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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7 13:41
전 갠적으로 저녁 맛난거 먹고 여친친구나 제 친구 만나서 맥주/조촐하게 사케 마시면서 시간 때우다가 12시-1시쯤에 조용하게 영화보러 가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까먹으면서 영화보고 마무리 짓는게 좋더라구요. 마사지 미사리 양수리 이쪽도 추천입니다.
11/08/17 13:49
1번이 눈에 띄네요, 다음달에 맞출 계획인데 +_+ 요즘은 14k 커플링도 2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털썩
자비시 주얼리로 읽는게 맞나요??.. 은제품만 만드는것인지 평균적인 가격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0^
11/08/17 13:55
양수리 근처 And.you 괜찮죠.
참고로 예약은 안되구요 경춘고속도로 서종IC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좌회전하면 바로 있습니다.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해서 눈에 잘 띄실겁니다)
11/08/17 13:56
기회가 생겨서 제이드 가든이라는 수목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대중교통으로는 이용이 불편하지만 수목원이나 조용한 곳, 풀이나 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굉징히 만족하고 잘 보다 왔었거든요. 데이트 코스에 관한 글이길래 첨언해봅니다 :)
11/08/17 13:58
조용하게 산책하는곳 찾으실꺼면 왕릉을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경기여주 영녕릉이나 강원영월 장릉, 경기포천 광릉 등이 좋습니다. 서울시내보다는 외곽에 나와있는 왕릉이 한적하고 참 좋더라구요
11/08/17 13:58
뜬금없이 든 생각이지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만 보고 들으면 연인끼리 함께 술 마시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러 사람을 만난 건 아니지만 단 한 번도 둘이서 술을 마신 적이 없거든요.;; 현재 여자친구도 술을 싫어하지도 않고 저 또한 즐기는 편인데 1,500일 넘어선 지금까지도 같이 마셔본 적이 없네요.; 저희 커플이 이상한 건지; ; ㅠ 저는 함께 산책하고 걷는 것이 좋아서 그런지 서울에 있는 고궁이나 유명 공원을 함께 거닐고 주위에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더라고요. 시간이 되시면 운치 있는 주변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인 듯합니다.
11/08/17 14:21
술은 뭐. 그다지 자주 안먹게 되는거 같아요. 가끔 와인마시러가서 와인맛은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잘 모르는 숨겨진 까페를 하나 알아두고 아지트처럼 자주갑니다.(서울에서는 거의 없는게 단점..) 책읽는 것을 좋아하거나 잔업등이 있다면 북까페 데이트도 괜찮아요.. 좌식까페 같은데도 괜찮아요. 전에 같이 승마체험하러 간적이 있는데 꽤 괜찮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체력이 강한편이 아니라면 2번가긴 힘들죠.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최근 소셜커머스에서도 많이 팔더라구요. 근교로 나가는 것이 좋기는 한데 주말에는 차량 정체때문에 선뜻 나가기가 힘듭니다..-,.- 지난 주에도 가평가는데 한 30km남기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근처의 다른 곳으로 가서 놀았습니다. 다행이었죠. 놀이기구도 특히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인기있는것은 꽤 오래기다려야 해서 인내할 수 없다면 패스.. 카트랜드는 눈이 번쩍 뜨이는 군요 좋네요...!해보자고 해야겠네요. 파주쪽으로 가신다면 근교에 평화누리도 괜찮습니다. 한 여름인지라 햇볕이 쨍쨍하기는 한데 미리 준비만 하면 한적하게 쉬다가 오실 수 있고 놀이공원도 같이 있어서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남자들에게는 소도와 같은 곳..파주 아울렛이 있죠. (최근에도 사람 엄청 많나요?) 자동차 극장도 괜찮습니다. 전에 비가 꽤 올때 가서 봤는데 손님들도 적고 가끔 와이퍼를 돌려줘야하는 단점은 있었지만 꽤 좋았습니다. 등산 말고도 남산한옥마을이나 요즘 많이 생기는 둘레길 같은데도 괜찮습니다. 뭐 굳이 커플일 필요는 없는 것이긴 하지만, 한여름의 한강 맥주 데이트도 괜찮구요.^^
11/08/17 14:34
첨언합니다.
1. 원당 종마목장 3호선 원당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됩니다. 말그대로 말을 키우는 곳입니다. 잘생긴 말을 구경하고 풀을 주면서 교감도 할수 있구요. 무엇보다 넓게 펼쳐진 시원한 목장 풍경을 보면서 점심밥을 먹으면 딱입니다. 벚꽃이 필 무렵 가면 이쁜 벚꽃들도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하늘공원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리셔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말보다는 주중 낮에 사람이 없을때 가시면 연인과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공원에는 매점이 없으니 먹을 것과 음료수를 미리 챙겨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3. 서울숲 - 구리한강공원 서울숲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한강공원을 따라 달리면 1시간정도 걸려서 구리한강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사실 핵심은 구리 한강공원이 아니라 중간지점에 나오는 한적한 공원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땀으로 끈적해진 몸을 벤치에 기대어 식히면서 조용히 보내기에 딱 좋습니다. 맥주2캔을 미리 챙겨가세요.
11/08/17 14:59
저희는 집이 도보 20분 거린데도 둘다 게을러서 주에 한 번 정도 밖에 안 만나요.
만나도 걍 집에서만 있어요. 죙일 누워서 뒹굴거리다 밥해먹고 술마시고 보드게임 가끔하고... 데이트라곤 답답하면 가끔 동네 산책하다 가까운 식당에서 술마시는 거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답답하겠지만서두 다행히 둘 다 술좋아하고 움직이는 거 싫어해서리... 부가적으로는 돈이 별로 안 들어서 좋죠.
11/08/17 15:21
승무원이 보기엔 그럴듯해 보이는데 여자친구로서는 참 힘든 직업이죠?
제 여친님도 오늘이 비행끝나고 오시는 날이군요. 이따가 저녁에 만나서 맛사지나 좀 해드려야겠습니다. 흐흐 그나저나 승무원 여친이라 외국으로 놀러가려니 어딜가도 시큰둥해서 큰일이예요. 비행기 타는거 지겨워서 차타고 멀리 가자니 장거리 운전은 내가 피곤하고... 참, 저는 경마공원이나 동물원이 좋더군요. 서울 근교의 작은 동물원들도 많아서 체험하기도 좋고..
11/08/17 15:50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이번달말에 여자친구가 서울에 5박 머물기로 했는데 저도 한국 떠난지 5년째라 한국의 커플들이 서울서 어떠한 데이트를 하는지 너무 궁금했어요~여친도 외국인들의 뻔한 코스보다는 한국의 커플들이 다니는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거 같고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8/17 18:0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혹시 대전에 계신분들 대전안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없을까요? 데이트 때문에 고민이신 남자분들 모여봅시다 흐흐
11/08/17 19:22
1번의 경우에는...
제 제수씨가 종로3가에서 귀금속 상점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거기에 초등학교 동창놈이 귀금속 디자이너;;;;) 원채 싸게 하면 쌀 수도...
11/08/17 21:09
(비온 다음) 맑은 날 해질 무렵(계절에 따라 오후 5시부터 7시 정도) 한강공원(이촌 추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에서 걷다가 일몰을 같이 보면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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