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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1 15:54:43
Name 티티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2GRwUdLj5rk
Subject [스포츠]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부진한 이유? (feat. 퍼디난드, 램파드, 제라드)


재미있는 영상이라 퍼왔습니다.

확실히 지금과 비교해보면 그때 잉글랜드 선수진이 좋긴 했죠.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의 리그였던 시절인 만큼 리그 안에서 뿐만 아니라 챔스에서도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 최전방이랑 골키퍼 정도 제외하고는 넘쳤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에 못 미쳤던 것 역시 사실이구요.

선수들은 크게 2가지 이유를 꼽네요.

1. 경쟁심으로 인해 제대로 팀이 단합하지 못한 것.
2. 경직적인 4-4-2 사용으로 경기장에서는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고, 갖고 있던 풍부한 선수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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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밖은위험해
17/12/01 16:07
수정 아이콘
감독이나 제대로 선임좀
17/12/01 16:09
수정 아이콘
4-4-2 이야기를 하면서 감독 이야기도 합니다. 직접 언급은 안 하지만 맥클라렌, 카펠로 이것들..
17/12/01 16:09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스페인이 참 좋은 사례죠...

국대 차출되면 레알 vs 바르샤 이렇게 대립되어서..
항상 월드컵가면 16강,8강이 한계인 그 팀을 카시야스,푸욜,사비 이런선수들이 잘 융합해서 유로,월드컵까지 먹은걸 보면..
잉글랜드도 아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리버풀트윈스
17/12/01 16:20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는 감독이 항상 제일 큰 문제 아닌가요.
자존심때문에 자국 감독은 써야겠는데 쓸만한 사람은 없고 그나마 뽑은게 사우스게이트..
걸출한 감독 나오거나 외국인 감독 선임이라도 고려해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17/12/01 16: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맡겨놨던 에릭손, 카펠로가 시원하게 말아먹어서 다시 회귀한거죠.
물론 그 방향성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리버풀트윈스
17/12/01 16:40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분명 알고있었는데 그냥 이미지로 아직까지 쭉 그랬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방향성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크크
17/12/01 16:25
수정 아이콘
제일 기대가 컸던 06때는 수비진에서는 딱히 큰 문제 없던것 같은데 공격쪽 패턴이 너무 고구마였던 기억이....
설탕가루인형
17/12/01 16:47
수정 아이콘
루축시절 루니가 페레이라 태클로 나가리 되는 바람에...
06은 램제 전성기여서 기대 많았는데 정작 경기 땐 베컴 크로스랑 셋피스로 먹고 살았다고
옆에 계신 삼촌이 말해 주시네요.
17/12/01 16:48
수정 아이콘
댓글 쓸때 마침 삼촌이 옆에 계셔서 다행이네요.
아라가키유이
17/12/01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램파드 제라드를 공존시킬수가없었죠. 그런데 06때는 둘 다 폼이 워낙절정인수준이라 안 쓸수도없고..
17/12/01 16:34
수정 아이콘
N극과 S극이라서...ㅠㅠ
시나브로
17/12/01 17:05
수정 아이콘
서로를 밀어내는...ㅠㅠ
17/12/01 21:12
수정 아이콘
N극과 S극은 서로를 당기죠...ㅠㅠ
카르타고
17/12/02 00:47
수정 아이콘
드립인데 ㅠㅠ
시나브로
17/12/02 02: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잠잘까
17/12/01 16:28
수정 아이콘
잉국 방송의 특징인지 몰라도 방송 분위기나 내용이 참 좋네요. 특히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 같은데 사회자가 기어코 비집고 들어가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Victor Lindelof
17/12/01 16:41
수정 아이콘
퍼디가 자서전에서 카펠로 엄청깠는데 상대 3미들 상대로 442쓰면서 경기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프레스!! 프레스!! 외쳤다고..
비룡동
17/12/01 16:42
수정 아이콘
최고의 리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 넘치는 자원

근데 얘들이 각자 자존심도 있어 전술은 단조로워 알게모르게 서로를 신경써 불편한 동거상태로 경기를 뛰고

언론 및 매체는 세계최고의 전력이라 여기며 기대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감독에 불만가지고 불안해 하면서 경기를 가진거군요?
스웨트
17/12/01 16:4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그냥 베컴이 없어서 입니다
YORDLE ONE
17/12/01 17:00
수정 아이콘
퍼디난드가 자서전에서 카펠로 감독으로 왔을때 그지같았다고 써놓은거 생각나네요 크크크
17/12/01 17: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냥 감독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 잉국애들 지역감정이 정말 엄청빡썌더군요;; 우리나라 지역감정은 귀여운 수준입니다
위르겐클롭
17/12/01 17:02
수정 아이콘
10분짜리 영상이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팀케미 부족'이네요. 아무리 잘하는 팀이어도 개개인의 능력을 100% 끌어올리지 못하면 모래알이나 다름없죠. 쉬운팀 있는 조별예선은 그럭저럭 통과해도 토너먼트에서 좀만 강한팀만나면 죽쑬수 밖에 없는 상황. 독일보면 대표팀 멤버가 계속 바뀌어도 이타적인 플레이와 끈끈한 팀케미는 변화가 없는데 그런 대표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게 최우선이겠네요. 지금 세대도 딱히 팀케미가 있어보이진 않고 큰대회에서 우승경험 있는 유스세대나 되야 기대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17/12/01 17:03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총체적 난국이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거 같은데.. 대표선수 간의 유대감 없어, 목표의식 없이 클럽에만 집중해, 감독은 대표선수들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되든 안되든 정통 4-4-2만 고집해, 코치진과 감독이 선수들 간의 유대감이나 사명감이 없는걸 파악 못해...

