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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8 22:00:19
Name 말랑
Subject [스압] 2024년 한해를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올해는 미국-나이아가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여행 겸 해서 다녀왔는데 그 뒤로 1주일간 시차적응때문에 고생할 만 하더군요.
제가 트레블 월렛으로 돈을 바로바로 환전하면서 여행을 하는데
아니 어떤 작자가 글쎄 사고를 치더니 환율이...

결국 저는 결정사를 갔습니다.
가고싶어서 간 거 당연히 아니죠.
백만원 들여서 너는 결혼 못해 인증받는 걸 왜 하나 싶지만
스윙 한 번 돌릴 힘 없는 부모님한테 차마 돌직구를 던질 수 없네요.
미안해요 매니저님. 성혼율 떨궈서. 소개팅 거마비는 포기해요. 환불은 안할게요.



Animantion(애니메이션) - 인사이드 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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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모델링만 봐도 제작진은 라일리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Book(책) - 문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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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생긴 소소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새로운 궁금증이 남았다


Cinema(영화) - 슈퍼소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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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가 은퇴한다면, 은퇴작으로 남기에 여한이 없는-


Drama(드라마) -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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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올해 좋은 드라마가 많은 느낌?


Entertainment(예능) - 주식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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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을 별로 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본 건지도...


Female(여캐) - 사사후네 미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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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양호선생님은 전통의 강호


Game(게임) - 포켓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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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는 끙끙대며 들어야 하지만 모래는 그냥 손으로 냅다 퍼올리면 된다


Human(사람)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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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기 후보엔 사람 아닌 것들이 좀 있던데


Item(도구) - 베이스어스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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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가 우리의 삶을 약간 풍요롭게 합니다


Jpop(일본노래) - PARTY!!(녹황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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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애니송 중에 확 꽂히는 노래 없음


Kpop(한국노래) - 범퍼카(데이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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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한국노래도 확 꽂히는 노래 없음


Liquor(음료) - 레이프 아이스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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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입을 축이면 당뇨병에 걸릴 것 같아


Male(남캐) - 망그러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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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가 동정심도 자극하면 참을 수 없지


Novel(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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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ation(조직) -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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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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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순간 모두가 알고 있었다


Question(질문) - 이 여성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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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움직이기는 할까요


Reveal(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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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민주 투사 제조범


Show(쇼) - 남강 유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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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엔 이 축제 보기 전에 일 끝내고 서울에 올라와야지...


Toon(만화) - 우리는 모두 *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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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덤덤하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시니컬한 블랙코미디


Unkind(불쾌) - 사이버 렉카 연합회 쯔양 공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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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긴대로 살지 말아야지


Victory(승리) -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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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슛을 18번 연속으로 실패한다고 해도 난 그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19번째에 우리가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위대한 슛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매직 존슨-


Wrestler(레슬러) - CM 펑크 & 드류 맥킨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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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B - 떡대전사에 이은 3단 진화


XXX - 3만 피트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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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 대사만으로 대충 스토리가 나오지 않습니까?


Yummy(맛) - 삼립 아케인 바이&징크스 쿠앤크 생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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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달 팔고 파는 데가 싹 없어졌어 왜


Zeitgeist(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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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대통령 선거를 왜 이렇게 자주 합니까?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5-02-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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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23:40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한 줄만 남기자면 만화책: 장송의 프리렌 - 힐링은 이렇게.
24/12/29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프리렌이 장편만 아니면 봤을텐데 시기는 놓쳐버리고 사람들에게 좋던실던 스포는 다 듣고 나니 뭔가 식어버린...
손금불산입
24/12/29 15:18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봤습니다.
24/12/29 15: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요새는 점점 제가 즐기는게 줄어서 만들기가 힘들긴 해요
세인트
25/02/04 16:5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결산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한 해를 다르게 생각해볼 기회가 되네요.
25/02/04 18:32
수정 아이콘
작년이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해는 아니었어서 만들기 힘들었는데 12월의 폭풍이 좀 심하게 불은 덕에...
고우 고우
25/02/05 11:1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만 피트의 유토피아"는 무언가요? 구글, 네이버 검색에도 안 나오네요...
25/02/05 13:49
수정 아이콘
알면 위험한 만화 제목입니다
고우 고우
25/02/05 17: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생이 더 풍요로울 듯 합니다. ^^
25/02/08 22:24
수정 아이콘
올해도 잘 봤습니다 :)
25/02/08 23: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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