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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3 17:32:12
Name 비스티보이스
Subject [질문]  감정기복 큰 여자와의 연애 조언...
처음 만남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나이 차(14살....) 때문에  고민도 했엇고..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환경에   트러블도  많았구요...

대화가(?) 잘 안통하는거는  뭐  세대간의  차이겠거니 하고 넘어 갈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린(?) 친구의  잦은 감정기복으로  하루에도 좋았다 나빴다가   수십번씩  반복되니까...제가 지치고 힘드네요....

연애 중간에  다른분들 처럼 다툼도 있고  트러블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는 합니다만...

그걸 대화나 이해로 풀려는게 아니라....

매번 그럴때마다  이별을 통보하고  그걸 풀어주고 있는 제 자신이 좀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린 친구 만난다는 프리미엄(?) 때문에  수십번도 더 이해하려고 했고  주위에서도  '어리니까 그래' 라고   치부해 버리지만...

당사자는  정말 힘들더군요.....

며칠전  제가 활동 하는  단톡방에  인터넷에 떠도는 야한(?)  짤방을 제가 하나 받은게 있어서  올렸더니... 급정색을 하고  이럴줄 몰랐다느니

아주 치가 떨 정도로  화를내서  ..'내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너 있는데서 다른여자랑  톡을 한것도 아니고...그냥 남자들끼리의  소소한(?)

웃음이다  라고  얘기했는데도  전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런식의  감정 다툼이  계속되다 보니 이제 제가 힘드네요.... 일단 마음속으로는  정리 하는 걸로 결정 지었지만.....

또 제가 먼저  다가가  풀어줘도  항상 이런식일까봐  이제는 그만 하고 싶네요....

다른 여자 회원들이 보기에도 ... 단톡방에  짤 하나 올린게...그리  화낼만한 그런 심각한  상황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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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17:34
수정 아이콘
본문의 경우엔.. 글쓴분이 못참고 터지는 순간 헤어집니다 보통.
비스티보이스
16/08/23 17:37
수정 아이콘
아니요,,,,,,평소 여러번 트러블 뒤에도 나이 많은 제가 먼저 다가가 사과하고 풀어주곤 했었습니다... 이번처럼 이런 어처구니 없는 걸로 카톡에 심경변화가 있다는둥..이런 식의 삐짐에 이제 제가 지치는거지요....
16/08/23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연애 몇번 해봤는데.. 다 헤어졌고요. 시간이 지난 지금 느끼는 감정은 그냥 처음부터 오냐오냐 받아줄것도 없고 그냥 서로 상식이 안통하면 빨리접는게 답입니다. 초중딩도 아닌데 나이어림은 벼슬도 아니고 개념없음에 대한 쉴드거리도 될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쓴분 현재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해볼수 있는대까지 노력 해보세요.

그리고 야한 사진건은 그냥 여친이 그렇게 반응했다면 잘못하신겁니다. 물론 이해해주는 여자도 있겠지만 비스티님 여친은 그렇지 못한거고 깔끔하게 사과하셨어야 했어요
Arya Stark
16/08/23 17:38
수정 아이콘
여자분의 나이가 얼마나 어린지 모르겠으나 20대 극초반만 조금 넘어도 굳이 나이가 어려서 감정기복이 심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케바케에요.
네가있던풍경
16/08/23 17:38
수정 아이콘
개인적 경험으론 답 없더라구요. 연애 초반에나 참고 받아지지.. 더군다나 그럴 때마다 헤어지잔 말을 한다면 더더욱 참기 힘들 것 같네요.
너부리야놀자
16/08/23 17:40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경우는 그래도 맞춰서 노력하는데.. 감정적으로 헤어지자란 말을 쉽게 하는 분은 힘들더라구요. 지쳐서 전 먼저 떠났습니다.
도라귀염
16/08/23 17:42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이별하고 싶어서 핑계거리를 찾는것 같은데요
냉면과열무
16/08/23 17:48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랑과 인내로 상대방에 맞춰주면서 감정을 잦아들게 맞장구 쳐주던가 직언(?)하고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던가.. 극복하면 좋은거고 극복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고..
민달팽이
16/08/23 17:50
수정 아이콘
감정기복은 아무리 다른 사람이 풀어주려해도 스스로 문제점을 깨닫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나아지지 않아요. 특히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짐을 말하는 버릇(?)도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남자들이 톡방에서 야한짤방 주고 받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솔직히 제 남자친구의 그런 톡을 봤다면 좀 깰 것 같거든요.
16/08/23 18:14
수정 아이콘
22222