11명 팀스포트에서 멤버들이 전부 따로 노는데 성공할 수 있을 리가 없죠.
시나브로
17/12/01 17:21
수정 아이콘
관심 있는 거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괜히 부진했던 게 아니라능..

오웬 루니, 조콜 램파드 제라드 베컴, A콜 테리 퍼디난드 네빌, 로빈슨 스쿼드 잡으면 축구게임 어느 역대급 팀이랑 붙어도 해볼 만한 훌륭한 스쿼드인데도 불구하고
용노사빨리책써라
17/12/01 17:51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 팀마다 오망성 그려보면 가장 크게 나오던 곳이 잉글랜드죠.
17/12/01 17:35
수정 아이콘
저때는 베리 없었나요? 베리같은 선수가 같이 뛰면 공존 가능할것 같은데...
17/12/01 17:50
수정 아이콘
가레스 베리 있었죠...
그래서 4-3-3 쓰자니 원톱자원도 애매(루니)하고 베컴!!!을 못써서 4-4-2로 회귀...
그나마 램파드빼고 제라드-베리 이렇게 쓰니 좀 나아졌던 것 같았기도 했는데..
17/12/01 20:08
수정 아이콘
베리보다 더 국제대회에서 검증됐던 캐릭, 하그리브스도 제라드, 램파드, 스콜스, 베컴에 밀려서 제대로 못 써먹었던 시절이죠.
저스트브링잇
17/12/01 20:13
수정 아이콘
하그리브스는 독일...??아닙니까??

앗 영국이었구나 죄송요
17/12/01 20:49
수정 아이콘
뮌헨에서 뛰던 보기 드문 잉글랜드 선수였죠 크크
17/12/01 17:53
수정 아이콘
2002년 월드컵때가 우승 하기 좋은 기회였는데 선수구성도 좋고 팀웤도 좋고
죽음의 조에서 아르헨티나도 꺾고 올라와서 분위기도 좋았고요
하필 8강에서 절정에 오른 외계인을 만나서...
야생화
17/12/01 17:56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에서 오히려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가 생깁니다. 토트넘 선수들이 주축인데다가 사실상 토트넘에서 만들어놓은 전술까지 그대로 이식한 수준이라 꽤나 괜찮은 조직력을 보여줄 것 같네요.
D.레오
18/02/01 14:44
수정 아이콘
토트넘 주축 선수인데 수비수들은 벨기에..;;;
결론은 중앙수비가 문제가 될듯하네요
17/12/01 17:58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잉국 골키퍼 기름손들이 많아서 그거 본 기억도 나네요. 정작 골키퍼 괜찮아지니 이제 다른 포지션들이.
러브투스카이~
17/12/01 18:41
수정 아이콘
미들진은 탄탄한데 공격진이 은근히 헬이었죠 루니도 리그에서만큼의 기량을 국대에서 잘 못보여주고 마이클 오웬 원더보이시절때가 그나마 공격이 좋았던것 같은데 하필 8강에서 딩요...
키스도사
17/12/01 19:35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니 경쟁심 어쩌고는 결국 국대보다 클럽을 중시했다는 걸 인정한 거군요.
석양속으로
17/12/01 19: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축구선수들도 참 힘들긴 하겠네요.
리그에서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거칠게 플레이하고, 대표팀 가서는 우리는 하나 하면서 뭉쳐야하니까요.
당장 지난 주 경기에서 자신에게 살인태클을 한 수비수와 패스를 하면서 경기를 해야하니,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가 느껴지긴 합니다.
작별의온도
17/12/01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비단 잉국만의 문제는 아니긴 했을 거에요. 이탈리아도 국대 주전 대부분이 유벤투스에서 나왔을 땐가 제일 잘 했던 것 같고 스페인의 전성기도 3미들이 바르샤의 3미들 고대로 뛸 때였지 싶고 독일 국대야 지금은 좀 덜해도 전통적으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들이 그대로 이식되었었고.. 단일 클럽팀에서 국대에 많이 가는게 전술에 대한 적응 및 팀워크 등등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거기에 잉국의 문제를 덧붙이면 이상하리만치 잉국에 온 감독들이 빅앤스몰 투톱에 대한 강박 +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 지향이 겹치는 바람에.. 2미들로는 램파드 제라드 배리를 다 쓸 수 없고 램파드를 세컨탑으로 올리자니 투톱 중 한 자리는 무조건 루니 확정인데 루니도 세컨탑 스타일이라 안 되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원톱 전술도 안 되고..
17/12/01 21:59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의 월드컵하면 EASY가 떠오릅니다.(허세 충만하던 시절..)
리버풀
17/12/01 23:1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문득 궁금해졌는데 퍼거슨이 감독 했으면 우승 했을까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7/12/01 23:51
수정 아이콘
제라드 램파드 루니 베컴 넷을 고정으로 박아놓고 시작하니 어떤 감독이 와도 쉽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17/12/02 01:33
수정 아이콘
딩요가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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