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1/09/23 13:58:58
Name jjohny
Subject "나의 상대성이론 짜응은 그렇지 않아!!!" - 1부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1부/2부 나누겠습니다.ㅠㅠ
1부는 전체가 상대성이론에 대한 서론과 같아서 이번 실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으니, 실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건너 뛰셔도 됩니다.)

0. 오늘 아침...
그저께가 제 생일이었어서, 어제는 오랜만에 맘 편히 노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레알 피곤한 상태로 헤롱헤롱대고 있었는데, PGR에서 글 하나를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글은 'CERN에서 빛의 속도를 뛰어넘는 입자의 운동을 관측했다'라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들은 하나 같이 '상대성이론이 무너지는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기사들을 읽으면서 제 머리 속에 든 생각은
'나의 상대성이론 짜응은 그렇지 않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상대성이론에 낚여서 물리과 갔던 호구라서 이러는 게 아니고 이 실험이 맞다고 해도 정말 상대성이론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이 억지 아닌 억지 주장을 관철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리는 거의 다 끝났다?!
17세기는 아이작 뉴턴이라는 희대의 먼치킨이 혼자서 물리학계를 지배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는 운동 3법칙, 만유인력의 법칙, 미적분 등을 '만들어냈고',
그 외에도 광학, 열역학, 연금술(-_-)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나만 물리학자다'라는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영호나 장재호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밸런스 파괴자였던 그의 횡포에 감탄하던 물리학계는
이제 'F=ma'로 대표되는 물리법칙들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철학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계론이라든지, 환원주의라든지...)

그로부터 2세기 쯤 지난 19세기 말, 물리학계는 '이제 거의 다 됐다!'라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윗의 막장이 부릅니다. '헛된 희망찬')
진짜 이 세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현상들을 물리법칙으로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었거든요.
아직 완벽하게 설명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몇 가지만 보충해서 설명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검거율 99%에 달하던 물리학자들이 아직 잡지 못했던 희대의 범죄자 중 가장 대표적인 놈이 '빛'이었습니다.
이 빛이라는 놈은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좀처럼 체포되지 않았고, 정말 여러 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물리학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 범죄 목록을 몇 개 나열해보면...
(1). 특정 조건에 의해 빛이 물체에서 방출되는 현상(흑체복사)과, 반대로 빛이 금속에 부딪혀서 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광전효과)에서
물리학자들은 현상들이 일어나는 이유를 '대충은' 알겠는데, 막상 실험결과가 자꾸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와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2). '빛이란 이런 것이다'를 기술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맥스웰 방정식'은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던 뉴턴역학에 매우 심각하게 위배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3). (이게 중요합니다.) 빛은 파동이니까 당연히 매질이 있을텐데, 우주 공간은 진공상태에 가까우니까 매질이랄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빛의 매질' 역할을 하는 어떤 물질('에테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이 우주를 채우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켈슨과 몰리라는 사람들이 어떠한 실험('마이켈슨-몰리 실험'이라고 부릅니다)을 진행했는데,
문제는 에테르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실행했던 그 실험의 결과가 자꾸 에테르가 없는 것처럼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물리학자들이 빛이라는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사이, 어느덧 20세기가 되었습니다.

2. 1905년은 물리 기적의 해
그렇게 20세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았던 1905년, 한 특허청 직원이 3개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3개의 논문은 각각이 이후의 물리학 역사를 바꿔 놓는 엄청난 물건들이었습니다.
한 편은 광전효과를 설명한 논문이었고 (이 논문은 양자역학의 태동에 엄청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업적으로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을 수상합니다.)
한 편은 브라운 운동을 설명한 논문이었고, (이 논문은 원자의 존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로 작용했고, 나중에 복잡계 물리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다른 한 편이 바로 특수상대성이론을 서술한 논문이었습니다. (상대성이론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합니다.)
한 해에 한 사람이 쓴 논문 3개가 이렇게 충공깽스럽게 후덜덜한 포스를 발휘했던지라 물리학계에서는 1905년을 '기적의 해'라고 부릅니다.

