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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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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15:39
셋다 핵공감이네요. 크크크 1번은 작년에 졸업했고 2, 3번은 아직이네요. 아주 졸린게 눈에 보여도 잠이 안들면 면봉으로 귀 살살 긁어주세요. 그럼 금방 자더라고요.
22/06/29 15:40
왜왜병은 아직 안오신건가요. 저희 둘째님은 이제 말문이 트여서 무슨일만 벌어지면 왜?왜?왜? 본인의 궁금증이 꼭 해결 되야 합니다. 온갖일에 다 참견하세요 크크
22/06/29 15:45
저도 졸린데 움직여야 하면 술취한 기분인데 이게 취침전 흥분증이였군요. 막 안친한 사람잡고 관우 아세요? 하고 싶던데 (하지는 않음)
22/06/29 15:45
와...제가 쓴글인줄알았네요.
밤에 자자고 들어가면.. 내가내가병으로 불 끄고 이불 펴고 인형 이불덮어주고, 불꺼진다음 취침전 흥분증으로 한시간을 쫑알쫑알대고, 혼내려고 얘기하면 못들은척하고.. 우리애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공감하고 좀 더 이쁜말로 잘 구슬려봐야겠네요.
22/06/29 15:51
딸둘인데 타고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첫째는 그야말로 천사, 둘째는 그야말로 악동(마?) 입니다.. 둘째는 모두 해당되고 첫째는 모두 해당 안되네요.
22/06/29 15:57
1번 핵 공감 입니다.
3번도 공감인게 진짜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시끄럽다고 안하고 자기만 빼놓고 이야기했다고 엄마아빠 이야기가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22/06/29 16:00
글과 댓글들에서 보이는 여러가지 병(?)들 보면 저와 제 동생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는 좀 덜해도 동생은 해당되는 파트가 많았읍읍 크크크 기억나는것 중 하나가 애가 승부욕이 강해서인지 뭘 해도 자기가 지면 이길때까지 우겨서 겨우 이기면 끝나고…(져주는 척 하면 귀신같이 알아채서 무효라고..다시하자고…) 또 애가 밤에 잠을 안자요…엄마 옆에 착 달라붙어서 계속 괴롭히고 말시키고 수다떨고. 지는 9시까지 학교간다지만 엄마는 내일 일하러 가야하는데 크크크 그때는 저도 동생의 꾀임에 동참해서 신나게 같이 괴롭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좀 웃기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서 저희 둘 다 뭐 꽤나 착한 아이들이었다고 말씀해주시는걸 보면 어버이의 사랑은 위대하다고 해야 할지…추억 보정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22/06/29 16:06
조금 더 크고 나면 내가 알아서 할께병이 시작됩니다. 초6 딸이 이제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고 잔소리1도 못하게 할때 너무 슬픕니다 ㅠㅠ
22/06/29 16:26
1. 내가내가병.
공감합니다. 양가 부모님 댁에 영상통화 드리고 지가 안끄면 맨날 우는 45개월 딸 특히 지혼자는 양치 안하면서 12개월 남동생 양치는 지가 하겠다는 딸 2. 취침전 흥분증 혹은 취침전 땡깡증후군. 잠자기 전만 되면 꼭 쉬야 마렵다그러고 책읽어달라그러고 크크 3. 선별적 청각 장애. 이거 정답이네요. 정리하자 그러면 안듣고 간식사왔다고 하면 부리나케 달려오고 크크
22/06/29 16:34
20개월 딸랑구 아빠입니다.
1번은 아직까진 아닌데... 2번은 하아... 졸린게 보이는데 눈 비벼가면서 버티는거 보면;;;; 3번은 아직 오지 않아서;;;
22/06/29 16:41
[계단병]도 있습니다.
계단만보면 미친듯이 뛰어가서 걸어올라갈라 합니다. 손도 안잡겠데요. 아, [카시트수면병]도 있어요. 그렇게 안잘려고 해도 차만자면 잔다는.. 1분컷도 많이 봤음.. [식전 군것질병]도.. 밥 먹기전에 계속 군것질 거리를 찾는다는.. [같은책병] 자기가 꽃혀서 읽고 싶은 것만, 오늘도 읽고 내일도 읽고 일주일동안 읽고.. 다른것좀 읽으라고 크크크크
22/06/29 17:17
카시트수면병 부럽네요.. 외할아버지집에 간다고 신나서 4시간동안 차타고 가는데 1시간 자면 많이 자는 겁니다.. 나머지 3시간 동안 네비보면서 방향 계속 알려주네요.. 아빠 좌회전 우회전 터널...
