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4/29 22:32:26
Name unipolar
File #1 63.jpg (96.9 KB), Download : 116
File #2 59_2.jpg (169.1 KB), Download : 110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악하다고 인정되고 있는 어떤 행동, 예를 들어 의도적인 살인 같은 것을 생각해 보자. 그것들을 모든 관점에서 검토해 보고, 당신이 악이라고 일컫는 것의 사실 또는 현실적 존재를 발견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당신이 당신의 검토의 눈을 마음에로 돌리고, 악에 대해 당신 마음 속에서 일고 있는 비난의 감정을 발견하게 되기까지, 당신은 그 현실적 존재를 결코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하나의 사실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정의 대상이지 이성의 대상이 아니다.

-David Hume, 'A Treatise of Human Nature'중에서



#1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정석은 젖어 있는 주머니를 빨리 말리려고 뒤집었다. 덕분에 그가 갖고 있던 신분증 하나가 툭 떨어진다. 진호가 그것을 주워 들여다보다가 요환에게 물었다.

"김선욱......? 이게 그놈 이름이야?"

"뭐 진짜 신분증일 거 같진 않아. 원래 그런 사람들은 항상 신분을 위장하고 다니니까. 그런데 이 집은 그 이름으로 샀던걸."

"멀쩡하게 잘만 생겼네. 영화에 나오는 업자들 만만치 않네? 근데 눈이 진짜 무서워 보인다."

"실제로 보면 훨씬 무서워, 진호야."


진호는 요환이 내는 목소리의 무게에 놀라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요환은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이제는, 회상하기 싫은 것을 회상할 때의 그의 표정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다-



#2
2005년 5월 19일.


요환이 용호에게 MSL에서 패배한 바로 그날 밤, 그는 수상한 차 하나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미친듯이 국도로 차를 몰았다. 드라이브로 스트레스를 푸는가 했던 그는 따라오는 차의 존재를 깨달았다.

요환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뒷차도 정차했다.

"대체 어쩌자는 거야!"

요환은 차 문을 쾅 닫고 돌아섰다. 뒷차가 선 곳까지 한참을 뚜벅뚜벅 걸어가, 백미러가 반쯤 칠이 벗겨진 그 차의 운전석 창문을 노크했다. 짜증 때문에 손에 힘이 들어간다. 운전자가 내리기만 하면 단단히 따져 물으리라. 왜 나를 이렇게 집요하게 따라오냐고.


그리고 그는 막연하게만 알 뿐 실체는 알 수 없었던 '협회'의 메시지를 드디어 대면하게 되었다.

이후 요환이 진호에게 시종일관 '그 사람'이라 호칭한, 그와 진호를 쫓아다니던 검은 차의 주인. 키카 크고, 목소리가 연성과 비슷한 젊은 남자. 협회의 의뢰를 받아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하수인들 중 하나.

그는 요환에게 '협회'에 대해서 설명하고, 명령조로 말했다. 김동수를 없애는 데 협조하고 영원히 입을 다물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그를 죽인 뒤에 너도 죽이겠다.


요환은 코웃음을 쳤다. 그냥 “비밀을 지켜달라”고만 해도 상대도 하지 않을 텐데 저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다니.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날 죽여보시지?"

"우리가 못할 거라고 생각하나? 이 판에 걸린 돈이 얼만지 알기는 해? 네 목숨 하나쯤 아무것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야. 사람 아무나 죽일 수 있는 거 아냐. 총이나 갖고 있냐, 이 나쁜 자식아?"


그렇게 쏘아붙이고 나서 요환은 점점 뒷걸음질을 쳤다. 그 남자는 요환을 그렇게 만들 만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 눈빛으로 살아온 프로페셔널이었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넷, 다섯 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더 빨라야 했다.

큰 소리를 치고 돌아서긴 했지만 그는 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차 한대 지나가지 않은 도로다. 지금 빨리 내 차로 돌아가서 도망쳐야만......


공포에 포식당한 순간 그는 뛰기 시작했다. 그의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지독한 정적을 느끼고 그는 뒤를 돌아보았다. 뒷차는 보이지 않았다.

U턴해서 돌아갔을까, 아니면 후진이라도? 그는 어둠 속에서 두리번거렸지만 검은 차는 감쪽같이 사라진 후였다. 이젠 불길한 예감이 요환의 턱밑까지 차올랐다. 그리고 갑자기 켜진 헤드라이트 불빛.