(100년 뒤인 2005년이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되었습니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만들어내게 되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 바로 '빛'입니다.
아인슈타인도 다른 물리학자들처럼 이 희대의 범죄자를 잡아들이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렸는데, 그 머리를 굴린 방식은 다른 물리학자들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아마도 그 차이가 아인슈타인과 일반 물리학자들의 차이겠죠.)
그렇게 빛에 대해서 고민하던 아인슈타인은 어떠한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고, 이 생각을 통해서 특수상대성이론을 유도해냅니다.
이 유도과정은 놀랍도록 간단해서, 심지어 물리전공이 아닌 사람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여기에 들어가는 수식은 '피타고라스 정리' 밖에 없습니다. 끄끄)
저를 포함한 수많은 물리학도들은 이 과정을 (크고)'아름답다'라고 느낍니다.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럼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상대성이론을 유도하게 되었는지를 2부에서 설명해보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9-25 01:4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11/09/23 14:02
수정 아이콘
기대보다 좀 짧네요. 크크.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쉽게쉽게.......ㅜㅜ
낭만토스
11/09/23 14:03
수정 아이콘
아....안돼....2부는 언제 올라오나요?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11/09/23 14:03
수정 아이콘
문과생인데 재밌네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winstorm
11/09/23 14:03
수정 아이콘
오~~ 재밌어요~~~
바로 2부 올려줘욧!!!-_-
11/09/23 14:05
수정 아이콘
원래는 끝까지 이어서 쓰려고 했는데, 저도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일단 끊었습니다.ㅠㅠ
점심 먹고 2부 마저 쓰겠습니다.
제랄드
11/09/23 14:07
수정 아이콘
아....안돼....2부는 언제 올라오나요?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2)

... 야근해야 되는데 -_-
11/09/23 14:08
수정 아이콘
일일드라마 마냥 감질나는 게 후속편이 너무 보고싶네요, 이 분 물리 전공 맞습니까. 문예창작과 아니고요?
11/09/23 14:10
수정 아이콘
기다리고 있었어요. 엉엉 ㅠ_ㅠ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크크 :)
내려올
11/09/23 14: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오조라 김대기 같군요.
이후에는 적절히 알아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정도... 는 아니고

궁금합니다. 2편이 기대됩니다.ㅠㅠ
일단 추천 꾹!
마바라
11/09/23 14:16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재미있다는건
경제학과 나온 저도 압니다.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11/09/23 14:19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이후는 레알 물리 얘기라 과연 재미가 있으실지 모르겠네요.ㅠㅠ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단 점심 좀 먹고...ㅠㅠ
11/09/23 14:19
수정 아이콘
쪼니 님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글만 척 봐도 님이 '상대성이론에 낚여서 물리과 갔던 호구라서 이러는' 것을 바로 알겠습니다 음하하하!!!! 제가 칼 세이건이 낚여서 천문학과 지망했던 사람이라 잘 압니다. 저는 수능 100일전에 맘 고쳐먹었는데 님은 정말로 전공 선택을 그걸로 했군요!
아틸라
11/09/23 14:30
수정 아이콘
우와....
이건 추천 눌러야되! 꼭 눌러야되!
구경만1년
11/09/23 14:3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재밌다는건
태국어과 나온 저도 압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_+
11/09/23 14:36
수정 아이콘
장무기에게 낚여서 중문과 간 사람도 있는데요 머...

아 정말 재미있습니다...기대됩니다!!
Montreoux
11/09/23 14:37
수정 아이콘
*Love the questions themselves, Live the questions now. ---릴케
*infinitive, inspired, incisive, intuitive, inventive, individual ---모은행광고문구
*그저 걸어갈 뿐이다. 절름거리면서 ---피지알모회원

제가 좋아하는 말들이고.. 더 추가하고 싶네요.

*이 유도과정은 놀랍도록 간단해서......저를 포함한 수많은 물리학도들은 이 과정을 (크고)'아름답다'라고 느낍니다.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확 꽂혔습니다 ㅠ.ㅜ

저는 "과정"을 사랑합니다.
아직 여러 꽃놀이패를 가진 젊은 분들의.

잘 읽었어요.
항즐이
11/09/23 14:39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같은 학원에 "터널 효과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허세를 떠는 애가 있어서 -_- Relativity 번역본과 세종대 교수.. 누구였지.. 그분이 쓴 아인슈타인과의 두뇌게임인가 뭔가 하는 책을 읽으면서 상대성이론을 만났죠.

