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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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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3 06:49
저는 왼손잡이를 좋아하고 부러워합니다. 한국사회에선 반 강제적으로 양손잡이가 될 수 밖에 없잖아요? 자유자재로 양손을 쓰는 모습을 동경해서 왼손으로 글씨쓰는 연습을 종종했고, 젓가락질도 할 줄 압니다. 흐흐흐 농구할 때 왼손으로 돌파 잘하는 사람 보면 얼마나 멋지던지.... 아 그리고 본문에 "뭐 별나게 그래?" 라고 얘기하는게 무조건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렇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그런 말을 했다면 '뭘 그런걸 신경써 왼손잡이가 오른쪽에 앉는다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는데~'라는 뜻입니다.
11/08/13 08:17
아아.. 저는 원래 왼손잡이 였는데, 오른손잡이를 강요당했죠 하하;;
지금은 왼손으로 글씨쓰는 방법을 잊어버린듯 하네요; 젓가락을 사용할 때만 왼손을 사용하고 있네요. 왜 이것만은 바뀌지 않았을까요? 어렸을때 가위질을 엄청 못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왼손잡이는 왼손잡이 가위를 써야 된다는 사실이.. 결국은 그냥 오른손으로 자릅니다. 뭐 여전히 가위질은 잘 못하네요 허허;
11/08/13 08:29
저도 왼손잡이, 정확히 말해 양손잡이 입니다. 글씨와 밥 먹는건 사회화;를 통해 오른손으로 교정(?) 받았습니다. 아, 마우스도 오른손으로 쥡니다 :)
힘쓰는거 및 운동하는건 왼손, 왼발이 주가 되고, 섬세한 작업을 할때는 주로 오른손을 씁니다. 보통 이렇게 양쪽을 골고루 사용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데 난 왜...
11/08/13 08:40
저는 기본적으로 왼손잡이. 수저사용은 어릴때 외할머니께 오른손으로 교정 받았지만 잘 안되서 지금도 왼손쓰고요. 거의 모든 실생활에 왼손이
주가 됩니다. 가위질, 캔이나 병뚜껑 따는일등등... 근데 신기하게 글씨는 누구한테 교정받은 적도 없는데 알아서 오른손으로 썻네요.
11/08/13 09:38
왠지 저를 위한 글 같군요 하하하.
사실 저도 패닉빠라서 이런 닉네임을 쓰지만 저도 양손잡이랍니다. 그것도 만능 양손잡이가 아니라 선택적 양손잡이요.. 하하 대부분의 양손잡이 분들이 그러시죠? 저는 좌투우타에 가위질은 왼손으로 글씨는 오른손으로 씁니다. 젓가락질은 오른손 숫가락질은 왼손으로 하구요. .. 축구는 오른발만씁니다.=_=. 양손잡이가 제일 짜증나는게. 어느 일에 어느 손이 잘 맞는지를 모르겠다는거죠. 작년에 보드를 거의 처음 배우다시피 했는데 남들이 타는 방향으로 아무리 해도 뒷낙엽이 안되서 자꾸 넘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구피(반대발)로 타봤더니 ... 한번에 되더라구요 넘어지지도 않고... 나원참.... ㅠㅠ 여튼 왼손잡이 분들 화이팅입니다! 하지만 때론 세상이 !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않아 난 왼손잡이야!!
11/08/13 09:52
오른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왼손잡이입니다. 발이던 손이던 다 왼쪽이고, 오른손으로 하는건 컴퓨터로 마우스 누르는거밖에 없네요 크크..
왼손잡이가 그렇게 불편하다고 생각한 것은 최근에는 그다지 많지는 않네요. 어렸을 때에는 오른손잡이로 바꾸라고 집&학교에서 꽤 갈굼을 받기도 했었는데.. 제일 왼손잡이에 대한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했던 때는 배팅센터네요. 왼손잡이용 배팅센터는 엄청 큰데로 가야만 있어서..
11/08/13 10:01
대학교 때 왼손잡이용 책상이 있었습니다. 오른손 잡이용은 팔걸이가 기역자 모양이라 필기할 때 편한데 자칫 수업에 늦게 들어가 남아있는 왼손잡이용 책걸상에 앉게 되었을 때 몸을 틀어 필기하느냐 엄청 불편했는데, 왼손잡이분들은 그런 불편함을 항상 겪어야 하니...
11/08/13 10:13
농구는 왼손,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 저는 뭔가요.
