부분은, 당시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에 대한 호칭을 함부로 쓴 부분이나, 본인의 습관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인터뷰해서 쫓아오지 못한 노선영 선수에 대한 멘션을 비웃듯이 표현한 거라고 봅니다. 그걸로 상처를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저 역시 당시 김보름 선수의 행동이 썩 좋지 않게 보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게 과연 60만 청원까지 가고 국대를 못할 인성 파탄인 사람으로까지 비약되는게 맞나 싶은 겁니다. 우선 두 사람 사이가 서먹서먹하고 좋지 않긴한데, 왕따가 아니라는건 이미 나온 사실이구요. 작전과 관련된건 당시 코칭스태프와 빙상연맹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해옮긴 선수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가는 것도 옳다고 보이지 않다는 거죠.
18/03/15 09:05
로톤토마토랑 비슷한겁니다.
청원에 [예]를 누를정도의 잘못이 6이상 이라고 한다면 6이상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많았던거지 김보름이 20만 청원도 못하는 악독한 사람보다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청원숫자 != 잘못의 정도에요.
18/03/14 23:50
이후에 다른 내용들이 더 나오긴 했지만 당시 상황에서 청원한 사람들에게 지금 기준으로 교훈 운운 하는건 무슨 경우래요?
사람들이 분노한 당시 상황 두가지는 1. 김보름, 박지우가 늦게 들어온 노선영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둘만 따로 있다가 둘만 나갔고 2.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멘트와 비웃는 듯한 표정 두가지 입니다. 이후 다른 내용들이 나왔다고 저 두가지 사실을 보고 당시 분노해서 청원한 사람들이 교훈까지 얻어야 하나요?
18/03/14 23:58
당연한 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쉽게 분노하세요? 나중에 알고 보니 아니면 그럴 수도 있지 할라구요? 분노하지 말자가 아니라, 좀 알아보고 분노하자라는 겁니다.
18/03/15 00:25
저는 그리 분노한 적도 없고 청원도 안했고 당시 경기후에 경기 영상보면서 저건 뭐하는거지? 정도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님은 저의 뭐를 보고 분노했다고 하시나요? 그리고 당시 사람들이 뭘 알아보고 분노하고 말고 하나요. 당시 상황(경기후 모습+인터뷰)과 평소 빙상연맹 이미지를 합해보면 당시 대중들의 분노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때의 사람들의 분노가 지금 교훈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도 아니구요. 지금에야 그게 아니다 라는 내용이 여럿 나와서 고의적인 왕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것이죠. 이 부분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지금 전체 글타래에서 가장 분노하고 있는건 님인 것 같은데 님도 분노좀 가라 앉히시죠.
18/03/14 21:20
궁굼한게 있는데요 제가 그사건 당시에 김보름 선수가 그정도로 욕먹을 사건은 아닌거같다고 댓글달았는데 비꼼과 조롱으로 저한테 뭐라 하신분들 계셨는데 그분들 아직도 김보름 선수가 그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굼하네요.
18/03/14 21:20
김보름 선수 응원하시는분들께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당시 사람들 반응이 비정상적이고 잘못됐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벌인 일이니 만큼 스스로 잘 극복해야겠죠.
18/03/14 21:37
엠팍에 올라온 자료를 보니 애초에 경기 전략을 잘못 짠 거라면 모를까 김보름 선수가 의도적으로 전략을 망친건 아니던데요. 굉장히 충실하게 전략을 수행한 거고
오히려 전략대로 해내지 못한게 노선영 선수이던데...이미 대다수 사람들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네요.
18/03/14 21:50
왕따 문제에 대해선 역린을 건드린것처럼 반응이 과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에 와선 타사이트들에선 여론이 뒤집혔다고 볼수도 있는 티아라도 그렇고... 왕따 직간접 피해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18/03/14 21:50
무슨 대역죄인마냥 청원수가 순식간에 60만? 인가 올라가는거보고 참 착잡하더라구요.
인터뷰 좀 잘못한걸로 이렇게까지 당해야하는건가 싶었죠. 실질적인 왕따냐 아니냐 문제는 둘째치고 말이죠. 당시에 이런 의견 냈다간 또 매장당하기 십상인 분위기였고...
18/03/14 21:53
김보름 사건의 진실은 모르겠지만 인터넷 공간이 옛 공산권 문화같은 인민재판 - 자아비판 강요랑 너무나도 흡사해서 소름 끼칠 때가 많더군요.
18/03/14 22:07
저도 처음에는 생각없이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정상적인 인터뷰였는데 sbs에서 악마의 편집을 한거더라고요.
이 건은 sbs중계진이 사과를 해야할 문제입니다.(2)
18/03/15 00:52
글쎄요 올림픽 나갈 정도면 학교 수업은 거의 듣지도 않았을 텐데... 생각없이 한 게 아니라 능력이 부족했던게 아닐까요? 나이도 어리고. 그리고 그렇다면 사태가 이렇게 된건 말 한 사람보다는 비난한 사람의 잘못이 커 보이는데요.
18/03/14 21:54
왕따 가해자라면서 역으로 집단으로 린치한 케이스죠.
당시에 쉴드는 커녕 지켜보자고 댓글 달았다가 일베니 알바니 소리 듣던 사람도 꽤나 있었는데요. SBS는 무조건 사과해야하는데 할 것 같지가 않네요. 중계진의 기름붙기 + 인터뷰 편집만 봐도...
18/03/14 22:05
어디에 댓글을 다셨는데요? PGR 댓글 제일 많은 자유게시판 글 검색해도 님은 안나오는데요?
어디 네이버에서 욕먹고 여기서 글 다시는건가요? 네이버는 원래 익스큐즈 된 곳 아닙니까?
18/03/14 22:12
18/03/14 22:21
댓글 다 읽었습니다.
제가보기에 다들 흥분해서 반박은 했지만, 조롱성의 댓글은 보질 못했는데.. 피지알이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김보름양 사건때 청원 신청 했습니다. 다만 빙상연맹의 잘못이 100프로인거 알겠지만,솔직히 지금도 누구의 잘못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성은 하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들한테 욕먹어도 멘탈이 나갔는데 60만에게 욕을 먹으니 어떨까 싶은.. 근데 역겨운것은 해나님처럼 맞서서 말하진 않고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그때 니들 왜그랬냐~ 국민성 운운하는 것들입니다. 밑의 댓글 답변도 이 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8/03/14 23:21
그때는 가만히 있는게 정상적이고도 바람직한 반응인데요? 누가 진짜 잘못한건지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들이 왜 조롱의 대상이 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조롱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 하나 죽일 기세로 린치 넣은 사람들에게 가야죠.
