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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7 22:48
이런 엄청난 출사표라니..
정말로 2년동안 sns 대체복무 하려고 그러나 크크 아무튼 다른걸 다 떠나서 멘탈과 용기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17/11/27 23:41
페북은 실명 유저가 익명 유저보다 많기는 한데, 익명으로 만드는게 실명으로 만드는 것 보다 더 어렵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냥 익명계정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은 실명 유저가 많으니까 자기 신상정보 밝혀진 계정으로 댓글에서 난동부리는 사람이 많죠.
17/11/27 22:50
진짜 밥그릇 걸고 하는거죠. 물론 연기력은 차고 넘치는 배우지만
팬층이나 드라마 주 소비층이 여성인걸 감안하면 결국 흥행력이나 상품성에는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거라서 다들 쉬쉬하거나 쉴드쳐주기 바쁜 마당에 본인 밥그릇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주제로 저렇게 목소리를 내는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17/11/28 07:46
그게 지금 가짜 페미니즘의 문제 중 하나죠.
누구보다 먼저 가짜를 걸러서 건강한 사상이 살아날 토양을 지켜줘야 할 언론이 오히려 가짜를 진짜로 포장하고 자빠졌으니
17/11/27 22:59
사실 메갈만 명심해야할 이야기는 아니긴 하죠. 한 때의 재미나 스트레스로 글 남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반성해야할 겁니다.
17/11/27 23:00
What the feminism! ⠀⠀⠀⠀⠀⠀⠀⠀⠀⠀⠀⠀
경고한다. 감히 ‘인간’이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라. 숭고한 인권 운동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아라. 너희의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여성’이라는 존엄한 이름의 탈을 쓰고 세상을 농단한 ‘인터넷 폭력조직’>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차릴 정신이 없으면 찾아내도록 해라. ‘정신’과 ‘인간성’을. -------------------------- 덜덜덜..-0-
17/11/27 23:04
유아인이 대단한게 헐리웃이든 어디든 결국 승자는 익명의 대중들이고 극딜에 지지 치는게 대부분의 경우 인데 다 썰고 다니고 많은 사람들 한테 논리나 뭐나 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다는게 레알..
17/11/27 23:08
멘탈 튼튼하게 잡고 삐끗하질 않기를 응원합니다. 원문 댓글들 보면 제가 살고 있는 세상과 괴리가 너무 심해서 어지럽네요. 내가 잘못 알고 살고 있었나 싶고요.
17/11/27 23:08
(수정됨) 긴글임도 눈에 쏙 들어오는 글이네요.
이제 유아인 아니 빛아인 팬 할래요. 분명 저 글에서 욕다는 사람 대부분은 읽지도 않겠죠?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지고 구석에 숨어 유아인 출연영화에 별점테러나 하는 집단은 뭐..
17/11/27 23:12
처음에는 유아인이 오판했다고 생각했는데(굳이 왜 받아주지)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네요 메갈이 상대 잘못골랐습니다 작품 안하면 풍족한게 시간인 배우라는 직업에 금전적 어려움 외모에서 오는 하자도 없고 키배에 최적화된 멘탈까지 정준하나 기타 연예인급인줄 알고 깝치다 영혼까지 털릴 기세네요 이건 마치 순진하게 박찬호에게 먼저 말 건 느낌이에요
17/11/27 23:20
퍼거슨 옹의 명언을 망언이라고 쓴 단 한 문장(그분들이 뜻도 모르고 마구 가져다 쓰다보니 받는 유아인 입장에선 그랬을지도 모를)만 제외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명문이네요 크크크크
17/11/27 23:22
링크에 원글은 여기 인용된 글의 2배정도 길이인데 정말 읽어볼만 하네요.
대략 20년 쯤 지나서 요즘 유행하는 페미니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진정한 양성평등을 후퇴시고, 페미니즘과 여성이라는 이름에 먹칠한 집단 광기' 정도로 역사가 평가하게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언급이 나와서 반갑네요
17/11/27 23:32
안그래도 실체가 없는 폭력조직을 어떻게 교화한다는 건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빛아인님은 그러한 폭력과의 투쟁을 전시함으로써 예술로 승화시키겠다는 빅픽처를 그리고 계셨네요! 대단합니다.