덧붙여서 여자친구 감정기복을 만드는게
비스티보이즈 님은 아닌지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름없는자
16/08/23 18:03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야한 짤방 돌려보고 음담패설 꺼내는게 저도 남자지만 여자들이 보기에 좋을 수가 있나 란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싫지요. 제 여자친구가 남자 야한 짤방 친구들이랑 톡방에서 공유하고 그러면 전 대단히 불편할 것 같거든요. 사귄 지 오래됐어도 말입니다. 물론 제 여친은 그런 적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그 감정기복 심한 게 자기 혼자 감정기복이 심해서 골짜기가 있는거면 괜찮은데, 그걸로 헤어지자던가 하는 극단적인 말, 행동을 자주 하면 애초에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이센스
16/08/23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많은 연애를 해본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피해야 할 여성타입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1.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사람

2. 감정기복이 심한사람

이 두타입은 저얼대 저얼대 만나시면 안됍니다

고치지 못할뿐더러 평생 괴로울거에요
16/08/23 18:15
수정 아이콘
2번이 여자니까 감정'기복' 이라고 해주는거지 남자였으면 그냥 멘탈쓰레기로 표현되겠죠.
aos게임에서 트롤하는 애들 정신상태가 바로 2번..
16/08/23 19:1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나중에 애들한테도 그럴 가능성이 높죠.
클레오파트라
16/08/23 18:13
수정 아이콘
감정기복으로 인한 이별통보는 여자분이 매우 잘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가 단톡방에 야한사진 올리면서 소소한 웃음 짓고 그러한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서서히 이별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16/08/23 18:14
수정 아이콘
그냥 케바케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대놓고 화를 내시고, 이야기를 하세요. (물론 감정기복이 심할테니 대응도 뻔히 보일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좀 나아지면 (완전히 바뀌진 않을거구요) 희망이 있는거고, 아니면 제가 볼땐 글쓴분께서 지치시는 순간 놓으실거 같습니다.
꽃송이
16/08/23 18:14
수정 아이콘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단번에 끊었어요...
지금 와이프한테도 연애초기에 '나는 그런 말을 진짜 싫어하고 나랑 헤어질 생각 아니면 절대 얘기하지 마라' 라고하니
화나는 일 있어도 저 단계까지는 안가더라구요..
생겼어요
16/08/23 18:18
수정 아이콘
감정기복이 심한데다 이별을 밥먹듯 이야기 하는 가장 연애하기 힘든 타입을 만나고 계시네요. 답이 안나오는 문제에요. 매번 풀어주신다해도 본인이 지치면 그걸로 돌이킬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연애를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연애 당시에는 도둑놈 소리 들어도 봤고 주위사람들의 말때문에 내가 정말로 그런 프리미엄(?)을 받고 있구나 생각해봤는데 헤어짐을 결심하고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에요. 결국 연애는 서로 좋아서 하는겁니다. 힘내시고 본인이 상처받지 않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무무무무무무
16/08/23 18:19
수정 아이콘
애도 아니고 열네살 많은 아저씨가 그 나이에 단톡방에서 야한 사진 같은 거 올리면서 음담패설 하고 있으면 진짜 부들부들 떨리긴 하겠네요.
거기다 그걸 또 당연한거다 이랬으니....
비스티보이스
16/08/23 18:26
수정 아이콘
음....여러분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습니다.... 일일히 댓글 못 달고 이걸로 대신 답변 드립니다..죄송...
물론 단톡방에 야한짤을 공유해서 본게 그리 잘한거라고 생각지는 않고 있습니다...그게 매번 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한번입니다..
그걸로 인해서가 아니라 어떤 다툼이든 트러블이든 문제가(?) 발생하면 혼자 판단하고 그걸 바로 감정표현으로 하는게 그게 헤어짐을 얘기하는데서 제가 지치는거지요.... 연애 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매번 헤어진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감정기복이라는게...대화도중 갑자기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답변이 나오면 ' 그래 ..? ' 그러면 그만 하면 되겠네.... 이런식의 대답이 이제는 이해가 안되는 거죠...한두번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저글링아빠
16/08/23 18:3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10&n=243938

분노조절장애가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치유되듯,
감정기복도 그래도 될 만한 사람 앞에서만 발현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관계의 논리는 연애에서도 당연히 마찬가지(혹은 더 강화되어 나타날지도)입니다.