18/03/14 23:51
그때도 가만히 계셨으면 지금도 가만히 계셔야지요
그리고 전부다 정황 증거일뿐이지 아직 확정난건 없는데 옳다구나!! 하고 뛰쳐나와서 우리나라 국민성이~ 60만이 해까닥 뒤집혀서~ 마녀사냥~ 이러는데 어이가 없지 않나요?
18/03/15 00:03
그럼 글을 좀 더 명확하게 쓰셔야죠. 그때 가만 있었던 것을 비난하시면 안되고, 지금 마녀사냥이라고 지나치게 반응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날리셔야죠.
그리고 첫 댓글의 ‘그땐 너무했어~’ 정도의 반응과 ‘우리나라 국민성이~ 어쩌고’는 너무 다른 반응 아닌가요? 그때 조용히 사태 관망하다가 새로은 정보들이 나오자 ‘그때는 너무 과했다’ 정도로 반응하는 거라면 충분히 이성적인 반응이라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만 보면 그때 너무 과하긴 했잖아요. 사람 하나 인성 쓰레기 만들고 스폰 끊고, 국대 자격 박탈 이야기 나오고 등등
18/03/14 22:00
편집 인터뷰만 봐놓고 한사람의 전체 인생을 쓰레기로 매도하시는 광기 어린 분들이 워낙 많아서.. 또 잊고 다음 먹이 찾아서 물고뜯고 하겠죠
18/03/14 22:03
아이스하키 단일팀때도 이랬죠. 어디서 말도 안되는 정보 같은거 들고와서 단일팀 쉴드 열심히 치는 사람들 많았고 사실을 들고와도 '응 안봐'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18/03/14 22:04
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합시다
정황상 그당시에 김보름 욕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란걸 알면 쿨하게 인정도 하고 사과도 합시다 다들 이제 왕따 아니었단거 알자나요 왕따랑 다음날 스벅에서 커피 먹나요??
18/03/14 22:08
이게 정답이죠. 인터뷰 태도까진 지적받을만 한데..
김보름-노선영 두 선수가 서먹서먹했던거지 누가 왕따는 아니었고, 경기내용과 관련해서도 랩타임은 오히려 막판 김보름-박지우 두 선수의 스퍼트가 이뤄진 경기가 더 좋았으니까요.
18/03/14 22:12
이게 정답입니다. 제3자 입장에서 미리 판단 내려서 좋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흘러가는대로 가만히 지켜보는게 우리가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죠.
18/03/14 22:06
청원까지는 안했지만 저도 김보름선수 욕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닙니다. 새로운 정보들을 보면 판단이 바뀌는 게 정상같은데 몇몇 댓글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까인 이유 중에 왕따는 아닌 정황이 너무 많고, 인터뷰도 스브스 방송으로 나간 인터뷰말고 믹스트존에서 공동으로 한 인터뷰는 풀영상으로 보면 별문제 없어요. 아직도 전적으로 김보름 탓을 하는 건 당황스럽네요. 참고로 논란의 경기 다음날 노선영선수 없이 기자회견 했다가(감기몸살을 이유로 불참) 그날 저녁에 스브스로 반박 인터뷰하는 바람에 욕 더 먹었죠? 당일날 외출까지 한 선수가 무슨 감기몸살이냐, 빙연이 경기는 문제없다는 설득 못해서 아예 막은 게 아니냐 등등... 실제로는 노선영선수가 기자회견 17분 전에 감독한테 감기몸살 때문에 불참한다고 카톡으로 통보했어요.
그리고 믹스트존 인터뷰보면 팀웍에 대한 질문이 나옵니다. 가까이서 본 기자 눈에도 이상하게 보였다는거죠. 네티즌들 잘못은 있지만 방송을 통해 접하는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말할 수 있는 마이크를 가진 사람들까지 성급하게 얘기했다는 겁니다. 스브스 중계진(배성재, 제갈성렬), 썰전의 유시민. 유시민은 이건보다 이승훈 페메논란때문에 더 까이긴 합니다만...
18/03/14 22:11
이승훈 패매 논란에서 이승훈이 장재원 이기고 싶었다고 인터뷰 하라는 거 보고 어이가 가출했었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1인자가 유망주를 이기고 싶었습니다 라고 인터뷰 하라니...;;;
18/03/14 22:09
각자 판단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단..
그저 경기당일이나 며칠간의 흥분된 상황에서 나온 단편적인 것들만 보고 이미 판단 종료하시고 추후에 나온 여러가지 정황들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시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을 제3자가 판단함에 있어서 최대한 많은 정보들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한쪽으로 쏠려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에 나온 한 두가지의 단서만 가지고 판단했다가 나중에 나온 또 다른 단서들로 인해 뒤집힌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뒤집히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잘잘못의 경중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새로운 정황들이 계속 나오는 현재진행형인 사안이기 때문에 미리 유무죄(?)를 판단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신중하게 추이를 보는게 제3자의 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18/03/14 22:16
사건 당시에 엄청나게 화가 났었고 청원도 참여했었습니다. 지금 이 글에서도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추가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 된 채로 댓글을 달았는데, 좀 더 찾아보고 다시 판단하려고 합니다. 불편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달아놓은 댓글은 그대로 남겨놓겠습니다.
18/03/14 22:16
팀추월 여자국대는 4명이었습니다.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그리고 박승희 자 한번 보세요 박지우는 그 사건직후 노선영이랑 팔짱끼고 스타벅스가서 커피사마셨습니다. 박승희는 팀추월 7,8위전때 노선영 챙겨줬죠. 그리고 노선영선수의 동생인 고 노진규군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김보름이 노선영이랑 사이가 별로라 합시다. 그래서 김보름 혼자 노선영을 왕따시킵니까. 한국체육대학, 국대 선배를 자기혼자 왕따시키나요. 아니 그게 왕따인가요.
18/03/14 22:20
노선영이 못했나? 정확한 계측 불가. 풀 컨디션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심각한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었으리라 판단.