17/11/27 23:42
무슨 말을 하고 무슨 글을 써도 도무지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 부류들을 인격체로 대우하기를 포기하겠다는 어마어마한 선언입니다.
종종 댓글을 지켜보는데.. 그런 사람들은 진작 포기하는게 맞죠 크크
17/11/28 00:28
(수정됨) 저는 위의 댓글의견들과 다른게 여시정도여도 그런 반응 나올 수 있습니다.어느 정도 극단에 갔느냐 마냐 차이만 있지 애초에 여초입장에서는 유아인이 좋게 보일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여시도 당연히 여초 사이트니까 페미니스트적인 요소들 있습니다 애초에 깊게 이 이슈에 생각 안하고 대충 커뮤니티 반응만 봤을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넘겨짚는건 별로에요
그리고 유아인 저 글이나 이 전 글들만 봐도 키배에 지면 졌지 피할 사람이 아닙니다. 저 글에서의 기백이 느껴지신다면 대충 이해가실걸로 믿습니다.
17/11/28 00:40
네 저도 그게 현명하신거 같습니다. 굳이 대립점이 생기는 이야기를 깊게 해봐야 관계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니까요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는게 여시 생각보다 이용자가 적지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17/11/28 00:44
그동안 이 이슈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커뮤니티의 반응에 주로 의존해오셨다면, 여자친구분과 이 주제로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봅니다. 상당히 무겁고 감정이 개입하기도 쉬운 사안이기 때문에 분명한 지적 없이 들리는 말에 의존해서 대화하려다 보면 사이만 틀어지기 쉬울 거거든요.
그래도 여자친구분을 설득하고픈 마음이 크다면 지금부터라도 관련 글들을 찾아 읽고 스스로 이해해서 자신의 논리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요.
17/11/28 01:03
그런건 봤습니다
유아인이 젤 많이 까이는게 군대인데 그것만 빼고 답변한다고 찌질하다고 하는건 봤는데 근데 이게 논리적인 답글을 피한다로 진화했네요 크크크크크
17/11/28 10:02
수백 수천개 댓글에 대응하다보면 대꾸하기 쉬운 댓글이 우선시되는건 당연한데 그걸 '논리적인 댓글만 피한다'고 평하는건 부당하죠.
반면 그런 모습 때문에 실망했다는 여자친구분 반응은 정당합니다. 사람이 무엇에 실망하건 그건 개인 의사이고, 남자들은 현재 유아인씨의 대응 방법이 멋있다 간지난다고 평하는 경우가 많지만 똑같은 행동을 찌질하고 없어보인다고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거든요. (저는 그냥 유아인이 유아인 했을 뿐인데 뭐가 대단하다는 건지 하는 정도의 중립 입장입니다만) '메갈짓'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굳이 써놓고 나는 옳았다고 강변하는 점 등 기준에 따라서는 불쾌하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에 불쾌해하는 여성분들은 유아인이 실제 하고있는 말보다는 여배우나 가수들이 비슷한 일을 했다면 태도논란으로 난리났을텐데 유아인은 응원받는다는 그 사실 자체때문에 억지로 유아인의 말이 틀렸다고 강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은 맞는데 짜증난다고 하기 보단 말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싶은 일종의 인지부조화이긴 하지만 맞는 말해도 싸가지 없는 놈으로 찍히기 십상인건 원래 당연한 세상의 이치 아니었나요? 유아인만 굳이 보호받을 이유는 없지요. 그리고 유아인이 하고있는 '맞는 말' 자체가 그냥 순간적 재치에 기반한 논리적 정합성이지 대단한 사상적 기반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건 말로 격파하긴 힘들지만 그냥 키배의 영역일 뿐이라 그냥 공허한 말잔치로 보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유아인이 논리적으로 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봐야 아무말 대잔치'라는 식으로 본다고 그 사람이 대단히 이상하다고 할 순 없죠.
