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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9/05/04 14:23:17
Name ClassicMild
Subject [야구] KBO 명예의 전당에 관한 글
안녕하세요.
ClassicMild 입니다^^
이번에 선수들 기록에 관한 작업을 하나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까 해서 글을 씁니다.



대표적인 MLB 스탯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www.baseball-reference.com)에 보면 각 선수들에 대한 Hall of Fame Statistics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세이버메트릭스를 시작한 사람으로 유명한 Bill James씨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 있는, 또는 들어갈만한 선수를 분석할 수 있게 고안한 지표인데요. 4개 부분(Black Ink Test, Grey Ink Test, HOF Monitor, HOF Career Standards) 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특징이 있어 선수 성적의 여러 면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분석방법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KBO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KBO와 MLB는 다르기 때문에 꼭 들어맞는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평소 좋은 토론거리(논쟁거리?)인 ‘KBO에 명에의 전당이 생긴다면 어떤 선수들이 입성 가능할까?’에 대한 다양한 접근 중 하나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에 사용된 모든 기록은 스탯티즈(www.statiz.co.kr)과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가져왔음을 말씀드립니다. 소중한 기록을 제공해주시는 스탯티즈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 MLB -> KBO 환산 기준

MLB의 기록을 KBO에 적용하기 위해 환산기준이 먼저 필요할 것입니다. 팀 당 경기수를 살펴보면 MLB는 1901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155.9경기를 가졌고, KBO는 1982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120.9경기를 가졌습니다. 120.9/155.9 = 77.5%이고, 계산의 편리와 약간의 핸디캡을 주어 KBO:MLB를 80%로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MLB 20승 = KBO 16승입니다.

2008년까지 누적으로 타자 1000타석 이상, 투수 500이닝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했고, 비율 스탯의 경우 해당 시즌 규정 타석, 규정 이닝을 채웠을 경우에만 포함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기준은 각 부분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선수들의 소속팀 및 포지션은 스탯티즈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호칭은 (감독, 코치이신 분도 있지만) 편의상 선수로 통일하겠습니다.






2. Black Ink Test


이해가 쉬운 테스트입니다. Bill James씨가 선정한 12개 부문에서 1위를 한 경우만 점수화 한 것으로 얼마나 도미넌트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MLB에선 시즌 1위 기록을 Bold로 써두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대충 1위가 예상들 되시나요? 기준 먼저 보고 결과 보겠습니다.


기준 (KBO)

기준 원문을 보시고 싶은 분은 http://www.baseball-reference.com/about/leader_glossary.shtml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타자
4점 : 홈런, 타점, 타율
3점 : 득점, 안타, 장타율
2점 : 2루타, 볼넷, 도루
1점 : 출장, 타수, 3루타

투수
4점 : 승, 방어율, 삼진
3점 : 이닝, 승률, 세이브
2점 : 완투, BB/9IP, H/9IP
1점 : 출장, 선발, 완봉

해당 부문에서 시즌 1위 시에 해당 점수를 얻게 됩니다.


<타자>





예상된 결과였겠죠? 홈런왕 5번, 타점왕 4번의 이승엽 1위네요. HOF평균이 40이라고 하니까, 평균 이상은 이승엽, 양준혁, 장종훈, 김성한 선수입니다. 김현수 선수가 특히 눈에 띄네요.



<투수>




이쪽도 예상된 결과지만 직접 보니 더 대단하네요. 선동열 선수가 압도적입니다. 다승왕 4번, 방어율왕 8번(…), 삼진왕 5번입니다. 싸이영이 100점인거 생각하면 대단하네요. 덕분에 다른 선수들 점수가 너무 낮아졌습니다. HOF 평균 이상은 선동열, 리오스 선수입니다. 중간에 껴있는 현진이 자랑스럽네요~



3. Gray Ink Test

블랙 잉크 테스트가 1위만을 따지기에 매우 훌륭했지만 1위를 못한 선수들은 억울한 측면이 있죠? Gray Ink Test는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시즌 10위 이내의 기록에 점수를 줍니다. 블랙 잉크가 도미넌트함을 본다면 그레이 잉크는 엑설런트함을 본다고 해야 할까요. KBO로 적용할 때는 전체 선수의 수를 감안해서 5위 이내의 기록까지 점수를 주었습니다.