노선영이 "타 선수들 기대에" 못 미쳤나? 그럴 가능성 높음. 왕따인가? 알 수 없음. 김보름이 인터뷰를 잘못했나? 씅난 사람들한테 인터뷰 태도로 떡밥 던져질만 했음. 청원 60만 받을 정도의 잘못인가? 아님. 어델 봐도 왕따를 했다는 관심법만 있지 고의성도 중과실도 입증하기 어려움. 그럼 제3자의 판단은? 김보름 인터뷰가 이상하네 + 노선영이 좀 못탔네에서 끝내야 함. 그 뒤에 붙는 수많은 살은 증명도 안되는 뇌피셜. 물론 정리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고 남겨두는 건 결론도 안나는 거 같아서 찝찝하고, 남 일을 내 일만큼 고려하는 건 귀찮은 일인데다가, 흑백논리로 나눠 얜 착하고 얜 나쁘다 여기고 무언갈 욕하는 게 머리 별로 안굴려도 되니 편한데다 공짜로 도덕딸치는 거 같아서 참 쉽고 재미난 일이란 건 십분 이해 가능. 으차피 공론장이란 말이 미안할 정도로 단편만 보고 꼴리는대로 툭툭 댓글 던지는 사람들한테 자기가 썼던 댓글을 나중에라도 반성해보자라고 해봐야, 애초에 그런 걸 할 사람이면 댓글도 정제해서 쓸테니 무용한 이야기니 차치하더라도,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무슨 일이든 자세한 정황 나오기 전에 가타부타 정해놓고 얘기하지 말고, "욱"하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판단하고 "욱"했으면 싶네요.
18/03/14 22:42
글쎄 이게 벌써 이렇게 여론이 확 뒤집힐 건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엠팍에서 글도 몇몇개 봤는데 양쪽 다 의견이 이해가 가고..
집단광기 운운할 정도로 벌써 판단내려서는 안됩니다. 저도 역시 1차적인 잘못은 김보름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18/03/14 22:46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order=best
청원수를 보면 집단광기 아니고선 설명이 안됩니다.
18/03/14 22:44
그나마 스포츠 사이트인 엠팍이나 PGR은 의견 교류라도 가능한거 같아서 좋은거 같아요 다른 곳은 그냥 무작정 욕하고 반대 의견 말하면 알바나 일베로 몰려서 폭격당합니다 저 입원 기사에도 김보름 저주를 퍼붓고 있고요 몇주가 지났는데도 광기의 현장이에요 ㅠㅠ
18/03/14 22:50
네이버 기사여론은 베댓들 기준으로 볼 때, 자성하자는 방향으로 이미 많이 바뀌었죠.
다만 광기를 가진 사람들은 쉽게 그걸 가라앉히지 못할 겁니다. 앞장서서 깃발들고 '김보름 타도'를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갑자기 꼬리내리긴 어려울테니까요.
18/03/14 22:46
링크 된 글 읽어보니 무조건적인 왕따로 보기 힘든 건이다라는 글의 말미도 이해가 되고요.
왕따건이 진짜 있었다면 노선영이 밝혔어야 했는데 저번에도 밝혀진건 없었죠. 그렇다고 팀경기 안한(못한?) 선수들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18/03/14 22:59
설령 무시와 냉대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게 왕따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걸 아시지 않습니까. 저도 인터뷰 영 고깝지만 김보름 선수가 까일 건이라면 이상한 인터뷰 때문에 갑분싸되고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 책임져ㅓㅓㅓㅓ 까지만 하면 되는걸요.
작금의 분위기는 그 뒤로 살을 2절 3절 4절 애국가 제창에 돌림노래까지 붙여서 부풀린 뒤에, 그걸 기정사실인 양 쏟아내고 있어서 그렇지요. 왕따? 사실일 수 있죠. 근데 그걸 어떻게 제3자가 알아낼 수 있겠나요.
18/03/14 23:02
왕따와 파벌은 관심은 없었고, 엘리트 스포츠를 지향하는 이상 어느 운동종목도 다 그런게 있지만 표면화 안되어서 그런것이고 일상적이라 생각하여 다른 커뮤에서 오히려 이 둘을 빼놓고 주장하자고 말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분노했던건 파벌, 왕따가 설령있던 없던 관심없고, 왜 팀추월룰에서 그런식으로 했는가에 대해서 분노한적 있었습니다. (당시 박지우선수는 관중소리 때문에 못들었다고 했었죠.) 근데 지금 현재 댓글을 봐도 대부분 왕따랑 파벌같은 이야기뿐이라... 링크하신 게시글을 봐도 여기에 대한것은 그냥 글쓴사람의 주장같고 자세히 모르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당시 도와주려고 그렇게 쓴건지는 몰라도 장수지선수가 제일 본질에 벗어나 기름을 부은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되돌려보면 그 당시 장수지 선수에 대해서 비난한적이 있었습니다.
18/03/14 23:03
글쌔요 기존에도 김보름 욕하는 댓글 단적도 없고 청원도 안했는데 이유는 팩트는 전술상 문제든 왕따든 형편없는 경기 보였다는거고 나머지는 다 소설이었어서 그런데 지금도 딱히 아무 감정 없지만 링크된 엠팍글도 그냥 다 글쓴이 생각이지 팩트는 아닌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올림픽 후에 노선영 선수가 어설프게 한 인터뷰가 오히려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속시원하게 추가 인터뷰좀 했으면 하내요.
18/03/14 23:05
이건은 선수사이의 왕따논란이 아니라 연맹차원에서 선수엿맥인게(혹은 대놓고 차별한게) 본질이고 김보름은 연맹과 같은 입장에서 역할을한게 문제된건데 무슨 선수간의 왕따가 전부인양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8/03/14 23:26
어떤 차별이었는지 어떻게 엿을 먹인건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충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고 논파된것들도 많아요.
그리고 김보름이 까인 가장 큰 이유가 왕따시켰다는거였죠. 왕따가 아니었다면 나머지는 거의 다 설명이 됩니다.
18/03/14 23:15
설령 왕따가 있었다 치더라도 그걸 선수 한명이 주도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보는데, 화살이 엄한데 집중되어 있었던거죠.