17/11/28 11:31
세츠나님의 댓글을 읽으니 제가 일부의 말만 가지고 주제넘게 그 사람을 단정지은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하는 곳이 여기 하나다 보니 다양한 생각의 가능성을 무시했던 것 같네요. 충분히 사람마다 다른 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7/11/28 01:32
유아인의 올린 글에 여성들의 실제 피해여부를 언급한 부분이 있나요? 그냥 익명에 기반한 상대방의 실체에 대한 의문과 납득할 수 없는 폭력성만 언급한거 같은데...
17/11/28 01:44
너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나의 글이 너희에게 가해진 부당한 피해라면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해자’로서 ‘실체’를 드러내고 나를 엄벌해라. 너희에게 실체가 있고 인격이 있다면 나는 엄중하게 처벌받아 마땅하다.
비공개 계정, 익명 계정, 폭력의 언어 뒤에 숨지 말고 실체를 가지고 피해 사실을 증명해라.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 너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히 ‘피해자 코스프레’에 매몰되.. 이런 구절이 있죠.
17/11/28 01:52
여성이 사회에서 받는 여혐에 대한 유아인의 부정으로 보신거 맞죠? 저는 당신들이 나한테 씌운 여혐이란 죄를 난 인정할 수 없다라고 봤는데...
17/11/28 01:57
아뇨, 저도 말씀처럼 이해하긴 했는데.. 익명 벗어던지고 네가 받은 피해를 증명해야 사과하겠고, 네가 못 그러면 넌 실체없는 코스튬플레이어다 라는 식의 논법은 사실 온라인 토론에서 그냥 혼자 승리선언하는 방식이랑 다름 없다는 거죠. 증명까지는 그렇다 쳐도 익명 얘기는 특히나..
17/11/28 03:10
저건 되게 좋은 전략 아닌가요
애초에 시작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을 하면서 흠집내기를 시작한 거니까요. 타겟이 되긴 했는데 왜 타겟이 되었느냐를 역추적하면 결국 애호박 트윗이 나오는 거고, 그걸로 내가 타겟이 되었다면 그 피해를 입증하라는 거니까 본문 주장과 충분히 어울리는 예시이자 정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유아인 니가 뭐라고 했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아무튼 이런 피해를 봤으니 너를 타겟으로 삼고 비난해야 겠다로 시작한거니까 그럼 어떤 피해를 받았는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잘 이야기를 해봐라 라고 되갚아 준거니까요. 상대는 유아인의 글 뿐만 아니라 실체로 존재하는 유아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갖고 인신공격까지 가능한데 반해 유아인은 단지 상대방이 남긴 댓글이나 트윗에 조리있게 응수하는 방법 밖에는 없죠. 이를 풀어서 쓰면 익명성 뒤에 숨어 실체가 없는 상대로 묶어서 특정할 수 있는 것이고, 그 특정된 상대에게 피해를 본 것이 있다면 입증하라는 말 아닌가요? 맨 마지막 캡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피해사실"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트윗을 올려 '네가 정말 피해를 입었다면 내가 너를 특정지을 수 있는 캡쳐까지 올렸으니 실체로 나타나 피해 사실을 고소해봐라' 정도로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받은 댓글이나 트윗만큼의 잘못을 유아인이 저질렀다면 그만큼 대단한 피해를 내가 너에게 준 것이니 어서 나타나서 피해 사실을 입증하고 나를 처벌하라는 말이죠. 현실은 이걸 할리가 없으니 실체없는 코스튬 플레이어가 맞고요. 혼자 승리선언이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보이는데요. 페북글과 댓글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을 증인삼아서요.
17/11/28 10:36
피해를 논증하는 것과 입증하는 건 좀 다른 얘기니까요. 논증은 그것이 타당성이 있기만 하면 되지만, 입증은 지난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상대는 유아인의 글 뿐만 아니라 실체로 존재하는 유아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갖고 인신공격까지 가능한데 반해 유아인은 단지 상대방이 남긴 댓글이나 트윗에 조리있게 응수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 불공정한 관계인 건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반응도 나왔겠지요.
