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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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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15:52
PGR이 엠겜에 우호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KPGA당시 pgr과의 관계도 이유가 될수 있고 또 엠겜의 예전 명맵이나 우승자 포스 더블엘리 팀리그등이 매니아들에게(커뮤니티는 사실 이스포츠 시청자의 0.1프로도 안되죠.) 어필했기 때문에 팬들이 좀있었을뿐
온겜이 추락할뻔한 적은 없는거같습니다. 언제나 발전해왔으니. 엠겜은 더블엘리 폐지하고 퇴보에 퇴보를 거듭...
10/01/24 15:58
온겜 옵저버실력이나 해설진들 때문에 욕 많이 먹었는데
이젠 그런말 잘 안나오죠..엠겜은 왜 장점은 못 살리고 단점만 늘어나는지.. 완소엠 완불엠을 외치는 저였는데...이번일 만회하려면 큰 개혁이 필요한듯... ⓑ
10/01/24 16:00
진리는망내님// 앗,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쓸때 약간 여백을 주는 버릇이 있어서.... 혹여 다음번에 또 글을 쓰게 되면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10/01/24 16:01
정말 좋은 글이네요. 이제까지 pgr에서 리쌍록이후 올라온글중 가장 pgr스러운 글입니다.
엠겜은 일단 리그방식부터 좀 바꾸면서 환골탈태할 필요가 있겠지요.
10/01/24 16:02
참 온게임넷에 불만이 많았던 한사람으로서..
요즘은 불만사항이 대부분 개선되서 참 좋네요. 제가 좋아하던 엠겜은 정말... 개혁? 혁명? 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한동안 엄청나게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이고요. 온게임넷은 그저.. 전용준 캐스터의 '뽕뽑기' 외엔 전혀 불만이 없어요. 매 경기 듣자니 슬슬 불편해 지기 시작하네요 뽕뽑기가 크크..
10/01/24 16:06
옵저버나 해설 등의 전문성이 지탄받으면서 온게임넷도 까이던 시절이 있었던 것은 맞죠.
포장은 온겜 콘텐츠의 질은 엠겜 대충 이런 구도... 그래도 언제나 이 분야를 선도해왔던 것은 온겜이고 결국 지금도 최종 승자는 온겜이네요.
10/01/24 16:12
자본력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차 좋은 인재도 따라 모이고...
이 판의 확장 또는 최소 유지를 위해서도 엠겜은 더 분발해야합니다. p.s. 적어도 다음팟에서 스타리그처럼 밤에라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10/01/24 17:16
'스타리그의 결승에 올라간 선수가 곧 흥행 선수가 될것이다!!'
이 표현 너무 맘에 드네요. 온게임넷은 송병구를 원하지만, MSL 은 김택용을 원한다는 말도 있죠. 이 말이야 말로 양 방송사의 결승 매치에 대한 생각을 잘 대변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0/01/24 17:24
영웅의물량님// 저도 뽕뽑기 그말 너무 불편해요. 명색이 캐스터가 시쳇말을 그렇게 중계할때마다 남발하면 어쩌라는건지;; 최소한 '소위' 뽕뽑기라고 하죠 정도의 말이라면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을텐데 그냥 대놓고 무슨 표준어인양 뽕뽑기 뽕뽑기 하더군요.
10/01/24 17:34
0415님// 뽕을 빼다 : ‘봉빼다’의 센말. 그 밑천이나 바닥이 드러나도록 거덜을 내다.
라고 사전에 나와 있는데, '빼다'와 '뽑다'의 차이일 뿐 표준어에 준하지 않나요?
10/01/24 17:38
0415님// 뽕뽑기와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뽕빼다는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뽑다라는 단어의 뜻이 "박힌 것을 잡아당기어 빼내다"이니까 뽕뽑다는 뽕빼다와 유사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속어이긴 하지만 시쳇말(유행어)은 아닙니다. 국어사전에 등재된 모든 속어가 표준어인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표준어입니다.
10/01/24 19:07
Alan_Baxter님// 인격님// 전용준 캐스터의 뽕뽑기란 표현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소수가 아니라면
아니 그게 소수일지라도 말이죠..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표현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몇 주 전에도 누군가 이런 얘길 했었는데 변함없는 걸 보면 대부분은 별로 불편해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0/01/24 20:50
msl은 강자가 우승하는 대회고,,,스타리그는 이기는 자가 강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msl은 강자가 패배하면 이변이 되고 리그흥행을 걱정하고,,, 스타리그는 강자가 패배하면 승자가 돋보이는 상황이 연출되더라구요,, 이번 msl에서 첫진출에 허영무까지 꺾고 8강에 진출한 김대엽선수를 기억하는 사람들 거의 없죠,, 제가 느낀 양사의 해설진의 경기의 총평도 느낌이 틀립니다,,, msl은 패자의 실수를 중점으로 총평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스타리그는 승자의 작은 센스에도 과장을 하며 띄우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간단히 말해 스타리그의 해설방식은 엄옹의 능력인지,,,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더라 이말입니다. 특히나 최근 온게임넷의 "고급화"노력은 보기 좋더군요,..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10/01/24 22:04
저도 다음스타리그를 보면서, 한 편의 드라마를 써낼 수 있는 온게임넷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직접 울산에 가서 경기를 봤는데 스토리, 시각적인 연출도 정말 훌륭했을 뿐만아니라 하늘까지 온겜을 돕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먼저, 태풍이 몰아칠지도 모른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직전에 날씨가 갑자기 급좋아졌죠. 그리고 훌륭한 경기 끝에...마지막 5경기에서 변형태선수가 GG를 치는 순간, 하늘에서 비가 왔더랩니다^^; 온게임넷의 노력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드라마가 만들어졌죠. 그 순간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네요. 감동을 줄 수 있는 온게임넷이 참 좋습니다. 그만큼 시청자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니까요... 엠비씨게임도 시청자들을 존중해줄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을 계기로 말이죠.... 이번에도 직접 보러갔는데... 참 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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