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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12:34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가장 추천받아야 할 곳이 마사지 샵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마사지 샵 몇군데를 권하자면...
1. 아속역 근처의 아마란스 스파(구글 검색 가능) 여기는 마사지와 피부관리를 겸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사지 받고 마스크팩 받으면 하루가 상쾌 합니다. 2. 태국 베트남 이발소(?) 태국에도 베트남 이발소 형식의 업소가 최근 생겼습니다.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구글에서 이발소라고 검색하면 주요 도시마다 나올겁니다. 귀르가즘은 한번정도 느껴보시는 걸 권합니다. 3. 대부분의 로드샵 태국 마사지의 진수는 저는 길거리의 싸구려 발 마사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도 마사지샵 많아요. 비싼 곳은 오히려 비슷하다고 봅니다. 보통의 마사지샵은 1층이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고 다들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껴서 싸구려 발 마사지를 받으면, 거의 실패하지 않더라구요.
22/08/16 13:01
개인적으로 스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허탕치는 경우가 많아 선호하지 않고, 이발소는 퇴폐업소는 아니지만 커플 여행이라면 좀 애매하겠네요.
저도 태국 마사지는 비싼 스파는 잘 안 가고, 받고 싶을 때 자유롭게 가서 받을 수 있는 저렴한 로드샵을 선호합니다. 다만 마사지사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잘못 걸리면 곤란한 경우가 있긴 하죠. 발 마사지 같은 경우엔 성의 없이 살살하는 경우 돈이 아깝고, 상체나 전신 마사지의 경우에는 "오늘 너의 뼈와 근육 위치를 완전히 바꿔놓겠다는" 마인드로 지나치게 세게 할 때도 있고요. 복권 긁는 마음으로 가는 게 타이 마사지 매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2/08/16 13:14
다 맛있어보이네요 침이.....
아 근데 전 마늘가재볶음은 손 못댈 것 같습니다. 미각보다도 시각적으로 비위가 좀 약해서 개인적으로는 으익....하는 비주얼이네요;;
22/08/16 13:33
몇달 전만 해도 태국 왔다갔다 하는데 요구하는게 많아서 베트남쪽으로 틀어서 진행중인데 지금 찾아보니 태국도 많이 간소화됐네요.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몇년전에 간거라 가물가물한 참이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글만 봐서는 되게 럭셔리하게 다녀오신듯해요 흐흐
22/08/16 14:38
네, 아시아 국가 중엔 그래도 가장 자유로운 국가인 것 같습니다. 관광이 경제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니깐요.
숙소는 소개한 순서대로 1박 기준 10만, 30만, 40만 정도, 숙소 제외한 예산은 하루에 1인 5만원 정도로 잡았습니다. 방콕 gdp 생각하면 나름 럭셔리?한 여행인 것 같네요.
22/08/16 13:36
방콕 너~~무 좋죠. 인근의 맛있는 식재료가 모두 모이는 식도락의 천국 같아요.
아시아틱에서 산 명함 지갑을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Chill~ dude
22/08/16 14:40
포시즌스 근처에 아시아틱이 있어 가볼까 했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문 닫은 가게가 절반 이상이라고 하여 방문하지 않았네요. 방콕의 유명 관광지 중 가장 타격을 크게 받은 곳 같았습니다.
22/08/16 14:42
저도 그랬습니다. 어느 호텔이든 부대 시설에 동아시아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한국인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어요. 중국은 아직 해외여행 규제가 있다고 들었네요.
22/08/16 14:34
몇 년전에 가려다가, 태국 홍수로 취소했는데 (결과적으로 방콕은 홍수는 아니고 비 좀 오고 흐린 정도였던듯)
가볼 수 있으려나 싶습니다
22/08/16 14:46
제가 출발하기 하루 전 방콕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도시에 물이 가득하다는 뉴스와 여행 기간 내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걱정했는데, 막상 가니 평소 방콕처럼 짧게 소나기만 종종 내려 괜찮았습니다. 일기예보가 큰 의미가 없는 동네고 운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2/08/16 15:42
태국 대마초 합법관련 조심하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혹시라도 태국 가시는 분들은 괜히 엄한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결혼전에 한번 다녀왔어야 되는데. 와이프가 동남아시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가기 힘들거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22/08/16 17:06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데, 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마초가 들어간 음식, 음료에는 그림을 포함해서 다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상에서 음식점이 몰래 넣는 건 어떡하지? 이런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식당에서 비싼 대마를 몰래 넣을 이유는 없고요.
22/08/16 17:12
와 여행욕구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삭제시 문제.. 저는 방콕 갔었을 때 제일 꽂힌 음식이 웃기게도 호텔 앞에 있던 길거리 국수집이었어요 오리고기 고명과 오리고기로 육수로 만든 국수? 를 했는데, 사이드 하나까지 먹어도 50바트인가 60바트가 안 되던 갓성비 크크
22/08/17 15:57
길거리 음식이 잘 걸리면 가격 대비 엄청난 만족감을 주죠. 저도 국수나 팟타이 같은 익힌 요리는 길거리가 대체로 더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22/08/17 16:02
외국인에 친화적이고, 식도락으로 꽤 괜찮고, 물가가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지만 아직까지는 가성비가 괜찮고, 배낭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숙소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5성급 호텔 등 여행지가 가져야 할 장점이 많은 곳이라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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