17/11/28 06:24
애초에 그들이 주장하는 애호박으로 공포를 느꼈다는 말 자체가 설득력이 없으니 실질적으로 입증해 보라는 거지요. 일종의 수사법일 뿐입니디.
17/11/28 10:33
설득력이 없다고 정체 밝히고 증명해라로 넘어 가면, 인터넷에서 어떤 논의가 원만히 진행되기가 힘들죠. 물론 유아인 본인이야 그럴 수 없는 입장이라 억울하긴 하겠습니다만.
17/11/28 02:55
(수정됨) 사실 논리라고 할만한 구조도 없어요.
'너넨 난독증 이응이응' '실명 안까면 실존인물아닌 걸로 알꺼고, 심한 소리들어도 찡찡대지 마라' 이게 다인데.. 문장이 난잡해진것도 이런 내용을 가리기 위해서인거 같으니 되려 좋은 문장으로 평가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17/11/28 15:19
(수정됨) 어떤 글에 주류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는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흔한 일이지만
유독 졸렬, 난잡따위의 자극적이고 목적의식이 드러나는 단어선택을 통해 반대의견을 보이는건 사실 그 비방하는 대상보다 여러가지면에서 수준낮은경우가 태반이죠 스스로 떳떳함과 논리를 가진사람들은 절대 쉽게 저런 단어선택을 하지않아요 왜냐면 다른 이유를 떠나서 비난하고 평가하는 대상, 이 글에선 유아인이 되겠죠 그 유아인보다 더 졸렬하고 난잡해보이기 쉬워지거든요 뭣하러 그런상황을 만드나요 정말 유아인의 글을 수준낮다고 말할정도로 글잘쓰고 논리적인 사람이라면요 간단하잖아요? 아 유아인보다 더 글잘쓰고 논리적인데 이런 단어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긴 있겠네요 자의식과잉 혹은 키보드워리어, 이 경우엔 자극적이고 과격한 단어선택에 대한 명백한 이유는 있죠
17/11/28 16:23
죄송하지만, 이것도 논리가 졸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못난 사람이나 저런 단어를 선택함- 이유: 그런 단어를 쓰는건 kitsune님이 보기에 졸렬해 보이기 때문. 이고요. 막줄은 정중한 인신공격이니 그냥 스킵해도 괜찮겠지요. 인터넷에서 키배하다가 말귀 못알아먹는다고 난독증, 실명이나 까보시지?라고 메갈같은 애들한테 외치는거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런 대응이 졸렬하지 않아지는건 아닙니다.
17/11/28 16:57
(수정됨) 다른건 둘째치고 유아인의 대응이 졸렬하다는 어떤 논리도없이 계속 본인의 감상을 쓰실뿐인데
(애초에 타인의 행동에 졸렬이라고 하는것 자체가 논리가 존재할수가 없죠 그냥 감상일뿐이니까요) 그것의 논리는 리플을 다는 사람들이 증명해야하는 부분인건가요? DUCATI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죄송하지만, 이것도 논리가 졸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메갈과 키배한후 이해는 가지만 저런 반응을 보이는것은 졸렬함- 이유: 결국 그 반응이 DUCATI님이 보기에 졸렬해 보이기 때문. 이고요. 라고 정리될수밖에 없지않나요? 제 의견은 논리가 졸렬하다 이유는 그냥 제가 그렇게 보기때문이라서 라고 하셨는데 DUCATI님이 유아인을 졸렬하다고 하는건 누가봐도 납득가능한 논리가 있나요? 애초에 졸렬, 이라는 단어 자체가 논리보다는 개인의 주관적인 감상을 내포한 단어인데요 바꿔말하면 DUCATI님이 보기에 유아인의 글은 졸렬하고 난잡한글임 근데 논리없이 반박은 하지말것 이 이야기인데 그럼 제 논리가 졸렬하다는 표현은 이상하네요 DUCATI님은 논리가 없는 감상만을 계속 이야기하고 계시잖아요? 본인이 먼저 논리없는 감상을 써놓고 제 리플에는 논리가 졸렬하다니 뭔가 한참 잘못된 방향이네요 저 역시 DUCATI님의 리플을 읽은 후의 감상일 뿐인데요 DUCATI님은 자극적인 단어로 논리없이 감상을 쓰는게 자유지만 그 글에 리플을 달때는 논리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추가로 제 리플의 마지막 줄은 정중한 인신공격이 아니라 DUCATI님이 유아인의 글을 졸렬하다 쓰는게 유아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듯 저역시 정말로 저런 부류가 아니라면 타인의 글을 지적할때 졸렬이나 난잡이라는 단어를 쉽게 거론하지 않을거라고 믿어서에요 그게 DUCATI님인지 아닌지는 알지도 못하고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을 밝힌것 뿐이죠 공격으로 해석되었다면 그부분은 제가 사과드려야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인신공격이 아닙니다
17/11/28 17:14
대응이 졸렬하다x 논리가 졸렬하다o 입니다.