그는 손등으로 두 눈을 가렸다. 펼쳐진 다섯 손가락 틈으로, 그는 그 불빛이 자신을 향해 치닫는 것을 보았다.


거의 반사적으로 비켜났다. 비켜난 것도 아니라 그저 도로 한가운데 중앙선 위에 나동그라진 것에 가까웠다.

차는 정말 요환을 죽일 듯한 속도로 달려왔던 것이다. 이제 요환은 정말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도에는 심지어 지나가는 차도 없었다.

'이 놈들이, 정말이구나, 정말로 나를 죽일 생각이구나, 죽일 수도 있는 놈들이구나......'

그때 그 남자가 또 차를 돌리더니 다시 요환을 겨냥해서 돌진했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도로 위를 거의 데굴데굴 굴렀다. 타이어가 부딪는 슥슥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나자 그는 벌떡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이차선 도로 곁에는 옥수수밭만 한없이 깔려 있었다. 요환은 그 속으로 달려 들어갔다.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그렇게 뛰었는데 숨이 가쁘지도 않다.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렇게도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돌아보았을 때 헤드라이트는 또다시 보이지 않았다.

정말 나를 죽일 생각이면 여기까지 쫓아오겠지. 하지만 어떻게든 차로 돌아가보자. 그는 몸을 낮추고 두 발을 빨리 움직여 자신의 차가 서 있는 곳으로 재빨리 이동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차문을 열고 들어앉았을 때,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차문이 닫히지가 않았다.


그가 차문을 잡고 있었다.

요환은 고개를 들었다. 어둠 속이었다.


"살 거냐, 아니면 김동수와 함께 죽을 거냐?"

요환은 땀으로 축축해진 손으로 핸들을 꽉 잡았다. 그리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경찰에 신고하겠어!"

"잘 들어. 하나를 죽이는 건 어렵지. 하지만 시작하면 둘, 셋, 숫자는 중요하지 않아.

네가 무엇이든 외부에 알리기만 하면 그때부턴 계획이 바뀌는거야. 둘만 죽는 게 아니지. 김동수부터. 그 다음 네 부모, 네 여자친구까지 죽인 다음에 널 죽일 테지."


핸들을 잡은 요환의 손이 탁 풀렸다. 이제 요환은 애원하듯이 그를 간절히 쳐다볼 뿐이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왜, 그래도 신고하고 싶어? 그러면 홍진호도 죽여 줄까?"


바로 그 때부터였을까, 요환이 그의 말을 듣기 시작한 것은.



#3
'협회'는 애초부터 요환의 몸에 손을 댈 생각이 없었다. 그들이 맵 조작을 한 목적이 된 선수들 명단의 첫머리는 늘 그였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요환이 그들에게는 최우선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해주는 모든 일이 요환에게는 독이 되었지만.


'왜 그는 나(임요환)부터 죽이지 않았을까?'라는 요환의 의문에 대한 답은 사실 간단한 것이었다.

'협회'는 스타급 선수들을 밥줄로 보는 사람들. 최고의 상품인 그를 자기들 손으로 끊어낼 리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이 사실을 강민이 열 번 스무번 강조해줄 때까지 요환은 깨닫지 못했었다.


그(선욱)가 요환을 죽이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그는 물론이고, 요환 스스로가 온 세상에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나서거나, '협회'가 보낸 청부업자들이 스스로 위협을 느낄 만큼 반항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임요환을 해치지 않을 것이었다.


폭로하면 주변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하는 것도 협박에 불과했다. 그저 그들은 존재 만으로도 협박이 될 만한 사람을 선발해서 보낸 것이다.

정의감이 있고 의지가 굳은 한 사람을 여기에서 본다 한들, 세상 풍파 겪어보지 못하고 게임을 하면서 성장한 청년을 꼼짝못하게 협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지목해가며 위협하면 넘어오게 마련이다.


이 날 밤에 그는 굴복하지 않았다.

폭로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했지만 협조는 끝내 거부했었다.

그러나 그를 꼼짝못하게 조인 덫이 한두개만 준비되었을 리 없다는 사실이 문제였다.



#4
자정이 가까워 5월 20일을 향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때까지도 이 도로 위를 지나간 차 수는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바람이 옥수수밭 위를 지나갈 때마다 섬뜩한 소리를 냈다.


