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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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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9 19:22
저 사진을 보니,
WCG에서 스타를 빼자는 말은 우리가 일구어 놓은 밭에 씨를 뿌리지 말자는 말이랑 같군요... 그나저나 관중들의 반응이 놀랍네요. 어쩌면 우리는 스포츠계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8/11/09 19:31
ScvfgX님// 전 e스포츠팬이 아니라 스타 팬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제 주위엔 많군요.
만약 카스나 워3팬들이 많아진다면 절로 그리 되겠지요.
08/11/09 19:35
국내 리그와 상대도 되지 않게 잘하는 축구팀을 국내에 초청해서 경기를 치루고 열광하는 것과 별다르지 않으니-
wcg에 스타가 있는 것이 뭐가 나쁜지...먼산- 글 잘봤습니다.^_^
08/11/09 19:53
죄송합니다. WCG에서 스타빼자는 댓글을 달았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습니다.
02년부터 e-sports를 보았던 팬으로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글입니다.
08/11/09 20:54
정말 좋은글입니다. 오랜만에 고개 끄덕이면서 글 읽었습니다 ^^..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팬들과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찍은 모습보니깐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기분이 좋네요.
08/11/10 18:50
스타의 대한 부정적 의견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는 생각,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국을 만든다는 생각, 게임을 직업으로 한다는 생각, 나가서는 게임을 생방 한다는 생각, 대형 체육관 등을 빌려서 결승전을 한다는 생각, 기업스폰을 받는 게임단을 만든다는 생각... 모든 새로운 시도들이 처음엔 황당하고 불가능 하다고 혹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그 부정적 의견들 대부분은 그 시점에선 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의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스타판은 그 고비, 고비에서 합리적이지만 부정적인 판단에 멈춰 서지 않고 그러면 어떻게 이 고비를 돌파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습니다. 만약 그런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며 창조적인 몇 몇의 사람들이 없었다면 스타판은 그 시점, 시점에서 항상 있어 왔던 위기론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며 서서히 사그러들었었겠지요. 예전 게임방송 초창기(?) 정일훈씨가 게임 캐스터를 그만 두시면서 남긴 글 중에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나중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주유소에서 기름이나 넣고 있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지 않기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군요 기억이 가물가물...) 최소한 pgr에서라면 부정적이고 냉정한 시선 보다는 좀 덜 합리적이더라도 정일훈씨의 글 처럼 게임과 게이머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글들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종합백과님의 따듯한 애정이 담긴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08/11/26 14:20
와...저정도 였던가요..?
대단하네요.. 이글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어 줘야 합니다. 젊었을때 뭔가에 미쳐본 사람들은 한번을 읽어주면 감동을 받을수 있겠네요 .. 사진들 감동입니다. 추게로,..
08/11/26 22:15
워크래프트의 한국 선수들의 인기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직접 장재호 선수의 경기를 본 저는 그때의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같이 GO!! MOON!! 이라고 외쳤던 때에의 짜릿함이란..
08/12/02 23:16
며칠전에 여자인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쉬는날에 주로 게임을 한다고 말하자 표정이 싹 변하더라고요ㅜㅜ
그 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추게로!
11/09/19 14:31
이제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사실 종합백과님의 이 글도 스타라는 종목을 너무 우려먹는다는 글에 대한 반박비슷하게 나왔죠.
당시에 국내 리그는 너무 스타위주로 편성되어있다. 해외사람들은 스타 많이 안본다라는 식으로 댓글을 달았었는데, 거기에 대한 반박성 비슷하게 WCG예찬이라는 스1 찬양글을 올리셔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결국 스1만 주구장창 빨아먹다가 게임채널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니 참 만감이 교차하네요. 이때부터라도 타 종목리그를 더 열심히 가꾸고 내실을 다져놨으면 어땠을까 싶고요.
11/09/19 20:36
개인적으로 스1만 잘되면 워3같은 타겜 상관없다는 뻔뻔들과 스1은 이제 끝났다는 멍청이들 모두 어디가서 겜한다고 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다들 바둑과 스1이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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