저 대응이 졸렬하다면 그건 유아인 인격에 대한 평가가 돼버리죠. 하지만 논리는 졸렬한게 맞습니다. - "나의 글이 너희에게 가해진 부당한 피해라면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해자’로서 ‘실체’를 드러내고 나를 엄벌해라." 진짜로 부당한 피해가 있었다면, 그건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것이므로 그냥 틀린소리죠. -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 너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히 ‘피해자 코스프레’에 매몰되고 너희 조직의 공공의 적인 나 ‘유아인’은 남성 기득권을 깨고 나와 세상을 슬퍼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것이다. " 역시 같은 이유로 틀린소리입니다. 나타나든 말든 피해자는 피해자입니다. (실제로 메갈애들이 피해자라고 제가 주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너네는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라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간단한 연유도 없습니다. 그런걸 안적으니까 '너넨 별거 아님.'을 있어보이게 표현하고 싶은 욕망만 읽히는 군요. 전반적으로 논리가 없거나 틀렸거나..뭐 그런글이죠. '유아인 화이팅!' 이 아니라 잘 쓴글이라며 띄워줄 건덕지가 하나라도 보이질 않습니다. 틀린 논리좀 안 퍼트렸으면 좋겠어요. 메갈애들이 틀린소리해서 욕먹는건데 유아인도 틀린소리 무진장해대는거에 대해 침묵하는건 몰라도 칭찬씩이나 하면 어쩝니까.. 그냥 공들여서 열심히 쓴건 알겠습니다만은. 그럼 이제, 졸렬하다는 평가를 내리면 왜 저도 졸렬해 지는지 알려주세요.
17/11/28 17:38
(수정됨) 하나하나 보죠
"나의 글이 너희에게 가해진 부당한 피해라면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해자’로서 ‘실체’를 드러내고 나를 엄벌해라." 진짜로 부당한 피해가 있었다면, 그건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것이므로 그냥 틀린소리죠. 바꿔말하면 진짜로 부당한 피해가 없었다면, 그건 피해자 코스프레가 맞는것이므로 그냥 맞는소리죠. 적어도 이 시점에서 DUCATI님도 저도 그 누구도 맞다 틀리다 판단할수없는 내용이고 현재 시점에서는 잘못된 글이 아니죠 설마 나중에 피해자가 나오면 거봐라 내말이 맞지않느냐 안나오면 내가 틀렸다 이런 논리를 펴실거라고 믿진않을게요 저희는 지금 현재 유아인의 글이 써진 시점으로만 평가하는거니까요 게다가 유아인은 코스프레가 아니라면 나타나라는 뜻을 표현했지만 이미 코스프레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라는 시점을 공격하시는것같아 쓰지않겠습니다 -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 너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히 ‘피해자 코스프레’에 매몰되고 너희 조직의 공공의 적인 나 ‘유아인’은 남성 기득권을 깨고 나와 세상을 슬퍼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것이다. " 역시 같은 이유로 맞는 소리입니다. 피해자가 안나타난다면 실제로 있던없던 적어도 유아인이 지적한 코스프레를 벗어날 메갈들은 없다고봐야죠 (실제로 메갈애들이 피해자라고 제가 주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또한 지금 시점에서 이글의 논리적인 문제를 지적할수 없는 표현이라는것도 마찬가지네요 미래를 아는 사람이라해도 말이죠 -너네는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라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간단한 연유도 없습니다. 있습니다. 