가장 문제가 되었던 다음날 감독의 헛소리 인터뷰에 김보름선수까지 딸려 나오던데 그땐 좀 불쌍하더라구요. 연맹 마음대로 종목을 버리고 선수를 냉대하고, 감독 역시 그런 분위기를 따르고, 엄청 잘못된 건데 그런 와중에 휩쓸린 선수가 있었다 한들 그 선수에게 비난이 집중되는건 좀 아닌거라 보이고, 랩타임 언급은 꼭 책임전가라기 보다 선두로서 최선을 다했다 정도로 해석될 수도 있는건데 노선영 선수가 한참 처진채 들어온 것을 알고 있던 상황에서 적절한 말은 아니었던 것 같고 랩타임을 언급하더라도 랩타임 신경쓰느라 뒤 확인을 둘 다 서로 미뤘던거 같다 큰 책임이 있는거 같다 이정도는 붙여줬어야. 팀추월 그모냥으로 해놓고도 매스스타트 컨디션을 말한건 물어보기에 대답한거 뿐였구요. 한가지 궁금한건 진짜 처진걸 몰랐나, 쇼트트랙 선수들은 고개 살짝 내려서 힐끗 보는 것 만으로도 누가 몇번째에 있다는거 다 확인하던데. 처질수도 있는걸 의도적으로 신경 안썼던거라 해도 잘못은 연맹,감독 8, 선수 2 정도라 생각합니다. 엄하게 김보름선수에게 화살몰렸던 통에 감독 이름도 기억안나네요. 이름 거의 언급 안되었던거 같기도 하고.
18/03/14 23:17
청원까지는 안했는데 김보름 선수가 좋게 보이진 않아서 좀 부글부글하게 지켜 보고 있던 입장입니다만..
벌써 결말 났다는듯이 말해도 결국 결말이 난 것이 아니죠. 거기에 김보름 선수의 문제만 언급된게 아니라 빙연의 문제까지 들추는게 핵심이었는데요? 무엇을 잘못했길래 확정이냐는 의문으로 사이트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잘못이 없는건지는 또 어떻게 확정하시는지... 그냥 네티즌 사이의 분석으로 갈린거죠. 링크본문도 글쓴이의 생각이고요. 어떤 것이든 확정된 것은 없네요. 전 그저 더 지켜볼 뿐입니다.
18/03/14 23:23
누가보아도 김보름을 타겟으로 한 청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60만청원은 말이 안되는것이었어요. 결말이 나고 안나고가 문제가 아니라 청원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김보름을 까던 논리들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18/03/14 23:34
무리수는 많았지요. 과도하게 깐거는 저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청원은 과도했다, 정도만 이야기하면 되는걸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확정하는거랑 김보름 선수에게 화난 사람들까지 다 집단광기 취급하는것도 과연 맞는걸까요? 정리가 안된 것들이 너무 많죠. 결국 비난하는 사람이든 옹호하는 사람이든 대부분 자기 생각에 따른 소설입니다. 이러한 입장도 설득력이 있으니 사람들이 생각을 더 해보려는거 정도죠. 그래서 저도 소설은 안쓰고 제 감정을 떠나서 지켜보는겁니다.
18/03/14 23:41
사람들이 정도를 지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김보름을 향한 비난이 너무 말이 안되게 심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옹호여론이 더 커보이는것일 뿐, 아직 균형을 잡으려면 멀었어요. 실제로 아직도 타 사이트에서는 이전처럼 조롱받고있고요. 지금 김보름을 옹호하면서 노선영을 심하게 까는 사람들 여기 별로 없잖아요. 이 심리는 김보름이 어거지로 까인 경향이 있다고 옹호해주는정도라 생각합니다. 솔직히말해 김보름까던 정도의 논리나 잣대로, 노선영도 똑같이 깔 수 있어요. 저는 뭐 올림픽 기간동안, 노선영 김보름쪽에 별 댓글 단적도 없고, 이승훈쪽은 옹호하는편이긴 했습니다.
18/03/15 00:01
옹호와 비난이 반반되는게 이 상황의 균형이 아니죠.
3자 시선에선 점차 드러나올 사안을 서로 정리하여 지지할만한 것은 지지해주고, 문제 있는 사안들은 검토되서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해주는게 균형이 될 것이겠지요. 결말을 언급한 이유도 이것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정황이 정리되어 제대로 나오리라고 기대하진 않으나 더 윤곽이 많이 드러나고 나서 언급해도 되는 문제를 청원 여부 구별없이 다 집단광기 취급하면 반대 입장에서 비슷한 논지가 될뿐이죠.
18/03/15 00:06
그게 아니라, 아무래도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니까요. 행동에비해 과하게 까였기때문에, 옹호도 해주고 싶다는...
죽기 직전까지 패고나서, 우리 이제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하면 좀 억울하죠. 그렇다고 너도 죽기전까지 맞고 시작하자는건 아니고요. 죽기직전까지 맞았던게 불쌍하다고 편들어주는거랄까 우리는 상황을 확실히 알지 못하기때문에 함부로 결론지을수는 없습니다. 다만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하나 있어요. 김보름은 과하게 까였다. 이것만큼은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18/03/15 00:35
불쌍하다고 편든다는 부분은 각자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구 하나 편들어주기 시작하면 결국 죽는건 어느 쪽의 입장의 선수든 관계없이 선수 전부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과해서 문제가 된 사안이면 필요한건 옹호가 아니라 과했던 사람들의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막줄을 딱히 부정하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위에서 적었던 말의 반복이 될테니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18/03/15 00:44
맞는 말이에요. 그럴 의도가 아니라도 보복처럼 가고 공멸하는길이라 한쪽이 멈추는게 맞죠. 그래도 피지알은 좀 대화가 되는데 다른쪽은 극단으로 나눠지다보니, 누굴 옹호하는게 아니라 누굴 까내리는게 목적처럼 보여서 맘이 아픕니다.
18/03/15 00:44
빙연이 핵심이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빙연이 핵심이었으면 김보름 전부터 청원이 있었어야죠. 김보름건 터지자마자 60만 찍는건 누가봐도 김보름 때문에 60만찍은거죠. 청원하신분들보면 자꾸 빙연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네요.
18/03/15 01:46
청원하신분들 이라고 했지 님이라고 안했어요.