고등학교때는 뭐 대강 다루니까 공식만 외우고 지나갔다가, 나중에 과외를 하는데 중2인 녀석이 (물론 물리경시대비 및 과학고 입학 목표인 녀석-_-) "로렌츠 수축이요.. 계산식이.." 라고 하는 바람에 낑낑거리며 기억을 더듬어 증명해 주느라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남자라면 물리!.. 라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이 시리즈를 기다릴 수 있겠네요. 잇힝.
파벨네드베드
11/09/23 14:39
수정 아이콘
2부..2부를 내놓으세욧!
SCVgoodtogosir
11/09/23 14:40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특허청 직원이라는게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아인슈타인은 심사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관련 업계에서 일해보니 심사관이라는 직업의 학력, 내공이 얼마나 후덜덜한지 알겠더군요.
물론 아인슈타인이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중 한명인건 맞지만
특허청 심사관이 별거 아닌건 아니었지 말입니다.. 나름 그래도 고급 논문 뽑아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랄까요.
iDea2ideA
11/09/23 14:41
수정 아이콘
정말 얄미울정도로 적절한 시기에 1부를 끝내시네요 크크
추천하고 갑니다. 드라마 끝나고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를 외치는 심정이네요.
쌀이없어요
11/09/23 14:48
수정 아이콘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에요.
정말 중요한 것만 잘 추려서 글을 재밌게 잘 쓰시네요.
2부가 너무너무 기대돼요.

몇년 전 교양시간에 문과 학생들이 대부분인 수업에서 특수상대성이론에 대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더 쉽게 접근할까 생각하다가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타임머신은 가능하다 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었지요.

글쓴분 말대로 정말 간단해요.
중3때 배우는 피타고라스 정리만 안다면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해 어떻게 타임머신이 가능한지 문과 학생들도 '수학적으로' 이해를 하더라구요.
2부에서 이것을 간단하게나마 설명 해 주신다면
상대적으로 수학/물리에 익숙치 않은 많은 피쟐러분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내차는녹차
11/09/23 14:52
수정 아이콘
글 잘 쓰시네요.
틀림없이 이 거대한 이슈와 관련하여 출판계에서도 교양 수준의 저작물들이 출판될텐데
이러 저러한 야사들을 섞으셔서 출판하셔도 되겠어요.
얼마전에 파토님이 쓰신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이 출간되었던 것처럼..
11/09/23 14:54
수정 아이콘
다 아는 얘기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느낄 정도로 글 잘 쓰시네요. 2부 기대하겠습니다.
검은창트롤
11/09/23 14:56
수정 아이콘
왜 시작하다가 끊으십니까 ;;; 글을 주세요 글을 글을 글을
백마탄 초인
11/09/23 14:57
수정 아이콘
빛은 입자가 파동으로 온다.... 으잌 어여 2부를 내놓으세요 /엉엉
도달자
11/09/23 14:57
수정 아이콘
이게 글이죠. 이해못할 자유조차 주지않는 쉬운글... 진짜 쉽고 재밌네요. 어서 2부를 올리세요.
스타카토
11/09/23 15:01
수정 아이콘
jjohny님!!!!노래만 잘 만들고 잘 부르시는것이 아니군요!!!!!!

2부 빨리 내놓으세요!!!!!완전 기대됩니다!!!!!!!!!

ps...신곡은 언제 내실생각입니까!!!!
11/09/23 15:01
수정 아이콘
2부! 2부를 바치시오! 공간에 대한 개념을 위해 상대성이론 접근했다가 포기했단 말이오!
루크레티아
11/09/23 15:04
수정 아이콘
필체에서 엔하위키의 향기가...;;
11/09/23 15:15
수정 아이콘
흠 문과생이었던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부 기대할께요. ^^
함정카드
11/09/23 15:30
수정 아이콘
뭐!?!? 이런글이 2부밖에 없다구요?? 한 5부는 되야될거같은데요...!!
진리는망내
11/09/23 15:41
수정 아이콘
물리가 싫어서 문과로 갔던 저도 이 글이 재밌다는건 알겠네요