참고로 바꿔서는 못합니다. 허허 문제점이라면 농구도 잼병이고 글씨도 악필이라는거.. ㅠㅠ
11/08/13 10:37
왼손잡이 궐기의 날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게 되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괜히 왼손으로 썼다가 양쪽 다 악필이 됐지만요 =_=a 그 외에 가위 쓰는 것 말고는 다 왼손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뭐 이젠 익숙하죠.
아무튼... southpaw여 궐기하라!!!
11/08/13 10:46
으아 저와 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억압받는 왼손잡이입니다. 본문과 댓글의 많은 님들처럼 요즘이야 왼손쓰는거 권장하지만 국민학교를 다녔던 우리세대만 해도 왼손을 못쓰게했었죠. 왼손잡이인데 어렸을때부터 왼손을 못쓰게 해서 글쓰고 밥먹는건 오른손으로 하죠. 때문에 엄청난 악필을 자랑합니다..물론 제가 보기엔 전 왼손으로 썼어도 악필이었을 겁니다만..-_- 밥먹는거는 이제 왼손 쓰려고 해도 오른손이 편한데 가끔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면 애들이 놀라곤 합니다..딱히 연습하지 않아도 그냥 해도 되더라구요. 컴퓨터 오래하다보면 어느새 왼손으로 마우스 잡고 있을때가 있는데 난 천상 왼손잡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불편한거 많죠 사실 왼손잡이들의 불편은 사소한것에서 옵니다. 사소한것은 배려해주지 않으니깐요. 가령 지하철 카드찍는거나 바지 지퍼올리는거 가위질하는거 같은거 말이죠. 특히 가위질 경우엔 전 원래 엄지가 그렇게 아픈건지 알았습니다..왼손으로 일반가위 쓰려면 엄지에 힘을 빡! 주고 예리하게 써야하거든요.-_- 그래도 왼손잡이, 본의아닌 양손잡이 비스무리하게 되는 바람에 괜히 친구들한테서 똑똑한거 같다는 이미지도 얻고(아주 괜히) 야구동아리에서 운동할땐 좌타자라 조금 유리한건 있더라구요. 아무튼 왼손잡이분들 모두 화이팅이니다~!!
11/08/13 11:02
저도 왼손잡이였는데...윗분들 말씀대로 어릴 때부터 많이 혼나고 맞아가면서 오른손잡이가 됐습니다.
이젠 왼손으로 하는건 무의식적인 일들 뿐이에요. 예를들어, 전화를 받을땐 왼손으로 드는 게 더 편하고, 무언가 날아올 때 막는 것이나 올라가는 팔은 왼손이라거나.... 뭐 기타 여러가지부분에서 본능적으로 써야하는 팔은 왼손과 왼팔이더라구요. 글씨는 저도 오른손으로 쓰는데 엄청나게 악필이고요. 작년쯤 왼손으로 좀 해봐야지 싶어서 젓가락질이랑 했는데 그건 되긴하더라구요.
11/08/13 11:10
저 어렸을 때도 왼손잡이는 '죄악(?)'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양손잡이 입니다..
밥 & 글씨는 오른손.. 힘쓰는 건 왼손(가위질, 칼질, 팔씨름 등등),.. 아, 발은 왼발잡이네요.. 그건 그렇고 왼손잡이들은 밥 먹을 때 정말 불편하죠.. 왼쪽 오른쪽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이렇게 앉았을 때 오른손잡이의 손과 왼손잡이의 손이 서로 부딪히게 되는..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가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왼손이 GG....;
11/08/13 11:32
저도 왼손잡이 기반이지만 글씨만 고쳐서 양손잡이인 상태입니다
글씨는 고쳐서 어려움이 없고, 불편할 때는 술 따를때나 밥 먹을 때 동선이 항상 겹친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축구나 농구할때도 왼발/왼손이어서 유리한 측면이 있구요 글씨만 아니라면 그렇게 일상생활에 불편 한 건 없는것 같아요 (아 가위질도 있긴하구나...)
