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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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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7 15:17
안기효선수... 빌드를 잘 짜오는 것 같긴한데.. 후반운영이 약한 선수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는 정이 느껴져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노력이 느껴진달까요 선수에 대한 애정이 듬뿍있는 이 글..에게에서 보고 싶네요.
08/10/27 15:31
뭐랄까.. 초창기~2005,6년쯤까지의 안기효 선수에서 나타나듯 제가 생각하는 안기효 선수의 장점은 물량과 힘이었는데..
안기효 선수 본인이 그런 게임스타일을 참 싫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스팀팩에서도 자신은 물량과 힘으로 대변되는 이미지가 너무 싫다고.. 재미있고 보여주는 전략적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던데. 가끔은 그런 본인의 의지가 오히려 게임을 그르칠 떄가 있는거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나 이 선수 올인,반올인이라든지 잊혀진 전략,참신한 전략을 들고올 떄가 있는데 실패할 떄가 종종 있죠) 예전의 모습처럼, 프로리그에서 조합을 무시하는 무지막지한 힘과 물량으로 강민선수를 찍어누르던, 그런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08/10/27 15:55
딴 것 보다는... 안기효 선수의 모니터에 대문짝만하게 '침착'이라고 써붙여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컨셉이라고 질드라만 가지고 테란전 하지 말았으면 좋겠구요. 유리한 상황에서 침착하는 것만 배워도 현재보다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선수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오랜시간동안 스타리그에 꾸준히 진출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선수긴 하죠. 현재 상당히 저평가 되는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08/10/27 16:29
상당히 저평가 되는 선수는 맞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본인의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천적(저그)들만 만나서 사람들에게 그닥 좋지 않은 인상을 준게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박성준 선수와의 끈질긴 악연이란... 그래도 안기효 선수 한때 송병구,박지호,오영종이 신3대토스로 불리울때 한자리에 속해서 신4대토스라고 불리웠던 시절이 있었으니깐 다시 한번 화이팅 해주세요~~멋진 세레모니 다시 보고 싶네요~
08/10/27 17:16
솔직히 안기효선수하면 생각나는게 역전패를 아주 많이 당한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임요환선수와의 알포인트 다크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도 캐리어 전부다 어텍찍어서 날려버리고 유닛계속 꼴아박아서 역전패 당했던 경기나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선 캐리어가 마린에 죽어버린다거나
또 히치하이커에선 캐리어를 꽤 모았는데 인터셉터늘리는업을 안해서 골리앗에 캐리어 잃고 역전패했던경기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번 에결에서 이성은선수와경기도 그렇구요. 그냥 안기효선수가 나와서 유리해도 불안하게 경기를 지켜봅니다. 역전당하는 선수들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안기효선수처럼 저렇게 자주 역전패당하는 선수는 드문듯 싶네요. 응원글인데 이리써서 그렇긴 하지만 안기효선수하면 생각나는게 그런기억뿐이 없습니다. 같은시대의 오영종,박지호,송병구선수는 다들 큰활약을 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안기효선수만이 그렇지는 못한듯 싶습니다. 수많은 기회를 한번도 못살리고-만약 한번이라도 우승을 했다면....안타까운 선수라 생각됍니다.
08/10/27 17:24
리플들에 동의합니다. 잘 하다가 갑자기 삐끗 하더니만, 걷잡을수 없이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
2% 부족한 그 부분만, 갑자기 허탈해 보이는 플레이만 보완하면 지금 송병구 김택용 도재욱 선수와 함께 프로토스의 선두주자로 나섰을것을... 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08/10/27 17:46
왠지 정이 가는 선수죠.외모나 행동이나...아직 늦지않았습니다... 스타리그 9회 진출..아무나 하는거 아니죠.제박 침착성만 길러줬으면 좋겠네요.
08/10/27 17:53
정 많이 가는 선수 . 정말 처음과 끝이 다른 선수이긴 합니다만;
안기효 선수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 전략에 올인하는 그의 모습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전략은 좋습니다만... 흐름이 하나 둘 삐걱거리면 조금 유연하게 돌아가도 될 법한데... 안기효 선수는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아서 말이죠.. 안기효 선수의 전략과 함께 침착하게만 플레이 해준다면... 이미 그는 프로토스의 한 축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 3대 토스 + 안기효 선수의 시대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죠?
08/10/27 17:53
전 안기효선수 하면 생각나는게 챌린지 결승에서 이제동선수를 잡아낸 일.
아무리 그때 이제동선수가 토막이라고 할지라도 이제동이였는데 말입니다.
08/10/27 18:21
안기효선수는 문제점중 9할이 집중력이라고 봅니다. 집중이 안 되니 생각하는 플레이가 아닌 관성에 의한 플레이가 나오는거죠. 안기효선수가 특히 캐리어 운용이 다른 프로토스들에 비해서 떨어지는데, 이는 대국적인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야가 좁아진 탓에 캐리어를 엉뚱한 곳에서 운용하니 그런 겁니다. 후반 집중력만 고치면 지금 당장이라도 8강을 밥먹듯이 드나들정도로 실력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초반 빌드짜는 것과 과감한 드라군 컨트롤(드라군컨만 따지자면 김택용,송병구,윤용태선수의 그것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이야 원래 구비하고 있는 선수니 초반에 무너질 일도 없구요.
08/10/27 18:31
판 실컷 잘짜오고 그냥 정신줄 놔버려서 지는경기가 확실히 좀 많죠...
토스들 중에 몇안되는 전략가적 면모가 있는데 좀아쉽죠 항상
08/10/27 21:04
안기효 선수는 솔직히 실력이 한참 떨어지기보다는 정말 집중력의 문제가 큰 것 같더군요. 충분히 8강 정도 뚫을 수 있는 능력의 선수라 생각하는데 매번 경기를 보면....
08/10/27 21:53
피스님// 이성은선수 온겜 8강 진출경력 있습니다(신한시즌3) 스타리그는 총 2번 진출이구요. 반면 안기효선수는 MSL 진출경력은 없습니다.
08/10/28 01:35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를 좀 독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머 부진한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지만요.
매번 흐지부지 운영하다 무너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8/10/28 06:23
찡하네요
안기효선수의 실력을 떠나서 글쓴분의 안기효선수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또 눈물 핑 했습니다 ㅜㅜ 진짜 꼭 프로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본인의 인생에서 자신을 믿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자랑스러운건지, 안기효선수는 아셨으면 좋겠고 저 역시도 안기효선수에게 미약하나마 응원의 힘을 보냅니다~~^^
08/10/28 07:00
추천 꾹 ㅠ_ㅠ
이렇게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형님들이 있어서 안기효선수는 행복하겠어요^^ 안기효 선수 화잇힝!!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길 바래요~ 그래도 저는 임이최마'새'....
08/10/28 20:08
단단한 테란만을 좋아해오고 거기에 더해 T1 선수들만을 좋아해왔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 참 정이 갑니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며 한번 더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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