이과가서의대를갔어야되는건데라는생각이요즘들긴하지만 ㅠ

요즘은 노래안하시나요? [m]
몽키.D.루피
11/09/23 15:43
수정 아이콘
1부를 이렇게 끝내면 언제 상대성이론 끝내고 양자역학 끝내고 대통일이론으로 넘어가서 왜 CERN이 강입자가속기를 지었는지까지 설명하려고 그러십니까. 저는 한 10부까지 필요하다고 봅니다.
냥이풀
11/09/23 15: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10부작으로 갑시다 크크.
11/09/23 16:1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필력에 감탄하는 분들이 많아 찬물 좀 끼얹자면 엔하위키 내용 거의 그대로네요
뭐 저도 오늘 뉴스보고 들어가봤기에 하는 말입니다 [m]
지니쏠
11/09/23 16: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것 모든이에게 상대성이론을 이해시키고 노벨 물리학상으로 간다?!
11/09/23 16:1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엔하위키 자체가 재미있고 덕후사 이트답게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으니 관 심있는 분들은 관련 링크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m]
11/09/23 16:42
수정 아이콘
빅뱅이론 시즌 5가 곧 시작할텐데 반드시 이 뉴스가 어떻게든 나오겠군요..후후

글쓴이님 한 5부까지 CERN가 무엇인지도 써주세요~~ㅠ
서늘한바다
11/09/23 16:56
수정 아이콘
이렇게 궁금하게 해놓고.. 넘 무책임하세요..ㅜㅜ
그나저나 뉴스보고.. 한참 뭔 소리야 했던 문과생을 이렇게 설레게 하시다니..
스타견습생
11/09/23 17:06
수정 아이콘
아인슈타인의 저 논문 세개는 정말 너무한거였죠;;;;

광전효과로 노벨상 먹고
브라운운동은 Bose-einstein distribution과 condensation..... 덕분에 통계역학 하면서 후학들이 애좀 먹어주고
상대성이론... 이건 뭐 고전역학 양자역학할거 없이 다 나오니 원....

p.s. 대학원 고전역학에서는 relativisity를 이용한 질량 증가까지 계산해서 운동방정식을 구한다는게 사실인가요?? 역시 대학원은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곳이군요....
스트릭랜드
11/09/23 17:45
수정 아이콘
2부 언제 나와요~~~ 현기증 난단 말예요.
Since1999
11/09/23 17:45
수정 아이콘
아 짜증나네!!!
아직도 2부가 안 올라와있어ㅠ
저녁타임에 애들한테 이걸로 자랑질 하려고 했단 말이에요.ㅠ
윤아♡
11/09/23 17:45
수정 아이콘
정말 상대성이론에 낚여 물리학과 갈뻔한 저로썬 너무 재미있는 글이네요 흐흐
20부작 정도 기대해봅니다!
DragonAttack
11/09/23 17:50
수정 아이콘
상대론 반론으로 브래들리의 광행차에 대해서 찾아보면 재밌을 거 같네요. 브래들리가 발견한 감마별에 대한 광행차의 현상은 지구에서 측정하는 이 별빛의 속도가 실지로 달라진다는 명백한 증거다 라고 들었는데... 샤피로가 PRL에도 발표했으니 생각해 봄 직한 주제일 듯... 물론 전 아직도 상대론 신봉론자입니다.
메롱약오르징까꿍
11/09/23 17:51
수정 아이콘
오늘안에 2부를 내놓지 않으면 한달간 유게에 글을 올리지 않겠다(읭??) [IU♥I]
Best[AJo]
11/09/23 17:53
수정 아이콘
연재 게시판도 있습니다.
연재를 적극 지지합니다!!
메롱약오르징까꿍 님// 이 댓글을 보시고 내일 0시 1분에 글 올리실지도..-_-;;;
11/09/23 17:56
수정 아이콘
우리과 교수님왈
"맥스웰이 전자기통합 혁명을 이루고 사람들은 물리학은 이제 다 끝난줄 알았지~"
11/09/23 17:59
수정 아이콘
내일 온겜넷 스2 중계보다 이 글 2부가 더 기대되네요 으으
11/09/23 18:17
수정 아이콘
다양한 전문인들의 집합소 PGR의 위력에 다시한번 덜덜덜을 느끼고 갑니다.
Darwin4078
11/09/23 18:18
수정 아이콘
이분, 밀당 쩌네요. 연애좀 해보신 분인듯..

빨리 2부를 내놓지 않으면 잡아서 구워먹으리. 으흐흐..
11/09/23 19:20
수정 아이콘
아... 여자친구는 개뿔, 친구들도 몇 명 없는데요...(읭?)