<타자>



이번엔 양신이 1위네요. 아무래도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해주셨기 때문이겠죠? (물론 블랙잉크도 2위지만^^;) 전체적으로 블랙잉크테스트와 많이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수>



선감독님 패스하고 이야기해야되나요? 그나저나 우리 선수들 많습니다. 무려 8명! 역시 블랙잉크에 비해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순위권에 많이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4. Hall of Fame Monitor

여태까지 시즌 순위를 바탕으로 점수를 내었다면 이제부터는 시즌 기록, 누적 기록, 수상 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냅니다. HOF모니터는 현역 선수가 얼마나 HOF에 근접한지를 보기 위해 만들어진 점수로 100점이면 가능성 높음, 130점 이상이면 유력이라고 합니다. MLB식 누적 기준은 모두 80%를 적용하여 KBO식으로 바꾸었고(비율은 그대로입니다), 원래는 수비 가산점이 들어가는데 KBO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것 같아 일단 배제하였습니다. 기준 원문은 http://www.baseball-reference.com/about/leader_glossary.shtml 에서 볼 수 있습니다. MLB 기준이라 뜨악한 조건들이 있습니다-_-


<타자>

각 시즌당 타율 0.300이상 2.5점, 0.350이상 5점, 0.400이상 15점
각 시즌당 160안타 이상 5점
각 시즌당 80타점 이상 3점, 80득점 이상 3점
각 시즌당 40홈런 이상 10점, 32홈런 이상 4점, 24홈런 이상 2점
각 시즌당 36 2루타 이상 2점, 28 2루타 이상 1점
각 시즌당 MVP 8점, 올스타 3점, 신인왕 1점
각 시즌당 포수, 유격수, 2루수 골든글러브 2점, 나머지 1점
각 시즌당 우승팀의 주전 포수, 유격수 6점, 2루수 5점, 3루수, 외야수 3점, 1루수 1점
각 시즌당 준우승팀의 주전 포수, 유격수 5점, 2루수 3점, 3루수, 외야수 1점
각 시즌당 타율 1위 6점, 홈런, 타점 1위 각 4점, 득점 1위 3점, 안타, 도루 1위 2점, 2루타, 3루타 1위 1점
통산 2800안타 이상 50점, 2400안타 이상 40점, 2000안타 이상 15점, 1600안타 이상 4점
통산 480홈런 이상 30점, 400홈런 이상 20점, 320홈런 이상 10점, 240홈런 이상 3점
통산 타율 0.330이상 24점, 0.315이상 16점, 0.300이상 8점

(통산 안타, 홈런 어쩔…)



나 이름 좀 날렸다하는 선수들은 다 모여있는 것 같네요. 130점 이상은 이승엽, 양준혁, 이종범, 장종훈, 이만수 선수입니다. 이승엽, 양준혁 선수의 260점 대는 MLB에서도 20위안에 드는 꽤나 높은 점수입니다.


<투수>

각 시즌당 24승 이상 15점, 20승 이상 10점, 18승 이상 8점, 16승 이상 6점, 14승 이상 4점, 12승 이상 2점
각 시즌당 240삼진 이상 6점, 200삼진 이상 3점, 160삼진 이상 2점
11승 이상 & 승률 70% 이상 시즌 당 2점
각 시즌당 방어율 2.00 이하 4점, 3.00 이하 1점
각 시즌당 32세이브 이상 7점, 24세이브 이상 4점, 16세이브 이상 1점
각 시즌당 MVP 8점, 골든글러브 5점, 올스타 3점, 신인왕 1점
각 시즌당 방어율 1위 2점, 출장, 승, 이닝, 승률, 삼진, 세이브, 완봉 1위 1점, 완투 1위 0.5점
통산 240승 이상 35점, 220승 이상 25점, 200승 이상 20점, 180승 이상 15점, 160승 이상 10점, 140승 이상 8점, 120승 이상 5점
통산 승률 0.625이상 8점, 0.600이상 5점, 0.575이상 4점, 0.525이상 1점, 승패 합이 155경기 이상인 선수만 적용
통산 방어율 3.00 이하 10점, 승패 합 155경기 이상인 선수만 적용
통산 세이브 240 이상 20점, 160 이상 10점
통산 출장 800 경기 이상 30점, 680경기 이상 20점, 560경기 이상 10점
통산 삼진 3200 이상 20점, 2400 이상 10점 (-_-;)
한국시리즈 선발 2점, 구원 1점, 승 2점