님은 청원안했으니까 자기 합리화는 아닌거겠죠. 빙연이 핵심이라고 하시는건 제가 보기엔 말이 안되기 때문에 말씀 드린거고. 마지막 문장은 글 전체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해 없게 주어도 달았는데 말이죠.
18/03/15 02:21
제가 말한 사항이랑 서로 핀트가 안맞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거기에 김보름 선수의 문제만 언급된게 아니라 빙연의 문제까지 들추는게 핵심이었는데요?] 라고 말한건 이번 청원이 빙연을 타도하는게 목적이다 라고 한게 아니구요. 총체적인 사안의 결말이 나지 않았는데 김보름 선수에게 화가 났으나 청원 안했던 사람들까지 섣불리 다같이 광기취급을 받는 것 같아 문제 발단에 있어 빙연 문제가 핵심이라고 적어서 신경쓰고 있는건 이쪽이다 라고 한겁니다. 그 어떠한 정황도 진실이란 이름으로 제대로 드러난게 없는데 하나하나에 단정지으면 비난하는 측면이랑 뭐가 다릅니까. 안 그래도 얽혀있는 배경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이야기 했다고 청원이야기로 다른 이야기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청원이 과했다고 저도 느끼고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 한쪽 편을 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주어가 문제가 아니라 1~3줄째 해당 내용 쓰시고 막줄에 빙연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네요 하면 비꼬는 것처럼 보여서 말씀드린겁니다.
18/03/15 02:45
전 이번 청원이 빙연을 목적으로 했다고 쓰신줄 알았습니다.
아니라면... 네 그부분은 알겠습니다. 다만, 마녀사냥을 했다고 비난받아 마땅한 타겟은 60만 청원이 대상입니다. 스스로 청원 안하셨다 하시니 그들과 본인을 동일시 하지는 마시지요. 이번 사태의 진실이 밝혀지건 아니건, 그들은 이미 마녀사냥을 한겁니다. 님 말씀대로 진실도 제대로 드러난게 없는데 마녀로 몰아세웠으면 그건 마녀사냥인거죠.
18/03/14 23:25
제가 완전히 중간을 놓쳐서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건 김보름의 인터뷰였거든요. 그래서 김보름이 나쁜 애였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고요.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김보름의 지지 여론이 이렇게 높아진건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노선영이 피해자였는데, 위의 댓글들을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18/03/14 23:30
인터뷰 전문을 보면, 당시 김보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식으로 말했었습니다. 표정은 예전 사진들 보면 원래 안면이 비대칭이고요. 예전부터 입꼬리가 올라가서 비웃는것처럼 보이는 상이었습니다. 사진들 여러개 있어요.
18/03/14 23:26
결국 남은건 확인도 안된 왕따설밖에 없거든요 인터뷰는 다른곳에서 한걸봐도 원래 말투가 그렇다는건 대번에 알겠던데요 노선영은 올림픽 끝난후에 모든걸
밝히겠다더니 결국은 원론적안 얘기만 했죠 왕따라는건 애초에 없었으니까요 그냥 전후상황 보고 소설하나 쓴겁니다
18/03/14 23:29
60만명은 집단광기지만, 참여자 하나하나는 개인에 불과합니다.
이해하기 쉬운 이슈라 청원을 누르기까지의 열기를 사람 하나에게 불어넣기 쉬운 토픽이란 의미에 불과해요.
18/03/14 23:30
치료 잘 받고,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은메달이라도 따서 다행입니다. 그때도 축하해줬었지만, 다신 한 번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8/03/14 23:34
아직 모든 상황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 여전히 양쪽 다 숲속친구들이 될수 있습니다.
`집단광기` 운운하시기에는 아직 시기가 일러요..
18/03/14 23:39
이건에 대해 불편한 기분은 들었어도 그냥 말 아끼고 있었는데...계속 아끼고 있어야겠습니다 뭔 일이 일어난건지 정확히 모르겠고 다 각자 하는 말이 달라서...
18/03/14 23:56
이래놓고 나중에 김보름이 진짜 왕따에 참여한 것이면 집단광기라고 욕한 사람들이 반성할 것도 아니고...
그냥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네요. 정작 당사자인 노선영이고 김보름이고 뭔가 시원하게 기다 아니다 말한 것이 없으니.
18/03/15 00:02
사실 대회전에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었죠
- 김보름은 소위 전명규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특별관리해주는 빙속 여자 에이스 - 노선영은 연맹의 미스로 출전이 좌절된 문제로 인하여 연맹과 마찰을 빚다가 겨우 출전 - 김보름은 매스스타트를 중심으로 훈련을 받았고, 여기에 노선영까지 합류가 늦었던 팀추월 팀은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대회출전 그리고 경기당일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 3번주자의 기록으로 판정을 내리는 팀추월에서 3번주자가 뒤쳐졌는데 1,2번 주자가 끌고오기는 커녕 스퍼트를 내서 들어왔음 - 노선영이 좌절하는 가운데 김보름, 박지우는 떨어져 있는 화면만 잡힘. - 김보름의 '잘 탔는데 뒤에서 따라오지 못했다'는 식의 인터뷰 이런 요소들이 믹스가 되고 추론하면서 '연맹파벌의 에이스 김보름이 연맹과 마찰을 빚은 노선영을 경기중에 사보타주 해버린 것이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서 여론이 들끓었던거죠. 막상 그 상황에서 다른 생각을 하기도 힘들었거니와 심지어 '그래도 이런걸 국민청원까지 하는건 그렇지 않냐'라는 의견도 몰매를 맞을 정도였으니까요. 당시에도 뭔가 이상한 정황(왕따 가해자인 박지우와 피해자인 노선영이 같이 외출하고 커피마시고 돌아다닌다??)도 있기는 했지만 가설에 드러맞지 않으니 무시되었죠. 그리고 이 근거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뒤집어진거죠 - 3번주자의 기록으로 판정을 내리는 팀추월에서 3번주자가 뒤쳐졌는데 1,2번 주자가 끌고오기는 커녕 스퍼트를 내서 들어왔음 ->김보름, 박지우는 약속된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랩타임 14초대 주행) 노선영의 미스(실수 혹은 체력고갈)로 인하여 실패 ->1번 주자인 김보름은 노선영이 쳐지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 역할을 해야하는 박지우도 이걸 놓침(판단미스 정도로 보임) -> 단체훈련의 부족함(노선영의 증언)으로 인해서 이러한 이레귤러 상황에 대처하지 못함 => 결론적으로 팀 전체의 준비정도가 부족했었던 거고, 막상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는 어려운 상황 - 노선영이 좌절하는 가운데 김보름, 박지우는 떨어져 있는 화면만 잡힘. -> 위의 전제가 사실이라고 보면, 후배인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노선영에게 가서 위로를 하는 그림도 이상함 =>결론적으로 제3자가 화면만 보고 각자의 감정을 100% 판단하기는 어려움.. 아니 불가능함 - 김보름의 '잘 탔는데 뒤에서 따라오지 못했다'는 식의 인터뷰 ->'(중반까지는 같이) 잘 타고 있었는데 뒤에서(후반부에) 격차가 벌어져서 아쉽다' ->편집된 인터뷰 풀버젼을 봤을 때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더 높음. 김보름은 '누구 한사람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으나 방송에 나오지 않음 막상 이쯤오면 사실 선수들은 애꿎게 디립다 얻어맞은 셈이고.. 이 사태의 원흉인 빙상연맹과 언론(특히 SBS)은 비껴서있었던 셈이네요. 당시 제한된 정보로 판단을 했을 국민들이야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하더라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빙연관계자, SBS관계자, 제갈성렬 배성재) 김보름 선수와 노선영 선수에게 좀 사과했으면 좋겠네요.