여친분이 님을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뜻은 (반드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여친분과 님의 관계가 여친분이 그런 행동을 보이는 패턴으로 정립되어 있다는 겁니다. 피지알 연애 교수 이신(혹은 이셨던) Love&Hate 님의 글들을 찾아보세요. 관계를 주도하는 알파남 앞에서 어떤 여친도 저런 행동 패턴을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 관계에 대한 다른 언급이 전혀 없으셔서 구체적인 양상까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님이 여친에게 상당한 정도로 provider로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님의 말씀으로 보아 님은 님이 참아주고 풀어주면서 관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달려서 끌려가는 혹은 휘둘리는 연애양상이 보다 주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여친분이 어리거나 감정기복을 심하게 나타내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 님과의 관계에서 그것이 발현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인만큼, 그것은 여친 분의 책임임과 동시에 님의 책임이기도 하죠. 나이 어린 여친과의 관계에서 관계 형성의 주도권이 대체로 남성에게 있음을 감안하면, 문제 해결 역시 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감정기복이라는 현상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관계의 주도권 정립이라는 원인적 해결방식을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덧) 음담패설 건 이후 대응은 나이 어린 여친에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썩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이미 알고 계시듯) 그 사건 자체는 문제의 핵심과는 별 상관 없어요. 이런 구조 하에서는 저 건이 아니더라도 다른 구실로 같은 패턴의 반응이 반복될테니까요.
비스티보이스
16/08/23 18:52
수정 아이콘
음,,,,,나이에서 오는 차이가 아니라...성격적인 면에서 오는 차이도 있습니다...저는 조곤조곤 얘기 하는걸 좋아 하는 반면 ...이 친구는 여자치고 화끈합니다....아직 어려서 사회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직설적이고 무서운걸 모르고 생각하는건 바로 실행에 옯기는편이죠... 그게 처음에는 맘에 들지 않다가도 때로는 한없이 여리고 여자다운 면에 이끌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나이차와 인생의 경험차이에(?) 그리 많은 대화가 오고가는 편은 아닙니다...그저 제가 좋아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주고...그 친구는 계속 그걸 물어보고 강요(?) 하는 스타일 이라고 할까요... 저글링아빠님 말씀처럼 몇번의 사과(?)로 관계가 이어지니 그 친구는 그걸 당연시 여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건 만이 아니라 ...아마 다른 껀으로도 이런식의 반응이 계속 반복 되는게 이제는 제가 견디지를 못하겠네요...
육체적고민
16/08/23 20:20
수정 아이콘
나이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비스티보이스님이 만만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겁니다.
걔삽질
16/08/23 19:24
수정 아이콘
전 우선 남자입니다.
글쓴이님이 야한 사진 보고 키득거리는 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친이랑 공유한 건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와 별개로 남자끼리 단톡으로 야한 사진 올리고 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안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게 잘못된 생각인건가요?? 여자들도 야한 얘기 하고 야한 사진 올릴 수도 있자나요. 근데 이게 남자들이 그랫다고 하면 더 가중치가 붙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궁금합니다.
저두 비슷한 내용으로 여친이랑 곤욕을 치룬적이 있어서요
민달팽이
16/08/23 19:44
수정 아이콘
우선 솔직히 저는 카톡 음담패설이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할 수 있지만 내 남자친구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 자위를 하는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해도 굳이 자세히 알고 싶지 않은 것처럼요.
16/08/23 20:04
수정 아이콘
29살 남자인데 15년 알고지낸 동창단톡에서도 그런 거 안올립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연애왕스토킹
16/08/24 15:01
수정 아이콘
혹시 제 친구이신가요? 크크크
저도 스물 아홉에 15년 알고지낸 동창 단톡에서도 그런거 안올리는데...
무무무무무무
16/08/23 20:59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지만 남자건 여자건 아는 사람들끼리 모인 단톡방에 야한 사진 올려서 돌려보고 그런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성별을 떠나 안하는 사람이 보기에 하는 사람이 좀 그래보이긴 합니다.
메피스토
16/08/23 21:04
수정 아이콘
저두요. 단 한번도 안해봤어요.
합의 한 사람끼린 할 순 있다고 생각하는데 공개방서 그러는 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동의를 해야 주고 받을 수 있는거죠.
여친한테 보내기 전에 야한사진 보내도 되냐고 물어보고 보내는거 아니면 성추행아닐까요. 뭐 표현은 그렇지만. 카톡하는 사람 뒤에 부모님이라도 있을수 있고.
16/08/23 19:51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안 맞는데 서로 마음 쓸 필요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정말 절 이만큼 사랑해주는 여자가 있을까를 느끼게 해줬지만 지긋지긋할 정도로 옭아매는 사람이랑 연애 했었는데,
솔직히 그때 어떻게 그랬는 지 모르겠네요.
16/08/23 20:02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헤어지자고 하기 & 감정기복 심한 것 각각이 제겐 둘 다 이별사유입니다. 상전 모시는 것도 아니고 크크크
샤를마뉴
16/08/23 20: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 것 뿐. 갑을 관계 권력구조 아닙니까.
동네형
16/08/23 20:57
수정 아이콘
제가 쓴줄 알았네요 ;;

