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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09:13
일단 그래도 찍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결혼식장에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족 친지 사진까지 찍고 나면 이미 결혼식장 안은 휑합니다. 사진 찍으려고 남아있는 친구들 빼면 아무도 없어요. 남들 시선 딱히 신경 안 써도 괜찮습니다.
15/12/15 09:14
그래도 오신 친구분들을 생각한다면 안 하시면 오히려 그 분들이 섭섭하시지 않을까요?
저도 결혼할 때 이런저런 걱정 많이 했는데 막상 식 올리니 정말 많은 친구 친지 동료 들이 와서 감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힘내서 잘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15/12/15 09:16
사실 연락 없다가 "나 결혼해" 이러면서 연락하는것도 좀 그래서 어느 선까지 연락해야하는지도 고민하고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크크크크
15/12/15 09:23
지금 하시는 고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모두들 하는 고민 입니다.
저도 그 고민 조차 상담 했었고 후배들 에게도 상담 많이 해줬습니다.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바꿔생각하면 '결혼식에 와줘'로 생각할까봐 부담 스러우실 수 있지만, '소식을 전하는 최소한의 예의' 이기 때문에 우편이든 전화든 온라인 청첩장이든 최대한 연락 주시는 것이 식 올리는 입장에서의 기본적인 예의인 듯 하구요. 참석 할지 말지는 상대방의 판단으로 쉽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한참 소원했지만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연락 못 받은 상대방으로서는 섭섭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기대 크게 안했는데 와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에 참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지만 다시 관계가 깊어진 친구도 있습니다. 왜 나이 먹어갈 수록 '애경사' 때만 보게 되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바쁜 세상에 그때라도 볼 수 있는게 어디겠습니까~ 하핫
15/12/15 09:31
제가 그 고민 때문에 정말 친한 친구들만 그냥 불렀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랬고 주위를 봐도 그렇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결혼하기 전에는 생전 연락 없다가 갑자기 연락하는 친구들 정말 꼴불견이고 싫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다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생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연락이 띡 와도 축하해주러 가줍니다. 그러니 딱 한달간만 눈 감고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친구들 부르세요. 여기서 이제 완전히 남남이 될 친구들과 유지하면 좋을 친구들이 나오는 것이니, 유지할 친구들과는 이제부터 간간히 연락하면 되니까요.
15/12/15 10:31
어.. 다들 찍으시는 군요.
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친구사진을 가족사진으로 대체해서 찍었어요. 저희가족이랑만 한컷, 신랑 가족이랑만 한컷 이렇게. 양쪽다 올 친구가 없었던데다가 전 퇴직상태였고 신랑은 직장이 해외였던지라... 동료도 없어서요. 몇명안 온 친구는 그냥 친지에다가 묶어서 단체사진 찍었답니다 하하.. 결정 당시에는 진짜 고민이었는데.. 네이버에 하객알바도 검색해보고... 지나고 나니 안 그러길 잘했다 싶네요. 여자친구분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아. 그리고 요샌 부케 안 던지고 신부가 가져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전 신랑 사촌동생한테 던져주긴 했는데 아직도 후회해요. 그냥 제가 가져올걸 하고..
15/12/15 13:48
네. 식장에다가도 물어봤는데 요새는 가져가는 신부님도 많다고 얘기해주던데요.
저도 그러겠다고 했는데 정신없는 통에 신부님 부케던지세요 라고 해서... 하하하.
15/12/15 11:18
사회자, 사진기사 등 해당 이벤트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과 미리 얘기해서 정하면 됩니다.
가족 사진 찍고, 친인척 및 친구 동료 사진 한번에 찍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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