18/03/15 00:28
노선영은 연맹의 미스로 올림픽에 못나온게 맞는데, 더 정확히 말하면 [못나오는 올림픽을 나올 수 있는것 처럼 잘못 말해준거죠]
노선영이 랭킹 34위라서, 32위까지 나올수있는 올림픽 1500미터 개인전 출전이 좌절되고, 빙연측에 팀추월로는 나올 수 있는지 알아봤고, 빙연측에서는 팀추월 자국쿼터가 있으니까 나올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노선영이 열심히 팀추월 준비를 하던찰나 알고보니까 팀추월 선수는 개인전 선수들중에 뽑아야 하는 규정이 있었던겁니다. 결국 노선영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면서 멘붕왔고, 이승훈, 김보름, 정재원이 특혜를 받으며 훈련한다고 터트리며 이 사태가 시작된거죠. 하필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못하게 되면서 노선영에게 개인전 참가자격이 넘어왔고, 개인전 참가자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팀추월 자격도 따라온... 김보름도 관리 받은건 맞을겁니다. 매스스타트 에이스였고, 당시 부상당한 상태였기때문에 팀추월훈련은 많이 못했겠죠. 이게 노선영입장에서는 팀추월을 버리려는건가 생각할수도 있었을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팀추월을 버리려 했다면 김보름을 가장 많이 선두에 세우지도 않았을것이고 박승희를 썼을거라 생각하거든요. 팀추월은 나름 작전도 짜고 경기에 임했었습니다. 통하고 안통하고의 문제는 제쳐두고 경기를 보면 버린거 아닙니다.
18/03/15 00:31
뭔가 적응이 안되네요. 이제는 김보름의 인터뷰도 다르게 해석이 들어가네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욕은 먹을만했지만 너무 과도하게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에 대한 청원은 오바인 거 같고 전 빙상연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는 필요할 것 같아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숲속친구들이 떠오르는 날이네요~ 또 다른 숲속친구들이 나타날 거 같기도하고...
18/03/15 00:42
저도 빙연좀 갈아치웠으면 하는데, 꼬투리를 잡아야 하는데 전명규부회장은 돈쪽으로는 최순실이 검증(?)한 사람이고, 성과도 잘나오다보니 쳐내기가 어려운 스타일이죠. 쳐내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불법을 찾아내서 물러나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세워야하는데 반전명규파는 더 문제가 있는사람들이고..
그래서 저는 전명규와 반전명규쪽 다 날려버리고, 스피드스케이팅에 한정해서는 밥데용에게 전권을 맡기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선수들과 친화력도 있고 본인 의지도 있고, 선수로도 한획을 그은사람이니까요. 밥데용을 위시하여 네덜란드 코치진 좀 더 데려오고요. 꿈같은 이야기죠.
18/03/15 00:34
청원도 안 했고 별 관심도 없어고 귀찮아서 인터넷에서 욕도 안 했습니다.
물론 반응들이 과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96&aid=0000472257 그럼 이런 기사들은 뭔가요? 전문가 4명이 '일방적 선수 죽이기', '작전의 실패가 아니다', '선수들의 단독 결정이었을까' 라고 말했는데 말이죠
18/03/15 00:45
평소에도 저런 이니셜 기사를 잘 믿으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저런 이니셜 익명 기사는 걸러야죠
기사가 지 바람을 쓴건지 정말 인터뷰 한 건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18/03/15 00:53
새로울것도 없는게 지금도 일요신문은 반 빙연, 반 전명규, CBS는 친 전명규 대리전처럼 싸우고 있죠.
제갈성렬 해설부터도 대놓고 깠는데요 뭐. 저는 작전미스라고 봅니다. 왕따나 망신주기는 아니라고 보는게 빙연이 아무리 바보라도 전세계인이 보는곳에서 의도적으로 망신을 줄까요. 망신을 주려고 스퍼트를 낸게 아니라는것도 기록이 나와있어요.
18/03/15 00:52
게시글 보다보니까, 여론이 뒤집힐게 아니라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분들도 몇분계신데...
사건의 진행과 관계없이 저는 첫날부터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언급한적도 있으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론이 뒤집혀서 각종 게시판에 이런 내용을 적기가 더 편해진건 맞네요. 이건의 본질은 [눈에 드러난 일부정황들만으로 한사람의 인성을 쓰레기로 간주]하고, 그것도 모자라 청원까지 올라간 것이죠. 이걸 바로 마녀사냥이라고 하는겁니다. 이게 지금 논란의 익명미투와 다른게 뭡니까? 남자A(실명거론)는 나한테 성추행 했음!! 아니면 말고. -> 남자는 이미 성추행범으로 낙인. 김보름 내가보기엔 쓰레기야!! 아님 말고. -> 김보름은 이미 쓰레기로 낙인. 익명미투의 진실이 문제가 아니고, 김보름이 나쁘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런건 나중에 밝혀지면 됩니다. 익명미투의 진실을 알기전에, 김보름의 진실을 알기전에, 나쁜놈이라고 낙인찍어버리는게 문제인거죠. 이건 그냥 마녀사냥일뿐입니다.