안드로메다에 한 분 계시네요. 이 테스트는 블랙/그레이잉크 테스트에 비해 구원 투수도 (그나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수 선수가 많이 순위 상승했네요. 더불어 한국시리즈의 사나이 정민태 선수 역시 KS점수 높습니다. MLB 누적 성적 기준이 너무 가혹한 탓에 누적 스탯의 송회장님이 약간 손해를 보는 듯도 하네요^^;


5. Hall of Fame Career Standards Test

HOF모니터가 시즌 성적과 통산 성적의 혼합으로 평가했다면 커리어 스탠다드 테스트는 통산 누적 스탯과 비율 스탯을 바탕으로 평가합니다. 이 테스트는 HOFer 평균을 50으로 맞추고 최대 100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단일 시즌 성적의 뛰어남보다 통산 성적을 평가할 때 유용합니다. 역시 극악의 난이도입니다. MLB 괴물들 ㅠ_ㅠ


<타자>

1200안타 초과 120안타 당 1점, 10점 만점
0.275타율 초과 0.005당 1점, 9점 만점
0.300타율 초과 1점
720득점 초과 80득점 당 1점, 8점 만점
경기당 득점 0.500초과 1점
경기당 득점 0.644초과 1점
640타점 초과 80타점 당 1점, 8점 만점
경기당 타점 0.500초과 1점
경기당 타점 0.600초과 1점
0.300장타율 초과 0.025당 1점, 10점 만점
0.300출루율 초과 0.010당 1점, 10점 만점
160홈런 당 1점
안타 대비 홈런 10% 초과 1점
안타 대비 홈런 20% 초과 1점
240장타 초과 160장타 당 1점, 5점 만점
240볼넷 초과 80볼넷 당 1점, 5점 만점
80도루 당 1점





양준혁, 이승엽 선수는 항상 선두권이군요. 커리어 스탠다드와 모니터를 비교해보면 시즌 활약과 통산 활약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즌 활약이 더 좋은 선수는 김성한, 장효조, 이병규, 이순철 선수 등이고, 통산이 더 좋은 선수는 김기태, 박재홍, 장성호, 김동주 선수 등으로 보입니다.


<투수>

80승 초과 8승 당 1점, 25점 만점
승-패 +16 당 1점, 10점 만점
승률 0.500초과 0.013 당 1점, 15점 만점. 승패 합 155경기 이상인 선수 대상
방어율 4.00미만 0.20 당 1점, 10점 만점
삼진 800초과 160개당 1점, 10점 만점
BB/9IP(9이닝당 볼넷) 4.00미만 0.30 당 1점, 10점 만점
H/9IP(9이닝당 안타) 10.00미만 0.30 당 1점, 10점 만점
800이닝 초과 800이닝 당 1점 (-_-)
160완투 초과 80완투 당 1점 (-_-;;;)
24완봉 당 1점

(완투 기준은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요)





선감독님은 비율 스탯이 너무 사기라 여기서도 1위입니다. 반면 송회장님은 까다로운 누적 스탯 기준 때문인지 예상보다는 조금 낮게 나왔네요. 아무래도 누적과 비율을 둘 다 잡아야 좋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도 타자 쪽과 같은 분석이 가능한데요. 정민철, 이강철 선수 등은 시즌 활약에 비해 통산 성적이 훨씬 좋고, 정민태, 리오스 구대성 선수 등은 시즌 활약이 통산 성적에 비해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KBO 명예의 전당(?)