정적이 마치 죽음처럼 느껴진다.

그 정적을 깨는 나지막한 소리가 들려왔다. 비극에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목소리는 높지 않았지만 절규나 다름없었다. 한탄 같았고, 원망 같았다. 요환은 지금 허공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 죽이지 않았을까?"


바람이 또다시 옥수수밭에 부는 소리가 마치 대답처럼 들려왔다.

요환은 아직도 땅바닥에 드러누워 있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차라리 나를 죽이지...... 동수라니? 왜 그는 나부터 죽이지 않았을까!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요환은 눈가를 닦으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어떻게든 내가 막을거야-

그 생각이 오히려 그를 함정으로 몰아넣게 될 줄은 모르고서.



#5
다시, 2005년 11월 12일.


"무서워. 그리고 잔인하지. 난 실제로 만났었어. 그것도 여러 번. 그리고 항상 생각했었어, 저 남자가 언젠가 반드시 나를 죽일 거라고."


"하지만 우리가 죽였지."

한쪽 구석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강민이 차갑게 말했다.


"난 형을 이해할 수 있어.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협회'가 형을 죽일 이유는 없지. 하지만 아무리 이성적으로 그렇게 믿어도, 막상 위협에 맞닥뜨리면 머릿속이 텅 비게 돼.

진호 너는 그 두려운 느낌을 절대로 알 수 없을 거야."


"물론, 내도 한동안은 이해할 수 없었다."

정석의 말소리였다. 그리고 요환과 민은 고개를 숙인 채 대꾸하지 않았다. 한동안 방에는 침묵이 내리덮였다.

"내는 모르겠다. 지노햄이 얘기를 다 들으면 뭐라꼬 말할지...... 하지만 이제는 이 증스기도 좀 알 것 같다.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것도 있는기다. 무엇보다, 내가 그 상황이었대도 용기를 냈을 자신이 없다.

이번에 계획 잘못되면 요환행님은 '협회'가 감싸주던 말던 정말로 죽은 목숨이었다. 근데도 하자고 한 것 보면서 정말 놀랐다 아이가."


"그래. 법도 형에겐 할 말이 없을 거야."

강민이 젖어서 곱슬거리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법에 의지하지 않아. 봤지? 우리는 그들이 한 방식대로 똑같이 갚아 줬을 뿐이야-"




















※작가 코멘트
드디어 문제의 5월 19일에 있었던 일의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2의 법치국가 운운하는 대사는 요환이 기절한 상태에서 한 말을 성제가 받아쓰는 장면에 나왔었죠.

#4의 "동수라니, 동수라니!"라는 독백에 굳이 설명을 보태자면(한두 번이 아닙니다만-_-), 요환 선수가 나이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내가 막을거야- 그 생각이 오히려 그를 함정으로 몰아넣게 될 줄은 모르고서.' - 이것은 왜 요환이 사건현장에 있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나중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5,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법에 의지하지 않아."라는 민의 대사는 왜 그들이 범인을 알면서도 신고하여 처벌받게 하지 않고 "하지만 우리가 죽였지."의 상황으로 몰아갔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5에서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것도 있는기다."라는 정석의 대사는 57편에서 같은 인물이 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없다"는 독백과 완전히 대조되죠. 그 때(9월)과 지금 사이에 정석에게 심경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환, 민, 용호, 정석 모두 한 팀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겠죠.


도대체 당시의 사건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설명이 안 나오고 있는데 차차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짤방은 '폭풍사마'님께서 보내 주신 것입니다.

다음편은 5월 6일 토요일 전후로 시간 될 때에 올리겠습니다.


링크: <왜 그는 임요환부터...?>전편 링크 새 창에서 보기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30 20:5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루비
06/04/29 22:42
수정 아이콘
숨이 딱 더도 덜도 말고 턱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긴박하고 두근대고, 왠지 두려운 그런 느낌이요.

... 무서우리 만큼. 이입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 흐흐...