18/03/15 01:02
정확히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이 용의자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진범이 맞다라고 해서 고문이 정당화되지는 않죠. 어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시간이 맞잖아요.
18/03/15 14:58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6163
위 링크 글에서 이창명과 권상우를 지탄할수 있는겁니까, 없는겁니까?
18/03/15 01:51
본문의 설명이면 제가 궁금했던 부분(왜 마지막 주자의 성적이 최종 성적인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를 놓고 갔을까?)가 설명되네요.
어차피 컷 인 아니면 컷오프로 정리되는 상황이면 뒷 사람이 따라올거라고 믿고 앞은 작전대로 달려주는게 합리적 선택이겠네요. 뒤에 못 따라오면 컷오프고, 뒤에 따라오면 컷인이고. 선두가 뒤로 쳐졌으면 무조건 컷오프니까요.
18/03/15 02:03
상식적으로 김보름 박지우가 버리는경기라 생각하고
노선영선수를 왕따를 시킬생각이었다면 먼저 들어오는건 노선영 선수였겠죠.. 김보름 입장에서 버리는 경기라면 설렁설렁 뛰겠죠 체력을 비축해야하니깐 그리고 노선영이 꼴보기 싫으면 뭐하로 열심히 달리겠어요 혹시라도 메달이라도 따면 어쩔려고..
18/03/15 02:14
경기도 보고 인터뷰도 봤던 입장에서 제 결론은 이겁니다.
경기 후반 박지우&김보름이 속력을 내기 시작하며 노선영은 뒤쳐져서 늦게 들어오죠. 제 예상으론 4강진출이 가능한 랩타임이 있었기에, 박지우&김보름은 그걸 맞추기 위해 속도를 냈고 노선영은 따라붙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노선영의 컨디션&기량이 안되서 뒤쳐졌던건지? 박지우김보름이 노선영 X되보라고 속도를 냈던건지? 연습이 부족해서 그랬던건지? 알수는 없죠. 근데 여기서 김보름의 인터뷰가 방아쇠를 당기죠. 여기에 노선영이 대표탈락할뻔한 사건까지 떠올리며 왕따논란이 된거구요. 문제는 김보름의 인터뷰와 행동이었죠. 메달못다면 어떻습니까. 노선영이 늦어서 탈락했다는 인터뷰 + 자책하는 팀원을 무시하는 행동이 문제였죠. 노선영에게 탈락의 죄를 넘기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청원까지 가지도 않았을겁니다.
18/03/15 02:21
김보름은 속도를 낸게 아니라 자기 랩타임대로 탄거에요. 노선영이 코너돌다가 스텝엉켜서 뒤쳐진거지 경기중 급하게 스퍼트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8/03/15 02:48
인터뷰와 행동이 뭡니까?
그저 편집된 말몇마디와 표정, 무슨생각인지도 모르는 먼거리에서 잡힌 행동일 뿐이죠. 이걸 노선영의 탓으로 넘기면서 썩소를 짓고, 울고 있는 노선영을 무시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아쉬운 경기결과에 대한 생각을 담담히 말하고, 원래 그런 표정이고, 기분 안좋은 선배한테 접근하지 못한 후배로 볼수도 있습니다. 진실은 무엇인지 모르는데 인터뷰와 행동만으로 나쁜놈이라고 결론내고 비난하고 청원까지 한건 큰 잘못입니다.
18/03/15 09:51
올림픽은 엄청 큰 이벤트이고 대다수의 대중들은 올림픽 외의 모든 경기를 찾아가며 보지 않습니다. 대중의 노출이 적기기때문에...그렇기 때문에 그 인터뷰는 매우 중요한 것이였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 당시 이벤트에 대해 굉장한 모멸감을 느꼈다면 선수 본인도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연맹차원에서 그런것들을 미리 예방하고 교육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이 파이어 해서 날뛰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었던 사안이였다 라고 생각합니다.
18/03/15 10:55
그렇게 안 느낀 사람도 많습니다.
엄한데 화풀이 해놓고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건 자기합리화로 보이네요. 짧은 인터뷰로 그사람의 인성까지 판단하는건 힘들다고 보거든요.
18/03/15 02:26
그때도 말했지만 이 건은 처음부터 대중들이 냉철하게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노선영이 대회전 이승훈 김보름 정재원을 저격하고 빙연의 망한 행정을 폭로한게 왜 그리 이슈가 됐을까요? 빙연이 빙연한것뿐인데...
이 케이스에서 "동생을 잃은 누나"라는 스토리를 배제하면 대중들의 생각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저 스토리가 그들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거든요. 이미 선역이 처음부터 정해진 상황이었으니 그 위주로 볼 수 밖에요.
18/03/15 02:59
아무 잘못없는 선수들을 광기에 사로잡혀 매장시키려했다. 는건 좀 오바이고,
보는 이를 어리둥절 하게 만든 경기내용 + 경기 후 인터뷰가 논란의 소지는 있었습니다. 노선영을 '뒤에 선수' 라고 표현하거나, 앞쪽 랩타임은 괜찮았다는 인터뷰는 '팀'경기가 끝나고 할 얘기는 아니었죠. 적어도 세선수가 한팀인 경기의 팀웤이 개판이었다는건 경기내용과 더불어 이 인터뷰가 인증한 꼴입니다. 거기에 해명이랍시고 한 코치의 인터뷰가 불난곳에 기름을 부어버렸죠. 경기장이 시끄러웠다는 이야기는 할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팀웤이 안맞아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국가대표로서 사과드린다' 정도의 멘트만 있었어도 그정도 파이어는 안났겠죠. 다만 60만이 청와대에 청원할만큼의 잘못인가.. 에 대해서는 지금 돌아켜 생각해보면 좀 과열된 부분이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18/03/15 07:50
올림픽 시청률이 얼만지 생각해보면 오히려 빨리 식었다고봐야.. 인터뷰는 확실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봐도 정말 확실하게 잘못했어요.