앞서서 많은 분석을 해봤는데요. 결론을 내릴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명예의 전당 주제는 늘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 명단 뽑아 봐야겠죠? MLB의 경우 여태까지 선수로서 231명이 HOF에 입성했습니다. 대략적 계산으로 MLB는 108년간 평균 20.3팀, KBO는 27년간 7.5팀이므로 대략 11명 정도를 선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의 네 가지 테스트 모두 각각의 특색이 있으므로 합산하여 최종 점수를 내보았습니다. (합산시에는 정규화를 통해 테스트별 비중을 같게 하였습니다)



<타자>





<투수>





타자가 투수보다 많이 뽑히는 것을 감안하면 타자: 양준혁, 이승엽, 장종훈, 이종범, 이만수, 김성한, 투수: 선동열, 송진우, 정민철, 정민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수는 너무 쟁쟁한 선수가 많아 끊기가 힘드네요 ㅠ_ㅠ) 여기에 화려한 마일스톤의 전준호 선수를 포함하면 11명이군요. (전준호 선수는 너무 높은 누적 기준과 Bill James의 세이버 중시 성향 때문에 피해를 본 게 아닐까합니다)

사실 누가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명예의 전당은 숫자 놀음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이런 자료도 있구나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봐주셨음 합니다.

아무래도 KBO에 맞춰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꼭 맞는 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일단 많이 쓰이는 지표이니만큼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음 번엔 KBO기준에 맞는 평가를 시도해보고 싶네요. 글 마칠게요.


+) 현진이가 어서 맨 꼭대기에서 다른 선배들과 나란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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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09/05/04 14:3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 투수가 타자로 되있네요 수정바랍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소주는C1
09/05/04 14:33
수정 아이콘
선동열은 진짜 사기..

이승엽은 크보에서 계속 뛰었다면 완전 사기가 될뻔했군요
Noam Chomsky
09/05/04 14:35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흥미로운 자료군요.
세심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이렇게 요약 가능하군요.
임팩트의 이승엽, 꾸준함의 양준혁, 먼치킨 선동렬, 의외의 정민철

선동렬감독이 자신의 후계자로 정민철 선수를 꼽은적이 있는데 스탯을 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현역의 선수들이 이 자료를 보고 더욱 노력해서 전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이제 명예의 전당 만듭시다. KBO는 왜 스스로의 권위를 만들지 못할까요?
스타바보
09/05/04 14:37
수정 아이콘
임창용 선수 짧은 기간 동안
정말 임팩트 있게 던졌네요~
LovE.StorY.
09/05/04 14:39
수정 아이콘
이승엽 양신 만수형님 삼빠를 가슴뛰게하는 이름들이군요
zephyrus
09/05/04 14:39
수정 아이콘
야구에 관한 이러한 글들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건
우리 썬 감독님의 위대함과.
그리고 이승엽 선수의 위대함입니다;;
특히 KBO통산 324홈런은 정말...
만약 계속 삼성에서 뛰었다면 지금쯤 아마 500개는 넘었겠죠??
LovE.StorY.
09/05/04 14:41
수정 아이콘
사기캐릭 하나로 10여년 남짓 리그를 지배했던 해태;;
HitheRoad
09/05/04 14:46
수정 아이콘
잼있는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울 형님 양신... 2인자로 17년(?)계시더니 역시 1인자로 다시...ㅠ.ㅠ...
09/05/04 14:47
수정 아이콘
이승엽 양준혁 이만수 삼성의 심장들입니다. 뿌듯하네요 정말~!
엘렌딜
09/05/04 14:50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 일본간게 너무 아쉽네요....;;
한국에서 계속 뛰었다면 요샛말로 레전드를 넘어 전설로 남았을텐데... 선동렬 감독을 능가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현준
09/05/04 14:56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AstralPlace
09/05/04 14:56
수정 아이콘
순수한 기록 말고도 그 외적인 것도 봐야 된다고 봅니다.
MLB에서도 피터 로즈인가? HoF가 확정인 선수였는데 승부를 가지고 내기를 한 것이 들통이 나서 HoF 헌액이 취소된 경우가 있었죠.