11/08/13 11:56
왼손+왼발입니다!! +_+ 아버지께서 선택형양손잡이셔서 한번도 혼나본 경험은 없네요. 다만 제가 방향치여서그런지.. 좌우구분을 잘 못해요 (밥먹는손이 오른손! 이라는 세뇌교육 영향이라고 우기고지내지만..) 그래서 한글배울때..예를들어 '이'와 '10'을 잘 구분못했던것이 첫 고난이였죠..다른건 반대로쓰면 확 티가 나는데 이와 10은 둘다 흔히쓰는글자다보니....그 다음에는 글자를 역방향으로쓰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악필이 되었던것.....(물론 왼손잡이인데 악필아닌사람도 많죠...) 그다음은 오른손으로 마우스쓰는것이 힘들었던것같아요ㅠㅠ 붙어있는곳 앉을때는 이제 요령이 생겨서 (상끼리이 닿아있어 옆자리와의 간격이 넓은곳, 왼쪽구석이나 아니면 3명일때 2명을 내 맞은편으로 앉아라함 등등)괜찮고.. 오른손잡이용가위나 지하철다닐때는 애초에 편한걸 경험못해서 불편한걸 모르겠는데.. 대학교에 있는 기역자형 의자는 정말 최악이였네요.. 정말 진짜 ...다음부터 그 책상있는 강의실의 수업은 피합니다ㅠㅠ
11/08/13 11:56
저는 완벽한 왼손잡이입니다. 글씨도 밥도 운동도 마우스도 모든 것을... 어렸을 때 구박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반항심이 많이 생겼던 기억이 나네요.
뭐 마우스 버튼은 그대로 쓰긴 합니다. 양손잡이라는 말에도 거부감을 느끼는 게 제가 생각하는 양손잡이는 글씨나 젓가락질을 양손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네드베드!처럼...? 흔히들 말하는 양손잡이는 타의에 의해 한두가지 행동만을 왼손으로 못하고 오른손으로 하는 사람이라 양손잡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1995년에 나우누리에 왼손잡이 사랑 모임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그때는 너무 어릴 때라 제대로 운영하진 못하고 다른 분에게 넘겼었죠... 나중에 신문기사로 났던 것도 기억나는데... xxx군이 개설한 왼손잡이 사랑 모임이 국내 최초다-_-....라고... 기사를 찾아보니 아직도 있군요. 사실 부모님한테는 핍박받은 적이 없는데 "부모와 교사들의 핍박을 견딜 수 없어 개설했다..."라고 써져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ㅠㅠ 부모님은 뭐라고 그런 적이 없어요~~~ 어떤 분이 거기서 썼던 글을 인용해서 책도 냈었던 것 같아요. 나의 왼손잡이 이야기였나? 뭐 그런 거였죠... 하하 여러가지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11/08/13 12:13
완벽한 왼손잡이는 아마 별로 없을 겁니다.
밥 먹는 거나 글씨 쓰는 것 같은 것들 때문에 왼손이냐 오른손이냐로 구분하는 편이잖아요. 저같은 경우 왼손 : 젓가락, 필기도구, 가위, 야구방망이, 배드민턴 채(한 손으로 쥐는 방망이 종류), 왼발 오른손 : 공 던지는 것. 투핸드소드(두 손으로 쥐는 방망이 종류), 눈(오른쪽 눈) 뭐, 이런 식으로 갈라지더군요. 야구방망이는 두 손으로 쥐지만 왼쪽에서 휘두르는 게 편해서 손 위치를 교정한 케이스입니다. 근데 눈은 오른 눈 우성이라 총 쏠때 불편하더군요. 아, 마우스의 경우 최초에는 당연히 왼손으로 쥐었는데 컴퓨터는 밖에서도 해야 해서 오른손으로 교정해서 스타를 무지하게 많이 하다가..ㅡ,.ㅡ 결국 탈이 나서 왼손으로 다시 돌아왔다가 지금은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11/08/13 12:14
저도 생각해보니 오른쪽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총쏘는것'(안습... 차마 전 왼손이라 왼손잡이용 총은 없습니까? 라고 할 수 없었던..)
