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얼마전부터 궁금했던 내비게이션 데이터 요금 부과 질문입니다.

SKT에서 제한적인 데이터 요금제(밴드 29000원)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 달 말쯤 180메가를 남겨두고 서울에서 충남 부여에 다녀왔거든요.
근데 오는 도중에 데이터가 모두 소진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이후 T맵 사용을 중지하고 카카오내비를 상용중입니다.
T맵보다 카카오내비가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번 연휴간에 내비를 얼마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데이터 300메가가 차감되었다고 뜨네요;;;
휴대폰 설정에서 데이터 사용량 집계를 보니 카카오내비는 이달 총 17메가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뜨는데 말이죠.
대신 Android OS가 586메가 사용했다고 뜹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T맵도 데이터 차감 안 되는 요금제라 하고...
제가 무슨 설정을 잘못 건드린 건지, 내비 회사에서 순수 내비앱 데이터는 적게 차감되고 OS 쪽에 데이터를 많이 차감시키는 꼼수(?)로 홍보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여행 때마다 이런 식이면 내비 사용만으로도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기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