18/03/15 08:09
인터뷰가 화근이 된건 맞는데 그렇다고 수십만명이 국민 청원할 문제였는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에 조직이나 위에 계신 분들이 더 문제인데 말단에 있는 사람들이 더 문제가 있는 것처럼... 차라리 청원을 이러한 빙연의 부조리를 해결하자라고 했으면 더 동조가 많았을꺼 같아요. 만에 하나 김보름이 국가대표 박탈되면 지금 문제가 해결되나요? 아닐텐데...
18/03/15 09:19
집단광기로 마녀사냥하던 사람들 이젠 정신 좀 차려야겠죠.
김보름 선수와 어머니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구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메달을 따낸 국가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딸이니 꼭 건강한 모습,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바랍니다.
18/03/15 09:20
솔직히 왕따 문제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화를 내고, 청원을 한거 아닌가요? 이제 와서 왕따는 아니라는 증거들이 많이 나오니, 인터뷰 가지고 물고 늘어지네요. 사실 노선영이 왕따 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김보름 인터뷰를 본다면 좀 아쉽다 생각이 들 뿐이지, 60만명이 국대 박탈을 원할정도로 욕먹을 일은 절대 아니죠.
18/03/15 09:55
김보름을 싫어하고 욕하는게 반성해야 하는 일이라니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 있답니까.
미움을 받을만 하고 욕을 먹을만한 짓을 했어요. 다른거 다떠나 작전미스?? 그렇다 쳐도, 절대로 그딴식으로 인터뷰를 했으면 안돼요... 인터뷰 스킬에 문제가 있었다?? 자제하는 인터뷰 내용이 그정도면 실제로는 어떠했을까 한번 상상해 보세요.. 정말 이글에 어이없고 중간 중간 김보름에 안좋은 소리 한 사람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댓글은 정말 믿을수가 없군요. 황당함 곱하기 200을 얻고 갑니다.
18/03/15 10:30
자세한 상황도 모르면서 짤막하게 보여진 인터뷰만으로 절대적이고도 압도적인 다수가 한 사람을 매장하려 했다면, 그 행동은 반성해볼만 한 일이죠. 특히나 그 행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에게는요.
돌멩이 하나쯤 맞아도 별로 아프지 않지만, 그 돌멩이 60만개가 모이면 사람 죽습니다.
18/03/15 10:57
짤막하게 보여진 인터뷰라...
추후 감독과의 기자회견에서도 전혀 반성은 하지 않고 변명하기에 급급 했으며 또다른 거짓말로 급박한 상황을 모면하려 했고 역시나 은메달 회득 이후에도 당사자인 노선영에겐 전혀 사과나 어떤 언급도 없고 그저 자신도 피해자인양 헛소리만 지껄였는데도요? 적어도 매스스타트 경기 이후 노선영에게 미안하단 말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까진 안합니다.
18/03/15 11:07
기자회견에서의 거짓말이 있었나요? 지나고서 보면 틀린말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김보름이 경기 이후에 노선영에게 매스컴에 뭐라고 사과해야 하나요? 인터뷰를 잘 못 해서 미안하다라고 해야하나요... 팀추월에서 가장 많이 선두에서 탔고 4강 컷오프 할 수 있도록 랩타임 돈게 김보름인데요..
18/03/15 11:12
첫 댓글에 인터뷰를 거론하며 욕먹을만 했다고 말씀하시기에 한 말이고요. 노선영에게 사과해야할 일이 있었나 없었나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요. 본문 링크 따라가보면 사람들은 기자회견 그런 것이 아닌 짤막한 인터뷰만 보고 우루루 때리기 시작한거 맞고요.
주먹으로 사람 한대씩 쥐어박다가, 그 사람 잘못 아닐지도 모른다는 정황이 나오면 최소한 미안한 마음이라도 갖는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선수 본인의 입을 빌리자면 ‘인생의 전부였다’는 올림픽 무대가 최악이 되버렸는데요.
18/03/15 10:54
1.경기 내용을 잘했냐? : 전문가끼리도 의견이 다른데 전문가가 아니라 판단 불가. 판단 불가라는것은 잘 모르겠지만 누가 나쁜년이거나 누가 무능한년이라는 입장이 아니고 그냥 판단하지 않겠다는 것.
2.인터뷰를 잘했냐? : 굉장히 잘못했음. 방송을 타지 않은, 해명이 될만한 인터뷰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이고 가장 큰 논란이 된 인터뷰는 경기 직후 인터뷰임. 방송사가 논란이 될 부분만 보여주고 해명이 될 부분은 일부러 끊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장소와 시기가 유사해도 서로 다른 인터뷰니까) 결국 본인 말실수가 화근임.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전문가는 최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발언해야하는데 여론에 편승하거나 부추기는 행태는 분명한 잘못. 3.60만의 청원은? : 참가자가 한명이든 열명이든 60만명이든 애초에 청와대에 청원할 만한 사안이 아님.
18/03/15 14:35
처음에 다른 사람들이 과하게 흥분했을때는 그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실드치니 어쩌니 하는 공격을 받기 싫어서 글을 안쓰죠.
지금은 반대로 과하게 공격하던 분들이 역공받기 싫어서 안쓰는 거구요. 없던 사람이 생겨난다던가 그런 건 아니라고 봐요.
18/03/15 13:58
숲속 친구들 된 거 인정합니다
청원한 적도 욕한적도 없지만 정황을 보고 왕따라 생각했고 불공정한 협회라 비난했고 메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에요 김보름 아무 잘못도 없어요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니 미안하고 방관하고 동조해서 죄송해서 사과하고 싶네요
18/03/15 15:41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1886893?po=4&od=T31&sk=&sv=&category=&groupCd=&articlePeriod=default
다른 곳에서는 김보름 선수에 대한 여론 공작 건으로 시끌시끌하네요 김보름이 잘 되고 못되고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정치세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빙상연맹은 두말하면 입아프구요.
18/03/15 19:35
누군가에겐 욕먹을 만해서 욕먹은 거고
누군가에겐 욕먹을 만하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인 겁니다. 기준이 다를 뿐이고 이번엔 그게 국가 규모의 일, 또 대상이 한 사람이라 장작 넣는 사람들이 자긴 선하다며 어설프게 자위하기 좋을 뿐이죠. 그렇지만 그냥 기준이 다른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쁘다고 깔 이유 하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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