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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2 19:54
멋지내요...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다시 정치는 신경쓰지 말고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내요.. 괜히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흠집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내요....
08/09/02 20:02
솔직히 대통령으로써 수행능력이나 업적은 너무나도 다르게 평가 받고 조,중.동 의 영향을 보더라도 정말 휼륭하다고는 (각각의 평가가 있죠
) 못말하겠지만 퇴임 이후의 행적은 정말 최고 인것같습니다. 향후에도 이런 퇴임이후 이런 행동을 보여줄수 있는 대통령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8/09/02 20:03
노무현 대통령...
이 사진들을 열거했을 때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 뭐라고 딴지를 걸지 궁금합니다.. 정말 정말 당신이 대통령이었던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08/09/02 20:09
최소한 재임중의 삶이 떳떳하였기 때문에 퇴임 후에도 저렇게 살 수 있는 것이겠죠.
사람들과 담을 쌓은채 자기 측근들만 거느리고 살아가는 다른 전대통령들과는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저 또한 먼 미래에 제가 하던 일에서 물러나면 저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8/09/02 20:39
천만원짜리 핸드백보다, 몇천원짜리 세재와 휴지가 더 좋은 선물...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 사진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닌데 요즘의 세상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돈으로 행복을 사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제가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걸 몸소 느꼈기에,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08/09/02 20:43
아마도 누군가가
저건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다 실제론 수백만 수천만원 들인 호화잔치판 벌였을 것이다 라고 외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자들의 생각쯤이야-_-)...
08/09/02 20:45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정도로 엄청난 대통령은 아니었죠
노대통령 때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사건들은 셀수도없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누구씨덕분에 역사에 길이남을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군이 되어가고 있습죠 낄낄
08/09/02 20:49
분명 재직 기간중에서는 그 능력과 업적을 인정하기 힘들지만 (뭐.. 여러모로 주변 여건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요)
퇴임 후에는 최고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세한 부분은 다르지만 지미 카터가 연상되는 분이네요.
08/09/02 20:51
TheInferno [FAS]님// 어느시대, 어느대통령이 집권하던 사회적 문제는 늘 있기 마련이죠.
물론 노통이 정권을 잡기전의 모습과 정권을 잡은 후의 정책에 괴리감이 있어서 좌우 쌍방으로 욕을 먹긴 했지만, 적어도 개인의 사리사욕에 의한 부정부패는 근절했기에 퇴임후 재평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이런 도덕성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대통령이라 칭찬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09/02 20:53
TheInferno [FAS]님// 누구씨덕분이 아니라 퇴임후 재평가에 의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세계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통령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라고는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08/09/02 20:57
LSY님의 이 댓글이 정답입니다.
최소한 재임중의 삶이 떳떳하였기 때문에 퇴임 후에도 저렇게 살 수 있는 것이겠죠.(2) 현 대통령은 과연 퇴임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모범 사례를 前 대통령이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어떠할지요. 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재임 기간의 기록조차 제대로 하고 있을지 원, 워낙 부끄러우신게 많아야죠? 안 그렇습니까, 이명박 씨
08/09/02 21:02
다른 것들은 정치적 포지션에 따라 다른 이야기들이 있을지 몰라도.
노무현 대통령 외에 어떤 대통령이 재임 중이건 퇴임 후이건 이렇게 국민들과 격의 없이 비슷한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소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위정자였기 때문에 소통의 의미조차 모르는 지금의 위정자들과 더 대비되는 것일 겝니다. 지금의 위정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절반만큼만 소통을 알았어도 국민들에게 지금같은 소리는 듣지 않았을 거고요.
08/09/02 21:09
백번 양보해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대통령보다 능력이 안좋더라도 (오해하지마세요~ 진짜 백번 양보해서)
저런 대통령이라면 얼마든지 뽑아주고 싶네요 사실 능력면에서도 현정부에 꿀릴거 없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08/09/02 21:13
구경플토님// 끌려가면 욕이라도 한바탕 해주고... 이러면 고문 당하겠죠? 크크크
워낙 과거로의 회귀 의지가 강렬한 대통령과 그 수하들이니만큼 말이죠.
