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서울 서남쪽의 수도권에 살아서 요즘 들어 그쪽을 많이 지나게 되는 데요.
신기한 것이 구로,신도림,광명 이런 쪽에선 버스 승차를 뒷문에서도 하더라고요.
한두명이 얌체처럼 하는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앞뒤문에서 동시에 탑니다.
어쩔땐 기사분이 뒷문에 사람들 많이 타니 앞문으로 얼른 내리시라고 한 적도 있고요.

뒷문으로 타다가 버스기사한테 혼나는걸 여러번 봤던 제 입장에선 작은 컬쳐쇼크였는데요.
혹시 이쪽 지역만의 특별한 문화(?)인지, 아니면 다른 곳도 뒷문으로 승하차 하는 곳들이 많이 있나요??
너무 궁금해서 서울시 뒷문 승하차 지도를 만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사람이 안 많은 경우에도 그런가요??
촐퇴근 시간은 아니고 사람 앞뒤로 확 들어와도 문 닫고 보면 거의 다 앉아있고 한산하게 몇명 서있는 경우에도 그랬거든요.
역시 인생사 모든걸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는 것이라는거 다시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