우리나라에선 그 케이스가 제일 먼저 발생할 경우가 있다면, 그 선수는 박재홍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맨쉽'이 빠진 기록을 인정해주지 않는 풍토가 되어야만 선수들이 좀 더 처신을 잘하겠죠.
학교빡세!
09/05/04 14:56
수정 아이콘
어이구, 이거 하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잘봤어요,,,,
리콜한방
09/05/04 15:02
수정 아이콘
LovE.StorY.님//
SS급 사기캐릭 2명,
S급 사기캐릭 대다수로 지배했죠.

선동열, 조계현, 이강철, 이대진, 김정수, 이상윤, (임창용)
이종범, 김성한, 이순철, 홍현우, 한대화, 김봉연 (장성호)
Naraboyz
09/05/04 15:04
수정 아이콘
AstralPlace님// 그건 경기외적으로 MLB의 명예를 실추시켰기 떄문입니다.
'스포츠맨쉽' 이라면 박재홍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그 유명한 타이캅도 명예의 전당 초기맴법니다.-_-

저도 박재홍선수를 그닥 안좋아하지만.. 그건 정말 아닌거 같군요.
김민규
09/05/04 15:12
수정 아이콘
Noam Chomsky님// 음 정민철선수가 의외인가요? 정민철선수도 참 잘하는선수죠 ^^
09/05/04 15:15
수정 아이콘
AstralPlace님// MLB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을 우리 나라 KBO 에 적용해서 올라온 글인데
박재홍 얘기는 왜 나옵니까 ? 이게 무슨 KBO 명예의 전당 뽑자고 올라온 글도 아니자나요

그런 식으로 달려가보면 AstralPlace님이 좋아하는 구단도 떳떳하지 못한거 몇 개 있을텐데요 ?
딩요발에붙은
09/05/04 15:16
수정 아이콘
선동열 사기캐릭 자제효-_-
빙그레가 해태때문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 흑흑 ㅜㅜ

정민철 선수는 중간에 일본갔던게 참 안타깝군요. 안가고 계속 국내에 있었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남길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독수리 마운드의 당당한 한 축 민철선수 화이팅입니다!!
소주는C1
09/05/04 15:20
수정 아이콘
명전도 중요하지만

일단 사이영상 같은상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동렬상 딱인데..
Noam Chomsky
09/05/04 15:20
수정 아이콘
김민규님// 전 정민철 선수를 그냥 수준급의 1선발 정도라고 생각했지, 저 정도의 후덜덜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나저나 올해가 정민철 선수 잘하는 홀수 해 아닌가요? 정민철 선수 화이팅 입니다. 흐흐~
그럴때마다
09/05/04 15:24
수정 아이콘
헐;; 스크롤 죽 내려보니 완전 감.동.글 이네요.

선 추천 후 감상 들어갑니다. 감사해요.
WizardMo진종
09/05/04 15:26
수정 아이콘
비 야구 매니아(장난삼아 야싫모...) 인 저로서도 정말 재미있게 보게만드는 통계네요 흐흐.
혹여나 추가적으로 kbo에 맞게 수정한다면

1. mlb에 비해서 적은 활약 연령에 대한 +알파
한국인 40세 투수랑 미국 40세 투수와의 비교는 한국쪽에 손을 들어주는게;;;

2. 경쟁팀이 워낙에 적기때문에(8개팀) - 알파 옵션

정도도 추가하면 재미있을꺼 같습니다만, 작성하신분은 쌩노가다를 좀더 하시겠네요;;;
박지성
09/05/04 15:26
수정 아이콘
정민철 선수가 빙그레가 한화로 바뀌고 나서 한화 암흑기에 정말 고군분투했죠

그때 한화는 투수진은 좋았는데 타격이 워낙 엉망이라 정민철선수 2.15의 방어율을 찍고도 14승 10패를 했죠 2.46을 찍고도 14승 11패를 하기도 하구요. 원조 윤석민 이라고 보면 될듯
그럴때마다
09/05/04 15:32
수정 아이콘
만수행님, 양신, 승짱 거기에 Sun감독님까지