항상, 감사합니다. ^^ 건강조심하세요.
06/04/29 22:43
수정 아이콘
아 조회수 4일때 보는 짜릿함....뭔가 팽팽한 긴장감이 풀어진듯 하네요. 실마리가 하나씩 풀려 나갈듯 싶기도 하고 이러다 다시 꼬여버리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흐아. 그냥 추측과 추론의 영역을 벗어나렵니다-_ㅠ 제 능력 밖이에요.ㅠ 오늘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태을천상원군
06/04/29 22:45
수정 아이콘
굿
unipolar
06/04/29 22:49
수정 아이콘
가루비//이제 사건을 처음부터 짚어갑니다. 제가 예전에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으신 분들은 63편 이후부터가 좋을 겁니다"라고 리플하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MIDO//비 내리는 별장 마당에서 벌인 쇼는 끝났습니다. 이제 친절한 설명과 함께, 등장인물들이 그동안 겪었던 심리의 변화를 묘사하면서, 그들의 복수가 펼쳐집니다.
태을천상원군//-_-
아이마녀
06/04/29 23:37
수정 아이콘
시험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야자시간에 복습해야겠군요;
근데 그럼 임요환은 강민이 아님을 알고있으면서 홍진호에게 강민을 조심하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한건가요?
기억이 희미하게 나는것이 처음에는 임요환 강민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홍진호는 그 사이에 끼어있던 상태였던것같은데말이죠-_-... 흠 물론 차차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해결되겠지요~ 열심히 써주세요~호호호
unipolar
06/04/29 23:58
수정 아이콘
아이마녀//그때 작중에서 임선수는 강민이 범인이 아님을 그야말로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의심하고 있었죠. 여러 가지 비슷한 정황이 있었거든요.
06/04/30 02:32
수정 아이콘
5월 19일 밤 장면은 꿈에 나올까봐 두렵네요. unipolar님의 묘사능력이 그저 부럽습니다^^
바나나킥
06/04/30 04:12
수정 아이콘
작년에 열심히 읽다가 연재중단하시면서(넥서스하실때쯤) 저도 그만읽었어요. 한20편정도 읽다 그만둔것같은데...
오늘 정말 땡기네요~^^ 처음부터 몰아서 볼 생각입니다. 뒤늦은 댓글을 달지도 모릅니다.하하~
아케미
06/04/30 08:51
수정 아이콘
으음, 역시 용의자는 모두 가공의 인물인 겁니까.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데요. 대체 결말이 어찌 되려고……
unipolar
06/04/30 09:16
수정 아이콘
권태//고맙습니다.^^ 사실은 너무 힘들게 쓴 장면이라 이렇게 여러 번 써먹고 있습니다.-_-ㅋ
바나나킥//아니 63편부터 클릭을 하셨으면 엄청난 스포일러를 보신 건데요!!! -_-;; 빨리 스크롤을 내리셨다면 다행이지만 20편 무렵부터 다시 보시려면 굉장한 스포일러를 보신건데요......
아케미//이제 너무 부담이 커서 써지지도 않아요. 큰일났습니다.
바나나킥
06/04/30 10:55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라니요? 그당시는 맹세코 한줄도 안보고 내렸습니다. ^^; 제댓글이 4:12분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11시... 머했는지 아시죠?
전에 한회씩 볼때는 머리를 쥐어짰었는데 몰아보니까 바로바로 답을 보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연재로 보는것과 몰아서 보는것 각각의 장단점이 있군요. 50편넘어갈때부터 남은 편수가 줄어드는것에 괴로움을 느꼈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건필하세요!!
귀염둥22222♡
06/04/30 13:12
수정 아이콘
다음편 완전 기대됩니다~
나두미키
06/04/30 15: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5월 6일을 기다리겠습니다
06/04/30 21:12
수정 아이콘
오.. 올라왔군요. +ㅁ+!
다음편도 무척 기대됩니다-
점점 몰입이 되어가는군요^^
06/04/30 21:15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jjangbono
06/04/30 21:57
수정 아이콘
역시 최고~
이제 계속 그동안의 사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건가요...
엠티갔다와서 이제서야 보네요^^
unipolar
06/05/01 01:06
수정 아이콘
바나나킥//앗 내리셨던 거군요 그럼 정말로 다행입니다.
4시에서 11시 사이라....우훗 네 제 소설이 양이 많긴 많습니다.
몰아서 보시는 많은 분들이 "남은 편수가 줄어드는"느낌에 대해 하소연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앞으로 매주 올라올 때마다 바로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ㅋ
귀염둥22222//다음편 다음다음편을 쓰고 있는데 어느 부분에서 끊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잘못 끊으면 기대에 부응 못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나두미키//꼭 제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unipolar
06/05/01 01:09
수정 아이콘
캐럿//점점 몰입이 된다는 리플을 읽고 갑자기 지금이 63편이라는 생각이 떠올라 닭살이 쫙 돋았습니다.
어느덧 63편이라니...... 지금까지 반응이 꾸준하고 아직도 처음 접했다고 답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긴 해도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말도 안됩니다.-_-ㅋ
50편 돌파하고 내가 최장연재다 어쩌구 좋아하고 있을 때 아케미가 "그들이 오다는 50편 넘겼어요"라고 해서 개관광(?)당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역시 시간이 지나니 길이로는 이미 본좌등극 했습니다.-_-;; 아.....하늘만 볼뿐.^^ㅋ
Lest//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jjangbono//엠티 다녀오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친구들 만나서 밥 한 끼 먹고 왔는데도 지쳐 쓰러질 것 같습니다.-_-ㅋ 체력이 있을 때 엠티도 다니고 그랬어야 했는데ㅠㅠ
06/05/01 03:56
수정 아이콘
가공의 인물일리는.. 없죠 -_-
가공의 인물이라면 맥이 타악~! 풀려버리면서 음.
유니님의 품에 안겨버릴듯..[////]

