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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4 11:34
그야말로 정장101이네요.
진짜 기본적인 부분이고, 요새는 저렇게 다 지키면서 입으면 심심하단 느낌마저 들지만, 저거 모르고 막 입는거랑 알고서 자기식대로 고치는거랑은 다르기때문에 알아두면 여러모로 좋은 상식이네요.
11/10/24 11:36
와 좋네요. 바지는 브레이크 걸리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도 적어주시면 더 좋겠어요. 바지 길면 정말 너무 촌스러워보여요. 상남 2인조에서 나온 영길이 교복같은 느낌..
11/10/24 11:47
정장 쓰리버튼은 버튼 다 잠구고 다니는 거 아니에요. 제발 가운데 것 하나만 잠궈주시고.. 투버튼은 윗단추 하나만 잠궈주세요..
그리고 첫 정장은 무조건 다크 네이비에 흰색 셔츠 2벌+하늘색 셔츠 1벌!!
11/10/24 11:50
한국에선 첫정장은 '블랙' 아닌가요? 본격 상갓집 패션. 요즘은 인터넷때문에 네이비나 챠콜을 입긴 하지만 그래도 블랙이 대다수더군요
11/10/24 11:53
시중에 모 100% 인 원단은 거의 대부분이(제가 봤던 모든 제품이;) 광택이 있던데 도대체 모 100% 이면서 무광인 제품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고 싶네요;
11/10/24 12:33
잘봤습니다. 직장생활 4년차인데도 불구하고 현장을 오가느라 제대로 된 정장한벌이 없는데
두고두고 읽어봐야겠습니다. 다만.. 저같은 무지한 자들을 위해서 주석좀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라펠이 뭔지.. 행커치프.. contrast stitching는 벨트 박음질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벨트를 말하는건가요..?
11/10/24 12:56
맞다, 20~30대 초반의 젊은 분들은 셔츠 고를때 허리 부근에 라인 들어간 걸로 골라주세요.
어지간히 뚱뚱한 분 아닌 다음에야 허리를 조금은 강조한 스타일이 더 스마트해 보여요. 그리고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정장에 제발 스포츠 양말은 피해주세요.
11/10/24 13:02
백갤러인가요? 요즘까페도거의잘안가긴한데 한때 클래식에 빠졌엇죠
재킷총장과 역브이존 라펠부분언급도 보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소매단나오는거에 목위단나오는것도 언급되면 좋을텐데요
11/10/24 13:16
장례식에 상주가 아니고는 검은색 정장입는경우 드둡니다.
진한 네이비 면 다 커버됩니다. 포켓칩은 진짜를 꼽으시던가 정장에 붙어서나오는 가짜는 바로 떼버리세요. 젊으셔도 8센티정도가 최소한 정중한 타이일듯합니다 [m]
11/10/24 13:18
저렇게 입으면 은은하게 멋나는게 아니라 제법 간지나지 않나요...? -_-;;
개인적으로 옷 입는데 관심이 많아서 지하철 탈 때 스캔(?)을 하곤 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장 잘 입는 사람이 참 드물죠;; 기본만 하면 누가 입어도 간지가 나는게 정장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기본을 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11/10/24 13:18
정장의 멋은 정중한 멋이겠죠.
정장이란것 자체가 그런것이니까요. 뭐 그냥 대학생분들이 데이트때 멋내기용이라면 아무거나 맘에 드시는걸로 입으셔도 무방하죠^^ [m]
11/10/24 14:12
참 좋은 글입니다. 정장 오래 입어오신 분이실듯 합니다.
이렇게 보면 쉬운 것 같아도 막상 해보면 저 기본 지키기가 참 어렵다는 걸 알게되죠. 제대로 하려면 돈도 꽤나 많이 들어가고... (남자 정장 및 그 악세사리류처럼 패션계에서 돈이 정직하게 말하는 분야가 많지 않죠. 쉽게 말해 비쌀수록 좋다는 얘기.) 거의 다 지키고 한 두세가지만 무시해도 나머지 다 지킨 보람이 없어지기도 하니 정장 입기는 참 쉽고도 어려운 그런 일입니다^^ 처음 정장 마련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위에 적힌 내용들을 다 지키고 다 갖춰나가긴 무리일 겁니다. 저걸 다 지키는 건 현실적으로 거의 매일 정장 입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거든요. 현실은 거의 매일 정장 입는 분들도 저걸 모르고 있는 지경이니, 이런 분들께 이 글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구요. 졸업사진이나 면접용으로 정장 사시는 분들은 대망한 정장 사서 나중에 정작 필요할 때 못입는 사태는 막는다는 차원에서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추천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11/10/24 14:20
정말 기본사항들이 잘 체크되어있네요. 기본중에 기본이지만 사실 저 50가지 다 지키기도 어렵다는....
46~50번은 그저 크크크크.. 추천한방 넣어두고 갑니다.
11/10/24 14:21
저도 추천:)
넥타이 폭 9cm에서 주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9cm면 표준이랍니다. 폭 4-6cm 사이의 소위 패션 슬림타이는 사지 마세요. 특히 어른들 만나는 자리에서는 절대 하지 마시고요. 날티난다고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한때 유행했던 원버튼에 약간 짧고 허리 라인 왕창 잡은 상의에 슬림타이 이런 거 하면 면전에서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걔는 꼭 나이트 삐끼같더라고 한소리 하는 분들 계십니다.
11/10/24 15:44
정장 바지에 대해서 좀 더 여쭤볼게요.
아직 20대이다 보니.. 타이도 슬림타이만 갖고 있네요. 노턱인 바지도 슬림타이같이 삐끼같아 보이나요?
11/10/25 09:59
노턱은 괜찮습니다. 정장에서 삐끼는 재킷 기장, 너무 과한 허리 라인, 날카롭고 납작한 구두, 고광택에서 나오죠. 바지 통이 너무 얇지만 않으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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