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만난 여자인 (한국인)친구가있습니다.

둘 다 한국에 왔으니까 얼굴이나 볼겸 이 친구 다시 나가기 전에 자주자주 보자고

다른 친구들 시간이 안맞아서 둘이서 보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그 주변에 친구 커플이 있어서 합석해서 4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1차는 커플남이 내더라고요

그러면서 야 2차는 네가 내라! 뭐 자연스럽게 내는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돈을 냈죠

그리고 다음 날, 다시 그 여자인 친구랑 카톡하다가 얼마나왔냐 잘먹었다해서 어느정도 나와따 돈 아깝다(그 당시 백수상태)

뭐 이런 잡담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지나고 그냥 심심해서 야 술 언제 사줌?? 뭐 이런식으로 연락했는데 자기가 왜 사냐고 그래서 저번에 내가 삿잖아 하니까

쪼잔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거기까진 그닥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며칠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합류를 늦게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형이 너 왜 일하냐고 물어보길래 딱히 할말도 없고

농담조로 저번에 얘(그 여자얘) 술 사줬더니 돈 없어서 돈번다고 하니까

그 얘기 할줄 알았다고 안그래도 아까 네 얘기 했는데 오면 그얘기할꺼라고 그러더라고요

자기한테 계속 그랬다면서; 정확히는 1번은 돈 써서 아깝고 1번은 술사달라고 한건데 그걸 그리 말하고 쪼잔한놈 취급을 면전에서 받으니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던데(이상하게 생각할수록 더 기분이 별로네요)

기분 나빠할만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