삼성팬으로는 참 뿌듯한 결과네요 흐흐.
[暴風]올킬
09/05/04 15:40
수정 아이콘
저의 어릴때 최고의 타자는 장종훈선수였고, 최고의 투수는 송진우,구대성,정민철선수였습니다.
뭐 당시 빙그레선수들은 다 최고였지만..
09/05/04 15:42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가 지금까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면
딴건 몰라도 홈런관련 기록은 넘을 수없는 벽을 만들었겠죠. -_-
AstralPlace
09/05/04 15:43
수정 아이콘
Zard님// 합산순위 상위권에 박재홍 선수가 보이길래 쓴 글이었습니다.
본문의 취지와 맞지 않는 리플이었음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구단은 'SK였습니다.'
지금은 방관자의 입장으로 하위권 팀 잘해라...라는 심정으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엘렌딜
09/05/04 15:44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해태를 싫어해서 빙그레를 열심히 응원했었는데, 참 뛰어난 선수가 많았던 빙그레였지만 해태 이기기는 힘들더군요..;;;
설탕가루인형
09/05/04 15:47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는 한국에서만 뛰었다면 지금의 통산홈런인 450여개를 훨씬 넘어서 600여개에 근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더구나 아직도 팔팔한 나이니깐 한국서 꾸준이 양준혁선수만큼 뛰었다면 은퇴할때는 베리본즈를 능가할지도..-_-
The HUSE
09/05/04 15:48
수정 아이콘
우와. 이런 글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이래서 PGR은 마약이라니까요. ^^
추게로.

이종범 선수가 아쉬운건 기아 (해태) 팬이기 때문일까요?
일본에만 가지 않았더라도, 양신과 비슷한 스탯일 것 같은데.
WizardMo진종
09/05/04 15:48
수정 아이콘
여기 야구팬이 많으시니까 하는 질문인데. 왜 이승엽선수는 일본에서 지금 열심히 방공호를 푸고있는건가요? 첫해 둘째해는 잘하더니 요즘에는 그때에 비해서 포크레인으로 파네요..
마르키아르
09/05/04 15:50
수정 아이콘
진짜 이승엽 선수 기록은 안타깝네요..

한국에서 계속 뛰었으면.. 선동렬감독님정도의 타자포스를 내었을텐데 말이죠..
09/05/04 15:52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이승엽 본인의 문제 + 하라감독의 선수기용문제 = 포크레인 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0-
세미기픈
09/05/04 15:53
수정 아이콘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기는 또 오랫만이네요.

좋은 분석자료 잘 봤습니다. 생각보다 순위가 높은선수, 낮은선수들이 있지만
어느정도 객관적인 자료로 참 유용할듯 합니다.