그러고보니 협회장이 SK던가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_-;;
06/05/01 13:22
수정 아이콘
결국 선수들은 죽인건 우리자신?
우리자신들의 악플과 악플들이 선수들의 마음속에 쌓이고 쌓여
결국 선수들이 누군가가 우리를 죽이려고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있는건 아닌지;;;
Dark_Rei
06/05/02 14:32
수정 아이콘
후훗 좋습니다..일편으로 다시 고고~ 고고~
unipolar
06/05/05 23:55
수정 아이콘
spin//자 이제 제 품에 안겨보세요.ㅎ 아 그리고 협회장 이야기...... 제 지인들이 저한테 항상 물어봤습니다. 범인 혹시 협회장 아니냐고;;

Bifrost//앞으로 계속 읽어보시면 내용정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Dark_Rei//앞으로 회상장면이 나올 때마다 제가 밑에 어디서 나왔던 장면인지 레퍼런스를 달아 드릴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30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4편 [22] unipolar6281 06/05/05 6281
729 박정석 플래쉬무비...(수정) [15] estrolls7007 06/05/06 7007
728 스갤에서 가져온 어떤 꾸준글. [51] 폭풍검12582 06/04/30 12582
727 YANG..의 맵 시리즈 (7) - Keeper [14] Yang5793 06/05/05 5793
726 예전에 올렸지만 새로운 맵발상 [31] 1a2a3a4a5a6676 06/05/02 6676
725 테란 계보 VS 한국 바둑의 계보 [126] 주먹들어가는 13397 06/04/30 13397
724 벨런스 붕괴 2대 요인 [61] 김연우9808 06/04/30 9808
723 8153 테란도 가스가 필요하다 [50] 체념토스7004 06/04/30 7004
722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염보성 선수 응원글) [35] Den_Zang5180 06/04/30 5180
72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22] unipolar5627 06/04/29 5627
720 정말 멋진 스승과 제자, 그리고 나 [8] Timeless7092 06/04/29 7092
719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3)변수와 기세는 영웅의 종족 프로토스로부터. [12] 시퐁5920 06/04/28 5920
718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2)저그의 시대, 높은 승률을 위해선 그들이 필요하다. [19] 시퐁7429 06/04/26 7429
717 e스포츠에도 경영철학이 필요하다! [7] 외로운할요걸4986 06/04/26 4986
716 칭찬합시다 [14] Timeless5858 06/04/26 5858
715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1) 우승,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라. [31] 시퐁7976 06/04/26 7976
714 YANG..의 맵 시리즈 (6) - Holy Wars [20] Yang6255 06/04/25 6255
71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2편 [22] unipolar5949 06/04/23 5949
712 [숙명의 사슬]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31] Zera_6724 06/04/23 6724
711 815 3 7시 지역 입구의 문제점입니다. [35] 정지연8150 06/04/22 8150
710 내맘속의 해태 - 최연성 [25] 글레디에이터6672 06/04/22 6672
709 舊4대토스, 新4대토스 비교하기 [17] ROSSA8562 06/04/21 8562
708 프로토스의 한(恨), 그리고 Nal_ra [35] Zera_8685 06/04/21 86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