22/06/29 17:24
크크크 카시트수면병은 오래자는게 아니고
차를타면 우선 자기시작한다는게 핵심 아닙니까? 멈추면 귀신같이 깨고, 들어서 집에서 재우다가 또 등센서에 깨고 크크크크
24/02/20 11:57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는 것은 소위 천재들의 읽기 습관이라고 하죠 크크크
제가 아동전문가는 아니지만 거부하거나 말리지 마시고 그냥 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22/06/29 17:07
흠..우리 애는 다 자기가 해야 하는데..일단 침대에 누우면....모든 걸 해줘야 합니다. 물도 갖다드려야 하고 불꺼드려야 하고 이불도 덮어드려야 하고..필요한 거 없나 계속 대기해야 하고...
선별적 청각장애는 심각하지요...
22/06/29 17:15
8세딸 4세아들....8세 자연치유되었는데 4세한테 감염...
중간에 엄마가병 4세아들 걸린상태라 아빠가 딥빡중인데 잠잘때 아빠가 있으면 안자기 위한 아빠랑잘래 시전중입니다. 서로 딥빡중....
22/06/29 17:47
사춘기 오면 저 때가 좋았던 때다 하실 겁니다 크크.
이게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제 동료에게 사춘기 딸 이야기 했더니 자기 딸도(15살) 아침에 Guten Morgen 했더니 Warum? 하면서 째려 보더랍니다. 그냥 아침 인사인데 크크
22/06/29 18:05
경험상 예전에 비해 사춘기가 빨리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강도나 시기가 다르긴 한데.
제 사춘기에 비하면 빠르고 사춘기 겪을 시기도 없이 부모님에게 프레싱 수비를 당한 아내는 라떼는 시전하긴 하는데 효과는 전혀 없구요. 첫째(만 15살)가 사춘기 거의 끝나니 요새 둘째(만 12살)가 질풍노도입니다. 아침에 학교 데려다 줄 때, 컨디션 안 좋다?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옆에 쳐다보면 왜요? 하고 꾸중 듣습니다 ㅠ.ㅠ
22/06/29 17:50
1. 3. 번은 어린 아기가 아니고 회사에서 보는 매우 매우 매우 일반적이고 보편적이고 흔한 고위 간부들에게서 보이는 모습인데,,,,,
아기들 모습이라니 어메이징 하군요.
22/06/29 18:57
저게 근데 정도의 차이인데 저희애처럼 까다로운 아이는 정말 멘탈이 날아갑니다..
감기로 진료 받으러 갔는데 의사선생님 얼굴 보자마자 병원이 떠나갈 정도로 대성통곡해서 다시나와서 1시간 넘게 설득 시켰지만 실패해서 그냥 다시 집에 온다거나 요즘은 더운대도 긴팔만 입는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 겨울옷 입고가고 위에 티를 안입고 잠바만 입는다고 난리를 쳐서 맨살에 잠바만 입은적도 있고 ㅜㅜ 얼마전에 시골에 무슨 체험 갔는데 숙소에서 집에 간다고 미친듯이 울어서 할수없이 다시 차에 태워서 잠들때 까지 시골길 왕복으로 달리다 왔구요..하루하루가 참 다이나믹 합니다. 근데 제가 딱 어릴 때 그랬었다는..
22/06/29 20:34
나가자 병.... 진짜 미칠것 같아요. 출산전에는 화장 안하고 밖에 나가는 일이 잘 없었는데 요즘은 썬크림만 바르고 뛰쳐나가는... 마스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22/06/30 01:55
몇 살인가요? 어떤 특정 상황에서만 그러는건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그러는건지. 너무 어린 나이면 괜찮은데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데 그러면 검사를 받아야할 수도 있거든요.
22/06/30 02:33
만 3살이면 본인 이름에 대한 인지 능력은 충분히 생기는 나이인데 다른 부분에도 혹시 특이 사항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06/30 12:01
7살 쌍둥이입니다. 자연치유 안됐습니다.
쌍둥이라 그런지 이제 잘때는 아빠 나가있으라고 하고 자기들끼리만 자고싶다고 하는데.... 항상 결론은 방 안에서 자기들끼리 놀다가 조용해지면서 무섭다고 아빠 들어오라고 하네요.
22/06/30 12:22
6살,4살 아들만 둘인데 서로의 안좋은점만 닮아가는듯한 느낌이 들때가 많네요;;
그래도 둘이서 잘놀고 잘싸우?니 저랑 와이프가 덜 놀아줘야 하는건 좋네요.
24/02/20 11:52
작성자분 저희집을 몰래 들여다 보시는게 아닌지??
애가 7세가 되서 1번은 거의 잘 안하고 2, 3번은 서서히 사라지는 중이나 이제 사라짐을 아쉬워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더 크지마라 아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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