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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4 22:33
오세훈 시장이 이번 일로 사퇴하면 저는 그 사람을 어쨌거나 언행이 일치했던, 그럭저럭 볼만했던 정치가로 기억할 겁니다. 아 물론 정계은퇴까지 같이 해줄때 한정...
11/08/24 22:35
한나라당은 당명을 한자위당으로 바꿔야 합니다.
무슨 정신승리를 당 대표부터 번갈아가며 계속 하는지... 오세훈시장 이제 속좀 후련해졌을까요. 자기가 원하는대로 투표도 했고 지기도 했으니까요. 내일 꼼수에서 출연요청 할텐데 거부하지 말고 가서 비싼 저녁말고 백반한끼 하면서 이번 투표에 대한 소감이나 잘 말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사퇴시기를 놓고 고심중일텐데 내년 대선은 무리고 내년 총선 바라보고 8월 안에 관두던가 아니면 뭉개면서 버티다가 내년 4월 전에 관둘텐데 늦게 관둘수록 이미지는 나빠질거라 봅니다. 물론 당에서야 내년 4월에 같이 시장선거 하는게 이슈화도 덜되고 좋을거라 생각해서 못관두게 할것 같고요. 어차피 당 생각 안하고 자기 뜻대로 막하던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빠른 결단으로 8월안에 관뒀으면 좋겠네요.
11/08/24 22:41
그러나 정치인의 정신승리는 정치인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동력이 됨은 물론, 정신승리하고 싶어하는 지지자들에게 근거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며, 따라서 경우에 따라는 리더십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니 욕을 먹고 격이 떨어져도 그들은 계속 승리할 것입니다.
11/08/24 23:21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지난 하남시장 소환 선거때 그렇게 투표하지 말자고 외쳐대던 자들이 투표는 민주시민의 의무라고 주장하는 모습에서 어찌나 그토록 뻔뻔할 수가 있는지...........
11/08/24 23:27
전 오세훈이 당의 뜻과 다르게 독단적으로 8월중 사퇴는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뜻을 거스르며 국민투표까지 진행한것은 어려움을 딛고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던 프라이드가 많이 작용했을걸로 보이는데 이제는 모든 싸움에서 지고 서울시장 자리마저 내놓게 되어버린 상황에서 현실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현실인식을 한다면 이제라도 한나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당에 순종적인 모습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퇴시기는 한나라당이 원하는 시기가 될걸로 예상해 봅니다
11/08/25 00:01
그렇게라도 해서 자위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정말 아큐보다도 불쌍하고 비루해 보입니다. 무승부 드립을 뛰어넘어 사실상 승리 드립은 정말 꼴불견이네요. 홍준표가 주장하는, 25%의 서울표를 얻었다는 엉뚱함은 대체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상대측은 75%의 서울표를 얻게 되는 걸까요?
11/08/25 00:28
참... 여당이던 야당이던...
길게는 몇 년전... 짧게는 몇 개월, 며칠전에 했던 자신의 말고 행동들을 뒤집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철면피 신공 몇 레벨이면... 저런 스킬이 발휘되는건지...
11/08/25 00:38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한모나라당 지도부는 x줄 타고 있는 꼴은 한 십여일간 봐 왔죠.
사퇴회견때 뒷통수까지 맞고.. 계파간 오시장의 지원여부를 왈가왈부하며 결국엔 팽시키던 모습까지... 홍준표대표가 발언은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나름대로 자기 입지가 부족한 상황에 오시장측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을 보이니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이제 1년여 남은 대선구도는 점덤 미궁속으로... 대세와 달리 어느 누구가 나와도 박근혜대표가 당내 경선통과도 힘들 뿐더러.... 행여나 나와도 더 힘들겠죠. 개인적인 느낌은... " 홍대표 이쯤되면 당신이 나와보는 건 어때??? 적어도 전임자가 싸놓은 x는 잘 치울것 같은데.... "
11/08/25 00:44
8월 중에 깨끗하게 사퇴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그나마 언행일치는 되는 정치인으로 인정하고 한 표 던져줄 의향은 있지만 지저분하게 질질 끈다면 그 정도 수준의 정치꾼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겠죠. [m]
11/08/25 10:59
심리적인 반값, 마음으로 하는 복지, 사실상의 승리........... 여권이 하는 말은 너무 형이상학적이라서 당최 알아먹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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