투수나 타자나 트리플 크라운 3-4번이면 5위권 가능하군요. 3년동안 트리플크라운하고 사라져도 명예의전당에 헌액될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합니다. 하핫!!
홍승식
09/05/04 16:10
수정 아이콘
세미기픈님// 실제로 샌디 쿠팩스는 딱 4년간의 기록으로 명예의전당에 올라가 있습니다.
통산 기록은 12년(1955~1966)이지만, 마지막 4년(1962~1966)의 성적만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승수-삼진-방어율 : 25-306-1.88 / 19-223-1.74 / 26-382-2.04 / 27-317-1.73
1961년 이전 성적 중 방어율이 2점대인 적은 단 한번(1961년)이었고 나머진 모두 데뷔해(3.00)를 제외하곤 모두 3.50 이상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샌디 쿠팩스의 통산성적입니다.
Year Team LG W L PCT G SH SV IP H R ER SO BB ERA
1955 BRO NL 2 2 .500 12 2 42.0 33 15 14 30 28 3.00
1956 BRO NL 2 4 .333 16 0 59.0 66 37 32 30 29 4.88
1957 BRO NL 5 4 .556 34 0 104.0 83 49 45 122 51 3.89
1958 LA NL 11 11 .500 40 0 159.0 132 89 79 131 105 4.47
1959 LA NL 8 6 .571 35 1 153.0 136 74 69 173 92 4.06
1960 LA NL 8 13 .381 37 2 175.0 133 83 76 197 100 3.91
1961 LA NL 18 13 .581 42 2 256.0 212 117 100 269 96 3.52
1962 LA NL 14 7 .667 28 2 184.0 134 61 52 216 57 2.54
1963 LA NL 25 5 .833 40 11 311.0 214 68 65 306 58 1.88
1964 LA NL 19 5 .792 29 7 223.0 154 49 43 223 53 1.74
1965 LA NL 26 8 .765 43 8 336.0 216 90 76 382 71 2.04
1966 LA NL 27 9 .750 41 5 323.0 241 74 62 317 77 1.73
165 87 .655 397 40 2325.0 1754 806 713 2396 817 2.76
보름달
09/05/04 16:17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이승엽선수가 물론 엄청난 거포긴 하지만 그만큼 약점도 있었고 작년에는 부상까지 겹친데다(그래도 2006~2007 2년연속 일본에서 30홈런 찍었습니다) 하라감독의 플래툰시스템때문에 손해도 많이 보고 있죠. 게다가 일본 타자들이 일부러 이승엽선수와 승부를 잘 안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고......
09/05/04 16:20
수정 아이콘
정성 담긴 글 감사합니다^^
폭풍테란황유
09/05/04 16:2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수비부문은 따로 어떻게 평가가 안되나요?
Badball hitter
09/05/04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작업 비슷한걸 하다가 공부 크리로 지지부진한데 잘봤습니다.
MLB는 저 수치가 절대적인게 아니라 참고자료일뿐이고 (위의 수치도 평균이니까 MLB명전에는 평균보다 낮은 선수도 있단 말입니다.)
투표로 선정되는거죠.
선수생활에서의 태도나 단기포스 이런것으로도 투표인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 뽑힐수도 있습니다.
선수 뿐만이 아니라 감독이나 커미셔너도 들어가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투표인단선정 자체가 힘들듯...
09/05/04 16:26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뭐 견제문제야 예전에 성적 좋았을때도 있었고 잘나가는 용병의 숙명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큰 이유로 두긴 힘들고,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다는 느낌이 요즘들어 더 강하게 들더군요. 빨리 성적 올리고 메이져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성적은 성적대로 잘 따라주지 않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게다가 이번에는 스스로 그렇게 중요시 여기던 국가대표에도 빠졌는데(사실 팬들이라면 그동안 한게 있어서 이번에 빠졌다고 이승엽선수 욕하진 않겠지만 본인 마음은 다를 겁니다.) 그런 만큼 더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어야 한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야 할텐데 라이온즈 팬 입장에서 그동안 이승엽 선수를 봤을때는..... 음 뭐랄까 인간성이 좋긴한데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보이진 않아서 좀 걱정이네요. 이럴수록 더욱 연습에 매진 할텐데 그게 더 마음을 구석으로 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뭐 그래도 대선수니깐 알아서 극복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밖에 할 수 없네요.
The HUSE
09/05/04 16:30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이승엽 선수가 하향세에 있다는 말을 이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듯 합니다.
2007년 홈런은 30개 였지만, 타율도 0.280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라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에 대해서 팬심의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항목이지만,
이승엽 이라는 이름을 가리고 감독 입장에서 선수 선발을 해보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요.
아무튼 조금 더 힘내라는 말 밖에는 해줄 수가 없네요.
최소한 한번은 불꽃을 태우는 시즌을 보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09/05/04 16:32
수정 아이콘
추게로..
풍운재기
09/05/04 16:33
수정 아이콘
통산 다승 2위, 통산 이닝 2위, 통산 삼진 4위
이게 정민철 선수입니다.
정민철선수가 14승 한 90년대 해들.....완투, 완봉 횟수랑 승수 찾아보면 눈물 납니다 진짜..
살찐개미
09/05/04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좋은글 감사 :)
shadowtaki
09/05/04 16:37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님// 사이버 매트릭스 기반의 평가법이 있긴 하지만.. 그 평가법은 모든 경기의 타구를 분석해서 점수를 먹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기관이 평가해서 올려주지 않는 이상 개인이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름달
09/05/04 16:37
수정 아이콘
The HUSE님// 그렇죠. 물론 한 방은 있는 선수였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이제는 정교한 배트컨트롤과 컨택능력이 많이 상실된 상태라....
닥터페퍼
09/05/04 17:02
수정 아이콘
으아! 닥치고 추게로!!!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누적스탯글을 볼때마다 한없지 작아지는 롯빠.ㅠ
서늘한바다
09/05/04 17:06
수정 아이콘
꺄~~ 역시 썬감독의 놀라운 능력은 지금 봐도 놀랍군요...
그레이브
09/05/04 17:10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나라도 선동렬상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퍼터
09/05/04 17:12
수정 아이콘
뭔가요 ? 이 자료들은.. 완전 대단합니다.
09/05/04 17:27
수정 아이콘
오.. 오랜만에 추게로 보내고 싶은 글이네요 흐흐