그나저나, 밖에 나갔다가 스케쥴 꼬여서 아직 방에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오늘 안에는 반드시 올립니다. [S2]
11/09/23 19:2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이미 고2 때부터 물리가 제 길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던 저도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글이네요.

2부 기다리고 있습니다.
11/09/23 19:45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크크
짦게나마 흐름을 요약한 일반상대성 특수상대성 이론의 도출과정을 보니 아이슈타인은 제가 초딩때 생각했던것 그 이상으로 천재더군요 덜덜;;

다음글 기대하겠습니다~
PGR끊고싶다
11/09/23 20:11
수정 아이콘
2부 빨리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m]
ArcanumToss
11/09/23 20:32
수정 아이콘
아니 2부 바로 올린다고 하더니 증발해버렸네요?
빨리 안 올리시면 주소를 찾아서 방에 불싸지릅시다!!!
11/09/23 20:52
수정 아이콘
자.. 노래를 부릅시다.
쪼니님 쪼니님 2부를 내놓으시오.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ArcanumToss
11/09/23 22:2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방에 불 싸질러서 구워 먹어야 할 듯 하네요.
기다려도 올린다던 글이 안 올라오는 걸로 봐선...
11/09/23 22:45
수정 아이콘
대기타고 계시던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이제 곧방에 들어가서 노트북을 잡 예정입니다. 오늘 안에 올려 보겠습니다.ㅠㅠ [S2]
11/09/23 22:59
수정 아이콘
자꾸 이러시면 피지알 회원들도 신상 털 줄 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소. 2부! 어서 2부를 바치시오!
작은호수
11/09/23 23:08
수정 아이콘
2부 기대됩니다!
ArcanumToss
11/09/24 00:00
수정 아이콘
자정이 왔군!
내 그대를 구워먹으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4 (09)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18] happyend5382 09/06/10 5382
1453 청춘이 지난 삶에 대하여. [2] nickyo4761 11/09/29 4761
1452 아버지와 페이스북 [13] 순욱6606 11/09/29 6606
1451 (09)신상문, 죽기로 결심하다. [23] fd테란9688 09/06/11 9688
1450 (09)MSL 개편 반대 선언문 [84] Judas Pain13870 09/06/09 13870
1449 (09)누군가의 빠가 될때 [24] becker7057 09/06/08 7057
1448 그 때 그 날 - 과거 (4) 아버지 아버지 [15] 눈시BB3414 11/09/26 3414
1447 SC2 오프라인 주요대회 일정 (~WCG 2011) [13] 좋아가는거야4612 11/09/22 4612
1446 [연애학개론] 데이트 성공을 위한 대화의 기법 (1) - 데이트 신청 [43] youngwon7763 11/09/24 7763
1445 (09)현재의 저플전 트렌드 [38] 김연우10968 09/06/08 10968
1444 (09)'좌빨'이라 불려도 할말없는 나의 이야기. [14] nickyo5198 09/05/30 5198
1443 (09)[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어록들 중, 내 가슴에 울림을 남긴 말들 몇 개 [28] The xian5966 09/05/26 5966
1442 "나의 상대성이론 짜응은 그렇지 않아!!!" - 1부 [93] jjohny9350 11/09/23 9350
1441 [연애학개론] 지금 그 사람에게 차여라 [64] youngwon7297 11/09/22 7297
1440 양대리그 역대 우승자/준우승자 현황 [9] 개념은나의것5959 11/09/19 5959
1439 허영무의 우승을 바라보며 [3] 王天君8758 11/09/19 8758
1438 (09)우리의 매너를, 우리의 웃음을, 우리의 감동을 제지하는 너희들. [34] 유유히6107 09/05/13 6107
1437 (09)알고 있나요? [23] 골이앗뜨거!6832 09/05/03 6832
1436 (09)내가 비밀 하나 말해줄까? [104] 항즐이9915 09/04/24 9915
1435 천안함 관련한 간단한 Q&A. [54] 미스터H6536 11/09/22 6536
1434 방송은 못믿을 것이지요. [40] 페일퓨리8819 11/09/22 8819
1433 한글 무료폰트 모음 [18] 금시조131267M6370 11/09/21 6370
1432 비밀글입니다 삭제됨13300 11/09/21 133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