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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11/15 19:19:34
Name 신예terran
Subject [질문] 컴공 졸업생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졸업은 올해 초에 했고 1년간 구직활동을 했는데 여전히 백수네요 흐흐.
다른게 아니라 구직활동을 위한 자소서나 면접을 하다보면서 제가 모자란걸 너무 느껴서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할까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면접하면서 가장 뼈아팠던게 뭘 가장 잘하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대충 둘러대긴 했는데 이후에도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하는게 딱히 없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대학생활동안 공부는 나쁘지 않게 해서 학점은 4점을 찍었습니다만 그냥 두루두루 조금씩 안다는 느낌이고 딱히 뭘 잘안다고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학업외에 다른데에 딱히 흥미를 못느껴서 별다르게 한건 없는데 이제와서 보면 약간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그래서 목표를 잡고 한가지 분야로 학습을 하고 싶은데 피지알에 계신 현직자 분들은 제가 어떤 공부를 했으면 하는지, 어떤게 유망하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자신이나 주변을 통해 본 경험담들을 듣고 싶습니다. 자격증을 딴다거나 어떤 커리큘럼을 이수한다거나 아시는게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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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8자
15/11/15 19:34
수정 아이콘
(잘 모르지만...) 컴공이시면 사실상 쉽진 않겠지만 여가시간에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한다거나 자기가 필요해서 만든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오픈소스로 깃헙 등에 올려놓고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예terran
15/11/15 19:51
수정 아이콘
오픈소스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얼핏 본적은 있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넘겼었거든요. 흠..
티타늄
15/11/15 19:45
수정 아이콘
어느 피지알의 글에서 읽었는데
'실패를 가장 잘한다'
전 이걸로 면접에서 득한번 톡톡히 봤습니다 흐흐
신예terran
15/11/15 19:51
수정 아이콘
한게 없어서 실패라고 할것도 없네요 ㅠ
15/11/15 20:12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로 지원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코딩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종류는 관계 없지만 어쨌든
소위 말 하는 코딩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코딩 실력이 가장 최소한의 소양입니다.
신예terran
15/11/15 22:26
수정 아이콘
대기업 시스템 운영 전산직에도 지원해보고 nhn과 같은 it기업 개발자로도 지원해보고 했는데 역시 기본이 중요하겠군요. 감사합니다.
15/11/15 20:29
수정 아이콘
학부 졸업생에게 뭘 잘하냐고 묻는것은 무슨 분야를 잘하냐는 의미가 아닐겁니다. 분야에 대한 얘기는 최소 석사내지 박사에서 나와야할 얘기라고 보구요.
아마도 무슨 개발을 해봤냐, 좋아하는 개발이 뭐냐 정도의 의미겠지요. 학점이 4점대이시면 코딩 프로젝트도 적당히 잘 진행하신거 같은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네요.
뭐 예를 들자면, '2학년 때 안드로이드를 배웠는데 이게 재미있어서 학점도 이렇게 받았고 졸업작품도 안드로이드로 진행하게 되었다.' 와 같이요.
유망하고 말고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습니다. 어차피 여기는 하나 빡시게 해놓으면 랭귀지 전환같은건 일도 아니니까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세요.
신예terran
15/11/15 22:28
수정 아이콘
딱히 좋아하는게 없는게 큰 문제네요. 하... 감사합니다.
칸나바롱
15/11/15 21:51
수정 아이콘
전공학점는 충분하니 지금이라도 코딩연습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건 어떨까요?!
신예terran
15/11/15 22:29
수정 아이콘
넵 준비해보겠습니다.
고블린점퍼케이블
15/11/15 22:27
수정 아이콘
일단 어느 방향으로의 취업을 원하시는지 정해야 합니다. 개발자가 되길 바라느냐, 아니면 개발자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배운 컴공 지식을 가지고 일하느냐,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제 3의 길을 걷느냐. 일단 개발자가 되길 원하시는 것 같으니 그쪽으로 조언드릴게요.
애플리케이션을 하나 만들어 보세요.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지원하려는 회사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앱이면 더 좋겠지요. 게임회사에 지원하려면 게임앱.
마켓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꾸준하게 공부하여서 기획-설계-개발-디버깅-출시 사이클을 돌려 봅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소서에 적힐 만한 경험담이 쌓이게 되지요.
예를 들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이런 질문에는 앱개발을 하다가 굉장히 큰 버그가 생겨서 그걸 고치느라 밤을 샌 적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소서 쓸 거리가 생기게 되요.
앱개발 하면서 틈틈이 면접준비를 하면 됩니다.
손코딩 & 알고리즘 & 수업에서 배운 지식 + 만든 앱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준비하시면 되어요.
특히 만든 앱에 대한 내용은 잘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위에서 적은 대로 자소서를 만든 앱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면 면접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앱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거든요.
자격증이나 어학점수는그다지 필요 없지만 좀 부지런하시면 정보처리기사 이런거 따시고요. 컴공생이면 준비 안해가도 딸 수 있습니다.
학부때 좀 큰 프로젝트,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또는 취미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있다면 그걸 소재로 바로 취업준비 하셔도 되고요, 그런게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뭔가를 만들어 보세요.
신예terran
15/11/15 22:36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기술도 없어서 전공을 살리려고 하는데 뭘할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받고 일단 하나에 마음 붙여보려고요. 말씀해주신대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해봐야겠네요. 제 대학생활은 사실상 아무것도 안한것 같아서 후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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