선동렬상!!
jjangbono
09/05/04 17:33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난 자료네요... 양신 짱
연성연승
09/05/04 17:52
수정 아이콘
오오 멋진자료네요.... 선동렬 선수 진짜 이벤트때 멋지게 함 던져주셨으면 합니다.

저번에 보니 감독이 되셨는데도 140km대가 나오더군요 -,.- 몸 만드시면 과연?

근데 이상한게 투수부문에서 어째서 완투와 완봉보다 점수가 높은건지요?
09/05/04 18:40
수정 아이콘
선동렬진짜 뭔가요. 스타에선 커리어의 이윤열인데 선동렬의 커리어는 그보다 더하네요
엘도라도
09/05/04 18: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승엽 선수는 제가 판단해 보건데 지금 KBO와도 홈런왕은 할듯 싶은데요. 일본 투수들은 너무 승부를 안하죠..
이만수 장효조 김시진 양준혁 이승엽......삼성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09/05/04 18:53
수정 아이콘
91년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트리플 크라운 투수 선동열 현 감독님을 제치고, 장종훈 현 코치님이 타격 7관왕에 근접한 타격 5관왕으로 MVP를 차지했습니다. (파이나누기도 좀 들어갔다고 할 수 있지만)

사기유닛 선동열의 전성기를 이긴 거의 유일한 타자이지 않을까 해서 흐뭇합니다.
나다NaDa나다NaDa
09/05/04 20:28
수정 아이콘
헉 모니터나 잉크 등등 자료들을 다 정리하시다니... 정말 엄청나십니다. 그저 추천밖에...
은갈치
09/05/04 21:07
수정 아이콘
제주도에 있는 실제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보다 훨 좋은 자료군요
노다메
09/05/04 23:15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가 일본만 안갔더라면... 아쉽네요
09/05/05 22:34
수정 아이콘
주형광선수가 젤 아쉽네요..저기 주형광선수의 기록은 96년 한해에 다 이룬 기록인데..
롯데가 참..원망스럽네요..
하이메
09/05/06 01:48
수정 아이콘
아 양신.....
내생애 최고의선수

양준혁선수가 요즘 선수들처럼 고졸에 군면제까지 받았다면 정말..대단했을텐데..

저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MVP한번 못받았다는게 천추의 한이네요..
09/05/06 06:57
수정 아이콘
타격3관왕 3번을 하긴 했는데..그때마다 괴물이 하나씩 튀어나와서-_-
saintkay
09/05/06 09:26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고 보기 좋은 자료네요. 조그만 더 다듬어서 우리 신문에 기고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위원장
09/05/06 09:27
수정 아이콘
종범신 일본간게 결과론적이지만 아쉽다는... 97년도에 모든 종목에서 3위 안에 들었는데... 홈런도 1개차 2위였다는...
김태석
09/05/06 13:19
수정 아이콘
기록의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 이렇게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고생해주신 덕분에 너무 좋은 글을 접했네요.
Randy Rhoads
09/05/08 00:16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대단한 글이네요...
09/05/08 19:20
수정 아이콘
글 정말 후덜덜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하지만 아직 HOF 도입하기엔 프로야구 역사가 짧은 편이라 MLB의 조정방어율 정도는 새롭게 도입해야된다고 봅니다.
09/05/09 14:2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단한 자료네요 추천!
09/05/09 17:10
수정 아이콘
과연 이걸로 최동원 선수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수있을까요.....
수고는 하셨습니다만 긍정은 하고싶지않네요
별 이 만 을
09/05/10 17:13
수정 아이콘
역시 선동열 !! 종범신도
가우스
09/05/11 18:19
수정 아이콘
오직 선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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