문제 없으니까 이렇게 해야지 하는 관계 이상도 이하도 아녜용.
샤를마뉴
16/08/23 21:27
수정 아이콘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그게 돈인든 외모든, 남자 앞에선 성격 안 내보이고 잘할걸요
여자친구는 지금 님이 애원하고 매달려서 어쩔수 없이 사귀어주고 있다고 생각할듯 한데..
메피스토
16/08/23 20:58
수정 아이콘
같이 정색하세요. 나이 문제 아니고 나이 먹는다고 나아질 문제도 아니에요.
그냥 성격이 그런거고 남자친구란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뭐 몸같은데가 많이 아프고 예민한 사람이면 그럴 수 있죠.
근데 힘드신거 알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봐서 아는데 일일히 맞춰주는게 너무 감정노동입니다. 유일한 방어기재라곤 화내건 말건 감정이입 안하는거 말곤 없는데 그럼 사랑의 감정이 안생기고 만나면 피곤만 하죠.

사랑은 서로 길들여지는 문제고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동물하고 같이 살다간 잡아먹히죠.

근데 저 사안 하나로 보면 어떤 여친은 정색할 일은 맞습니다.
수아남편
16/08/23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아보이는데.. 이건 뭐 돈받고 어디가서 딸랑이 하는것도 아니고..
16/08/23 22:25
수정 아이콘
속된 말로 그냥 호구된거입니다...
그래도 되니깐 그러는 것뿐, 이미 자기가 이관계에서 우위라는걸 알고 자기마음가는대로 막하는것 뿐입니다.
반응에서도 세대차이가 느껴지고, 글쓴분도 이미 지치신 티도 나고 그만둘 생각이 있으시니 접으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비슷한 생각과 경험 해본 사람으로써 계속 가봐야 이미 약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 관련된 질문은 그냥 케바케의 문제고 이미 갑을이 명확해서 그냥 여자가 막하는 것 뿐 의미부여하지 마시구요.
당연히 사람에 따라서 강한 거부반응을 보일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케미가 좋고 나한테 빠져있으면 오히려 재밌어 할수도 있는것이라고 봅니다.
16/08/24 02:14
수정 아이콘
나이랑 상관없습니다.
그냥 성격이에요.
님이 어릴때와 지금 성격이 크게 변하셨나요?
참을성이나 인내심이 높아질 수는 있어도 사람 자체가 변하진 않죠.
결론은 고쳐지지 않을테니 버틸 자신 없으시면 고민을 좀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Daniel Day Lewis
16/08/24 09:46
수정 아이콘
나이차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난 경험있습니다. 기간은 2년 조금 넘게..

그 전 연애까지 사귀는 사람이랑 언성 높이고 싸운적 손 꼽을정도고 살면서 평균의 연애경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헤어진 뒤에 상대방이 지긋지긋하거나 인간으로써 싫은 기억이 없는데.. 저런 성향의 여성분과 헤어지고 나서는 다릅니다. 걍 이성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경멸스러울 정도로 싫어젔어요.

근묵자흑이라고 오래 만나시면 글쓴분도 성격 버리시고 인생낭비 심신낭비 하실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만 한정하면요.

외모가 김태희 뺨 치더라도 이제 다시는 저런 성향의 여자는 안만납니다. 상대 기복에 따라 제 인생도 요동치는 기분이죠.
열혈둥이
16/08/24 10:56
수정 아이콘
어린친구라는 프리미엄보다 그 감정기복으로 인한 짜증이 높아지는 순간 헤어지는거죠.

저라면 못만납니다. 이해할수없는걸로 저한테 화내면 제가 못견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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