유아인은 스스로 피해자가 나오리라 믿지 않고 그래서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을 사용한거에요 피해자가 아님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그러니 너희는 허상이다 라는 뜻이고 그러니 적어도 유아인 스스로 믿는 이유는 있는거죠 DUCATI님이 유아인의 논리가 졸렬하다고 믿듯이요 그런걸 안적으니까 '너넨 별거 아님.'을 있어보이게 표현하고 싶은 욕망만 읽히는 군요. 이 부분은 논리보다는 DUCATI님의 어긋난 감상만 읽히네요 저 글은 누군가는 DUCATI님처럼 해석하겠지만 안그렇게 읽히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냥 감상이잖아요 논리가 아니고. 제가 보기엔 DUCATI님의 글역시 논리적으로 잘 반박되어진것 같진않네요 '유아인이 글 너무잘쓰고 DUCATI님은 이상해!' 가 아니라 졸렬한 논리와 난잡하게 쓴글이라며 특별히 쓴소리를 들을 건덕지가 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그럼 이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평가는 못찾은것 같으니 졸렬한 논리와 평가부분은 제가 되물어도 될까요?
17/11/28 17:47
(수정됨) '바꿔말하면 진짜로 부당한 피해가 없었다면, 그건 피해자 코스프레가 맞는것이므로 그냥 맞는소리죠. '
-본래 문장이 가정문이기 떄문에, 부당한 피해가 있다는걸 전제해야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유아인은 '코스프레가 아니라면 나타나봐라.' 라고 쓴것이라면 더더욱 잘못쓴거지요. 너네들은 피해가 있다는걸(잘못썼네요 수정합니다) 전제하고 글은 쓰지만, 그래도 너넨 코스프레라는 소리잖습니까. 글의 논리를 졸렬하다고 평가했더니 졸렬하다는 단어사용자체가 인격수준의 낮음/ 자의식과잉의 증거가 된다는 kitsune님과는 그만해도 될꺼 같네요.
17/11/28 18:26
열심히 하나하나 말씀드렸더니 가정문의 용법이라 음.
SNS의 글을 볼때 보통사람들은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습니다 그런데 SNS의 글을 놓고 수능문제를 풀고 계셨네요 왜 글이 난잡하다 했는지 알겠습니다 이 글이 신문의 사설이였나 순간 고민해봤네요 본인이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제가 거듭 사과한 부분을 통한 정중한 인신공격도 잘 새겨듣겠습니다 서로 할말이 떨어졌다 생각하고 저도 그만해도 될 것 같습니다
17/11/28 15:07
(수정됨) 표현방식의 차이를 오글거림과 겉멋으로 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니 글자체가 밉게 보일수밖에 없죠
내 취향이 아니니 고평가받는것에 동의할수없다, 라는건 논리는 없고 취향만 존재하는 평가잖아요 적어도 상업적이지 않은 타인의 글을 평가하려면 취향정도는 도려내고 바라볼수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어렵다면 취향에 맞지않는다, 그래서 글의 내용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않는다는걸 인정하면되는거죠 본인의 취향에 맞지않는것들의 본질이 취향차이가 아닌 수준낮음이라고 말할수있는 단어선택이 신기할따름이네요 결국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유아인 이상이라고 밖에 안보여지거든요
17/11/28 12:41
키배에 필요한 글솜씨와 그냥 글을 잘쓰는 능력은 엄연히 다른데 논리가 졸렬하니 뭐니 하는 말들로 악평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키배의 목적은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게 아니라 키배를 구경하는 제3자들이 나와 싸우는 상대를 찐따로 보게 만드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현재 충분히 달성해가는 중이죠. 어차피 인터넷 싸움질에서 설득과 이해라는건 없는데 그걸 하라고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데요.
17/11/28 16:31
피지알에서만 해도 난독증 운운하거나, 실명공개와 상대논리를 연결짓지 않습니다.
