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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14:42
아마 적으실거에요....후폭풍은
피해자(?)에게 무서운거지 가해자(?)에겐 그리 무서운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사람은 몇날 며칠을 고민고민하고 말 하는거라 이별후의 후폭풍이 적지만 헤어짐을 당하는 사람은 이별후부터 헤어짐을 말 한 사람의 고민시간 x 몇배의 후폭풍이 시작되는게 아닐지 싶네요
15/11/19 14:48
올해 초에 400일 넘게 만났던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저에게 의지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그때 개인적인 일들로도 힘들었는데 얘기를 해도 너무 힘들게만 하는것 같아서 제가 일방적으로 그만 만나자한 뒤로도 계속 찾아오고 올때마다 싸우고 집에 보내고 이랬는데 지금 시간이 지나고 와서 정말로 절 많이 사랑해줬구나 싶더라구요 후회도 되긴하지만 지금은 그냥 혼자인게 저한테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 다시 연락하진 않았습니다. 연락해도 안될것 같아서요 그 친구한테 준 상처 생각하면 그냥 딱 끝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연락해서 다시 만난다해도 제가 똑같은 실수 반복할것 같아서요..
15/11/19 14:58
휴유증을 크게 겪고나서, 함부러 이별을 고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맘에 안드는 여자친구와 3년간 연애를 지속했던듯,, 그러다가 새로운 연애를 하기전까지 지속적으로 끌고갔죠,, 본인 마음이 여리거나 정에 약하시거나 사소한거에 감동먹는 스타일이라면 크게 다가 올것 입니다.
15/11/19 15:09
제가 지쳐서 이별 고한지 3일차 입니다. 후폭풍인지는 모르겠는데,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드네요.
헤어지자고 말한걸 후회하진 않습니다만, 그 말을 했을때 욕이든 뭐든 무슨말을 들었으면 좋았을걸, 아무말도 못 들었거든요.. 그냥 조용히 가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랑 엮인 문제가 많아서 (여행 관련 예약이라던지, 커플통장 등) 오늘 가서 내가 책임질수 있는 부분은 책임지고 싶다고 말하려는데 고민중입니다..가는게 과연 맞는건지, 겸사겸사 차라리 욕이라도 듣고 오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그러면 좀 덜 미안할것 같아서) 이런저런 걱정한다는것 자체가 제가 아직 미련이 남은건지.. 착잡하네요
15/11/19 15:24
전 그렇게 헤어진 경험이 한번밖에 없었지만...
2년 가까이 사귀다가 서로 안맞아서 허구헌날 싸우다가 결국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고했고 저 역시 쿨하게 그러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오히려 먼저 이별을 이야기 한 상대방이 후폭풍이 좀 온 것 같았고 전 오히려 너무 깔끔하고 후련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매번 싸우긴 했어도 헤어질 마음이라곤 추호도 없었는데 내 진짜 마음이 원하던건 이것인가 하고 놀랐었습니다
15/11/19 15:28
술꼬장으로 불러내 하룻밤 자고, 아침에 벙쪄하는 짓거리는 많이들 경험하죠.
별개로, 더 끌리는 사람 바로 사귀면 후유증이랄 것도 딱히 없어요. 좀 미안하긴 하지만.
15/11/19 15:48
전 오래 사귀어서 그런가, 사실상 제가 헤어지자고 했음에도 헤어지자마자 오던데요.
그 사람을 좋아하고 함께한 시간이 길다면 찼든 차이든 온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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