08/09/02 21:24
videodrome님//
김영삼... 사람 구실 못했죠.. 요즘에도 잊을만 하면 나와서 헛소리 잘하시고요.. 갱제를 살리고... 아 죽었어요~~~
08/09/02 22:03
정태영님// 퇴임 후의 모습에서, 지미카터가 연상된다는 그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유능'한 건 아니었지요 ;; 그저 누군가보다는 훨씬 낫긴 하지만 ;;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의 대통령 중에서 제일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요즘 불어오는 '노풍'은 분명 누군가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허허. 거참,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네요. 이런 상황이 온건..........흑
08/09/02 22:03
뭐, 노랑고무줄이나 찌그러진 도자기등은 작위적인 느낌이 좀 납니다만...
노무현대통령은 그저그런 대통령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런 대통령이 지금까지 한명밖에 없어봐서요... '쇼'로 치부하고 싶겠지만, 이런 쇼를 기획하는 거 부터가 그래도 다른 대통령들보단 나은 점이겠죠.
08/09/02 23:22
도무지 능력없다 폄하하시는 분들은 무엇때문에 아직도 그런 주장을 하시는지 의문이군요.
지난 5년, 그리고 10년은 정말 제대로 재평가받아야 합니다. 실적으로도 절대로 역대에 남을 정부였지, 이렇게 폄하될 정부가 아니었습니다.
08/09/03 00:21
노무현 대통령 시절도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고물가, 고실업에 힘들었습니다. 세금도 제법 많았죠.(소득이 별로 없고 물가가 비싸 유달리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그 때도 힘들고, 지금도 힘드니 전 대통령이나 지금 대통령이나 능력없는 거죠 뭐. 누가 더 무능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
저는 노 전 대통령이 인격적으로는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능력은 고평가하지 않습니다.
08/09/03 01:13
노무현이 정말 교과서적으로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인격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능력은 고평가 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신자유주의자고 실용주의자죠. 다만 조중동하고 싸우다가 하두 물어뜯겨서 사람들 뇌리에 이 모든게 노무현 탓이다라고 세뇌되서 그렇지.
08/09/03 02:07
chowizard님// 능력이야 그때에는 정치라는 것에 완전 무관심하게 살고 내가 잘나서 그냥 저냥 사는줄 알았으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누구처럼 대놓고 서민들이야 죽던 말던 정책을 펴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정말 이명박 정권에게 감사하는 것은 정치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했다는 것과 매스컴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는것!!
08/09/03 06:37
저도 노통 능력은 고평가하지 않습니다만, 그 생각이나 정책등은 분명 훌륭한 것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노통 당시엔 저도 노통 비난 많이 했는데 그래도 그 사고나 정치 철학등은 분명 훌륭했습니다. 시대를 앞었죠. (어쩌면 당연한 사고인데도 현 정치인들 중에선 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죠.) 다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능력이 부족했다 생각되네요. 언론과 검찰과의 대립덕에 정책 수행을 하고 싶어도 못했죠. 쓸데없는 견제가 너무 심해서... 그걸 그냥 참고 넘기는 능력이 필요했는데 그걸 못했던 게 아쉽습니다. 여하튼 노무현 덕에 이명박이 대통령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고, 이젠 이명박 대통령 덕에 노무현 대통령은 전설이 될 거 같습니다.
08/09/03 08:26
재임 중에 대한 평가는,
능력적인 면에서는 일장일단이 있던 분이었다는 생각입니다만.. 가장 존경하는 부분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기본'을 설정 후에 그 것을 지키려했다는 점입니다.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성과를 위해서, 차근차근 다졌다는 부분을 가장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퇴임 후의 평가는 이보다 더 모범적으로 '국가 원로'의 위치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주위의 이야기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전라도에서 DJ에 대한 원망이 좀 더 높아졌습니다. (그냥 직접 들은 고향 어르신들의 말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고향으로 와서, 당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호남 분들 주위에서 있었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 아무튼...... 한국 정치가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존경이라는 마음을 담고 보고 있는 분입니다..
