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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00:19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10년째된 MSL 계속 볼수 있을까요? 11, 12, 13년 그 이후로도요 망설여지는 발언이기는 하지만 정말 MSL은 마재윤빼고는 얘기할수가 없네요 진짜.... 속상합니다..
11/08/02 00:27
스타우트 MSL 강민 우승했던 시절부터 본 MSL의 광팬으로서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강민의 초기 MSL의 명경기 퍼레이드. 최연성의 MSL 독점. 박태민과 이윤열의 엄청난 혈투. 조용호의 감동우승 마XX의 독점과 강민과의 1.2.3차 성전. 그 후 이 둘을 낮은 확률을 100퍼로 만들어버리면서 짓밟아 버린 김택용 김택용의 돔아트홀 나들이. 선비의 로키2에서의 마패. 패승승승 이제동 스코어. 정크벅크. 골든에이지오브프로토스 김윤환의 브레인. 리쌍록의 정전. 그 후 일어나는 리쌍 결승전. 뮤컨으로 소름돋게한 신동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갓! 이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MSL...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 아쉽네요.. 마지막이 아니길.
11/08/02 00:34
이노래는 김택용선수가 msl 우승하면 나오던 곡이네요 ㅠㅠ
클럽데이때도 우승후 이노래가 나왔죠.... 저는 왜 이글을 보면서 눈물이 날까요... msl 아프지말고 우리곁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화이팅~ msl~~~~~~~~~~~~~~~~~~~~~~~
11/08/02 00:37
우주MSL..
진짜 우승자보다 준우승자가 더 주목받던 대회였을것 같습니다 괴물 최연성을 셧아웃 시키고 천적이나 다름없던 조용호를 기적같이 3:2로 꺾었던 박정석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모든 힘을 쏟아부은 박정석은 결승에서 거짓말같은 참패를 당했다'랄까요..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
11/08/02 01:24
근데 왜 항상 MSL 이라고 하면 KPGA 투어 1차 대회부터 치는거죠?
제가 알기론 그이전에 월별로 대회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왕중왕전 우승을 성학승 코치가 했었죠.... 하지만 우리 진호형은.......으흑.... 추억이 새록새록이군요 지금은 코치 옵저버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물론 역사적으로 사라진 게이머들도 있지만 저에겐 이 10년이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군요...
11/08/02 02:05
아...추억 돋네요...
스타리그는 각 리그가 독립된 스토리인데 반해, MSL은 10년동안 한 흐름을 가지고 계속 왔다고나 할까요? 전설들의 탄생. 그리고 거짓말 같은 패망...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MCR의 Welcome to the black parade는 MSL 결승전에서 듣고 반해서 CD까지 사버렸죠. 김택용 테마송이라 해도 무방한 노래입니다.
11/08/02 02:53
이윤열의 4연결승을 시작으로 최연성의 3연결승, 마-의 5연결승, 김택용의, 이제동의, 이영호의 3연결승까지....
MSL은 유난히 다회 연속 결승 진출이 많았던 리그죠. 둘이 쳐다볼때는 모두 지나쳤지만 세명이 쳐다보던 순간부터 사람들이 길을 멈추고 같이 바라봤다던 3의 법칙처럼, 3이라는 숫자부터는 그 전과는 전혀 다른 '多'의 느낌으로 다가오죠. 게다가 개인리그에서 3연속이라 하면 곧 1년.... 그래서인지 '시대의 최강자'라는 단어는 사실 그 시즌 우승자보다도 MSL 전체의 역사 속에서 진정하게 공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라울리스타 님이 쓰신 전설들의 탄생. 거짓말같은 패망... 이라는 문구가 참 공감가네요. 스타리그가 시즌마다 하나하나의 주인공이 있는 소설이라면 MSL은 전체적인 역사를 놓고 이어진 몇개의 영웅담을 보는 느낌이죠. 떠오르고, 시대의 최강자가 되고, 장기집권, 그리고 그 이후의... 이 음악 들으니 많이 짠하네요...
11/08/02 04:06
2003년이였죠.. 스타우트 MSL을 시작으로 저의 스타인생은 시작되었었죠..
MSL이 없었다면 이윤열팬도 이제동팬도 아니였을테고 피지알도 몰랐을테고.... 시대의 최강자만이 가질수 있는 MSL타이틀.. 중간중간 큰 역경도 많았지만 극복해 내였던 MSL.. 항상 내 마음속 1순위였던 MSL... 10주년을 정말 축하하고 정말 마지막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11/08/02 08:34
우주배 msl 다시 볼 수 없나요? mbc 게임 다시보기?? 간간히 유명한 장면은 봤는데 전부 다시 보고 싶었는데...
그 시절 난.. 임진강gop를 지키고 있었지...ㅠㅠㅠㅠㅠㅠ
11/08/02 09:01
아 추억이..ㅠㅠ 저때의 MSL을 보지 못하고 자란게 한입니다. 본격적으로 본거는 클럽데이 MSL 때부터..그래서 플토빠질을 3년하고 있는데 왜 그때 이후로 우승이 없니 흑흑흑
11/08/02 10:10
김정민-서지훈 선수가 저 우승컵을 못들은게 참 아쉽고
GO-CJ 출신 저그유저들의 우승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재윤아 왜 그랬니...쩝... MSL을 계속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08/03 15:57
분명 당대 최강자들의 영광이 빛나던 대회였지만,
이미 힘들다, 시대는 지났다라고 평가받던 선수들또한 빛났던 그런 리그가 MSL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민선수가 보여줬던 클래스, 벼랑끝 홍진호 선수의 유보트 혈전, 당대 최강 최연성을 자신의 힘으로 짓누른 박정석 선수 영욕의 세월을 끝내고 결국에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용호선수, 압도적이었던 독재자에 매번 홀로 맞섰던 강민선수 정말 그립네요.
11/08/06 13:47
KPGA 3차리그부터 함께 했네요. 하.. 정말 잊혀지지 않는 결승들이 많죠.
이윤열-최연성-마재윤-이제동-이영호 로 이어지는 시대의 최강자 계보 그리고 사이 사이에 그들을 누르면서 엄청난 포스로 우승을 차지한 강자들도 꽤 있고... 가슴 짠하네요. 준우승자로만 목록을 짜도.. 거진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도 유머-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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