전자는 벌점먹는 행위고, 후자는 실명공개와 상관없이 옳은 논리는 여전히 참이기 때문입니다. 메갈애들이 가열차게 까이는건 저도 좋지만, 그렇다고 이런 행위가 우리편이기 때문에 긍정되는게 좋아보입니까. 키배에서 논리로 찐따를 만들어야지 인신공격을 한페이지에 걸쳐서 중언부언하는걸 통해 찐따로 만들면 당하는쪽에서도 별로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17/11/28 16:50
(수정됨) 전 이런 의견이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유아인이 아주 의연하게 반응중이라서 다들 재밌게 보고 넘기시는 거지. 사실 유아인은 집단이 개인에게 온갖 욕설과 성적 모욕발언을 퍼붓는 현장의 피해자죠.
집단폭력 피해자의 호소문에 논리와 정제된 문체까지 요구하는 게 지나치게 가혹한 거 아닐까요. 저 정도면 감정적으로 설득력 있게 잘 썼는데요. 그리고 원문을 보면 중략 이전 부분(제3자를 설득하는 목적에서 쓰인 부분)은 나름의 논리를 갖추어 잘 썼습니다. Pgr에 올라온 부분은 메갈에게 보내는 선전포고문이니 감정적인 것은 당연하고요.
17/11/28 16:55
(수정됨) 아닌데요..
피지알이든 어디든 논리도 이해를 못하는 난독증이 있는 자가 그걸 반복 고집부리면 난독증 운운하는 이야기는 당연히 나오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 표현에는 벌점처리 하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당연한 난독증 어그로들은 아무런 의지도 없이 방치하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왔다는 것은 피지알의 매우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과거보다는 그나마 그쪽으로도 노력은 하고 소명도 하고 조금씩 처리가 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그것도 안되면서 마냥 표현 벌점이나 먹이고 앉아있으면 그건 피지알이 유아인보다 나은점이 아니라 유아인보다도 못한 점이 될뿐인겁니다..
17/11/28 17:25
당연히 그런 반응이 피지알에서도 나오는건 잘압니다만, 그게 잘쓴글이냐면 그건 아니죠.
부정적 행동이 상황에 의해 면죄를 받으면 모를까, 애초에 긍정적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아인글에 대한 전반적 반응은 애초에 잘쓴글이라며 칭찬하네요. 그저 욕먹을것도 칭찬받을것도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11/28 17:41
(수정됨) 님의 그런 생각은 존중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피지알에서는 벌점받을 행위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못될뿐이라는 걸 지적하는 거죠.. 또한 같은 메시지라도 그걸 전하는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울림이 다른 것 역시 당연한 일입니다.. 유아인이 정말 메갈짓에 치열하게 맞써 논쟁한 사람이라면 그 과정을 온전히 알고 메갈짓에 염증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저정도면 충분히 잘쓴 글이 되는 거죠.. 대신 메갈류와 싸우는 사람들중에는 일베나 그에 준하는 자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일베류 같은 자들이 메갈과 싸우면서 저런 글을 쓴다고 그게 잘쓴 글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닌거고요..
17/11/28 17:49
딱히 피지알이 아니더라도 저의 논지와는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피지알규범이 키배의 법전은 아니라서 하나의 예시로 든것뿐이라..
17/11/28 17:55
맞는 논지라도 그 근거를 제대로 대야 살아나는 것인데..
님이 그게 상관없다고 하던 혹은 중요한 건 아니라고 하든 그거야 말로 저와는 상관없죠.. 제 논지는 님의 그 근거 예시가 맞지 않는다는 거 였으니까요..
17/11/28 18:08
피지알이 아닌곳에선 난독증 얘기꺼내는게 좋지 못한일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들리는군요.
피지알을 예로 든건, 앵간한 어그로도 관대하게 처분하는곳에서도 용납이 안되는 수준이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지알 얘기없어도 상관없어요.
17/11/28 18:12
어떻게 들리는지는 상관없는데 완전히 오독하셨는데요..
피지알이 아닌곳만이 아니라 피지알에서도 마찬가지란 이야기입니다 상관없으면 애초 적지마시던가요..