08/09/03 09:26
29만원 할아범을 생각하고 욕이나 한바가지 쓸려고 들어왔더니만..(6)
생신축하드립니다.... 다른말이 무슨 필요가 있겟습니까...그저 퇴임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네요.
08/09/03 09:45
재임시절의 평가에 대해 인색한부분에 대해선 사람마다 갈리는 부분이 있지만..생각해보면 주요정책(현정부의 어거지정책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큰 비젼을 제시해도)을 펼칠때마다 끝없이 발목을 잡혀왔고 국민들은 그져 냉소의 시선만으로 팔장만 끼고 그를 술안주로만 삼았죠. 국가를 이끌어가는 데 국민이 도와주질 않으면 대통령이 아무리 뭘 해도 힘든것이죠.
만일 재임기간중에 국민의 환심을 더 사려고 단기부양책을 써서 후임대통령에게 부담을 몰아주는 그런 인기유지책을 썼었더라면 많은 국민들이 그를 무능한?대통령이라 함부로 욕하지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김대중정부에 이어받은 수많은 부담을 앉고도 장기부양책을 고집해서 길게 나라살림을 내다본 노대통령의 마인드를 대단하다 생각합니다.(물론 지금정부의 삽질을 보면 애당초 무슨 소용이겠냐? 싶어 암담하지만요..)
08/09/03 10:24
ㅠ.ㅠ 그저 눈물만......
생신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보고 싶습니다요.. 현재 대통령은 퇴임후에 경호원없이 시민들과 저렇게 어울려 살 수 있을런지... 아마 생일잔치는 한나라당 원로 및 개신교 장로(기득권층)들 등과 친일파 후손들과 어울려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지 않을런지..
08/09/03 12:18
그놈이 관습헌법만 아니었어도, 우리는 수도가 이전되었고 서울 집중화는 많이 해결되고 있었겠죠...
역사에는 IF가 없다지만,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08/09/03 14:29
그래도 한때 영부인이셨는데 고무줄로 머리를 묶은 사진은 정말 뭉클하네요.
지금 현 대통령직에 계신분도 퇴임후 이렇게 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08/09/03 17:14
경제 교육 문화 이런부분에는 큰 점수 못주겠지만은, 저개인적으로는 외교, 군사 같은 부분에는 큰 점수 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그나마, 이정도로 도덕적인 대통령을 가지게 되었다는게 어딥니까? 쩝.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청산했다는데도 큰점수 주고 싶고요.(다만 그 권위주의 다시 살리려는 망령이 있어서 문제지만..) 존경합니다.
08/09/03 23:17
카터랑 완전 같은 길을 걷네요.-_-;
심지어 부시도 연임했는데, 연임 못했던 카터.. 그러나 대통령 이후에 오히려 인기 급상승... 참.. 사실 DJ말기에 DJ가 해놓은 경제지표 올리기 작전(카드 문제 방관 등) 때문에 이상한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그나마 끝은 괜찮게 맺었는데, 참 MB가 이럴줄이야..
08/09/04 12:58
chowizard님//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서민이 힘드니 무능하다구요? 원래 서민은 힘든 계층입니다. 서민까지 여유롭고 배부르게 사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전 그러한 심한 견제와 반대속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치를 해왔다는 점에서 정말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의 정책이 모두 성공작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봤을 때 선방했다고 생각하구요. 버스 70원으로 타는 아저씨가 나와서 전 국민에게 재산 나눠주지 않는 한 서민이 만족하긴 힘들죠...
08/09/04 15:59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는 리플이 판을치고 욕을하고 했던때가 불과 엇그젠거같은데..
이젠 이렇게 우호적인글들을 보고있자니.. 그만큼 MB가.. XX라는겅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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