외에는 모든 생활을 왼쪽으로 합니다. 글쓰기 밥먹기 가위자르기 기타등등 전부다 왼손으로 하고, 게다가 축구는 왼발로만 찹니다. 오른발로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면 그냥 왼발 아웃사이드로 처리할 정도니...;; 그래도 지금은 뿌듯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때 왼손으로 쓴다고 담임선생님께 엄청 맞고 왔던 날, 내가 뭘 잘못한 거냐고 여쭤보니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왼손잡이가 잘못된게 아니다. 좀 다른거지.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그날 이후로 오기가 생겨서 왼손만 썼습니다. -_-;;
11/08/13 12:17
저도 양손잡이 입니다. 젓가락은 양손 다 자유자재로 쓰고요 숟가락은 오른손으론 비빔밥을 못 비빕니다 안 비벼져요;; 칼 가위는 당연히 왼손이고
음 던지고 차고 글씨쓰는건 오른쪽이 더 편한데 확실히 다른사람들보다 왼쪽쓰는게 더 낫더군요 마우스도 오른클릭이고 음 사회화를 많이 당해서 아쉽네요. 위에서 어떤분이 말하셨듯이 양손잡이가 되니까 어느손이 주 손인지 모를때가 생깁니다. 야구는 우투우타인데 볼링은 왼손이 더 잘 되고 탁구는 둘다 비슷해서 헷갈립니다 크크 [m]
11/08/13 12:39
짝빼이 라는 말이 전국 용어인가요? 전 어려서부터 가만있다가 뭔 공만 던지면...공만 차면..."어!? 너 짝빼이네???" 하는 말을 너무 들어서...
어릴 땐 왼손잡이를 사회에서 좀 거부하는 느낌에 많이 슬펐지만 요즘 학생들 보면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글씨 잘 쓰더군요. 다만 옆에 짝이랑 팔꿈치 부딪치는 문제로 자리를 바꾸는 모습은 종종 보입니다만. 짝빼이의 날이라니~~~
11/08/13 12:41
저는 타고난 왼손잡이입니다^^ 글쓰기 밥먹기,공던지기,그림전공인데 그림도 왼손으로 그리죠.저는 의외로 어렸을때는 고집대로 왼손으로만 모든것을 배웠지만 20세가 지나고서 배운것들은 전부 오른손으로 배웠습니다. 기타,골프,마우스등등 성인이되고나니 왼손으로 배운다는게 얼마나 힘든고생인가를 아니 왼손으로 못배우겠더군요.그래서 성인이후 양손잡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안되는 그림그려주고 돈쓰는 밥먹는일은 왼손이 도맡고 , 그래픽일을 해주는 마우스를 잡고 사진을 찍는(사진은 왼손잡이용이 원래 없죠? 있나요?우_우) 오른손은 돈을 벌어다 주는 아이러니한 왼손잡이랍니다 ^^
그래도~ 왠지 왼손잡이란것은 참 매력적인 프로필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제가 왼손잡이인게 좋습니다 : )
11/08/13 13:36
타고난 양손잡이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양손잡이라는 분들과는 달리 좌우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습니다. 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능한 분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1) 글씨 - 왼손, 오른손 같은 필체 다른 필체 구분없이 같은 속도로 글쓰기 가능. 붓글씨, 그림 모두 비숫한 수준으로 양손 가능 2) 젓가락질 - 왼손 오른손 어디잡아도 똑같이 가능 3) 축구 - 제대로 된 양발잡이 4) 야구 - 초등부야구부였고 좌투,우투,좌타,우타 모두 동일수준으로 가능. 특히 어깨가 좋아서 좌우 모두 외야에서 홈까지 직선송구 가능 5) 탁구 - 양손에 라켓 하나씩 들고 혼자서 복식 가능 6) 당구 - 우500, 좌400. 양손 모두 맛세이 가능 7) 마우스 - 주로 오른손 쓰지만 왼손 써도 똑같이 사용가능 8) 베드민턴 - 좌우 모두 가능 9) 골프 - 좌우 모두 가능 딱히 의식적으로 연습하거나 노력하지 않았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상에선 오른손잡이로 사는데 손이 좀 힘들면 바로 왼손으로 교체합니다. 이상하게 가위질만큼은 오른손으로 잘 안되고 왼손으로 합니다.
11/08/13 13:47
글쓰기, 마우스(최근엔 손목통증으로 왼쪽으로 사용)를 제외한 행동은 왼손으로 처리하는 왼손잡이입니다.
글쓰기도 정말 어렸을적에 맞아가면서 오른손으로 써야했던... 아픔이 이 글을 읽다보니 떠오르네요.. ㅠㅠ 왼손잡이의 날이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고, 앞으로는 연례행사로 자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흐흐
11/08/13 14:10
흑흑 저도 선천적이고 순수한 왼손잡이며 왼발잡이인데 이런 날이 있었는지도 모르네요..이제 적응되니 꽤 살만하더군요 불편한 점도 딱히 없는거 같고요 오히려 왼손 왼발잡이라는 희소성이 운동할때는 더 좋은 거 같아요..