17/11/28 17:51
말이 좋아 키배지. 실제로는 불특정 다수가 유명인 한명을 다구리 치는거랑 똑같은데 그 다구리 치는 자들의 딜이 워낙 형편없고 수준낮아서 유명인 한명이 오히려 무쌍찍는 양상이죠.
서로 논리를 교환할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조차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개인의 논리력을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11/28 18:10
그래서 부러우신 건가요? 논점을 모르겠네요.
유아인씨의 글을 잘썼다며 평가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지금 벌어지는 일들과 뭐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마치 삼국지에서 조조의 전략을 논하는 중에 갑자기 조조 시의 문학성을 따지는 느낌이랄까요?
17/11/28 18:13
유아인이 다수를 상대로 키배를 뜨고 있다고 해서, 실명이나 까봐라던지 난독증 운운하는 등의 행위가 '칭찬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유아인에게 부러운건 글을 잘쓴다는 평가를 받는다는게 아니라 얼굴과 풍성한 머리털쪽입니다.
17/11/28 18:14
칭찬 좀 받으면 어떻습니까?
남들은 하지도 못하는데? 분명 귀찮고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도 별로 좋지는 않을 게 뻔한데도 하는 용기가 일단 가상하잖아요. 계속 문장력으로 걸고 본심을 숨기시는 것 같아서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나오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17/11/28 18:16
(수정됨) 다들 대충 그렇게 알아 듣고 있는데
님만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보시는 느낌입니다. 누가 신춘문예에 출품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교과서에 올리자고 한 것도 아닌데요. 게다가 보통 '연예인'에게 갖고 있는 일반적인 편견을 생각하면 이정도 문장에 칭찬할 만도 하지요.
17/11/28 18:38
아래도 이야기했지만 잘쓴글 = 논리있는글이 아닙니다.
논리라는 기준은 DUCATI님만의 기준이고 그 기준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적어서 다들 잘썼다고 하는데 거기다 대고 본인만의 기준을 강요하는것도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행동이죠.
17/11/28 18:12
잘쓴 글이라는게 꼭 논리적인 글을 의미하는건 아니니까요. 사람따라 글, 필력을 평가하는 기준도 다를테고... 특히나 이런 상황에서는 더더욱 논리력은 뒷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높은 수준이 논리력이 요구되는 싸움이 아니라서...
17/11/28 19:52
(수정됨) 원래 문학작품의 감상이란, 그 작품이 쓰인 시대적 상황과 그 작품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작가의 심정과 의도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하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네. 정철읭 사미인곡을 배울 때 그렇게 배웠거든요. 사미인곡 글 자체만으로 놓고봐도 명문입니다만.. 임금을 향한 일편단심이라는 작가의 의도까지 같이 파악하고, 더군다나 쫓겨나 귀양가던 와중에 지어진 글이니 소인배의 농간에 쫓겨나는 충신코스프레하는 심정까지도 그 문학작품에 녹아져있죠.
유아인의 이번 글은 주변 상황, 흐름을 모두 배재한 채 글 자체만으로 보면 명문이 아닙니다. 그러나 메갈과의 일기당천 무쌍전투를 펼치는 와중에 쓰여졌다는 상황과, 결코 불의에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유아인의 절개(?) 등등과 같이 보면 충분히 명문 맞습니다. 위에 논란은 글 자체만 놓고 보느냐, 아니면 글과 그 상황까지도 같이 어우러져 보느냐에 따른 해석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7/11/29 14:37
(수정됨) 글을 잘썼다 못썼다라는 말이 사실 엄밀히 정의된 게 아니라 그걸 갖고 옥신각신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보고, 이 사건은 '맞는 의견 위에 서서 싸우면 어지간히 말도 안되는 소릴 하거나 인신공격에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한 질 수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이죠.
이번 사안에선 명백히 유아인이 맞고 트페미들이 틀렸으니까 유아인의 문장력이 출중하냐 조악하냐를 떠나서 장판파 가로막고 죄다 후드려팰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유아인에게는 적어도 옳은 스탠스를 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통찰력과 수십 수백의 원색적인 인신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멘탈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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