11/08/13 14:21
마우스와 총만 오른손으로 잡는 왼손잡이입니다. 마우스는 처음 잡을 때부터 오른손으로 잡다보니 그렇게 됐고 총은 한쪽눈 감을때 왼쪽눈 감기 때문에 그렇게 되더군요.
11/08/13 14:37
전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글씨 쓰기를 연습했었어요. 그래서 알아볼 수 있게 쓸 정도는 됩니다. ;;
근데 왼손잡이 분들 눈은 어느 쪽을 주로 쓰시나요? 왼손잡이면 왼눈잡이일 가능성이 높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아보는 방법 링크 http://www.eyeng.com/news/?m=1&category=0401&mode=view&no=1748 저는 오른눈잡이에요.
11/08/13 15:06
제 초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 행동발달사항에 이렇게 적혀 있는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글씨는 왼손으로 쓰지만... 블라블라' 저도 타의에 의해 양손잡이가 된 경우죠. 왼손으로 글씨 쓰면 혼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왜 왼손으로 글씨쓰면 안되는지도 모르고 어쩔 수 없이 오른손으로 써야했던 기억이 있네요. 왼손으로 쓴 글씨가 훨씬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11/08/13 19:45
오른쪽은 '옳은 쪽'에서 나왔겠죠? 옛날 분들은 오른쪽을 '바른쪽' 이라고도 합니다. 옳다 = 바르다
근데 신기하게 오른쪽은 영어로도 right입니다. right: 옳다, 바르다 왼쪽의 '왼'의 기본형은 '외다' 겠죠? 외다[외ː다, 웨ː다] [형용사] 1. 물건이 좌우가 뒤바뀌어 놓여서 쓰기에 불편하다. 2. 마음이 꼬여 있다. 딱 어원만 봐도 오른손이 옳고, 왼손이 그르다는 뿌리깊은 편견이 동서를 막론하고 인류에게 존재해왔었나 봐요.
11/08/13 21:32
순수 왼손잡이인데.. 어렸을쩍 삼촌들이 군대가면 힘들꺼라고 겁 많이 줬었는데
정작 총도 수류탄도 왼손으로 잘 쏘고 던졌고 밥먹을때도 고참들이 단한번도 뭐라고 한적이 없었어요
11/08/17 02:10
저는 제가 오른손잡이, 오른발잡이 인줄 알았는데 주시안 테스트에서 왼손이 나오더라고요.
이미 여러가지 버릇은 고정화 되었지만 몇몇 동작 (단추 잠그고 풀기 등)에서는 왼손이 오른손보다 훨씬 우월하더군요. 악기 연주할때도 그렇고. 순수 왼손잡이는 아니지만 왼손도 지분율이 좀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왼손 힘이 더 세요 -_-.. 그리고 왼발은.. 마치 만화 '슛'의 전중이 왼발을 발견하듯 발견했습니다. 오른발로 공을 찼지만 슈팅파워가 너무 약해 비웃음 당하곤 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공격하다가 왼발로 날린 슛이 쎄서 키퍼가 미쳐 막지 못하고 안면을 강타당하는 사건을 통해 저의 왼발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군대가서 무릎다친 뒤로 잉여화 ..... T_T
11/08/17 13:24
어릴때 왼손잡이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이먹으면서 왼손으로 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화부터 시작해 도구사용하는 것 빼고는 다 왼손 써서 병원에서 링거 맞을 땐 오른손에 꽂아 달라고 합니다 특히 눈은 왼쪽눈을 주로 쓰는데 군대가서 총쏘는게 너무 불편해했다가 나중에 사진 배우면서 책을 보다 저랑 자세가 좀 달라서 유심히 봤더니 눈 위치가 달라서 그때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때 왼손잡이 동생들은 또 오른쪽 눈으로 보던데 눈은 왼손잡이랑은 다른가 그 생각도 했었습니다
11/08/18 13:32
이런날도 있었군요.. 저 또한 역시 왼손 왼발잡이였는데 어릴때 글씨쓰는법은 오른손으로 바꿨고 , 젓가락은 양손 , 운동은 왼손만 쓰고있네요.
축구를 좋아하는데 왼발만 써서그런지 오른발은 애기슛이라는.. 학창시절 축구할때 왼발이 좀 귀하긴하죠 한반에 몇명없기때문에 크크 시계는 왼손에 차는거같네요.. 그러고보니 칼질은 왼손밖에 가위질은 오른손밖에 못하네요.. 뭐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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